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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3 22:57
..바람의 나라랑 배경 똑같다고 인터넷에서 놀란이 있었던거 아닌가요?..
뭐..이점과.. 배용준이 노랑머리(??)로 염색하고 나온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최고의 사극이 될려면 배끼는거 자제와.. 염색 자제좀.. 염색 안하고 나온다면야... 이상한걸 본게 되는...
06/11/23 22:58
내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배용준 씨에게 회당 1억이라는 출연료를 주고 그 이름을 이용해 수출용으로 제작한 드라마 같아서 좀 그렇네요..
06/11/23 23:09
태왕사신기는 제가 알기로 바람의 나라 말고도 두개정도가 더 표절시비에 휘말려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표절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그랬다더군요... 원숭이를 의인화했다고 다 손오공을 따라한거냐고... 그기사 밑에 어떤분이 달았던 댓글이 계속해서 생각납니다. 원숭이를 의인화했다고 손오공이 되는건 아니지만 그 원숭이가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고 봉모양의 무기를 쓰면 그건 표절아니냐고...
06/11/23 23:11
MBC의 고구려 판타지 사극 제2탄이죠.
처음 공개된 시놉시스만 놓고 봤을 때는 바람의 나라와 90%이상 일치합니다. 전혀 기대가 안된다는.... -_-;
06/11/23 23:12
표절이든 아니든 간에 지금하고있는 안들호 사극들처럼만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몽, 연개소문에 워낙 실망한지라... 대조영도 조금씩 이상해지고 있고... 아무튼 언론에서 대박작품이라고 떠들어대니 한번 기대는 해보려고 합니다.
06/11/23 23:23
그 뻔뻔한 작가덕에 절대절대 안 볼생각입니다.. 차라리 눈의왕을 보고말지.... 그 뻔뻔함에 작가로서의 도덕성까지도 없어보이더군요.. 그따위 작품 보기싫습니다.. 책을 더 읽고 말죠.
06/11/23 23:32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판타지 소설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환단고기나 재야사학의 내용 개인적으로는 신빙할 수 없고, 민족주의적 전체주의적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 무척이나 경계합니다.
06/11/23 23:39
배용준씨가 1인 4역이던가 3역이던가..
광개토대왕말고도 다른 역도 한다고 하더군요 음.. 회당 1억원은 다른 배우라면 비싸겠지만 배용준씨라면 별로 비싸지 않을것 같아요... 워낙 일본이나 중국쪽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신 분이니까.. 음.. 이드라마의 작가가 누군지 알아봤더니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카이스트'를 쓴 송지나 작가더군요..
06/11/23 23:47
막말로 배꼈으면 그 작품의 절반이라도 나와야 할겁니다. 근데 또 어설프게 아닌척 하려고 그 절반도 못할것이 뻔한 드라마인지라 기대도 없고 그나마 좋아라 하던 정진영씨까지도 안나와서 주신다고 하셔서 주저없이! 안볼 생각입니다.
06/11/23 23:54
사극이 아니라 그냥 판타지 드라마 아니었던가요?
바람의 나라 표절작인 것도 그렇고, 전혀 고증과 관련없는 갑옷들과 의상, 헤어 등등....
06/11/23 23:58
태왕사신기는 절대 안 볼 겁니다. 이것저것 무단으로 다 가져다 쓴 주제에 만화를 무슨 자기네들 소스처럼 아는 그 오만함이란.
100% 사전제작이라 하는데 아예 쫄딱 망해서 다시는 그런 식으로 창작이란 행위를 모독할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06/11/24 00:03
전 엄청 기대 되는데..
아주 그냥 악평이 쏟아지네요..;; 스케일도 엄청 큰데다가.. 세트장도 어마어마 하고.. 물론 고증을 철저히 무시하는 헤어,의상은 짜증나긴 하지만.. 판타지라고 생각하니.. 마냥 용서가 됩니다..
06/11/24 00:16
실제 드라마 시작하시면 글쓴 분 완전 실망하시겠는데요.
저야 뭐 모든 사극을 그 시대 기록은 따로 있으니까.. 하면서 보니까 상관없지만, 태왕사신기는 굳이 분류하자면 사실 5%에 허구 95% 정도 되는 판타지 드라마인데 말이죠. 뭐 분명 광개토대왕이 중국대륙 말달리긴 할겁니다. 중국대륙 짓밟고 달리면 다른 고증은 필요없다는 분들도 간간히 보이긴 합니다만, 글쓰신 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06/11/24 00:24
판타지 드라마라는게 까일 요소가 되는건가요? 물론 어설프게 사극중간중간 고증이 심하게 이상한 그런부분이 있는거면 모르겠지만 태왕사신기는 그냥 고구려라는 소재만 빌려서 뭐 각종 신도 등장하고 말그대로 판타지 인걸로 아는데 그걸로 까시는분들도 계시네요. 고구려 라는 소재만으로 고증은 철저한 의무가 되는건가요?
06/11/24 01:30
태왕사신기는 수출용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제작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외국에 고구려의 우리나라 역사를 알리고 이런 의도였던거 같은데 완전 판타지로 굳어지는걸로 봐서 그건 물건너간거같고, 얼마전에는 일본 빠칭코회사와 태왕사신기 계약을 맺었더군요. 여러분 자랑스러워하세요~ 일본 빠칭코기계에서 우리 태왕을 볼수 있답니다~
06/11/24 03:55
그러니까.... 일본이나.. 하다못해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뒤떨어진(?)
중국조차 이런걸 '사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판타지나 무협의 이름을 붙이지요. 워크의 중국판 은상전기 이런거 보고 중국드라마를 비웃지만 강상풍우정같은 정통사극을 보면 우리나라 사극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잘 느끼실 겁니다.
06/11/24 04:46
예전에 정립씨가 쓰신 "광개토대제"를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비록 과장되고 틀린점도 있긴 하였지만 민족의 자궁심이 느껴지더군요. 대륙정벌과 고구려의 영토확장을 보고 있으니 정말 고구려의 후예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더군요. 태왕사신기는 환타지로 간다니 역사적인 사실과는 많이 다를 것 같아서 별루 기대가 안가더군요.
우리나라도 사료가 많이 발굴되어서 영락제-장수제-문자태왕 이렇게 고구려를 가장 강성하고 대륙의 강자로 만든 3대 태왕의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위대한 독선자(?) 연개소문을 망쳐놨듯이 영락제또한 드라마때문에 망쳐지지않기 바랄뿐입니다. 연개소문나올 때 무지 기대했는데 요즘 참 아쉽네요.
06/11/24 07:16
개인적으로 제대로 망해서 조기종영 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표절해 놓고 아니라고 뻔뻔하게 주장하는 작가를 보고있자면...(주디를 미싱으로 그냥 ㅡㅡ;;) 모래시계 때문에 인상좋았는데 이것때문에 확 깹니다...
PS:주몽이고 태왕사신기고 '사극'과는 거리가 멉니다...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진 드라마가 어떻게 사극입니까?
06/11/24 09:07
애시당초 역사를 배경으로 한게 아니라, "역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무협이라고 해야하나요)"를 배경으로 했으니 제대로 고증을 거칠리가 없죠-_-
제대로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06/11/24 09:19
용의 눈물이 최고.. 동감..
소문난 잔치에 과연 먹을 게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대부분 없던데 말이죠... 환타지건 사극이건 간에 어떤 것인지 정확히 정체성을 찾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었으면 합니다..
06/11/24 10:04
고구려라는 소재 자체가 너무 광대해서 또는 거칠기때문에
제대로된 고구려 사극은 나올가능성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배용준이라는 이름에 혹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착각하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06/11/24 10:06
이 드라마의 문제는 판타지냐 사극이냐가 아닙니다.
(판타지면 어떻가요? 이렇게 장르에 얽매여서야..) 문제는 표절이죠... 얼만큼 빼꼈는지 그게 걱정일 따름입니다.
06/11/24 10:21
역사왜곡이란 의미를 지나치게 경직되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역사란 것 존재 자체가 사실 빈약합니다. 거기에 살을 입히는 작업이 반드시 따라붙게 되어 있죠. 역사가라면 사료의 살을 입히겠지만 예술가라면 상상의 살을 입힐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 역사왜곡이란 것은 현재 진실로 밝혀진 부분에 대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거짓을 붙이느냐의 문제지, 100% 진실하냐에 대한 문제가 아닌 겁니다. '바람의 나라'는 역사적 사실에 신화나 전설의 살을 입힌 것일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진실된 역사를 논하는 건 말이 안되죠. 역사물이 아니라 판타지물이니까요... 미드라마중에 'Rome'이란 게 있습니다. 카이사르의 일대기와 관련된 몇몇 중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가상의 인물을 등장, 같은 역사를 다르게 이야기를 풀고 있지요. 그래서 욕먹을 드라마인가? 아닙니다. 역사의 기본적 결과나 배경은 같고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에 살을 입혔기에, 재미가 있는 겁니다. 바람의 나라도(아직 확실히 드라마를 보지 못해 차마 태왕사신기라고 못하겠네요.) 그와 비슷한 거지요. 우리는 그 뼈대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보다 재밌게 그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이 경우 역사는 주가 아니라 부의 입장이 되지요. 역사를 다룬다고 해서 반드시 정통사극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06/11/24 10:34
주몽도 나오기 직전에는 온갖 악평이 쏟아져 나왔었지만 막상 방영되고 나니까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죠.
드라마의 첫째는 재미입니다. 표절이 어저고 역사왜곡이 어쩌고 해도, 재미만 있다면 태왕사신기도 대박나게 될것 같네요.
06/11/24 10:42
표절해서 히트치면 더 씁쓸할 거 같습니다만...
창작에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고 남의 작품 표절하는 건 정말 나라망신이죠. 일단 확실한 표절여부는 나와봐야알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사실 시청률높은 거랑 작품완성도랑은 별 상관없어요... 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본다는 드라마도 참 많으니까요.
06/11/24 11:13
드라마 역사왜곡의 원점으로 돌아오자면... 역시 원인은 '주몽'이지요.;;;
이 드라마가 요새 화제(?)인 이유가 첫째, 배경이 되는 역사자체가 스토리를 위해 의도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점....(대소와 부여의 지위관련해서 말이 좀 있죠.) 둘째, 제목이 고구려시조 '주몽'이라는 점... (제목만 '부여궁'으로 바꾸었다면 50%정도 욕은 덜 먹을 듯..) 셋째, 스토리자체도 짜임새가 없다는 점 (사건진행이 정말 유기적이지 못하더군요. 후반에 들어와서 점점 커지고 있는 문제인데 전 이 세번째 이유때문에 이 드라마 안봅니다.) 그외 부차적으로 싸게 찍은 대규모전투씬(?), 고무줄식으로 늘리기연장문제등이 겹치다보니 문제가 커진 겁니다. 그리고 꽤나 인기가 있는 드라마이니까 이래저래 말이 더많지요. (저희아버지도 주몽은 녹화해서라도 꼭 보십니다.) 이 드라마자체의 문제를 다른 드라마에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니 다소 문제가 되지 않나 싶네요. 진짜 역사왜곡인가?에 관련되서요... (물론 어느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기에...) 여튼 주몽의 영향력... 크긴 크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06/11/24 11:19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표절여부가 판명이 난건가요? 사실, 위에 댓글들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적지않은 분들이 표절이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태왕사신기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라고는 '고구려를 배경으로 배용준이 나오는 판타지드라마' 라는 정도밖에는 없어서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중의 한분이어서 좀 씁쓸하네요. 표절이라면 믿음이 가는 작가에 대한 실망이 클거같고, 표절이 아니라면 인터넷 여론몰이을 통한 또 하나의 단면을 보는 듯해서 또한 씁쓸할 듯 하네요. 어쨓든 좀 안타깝습니다. 자료를 좀 찾아봐야겠네요. 관련자료를 좀 자세히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은 쪽지 좀 부탁드립니다.
06/11/24 12:28
법정공방까지 갔었는데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이 나왔답니다.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법원판결을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이구요.
저는 순모100%님 말씀처럼 일단 드라마가 나와야 표절시비를 판가름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놉만 가지고 뭐라 판단하기는 이를것 같아요. 사실 바람의 나라를 안 봐서 뭐라고 말하기 힘든 입장이지만 비슷한 소재와 줄거리를 가지고도 작가역량에 따라 주제의식,드라마 요소요소의 의미, 캐릭터성등등 천차만별로 달라질수 있거든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봐온 송작가는 무개념작가는 아닌것 같고 나름대로의 의식이 있었던 작가이니만큼 설령 만화에서 스토리를 가져왔다해도 거기에 송작가 자신만의 살을 입혀서 전혀다른 자신만의 드라마를 만들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일단 한번 믿고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06/11/24 12:48
어찌나 대작가님 자존심이 대단하신지 일개 만화 따위나 그리는 사람의 작품을 자신이 절대 표절할 리가 없다는군요. 대작가면 그렇게 우기면 그만인가보죠.
06/11/24 12:58
그게 표절아니면 저작권법은 필요가 없죠. 솔직히 만화라서 무시당한 겁니다. 소설만 됬어도 이렇게 판결나진 않았을 겁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만화에서 기본 골격을 가져와 내가 창작하겠다라고 했으면 이러진 않을 겁니다. 올드보이처럼요.
송작가 아직 게임은 하나요...
06/11/24 13:07
일단 배경은 거의 100% 일치하지 않나요?
역사적 배경 얘기가 아니라, 바람의 나라겜에서 나오는 사방신(?)과 각 특성이 거의 100% 일치한다고 하더군요. 그게 전부 일치할 확률이 몇천분의 1이더라-_- 그정도면 시나리오는 볼것도 없이 이미 표절이죠.
06/11/24 13:33
법원은 '아직 시놉시스'라서 표절이 아니라고 한듯 하네요.
http://hawkwind.egloos.com/1366840 (네이버에서 검색해본 판결문에 대한 견해 중 하나 입니다.) 글을 쓰신 아유님껜 죄송하지만 저도 태왕사신기는 확 망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06/11/24 14:00
시놉시스니까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법원이....
언젠가는 이미 방송되었으니 표절이어도 별수 없다란 판결도 내렸었지요. 그러고 보니 김진선생님은 드라마에 MBC라면 이가 갈릴듯..하군요.
06/11/24 16:55
글쓴분 실망하시겠네요,,안타깝습니다,, 태왕사신기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배용준씨를 이용해 돈벌어먹겠다는 의도가 다분한 드라마로 밖에 안 보이는데다,, 표절의혹도 제작사에서 몇번이나 말 바꿔버리고,,,정말 기대하던 광개토대왕님 드라마인데,, 쩝;;
06/11/24 18:03
캐리어순회공연//증명된 사실 없습니다. 영토 크기만을 놓고 본다면 장수왕 시절이 고구려의 최 전성기였구요. 백제대륙설이나 고구려의 이야기는 환단고기에서 많이 하는 얘기죠. 그냥 판타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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