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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0 19:15
일단 공군의 참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직 e스포츠 정식스포츠가 아니기에 상무라는 존재도 없는데다 정식스포츠에는 존재하는 병역특례에 대한 조항 역시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프로게이머 중 99%이상이 병역미필자이기 때문에 공군이 충분한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공군게임단은 공군의 움직임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감독과 코치진도 선임해야 되겠죠. 정수영감독님이 가시면 어떨지...
06/11/10 19:41
개인리그에 참여를 허용하는 것과 프로리그 참여는 꽤나 다른 문제이지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개인리그 예선전에 참여하는 것 정도는 중대장급 지휘관의 허가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물론 예선에 참여 자체가 공식적이고 언론/민간의 주목을 받는 일이기 때문에 그 계획과 허가는 절대 중대장급 지휘관이 아닌 상당히 높은 곳에서 내려왔겠지요.
어쨌든 선수들이 예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래 보직을 그대로 수행하다가 그냥 하루 외출해서 예선을 보고 오는 것에 불과합니다. 연습이라면 그저 일과시간 끝나고 나서 자유시간에 가능하겠지요. 물론 부대에서 나름대로 몰래 배려를 해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분명히 일과시간에는 게임이 불가능 할겁니다. 수능을 보려는 병사가 있다고 그 병사를 모든 업무/훈련 열외시켜주지 않는 것과 비슷하지요. 즉, 공식적으로는 그 선수의 임무가 게임연습하는 것이 아닌이상 공식적인 연습은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공군이 프로리그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미 리그가 주5일로 바뀐 이상 선수들은 모든 일상이 리그에 맞춰지게 됩니다. 즉, 이 선수들은 더 이상 자신의 보직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공군팀으로 '파견'을 가야 됩니다. 공군의 높은 계층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팀을 창단시킬 생각인지, 아니면 개인리그 참여만 허가할 것인지. 일단은 공군측에서 프로게이머들 입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을때는 선수들을 그 보직에 활용하겠다는 (워게임과 스타는 전혀 다릅니다.) 말을 한 이상, 프로리그의 참여는 공식적으로는 부인한 것 처럼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것은 공군 내부에서도 아직 입장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부인하고 선수들의 입대를 허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프로리그 참여와 그 홍보효과를 두고 계속 저울질을 하고 있겠지요. 사실 중요한 것은 이 것이 '대민'에 관련된 사항인 만큼 공군을 넘어서서 국방부 차원의 고심이 있겠지요. (군은 민간에 관련된 사항, 특히 방송,언론에 관련된 사항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사실 공군팀을 창설해서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것 자체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상무(상무는 국군 소속입니다. 육,해,공군을 초월하지요) 소속이 아닌 공군자체의 결정이라고 하면 (그 이면에는 국방부의 결정이 있다고 해도) 딱히 군 내규와 충돌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군에서 대부분의 내규는 '장성급 지휘관'의 허가만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게 예외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군쪽에서 참여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이겠지요.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임요환 선수(혹은 다른 선수)가 예선을 다시 통과해서 공군 군복을 입고 개인리그에 참여한다면 (이건 현재도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예선 참여가 허가된 이상 본선 참여도 허가되었다고 봐야지요.) 그 효과가 상당할 것이고 이 때의 긍정적인 반응을 계기로 해서 프로팀을 창단시킬 수 있겠지요. 어쨌든 임요환 선수는 군대에 가서도 e-스포츠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것 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있긴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공군팀의 창설을 좌우할 가장 비중 높은 인물은 공군 참모총장 보다도 이등병(진) 임요환이 아닐까 싶네요.
06/11/10 22:52
필요이상으로 폭력을 쓰는 선생님은 선생자격이 없듯이 필요이상으로 폭력을 쓰는 감독또한 필요없다고 봅니다.
성적이 잘나오면 뭐합니까, 선수들이 힘든데. 선수들의 고통의 댓가로 성적이 좋아진다고 한다면 정수영 감독으로 쓰라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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