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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6 22:19
오늘 도재욱선수 후반부 운영은 정말이지 실망스러웠지만, 그랜드 파이널이 확정된만큼, 한 세트정도는 희생을하는셈 치더라도 계속 출전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전. 지금 날리고 날리는 신예선수들중에 프로리그에서 수도없이 연패한분들 많잖아요.
06/11/26 22:22
문제는 한 경기라도 지면 탈락하는 벼랑끝 상황에서 한 세트 정도 내줘도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하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이길수 있는 카드는 총동원해서 나머지 경기를 전승하고 기적을 바래야 하는게 지금 T1 상황입니다. 모험도 때가 있는 법이죠.
06/11/26 22:34
이미 그랜드파이널에 진출이 확정되었고, 남은 두경기를 3:0으로 셧아웃 한다고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번 후기리그는 포스트시즌보다는 5할 승률의 복귀와 팀플레이 안정을 목표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제 슬슬 신인들을 채울 때도 되었습니다. 이번 리그로 끝이 아니니까요.
06/11/26 22:46
요즘 T1은 정말 불안불안 그 자체군요...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극히 낮은 확률로라도 남아있는 상황.. 무언가 새로운 조합으로 모험을 걸 수도 없죠. 제2의 고인규, 윤종민이 나와주길 바라는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눈앞의 상황, 현재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06/11/26 23:02
오랜만에 좋은 글을읽었습니다.
한 경기로 줄었어도 역시 팀플이 중요하군요. 예전 윤종민/고인규 조합이 너무 잘해줘서 이번에도 낙관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06/11/26 23:18
단기적으론 윤종민 고인규 조합을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팀플조합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좋은것 같습니다..그래도 일단은 윤종민 선수는 기본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다른 선수들을 바꿔가며 조합을 찾아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06/11/26 23:59
저도 오히려 T1 스태프의 결정을 좋게 봅니다. 단순히 연습 뿐만이 아니라 방송 무대에서의 순간 대처는 자꾸 나오고 깨져보면서 겪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종민을 중심으로 팀플레이 멤버를 바꾸는게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런것도 지금의 T1처럼 그래도 그랜드파이널 진출이 확정되어 있으니 가능한 거겠죠^^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신인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는.. 만약 T1이 그랜드파이널 진출이 미확정이였다면 김성제 혹은 박용욱과 윤종민을 조합시켜 계속 내보냈을거 같습니다.)
06/11/27 00:13
한경기 져서 탈락해도 새로운 신인 팀플 조합을 찾아야죠. 전기리그 우승한 상태에서 후기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보다는 그랜드파이널이 더욱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다음 시즌, 그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계속 새로운 선수들의 압박이 필요합니다. 스타 선수에게만 의존하다가는 고인 물처럼 썪어버린다는 걸 보셨을텐데요.
06/11/27 00:25
그랜드파이널로 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박용욱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이기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의 상대팀은 막 2라운드를 우승하고 사기가 급상승한 팀입니다. 분위기 침체된 팀이 사기충천한 팀을 상대로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회는 줄만큼 줬다고 봅니다. 8번중 6번 기회를 줬으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줬다고 생각되는데 그 중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본문에는 김현진 현 코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기분 나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언급을 안했는데...과거 김현진 선수에게 피망배 프로리그때부터 계속 기회를 줬다가 끝내 마지막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광안리에서 한빛에게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무른 사례도 있습니다. 그때의 실수를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06/11/27 00:33
신인이 나오는 자체로는 좋습니다
전 다른 것보다 신인 선수들에게 질책을 하고 싶네요 한두번이야 경험이니까 다른 분들 뭐라하실때 저도 감싸줬습니다 근데 리그 종반을 향해가는 지금까지 센스야 그렇다쳐도 근성도 안보이고 뭔가 잘 짜여진 전략도 없고 그냥 나와서 그냥 지고 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프로선수인데 준비는 하고 나왔겠지만 안보인다 말입니다-_-) 같은급의 고인규 윤종민 선수가 어떻게 1군으로써 입지를 다졌는지 지금 자기가 해야할 일이 뭐고 어디에 욕심을 내야하는지 잘 모르고 경기출전하는 것 같고 이거 좀 고쳐야합니다
06/11/27 00:41
여기서도 팀플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네요. 솔직히 지금의 선수들은 연습한대로만 하고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상황만 설정하고 그 상황에 맞지 않으면 이도저도 못하고 패배..-_- 이게 공식화가 되어버린 거 같아요. 그리고 김코치.. 으이구. 팬이라고 여전히 자청하고 있는 터라 그의 비유가 속이 쓰리지만, 커더라 통신에 따르면 그게 다 연습부족이었다니.. 연습해요. 연습.--+
06/11/27 00:48
글쓰신 분의 생각이 옳긴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하지만 티원이 어떤 팀입니까? 항상 변화를 추구해온 팀 아닙니까 결국엔 최적의 팀플조합을 찾아내어서 다시 후덜덜한 포스를 구가하게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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