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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1 12:52
여자든 남자든...당장 먹을것 없고 미래가 막막하다면...사랑아니라 어떤것이어도 다 의미없습니다.
그리고...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그런 삶을 강요한다는것도 사랑이하는 꽤나 잔인한 짓이라고 생각하구요.
06/12/01 12:55
사랑을 하는데는 돈이 별 문제가 아니죠. 왜냐면 눈이 머니까요.. 그런데 결혼하려면 돈이 없으면 반드시 불행해집니다. 왜냐하면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인데 연구에 따르면 사랑을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약물은 보통 2년정도 분비된다고 하네요. 그후에는 여러가지 요소로 관계를 유지해야되는데 돈이 없다면 불행해질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06/12/01 13:00
레이지님 맞습니다.
사랑의 끝은 결혼일수 있습니다. 진짜 사랑의 끝이고 결혼부터는 새로운 생활의 시작입니다. 만만치않은 얘기지요.
06/12/01 13:05
배포를 크게 잡으세요. 단칸방에 라면먹을 생각을 하기전에 내 아내 내 자식 배부르게 먹일 꿈부터 키우시면 됩니다. 솔직히 안해서 그렇지 요즘 아파트에 창문이랑 형광등만 달고 다녀도 연봉이 2500 이 넘지 말입니다.
확고한 의지만 있으면 절대 단칸방에서 하루벌어서 하루사는 생활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06/12/01 13:31
네. 주변에 맘에 드는 아가씨가 있어도, 호감을 가지고 교제를 시작하려 해도, 내가 겪어왔던 어려움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같이 지게 하는건 죄악인거 같아서,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황을 저도 많이 겪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여태 애인 하나 없군요. 사랑으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것도 철없던 10대때로 끝인가봐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현실을 보게 되니 말이죠. 게다가 주변의 여성분들도, 학생때까지는 외모나 성격등을 보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자의 능력이나 집안, 재산 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휴우... 결론은... 남자는 능력이죠!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 -;
06/12/01 15:10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게 사랑인가요?
함께 있는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래도 함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남들이 다 손가락질하고 욕해도 끝까지 그 사람 편이 되주는게 사랑입니다. 사랑은 결코 행복하기만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사람을 비참하게도 만들고 절망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위대한것은 이런 고통과 아픔을 견디게 해주기때문입니다. 저 광고는 말그데로 광고입니다. 광고란 사람들의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온갖 미사여구와 논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죠. 사랑만으로 살 수 없다. 돈 벌어라. 돈벌어서 우리 제품사라. 그리고 과시하라 라고. 사랑은 힘들지만 댓가가 따르지만 많은 것을 극복하게 하고, 가능하게 합니다. 종교적인 용어를 빌리자면 사랑은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그 힘을 자꾸 꺾으려는게 자본이고요. 당신의 희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지 않는 사랑을 해보세요. 나보다 그 혹은그녀의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사랑을 해보세요. 놀라운 일을 많이 경험하게 될겁니다.
06/12/01 15:18
뭐....현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모두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진 않겠죠...항상 예외라는 것은 존재하니까요..
사실 말씀하시는 상황이 지금 제 상황이라.....참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전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현실과 이상을 구분치 못하는 나이는 한참 지났다는 거지요.... 저는 애인이 있습니다만...결혼은 못하고 있습니다...ㅡ"ㅡ 제 애인이 돈이 없거든요...뭐...정확히 말하면 수입이 없는 거죠... 언더에서 음악하는 사람이거든요.... 벌써 삼년을 만나고 있습니다...몸이 불편하긴 해도 마음이 힘들진 않네요..많이 사랑하니까요.... 아시다시피 돈이 없으면 사랑하기 힘듭니다....하지만 사랑할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니지요... 상대방이 품어줄 수 있다면....어려움은 같이 할 수 있습니다....다만....그런 상대를 찾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요즘 같은 세상에선요...사실 주변에서도 제 애인을 탐탁치않게 여기고 있는 것이 팍팍 느껴지네요...후..새드.. 하지만 앞으로도 이 사람을 놓지 않을거예요... 앞으로 50년은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비록 소위말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난다 해도 말이죠.. 지금으로썬 그저 같이 살 수 있음 좋겠단 생각을 하네요... 제가 벌어 먹여살리면 되니까요..ㅡㅡ; 사실 살림은 저보다 그사람이 훨씬 잘합니다..^^; 애기는 뭐.....안타깝지만 못낳고 살겠네요... 이것도 저것도 못하면 까짓거....죽을때까지 연애만 하죠 뭐...ㅡㅡa 아...어무니 미안..ㅡ.ㅜ 아 참....그 사람...막일이라도 하면 되지 않을까....생각하시는 분들.... 이 사람 그런 일은 불가능 합니다...킁..ㅡㅡa 왠지 쓰고 나니 안폭이네요....전 괜찮은데 말이죠...
06/12/01 15:28
무적뱃살//광고는 광고일 뿐이지요.
그러나 "좋은 무엇"이라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다른 방면으로의 생각할 기회를 얻을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광고를 보고 11명의 사람 저까지 12명의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게되고 만약 전부터 하던 생각이라면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좋은 것 아닌가요? -끝- 그리고 두가지 생각 모두 무엇이 옳다 말할 수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세상에 옳은 생각과 옳지 않은 생각은 없지요. 상황과 처지에 맞는 생각이 있을뿐이지요. 제 상황과 처지에는 돈없는 사랑이란 없는것 같습니다.
06/12/01 15:44
광고에 나오는 남자처럼 돈없고 보잘 것 없는 남자가 "자신보다 그녀의 삶이 소중하게 느껴질 정도의 사랑"을 한다면 말이죠. 음..그녀를 자신 곁에 둘 수 없지 않을까요? 광고의 그녀처럼 돈많고 예쁜 여자라면 주위에 잘나가고 멋진 남자들도 많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상대방에게 내가 사랑하는 것만큼 나를 사랑해 주길 바라는 것도 사랑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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