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20 21:05:51
Name 보라도리
Subject 오늘 프로리그를 보고..
오늘 CJ대 펜텍 의 대결을 나름대로 재미있게봤는데요.. 인상적인 점을 몇개 말하자면..

1.대충알고는 못막는 박영민 리버.. 수달천적?

진짜 박영민 선수 수달 잡는데는 도가 튼거 같다고 느껴 집니다.. 프로리그에서도 몇번 잡은걸로 알고 있고 오늘도 이겼고 MSL결승전 인 서바이버에서도 이윤열에게 2:1로 이겼는데요.. 이선수 는 진짜 견제플레이나 몰래전략을 무조건 끝내기 전략이 아닌 서둘지 않고 데미지를 서서히 주면서 이득을 보면서 야금 야금 경기의 우위를 점쳐가면서 무리하지 않고 힘싸움으로 테란을 떄려 잡는게 참 인상적이네요..

그것도 최연성이나 이윤열 같은 진짜 한번 마음먹고 수비하면 끝장인 저두선수들에게 리버나 다템으로 어떻게든 끈질기게 데미지를 주면서 결국 힘싸움이나 캐리어나 아비터 테크 등 다양한 전술로 물흐르듯이 넘어가는 모습은 최고라고 봅니다..

확실히 플토전이나 테란전에비해 저그전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같은 팀에 그 토스 떄려 잡는 재앙인 그분이랑 같이 조금만 단련시킨다면야..

2.펜택의 두 신인 선수들..
한동훈 선수랑 임동혁 선수.. 그러니깐 경기전에 팬택이 패배 하면 그야말로 탈락인 상황에서 신인급 선수인 두명의 선수들이cj전에 개인전에 배치된것만 봐도 분명히 이선수들이 오늘의 경기를 위해서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예상이되는데.. 역시 상대가 상대인지라 였나요.. 11연승의 변형태의 신백두대간 과 마재디아의 마재윤 의 대결은 조금 빡세지않았나 쉽네요..

3.마재윤? 마재윤.. 마재윤!

역시나 마재윤은 3종족 전중에 상대적으로 동종족전이 딸린다는거였지 저그전이 약하다는건 절대적으로 보면 상당히 사실에 어긋낫다고 볼수 밖에 없는경기였네요..
그리고 마재윤의 동종족의 미스체리는 항상 경기마다 먼가 미스테리한 전투결과가 나온다고 할까요..

박명수전의 노발업 저글링vs발업 저글링 도 그렇고 패배하긴 했지만 패배하긴 했지만 김준영과의 노업뮤탈로 방업 뮤탈 에게 이기는 컨트롤이나 오늘 같이 분명히 언덕이라는 어드벤테이지가 있었지만 숫자차이는 단지 언덕이기떄문에 이겼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는 병력 이었는데 말이죠..

엠겜으로 쭉보다가 4경기는 옹겜 해설로 끝날즈음에 봤는데 김정민 해설이와 진짜 이선수는 기복이란게 없네요 사람 맞나요? 라는 멘트가 인상깊네요..

오늘 비록 만나지 못했지만 마재윤vs이윤열 슈퍼파이트 기대만빵입니다..

p.s:항상 느끼는 거지만 엠비씨게임은 끝나고 배경음이 들리면서 중계진들이 인사한뒤에 나누는 잡담이 있는데정말 궁금 합니다 무슨 내용이길래 저렇게 웃고 재미있어하는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떻게 좀 가르켜주시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20 21:08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결승을 의식해 다소 전략을 숨기면서 플레이했고, 이번에는 박영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패턴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손쉽게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영민 선수의 리버컨트롤은 환상이었습니다.
06/11/20 21:12
수정 아이콘
-_-수달이라 그래도 되나요..
06/11/20 21:13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에서 이윤열 선수가 한 치즈러쉬도 타이밍상 강력한 전략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최근 포스에도 박영민선수가 이긴건, 박영민 선수의 최근 페이스가 대변해주고 있지요. 메이저도 산뜻하게 진출했고, 듀얼도 거뜬히 올라오고 프로리그도 연승중이고 말이죠.

앞으로도 박영민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 대결할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할수 있겠네요.

최근 박영민선수가 프로토스를 지탱해주면서 cj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 모두 막강한 개인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네요

그 중심에 마본좌 선수가 있고 말이죠^^
동네슈퍼주인
06/11/20 21:13
수정 아이콘
전 미스체리에서 피식 ^_^;
김군이라네
06/11/20 21:14
수정 아이콘
파포보니 박영민선수가 이윤열선수를 99%예상했다고 하더군요 -_-
더구나 결승을 봤다면 이윤열선수의 안티터렛을 알았을것이고
그걸 노려서 제대로 적중...
역시 플토전엔 터렛이 있어야 해요 ㅠ_ㅠ
하다못해 원팩더블을 할때는 꼭 터렛좀 지어주시길.. 이윤열선수 ㅠ_ㅠ

(P.S 오늘 경기를 보니 마치 이윤열선수의 저그전슬럼프시기
SK테란만 고집하던게 생각나네요 - -ㅋ)
랜덤좋아
06/11/20 21:14
수정 아이콘
마본좌의 저저전은 정말 환상적이네요. 타종족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빌드로 갔는데 뮤탈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이야, 정말 대단하네요. 이젠 저저전도 승률이 많이 오를것 같군요.
치터테란
06/11/20 21:16
수정 아이콘
무적곰! 마재윤!!+_+
완전소중류크
06/11/20 21:17
수정 아이콘
엔베는 지어주는게 좋은데 말이죠. 오영종 선수같은 경우는 스타일상 엔베보다 초반에 아카데미를 짓는게 더 좋지만 모든 선수가 그런건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박영민 선수 일단 저그전 빼곤 괜찮은 선수인듯...저그전은 아직...
치터테란
06/11/20 21:22
수정 아이콘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오버마인드 마재윤!!
체념토스
06/11/20 21:32
수정 아이콘
임동혁 선수 상대가 너무 나빴습니다.

더 열심히 하세요!! 항상 기대하고 있으니!
06/11/20 21:39
수정 아이콘
박영민의 리버 컨트롤이 알고도 못막고,또 무서운 것은 다른 여타 선수들이 리버를 견제에 쓰는데 반해, 박영민은 견제는 물론 테란 본병력과 싸울때도 리버를 끝내주게 잘 쓴다는 것입니다. 최연성과의 경기도 그랬고 오늘 경기도 그렇고, 마치 플플전의 리버처럼 테플전에서도 활용하는 게 인상깊네요. 멋집니다.
06/11/20 21:42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 올해 테플전 80%로 1위 인데요....
올해 플토중에서 유일하게 테란전 잘한다고 평가할 만한 토스입니다.
다들 60%초반에서 50%중반사이에 왔다갔다 하는게 요즘의 테플전인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테란전을 '잘한다'고 느껴지는 토스입니다.
전략도 좋고 전략을 수행하는 다크와 리버컨도 정상급인데다가
원래 물량은 엄청난 선수였구요.

리버로 대박이 아닌 서서히 이득을 거두는 플레이는 강민급인데다가
힘싸움에도 동시에 투입하는건 강민을 능가한 오리지날리티가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결승 의식해서 전략 숨겨서 이길 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러브젤
06/11/20 21:50
수정 아이콘
테플전만 놓고 따져보면 이윤열선수는 박영민선수의 상대가 안되죠...
체념토스
06/11/20 21:54
수정 아이콘
역시 Felix님 인색한 평가는 가차없으시군요..
그런가운데... 박영민 선수에게 저렇게 이야기하는 건...

진짜 잘한다는 걸 의미하겠죠?
완전소중류크
06/11/20 21:58
수정 아이콘
상대가 안된다는 말의 의미를 알고나 쓰시죠
06/11/20 22:00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가 2006년 토스 중에 테란전 승률 1위죠? 슈파에서 박정석 선수를 3:0, OSL에서
오영종 선수까지 잡으며 대토스전 감각이 정말 칼날같은 이윤열 선수인데.. 박영민 선수는 어케
이윤열 선수를 그리 잘 잡는지; 박영민 선수 진짜 전략이면 전략, 물량이면 물량, 힘싸움이면 힘싸움..
테란전은 명품맞네요 -ㅁ-
네버마인
06/11/20 22:04
수정 아이콘
러브젤 님...말을 좀 신중하게 해 주시죠.
06/11/20 22:41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를 보고 있으면 지금껏 지오와 엔투스를 거친 프로토스 모두를 짬뽕시켜 리메이크 해놓은것 같습니다. 임성춘님의 한방, 강민님의 전략, 이재훈님의 안정성, 한창때 김환중님의 거칠지만 경기를 장악하는 플레이....이 모든걸 주물럭주물럭 섞어서 만든 창조물같다고 해야할까요....

옛날 유행했던 노래를 멋지게 리메이크해서 히트친다는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랜덤좋아
06/11/20 23: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요즘 이재훈 선수는 통 안나오네요. 그의 플레이를 보고 싶은데 아쉽군요.
06/11/20 23:22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원래 저렇죠.
돌돌이랑
06/11/21 00:27
수정 아이콘
아...박영민선수가 cj 소속선수라는게 너무 좋네요~
전범철
06/11/21 00:53
수정 아이콘
러브젤님은 이윤열선수 까는덴 도가 텄죠-_-;;
러브젤
06/11/21 06: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는건데 댁들이 무슨 상관이랍니까.. 쩝.
모십사
06/11/21 08:48
수정 아이콘
러브젤님// 다른 분들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는 건데 당신이 무슨상관이랍니까.. 쩝
블랙호빵
06/11/21 09:20
수정 아이콘
수달 잡는데;; -_-
하늘수
06/11/21 11:25
수정 아이콘
CJ에 영민선수가 있어서 좋습니다.후후..플테전 승률1위 다웠습니다~!^^재윤선수 오늘 언덕에서의 저글링싸움에서 어떻게 세마리나 남긴건지..참-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333 옵저빙의 차이 [37] Coolsoto5419 06/11/21 5419 0
27332 새로운 개인리그 게임방식 [14] 아유3648 06/11/21 3648 0
27331 불법,위법...아,정말인가요? [15] 엠케이4257 06/11/21 4257 0
27330 스타크래프트 성공한 사례..그리고..이래도흥 저래도 흥 [20] loadingangels3854 06/11/21 3854 0
27329 스타크래프트(Starcraft), 롱런(long-run)엔 이유가 있다! [3] 안석기4109 06/11/21 4109 0
27328 테니스 슈퍼 매치 [6] 모로윈드4104 06/11/21 4104 0
27327 무차별한 공유와 멀리를 안보는 시선이 만들어낸 현실. 만화계 [33] 카오루4839 06/11/21 4839 0
27325 회원분들은 1년에 책을 몇권이나 읽습니까? [53] Bunny^^6382 06/11/21 6382 0
27324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 팬들의 자부심!!!! [11] 다주거써3874 06/11/21 3874 0
27322 대한민국 음악계를 포함한 문화계 오래지 않아 죽을 것이다. [157] 체념토스4575 06/11/20 4575 0
27321 만화같은 경우 스캔본은 문제가 큽니다... [12] 이즈미르4524 06/11/20 4524 0
27320 mp3, 스캔만화 과연 저작권 위법인가?? [112] 라크리마스5019 06/11/20 5019 0
27319 퍼즐. [4] 소현4716 06/11/20 4716 0
27318 [연재] E-sports, 망하는가? #5.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2 [10] Daydreamer4616 06/11/20 4616 0
27316 임요환을 능가하는 것은 임요환 뿐이다! [16] 세츠나4134 06/11/20 4134 0
27315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8] 볼텍스4703 06/11/20 4703 0
27314 오늘 프로리그를 보고.. [26] 보라도리4231 06/11/20 4231 0
27312 차기 10차 MSL은 '곰TV배 MSL' 이네요. [64] 리콜한방6998 06/11/20 6998 0
27311 오늘의 빅게임!! CJ Entus VS 팬택 EX 엔트리! [273] SKY926488 06/11/20 6488 0
27310 T1선수들의 군입대러시 [13] hoho9na6652 06/11/20 6652 0
27307 ◆ 듀얼토너먼트 예선 1주차경기 마재윤vs한승엽 2,3경기 문자중계 ◆ [162] blackforyou5784 06/11/20 5784 0
27305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10] Lavender4221 06/11/20 4221 0
27303 [영화]악마는 프라다만 입냐?(스포는 쬐금 있네요) [12] [NC]...TesTER4198 06/11/20 41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