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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0 21:47
저도 이번 결승전은 임팬으로 참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결승전이었네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괴롭다고나 할까^^
그래도 역시 이윤열 선수는 최강이고 오영종 선수도 최고라고 말할만한 경기였습니다. 이즈음 드는 생각... 보고 싶다 요환아~ 아흑
06/11/20 21:59
아직도 '전인미답'의 영역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영역에 도달하는 선수들은 다 각자 영웅들이 되겠지요.
그들 모두가 팬들에게는 황제이고 천재이고 본좌입니다. 임요환 선수만 독야청청한다고 능사는 아니겠지요. 오히려 그동안 '그분'과 이름을 나란히하는 네임밸류가 더 많이 탄생했었어야 하지 않나...이제야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OSL 결승을 치른 이윤열 선수는 정말 자신의 목표를 이룬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한꺼풀 벗었구나 싶더군요. 계속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짧은 글재주로 써봤습니다. 논쟁이 되지 않았으면...^^
06/11/20 22:05
제 1회 슈퍼 파이트 현장에서 마재윤 선수의 강력함에 치를 떨었고, OSL을 집에서 지켜보며 이윤열 선수가 가져간 금쥐에 아쉬워 하는, 그런 임파인 저는..... 누가 뭐래도 그냥 평생 임요환이 최고다!! 라고 외치며 살아가려구요. 그분은 그분, 천재는 천재, 마에스트로는 마에스트로. 각자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 최고인 법이겠지요..
이즈음 드는 생각... 보고 싶다 요환아~ 아흑(2)
06/11/20 22:07
전 두 선수 경기를 모두 좋아하는 편인데, 실력과 업적 면에선 이윤열 선수는 이미 충분히 임요환 선수를 넘어섰음에 틀림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인기를 넘어설 선수는 정말 10회 메이져 우승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지도 모르죠.
06/11/20 22:22
사실 이제 이윤열에겐 황제의 뒤를 잇는 황태자라는 이름보다
자신만의 또 다른 신화를 쓰고 있는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라는 타이틀이 걸맞습니다 이윤열은 강하다 그리고 꾸준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진행형이다 티원이 임요환이고 임요환이 티원이듯이 팬택이 이윤열이고 이윤열이 팬택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06/11/20 22:59
림 -> 임 : 구개음화 (x) 두음법칙 (o)
구개음화: 미닫이 = 발음시 미다디(x) 미다지(o)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나 슬럼프를 딛고 올라와서 오랫동안 정상권의 실력을 유지하는 어려운 일을 해냈죠(이윤열 선수는 우승까지 했으니 +알파...) 이제 과연 30대 프로게이머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
06/11/21 01:27
게시판에서 세츠나님의 글을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아이디를 보고 반가워서 클릭하고, 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임팬으로써 참 복잡한 심경으로 지켜본 결승전이었어요. 두 선수 모두 좋아하는 선수라 재밌는 경기 볼 수 있으면 그걸로 끝~~이라는 심정으로 보았는데... 5세트,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저도 모르게 '얄아 제발!!!'을 외친 건 무엇때문이었을까요. 지금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시원섭섭합니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오랜 슬럼프를 딛고 우승해내고, 큰 무대에서 아버지를 부르는 윤열선수를 보며 정말 대견했으니까요. 이윤열 선수,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아버지도 틀림없이 지켜보고 대견해하실 거예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물론 공군소속으로서 좋은 활약과, 30대 프로게이머라는 미션이 아직 남아있는 임요환선수도, 힘내주세요. 당신의 경기를 보며 울고 웃는 팬들이 있으니까요^^
06/11/21 01:54
아직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다니 ^^; 이번 결승전 때문에 오랜만에 뭔가 불붙었는지 밀렸던 경기들 중에 이것저것 골라보고 있습니다.
에고...졸업 준비해야되는데 ㅠㅠ 난감...
06/11/21 08:52
구개음화나 격음화가 아니라 경음화(된소리)인 것 같아요. 임파->임빠라고 해도 좋다는 말씀 아니었을지.
임요환은 임요환, 이윤열은 이윤열이죠. 인기는 임요환이 많고, 우승은 이윤열이 많이 했고. 누구 전적이 더 좋다, 누구 팬이 더 많다, 누가 우승을 더 많이 했다는거야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누가 누구를 넘어섰다(?)는건 각자 워낙 독보적인 영역이 있는 선수들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06/11/21 12:34
세츠나님 기억하는 사람 여기 또 있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셨네요. ^^ 가끔 유게에 댓글정도만 남기신건 봤지만.. 흠, 이윤열선수!! 해낼줄 알았어요. 박서와 겨울때도 그랬지만, 이윤열선수는 정말 못 당한다니깐요.. ^^;; 그래도 처음으로 기분좋은 마음으로 윤열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아마 박서와 붙었다면 또 이윤열선수와는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생겼겠지만요. 사람마음이란게 그렇네요.. ^^;;
06/11/22 01:05
임요환선수는, 만화책 창천항로에서 표현하는 조조와 같은 존재라 생각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한 사람이 주는 영향력 그 자체를 다른 선수들이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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