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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1 09:44
제 2의 스타라고 부를수 있을만한 게임이 무엇이었는가..
전 킹덤언터파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커프의 장점은 바로 익숙함이었습니다. 오크파이터는 저글링이었고, 궁수+성직자는 마린+메딕이었고, 드워프캐논은 시즈탱크였고, 리치는 하이템플러였고, 맘모스는 리버였고.. 스타를 그대로 RPG로 옮겨놓은거 같았죠. 때문에 스타를 볼 줄 아는 사람은 별다른 지식 없이 커프도 즐길수 있었습니다. 스타를 잇기 위한 가장 큰 조건은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형성된 스타팬들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워크는 이걸 실패했죠. 또한 커프에는 스타에 없는 장점들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마법효과.. 레벨업 시스템.. 전세를 한번에 뒤집을수 있는 영웅의 존재까지.. 게다가 국산게임이었습니다. 버그수정이나 밸런스조정이 언제든 가능했죠. 그러나 통한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종족이 2개 밖에 없었다는것.. 스타에서 동족전을 싫어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해보면.. 이건 위에 말씀드린 모든 장점들을 합친것보다 더 큰 단점이었죠. 전 항상 아쉽습니다. 만약에 커프에 종족이 하나만 더 있었더라도.. 우리는 외국게임 대신 국산게임으로 이스포츠를 대표할 수 있었을텐데..
06/11/01 10:12
그래서 워3를 배우고 있지요 ^-^ 잘 읽었습니다.
사담으로 한마디 하자면... 디미야 글 좋은데, 눈아프다 ... -_-)y-~
06/11/01 10:13
앞으로 스타가 얼마나 더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의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현재 스타는 이미 시작한 지 1, 2년 된 유저들과 이제 막 시작한 초보들과의 실력 차이??라고 할까요... 그 차이가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이 베틀넷에 들어와서 겜좀 하려고 해도 갖가지 핵이나 버그나 이런것들 당하고 나면 정말 하기 싫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결국 지금의 스타를 유지하는 건 기본 유저층과 매니아층뿐....
그만큼 스타의 뒤를 이을 대안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스타와 견줄만한, 혹은 스타를 능가하는 대안책은 없다고 봅니다.
06/11/01 10:16
빅스타라는것이 다른 누군가와는 다른 특출난 무언가를 보여줬을때, 쉽게말하면 개성이 강할때 탄생한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같은 전략게임에는 있고, 포트리스, 카트, fps 같은 게임에는 없는것이 아마 플레이어의 개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 게임들도 사람마다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스타나 워크만큼의 개성을 표현할 부분이 많지가 않습니다. 이스포츠 종목이야 다양하게 생길 수 있겠지만, 스타만큼의 인기를 끌려면 아무래도.. 선수개인의 개성을 보다 폭 넓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전략게임밖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스타가 이미 자리를 너무 잡고있어서 다른 전략게임이 치고들어오는것이 불가능하겠구나..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이미 스타는 하는 게임이 아닌, 보는 스포츠로서 거의 자리를 잡아간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한번의 관심집중이겠죠. 평생 그 게임을 할 필요도 없고, 단순히 스타처럼 한번의 붐만 일어난다면 포스트 스타리그 또한 불가능 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한번의 붐이 어렵긴 하겟지만.(점점 생각 할 수록 워크의 조건과 흡사해지네요. ; 워크가 왜 스타의 뒤를 잇지 못했는지 잠시 아리송해지네요.;)
06/11/01 10:41
스타같은 게임은 다시 나오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3종족의 오묘한 밸런스는 차치하더라도(지금 생각해도 저그,토스,테란의 각기 다른 체계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글쓴이분이 쓰신대로 게임을 이해할수 있게 익숙해져야하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해해할만한 대작이 다시 나올지 의문입니다.(시대적 상황도 맞아야한다고 생각해서..) 언젠가 나와주겟죠
일례로 워3를 도전해보는데 배틀넷에서 팀플하다 욕만 먹고 자기가 2:1 한다고 컨트롤권 넘기라는말 듣고 화나서 나오고 다시는 안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스타할때 같은편이 초보면 또 그맘 들기에...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워크가 스타를 잇지 못한 건 '속도감'문제로 초반에 판매가 덜된거하고 익숙했던 스타를 하다 생소한 워크로 이동할만한 큰 재미를 제공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워크가 재미없다는게 아님. 저도 캠페인은 재미있게 한..)
06/11/01 10:58
저 역시 WordLife님 처럼 가장 스타의 뒤를 이을만한 게임이 KUF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종족이 2개라는게 큰 단점이였죠.. 하지만 KUF는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자원을 타격줄수 있다는 것과 영웅의 힘.. 어느 경기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웅이 영웅 나오는 건물이 터지기 직전에 나오면서 역전한 경기..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KUF2가 왜 RTS로 나오지 않은건지.. ㅜㅜ
06/11/01 11:01
그렇기에 저는 스타를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적인 패치가 나와서 지금의 초,중등학생들이 다시 스타를 잡는 환경이 나오지 않으면 스타자체도 위험합니다. 지금은 스타도 어렵습니다. 더 쉬워져야 합니다. 정말 저작권을 사 와서 국내에서 스타2를 개발하던가 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합니다.
06/11/01 11:29
종족간 벨런스는 늦었지만 이제는 워3도 잘맞아가는것 같습니다. 사나난이니 안드로장이니 우방이니 등 아직도 벨런스에 대한 논쟁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긴 합니다만...
WordLife님의 댓글중 '이미 형성된 스타팬들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심히 동감인 부분입니다. 워3도 초창기시 베르뜨랑, 김동수등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가 출전하고 각 방송국도 스타에 못지않은 중계진을 동원하는등 제2의 스타크래프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실패한건... 시청가능한 고정팬의 확보 실패라 할수 있겠지요. 어찌됬든 게임리그는 같이 즐길수 있는, 기업에서는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는 최소한의 팬들이 있어야 지속될수 있는데 워크래프트3는 이러한 부분에서 실패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힘겹게 유지되고 있던 리그가 불미스런 일로 인하여 더욱 타격을 받게된것이구요...
06/11/01 11:42
오랜만에 이런 류의 글중에서 가장 잘 쓰신 글 같네요.
약간 눈이 아프긴 하지만^^; 예전에 KUF리그할 때 커프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음에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사라져서 정말 아쉽네요. 워3도 약간 알고 나면 보면 재밌는데....
06/11/01 11:55
그리고 워3가 나올 당시에는.... 상당히 고사양이었죠. 스타와는 달리 워3하나 하기위해 컴터 전체를 업글해야 하는 상황이....
06/11/01 12:08
글쓴이의 대부분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전 'e-스포츠'를 왜 키워야 하는지는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상 스타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e-스포츠'라는 용어를 쓰는 까닭은 단지 게임이 아닌 '스포츠'임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댓글에서도 본 기억이 나는데 장기를 키우는 것이 바둑의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축구와 야구는 같은 구기종목이지만 엄연히 다른 스포츠이며.. 가령 축구가 인기있고 야구가 인기없다고 해서 '구기종목의 위기' 라는 소리 혹은 '스포츠의 위기'라는 말이 나올까요..
06/11/01 12:19
20년후에도 축구는 존재하겠죠. 20년후에도 야구는 존재할 겁니다.
근데 20년후에도 스타는 존재할까요.. 아무도 확답을 할순 없을겁니다. 육체로 하는 게임과 컴퓨터로 하는 게임의 차이랄까요.. 인간의 육체는 20년후에도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컴퓨터는 20년후에 엄청나게 바뀌어 있을겁니다. 20년후에 스타는.. 지금 우리가 갤러그를 바라보는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테죠. 그때도 스타가 인기스포츠로 남아 있을수 있을까요.. 그래서 이스포츠란 테두리 안에서 스타 말고 다른 게임을 키우려 하는거겠죠. 언젠가는 말을 갈아타야 할테니까요. 스포츠는 영속성을 가지지만.. 이스포츠는 그렇지 못하다는것.. 이스포츠가 가진 숙명적인 한계겠죠.
06/11/01 13:55
모든 것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죠.
현재로서는 스타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 ... 스타만큼 감동과 공감을 줄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좋은 것이고 나오지 않는다면 할수없고... ... 지금 현재로서는 스타가 몇년을 가든지 좀더 재미있고 팬들과의 피드백이 잘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스타의 패치문제도 고려해봐야겠죠.
06/11/01 14:04
스타도 언젠가는 무너질 날이 있겠죠.... 2d에 rts패키지 게임이라는 지금봐도 현재 게임시장의 트렌드와 현격하게 차이나는 게임이죠...'2d라는게 왜 안좋은거냐?' '난 3d보면 눈아프다...2d가 좋다' 라고 항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3d그래픽을 쓰는이유는 유저들 좋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개발사들의 편이를 위한거죠... 2d그래픽으로 하나하나 도트찍어서 그래픽작업하는 거랑 3d그래픽 작업하는건 효율성이 엄청다릅니다...2d그래픽작업은 한정된 소수의 사람이 긴시간을 들여 만드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사람 많이 쓰면 같은 캐릭터인데도 다른 모습을 가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그에 반해 3d그래픽은 다르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작업속도는 그에 비례해서 빨라집니다....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게임계 현실엔 3d가 그래서 쓰이고 있는거죠...rts라는 장르도 점점 탈장르화 ,복합장르화 되가고 있고 점점 더 가벼운 게임,캐주얼한 게임을 추구해 가고 있는 게임계 트렌드와도 많이 다른 장르입니다.... 패키지 시장도 지금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죠... 많은 불법복제 때문에... 역시 공짜좋아하는건 다 똑같나 봅니다....
하여간 언젠가는 스타도 그 수명을 다하겠죠??? 그럼 그동안 우리가 쌓아 왔던 그 동안의 이스포츠 노하우같은 건 다 어찌해야 하나요??? 거품꺼지듯 한꺼번에 무너지거나 다른게임으로 연착륙시키느냐가 문제죠... 그러기 위해선 스타외에 다른 서브게임들이 필요 한겁니다...
06/11/01 15:06
전 스타가 앞으로도 계속 할거라 생각합니다. 바둑이나 장기와 비슷한 예입니다. 스타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바둑이나 장기도 절대 쉬운게임이 아닙니다. 제 주위엔 아직까지도 바둑의 기본 룰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스타와 마찬가지로 정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그에 비롯된 변수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무한한 '수'를 가진 게임은 그 한계를 보일때까지, 아니 그 한계를 보인다 하더라도 그 영속성은 상당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바둑과 장기는 상당히 오래된 게임입니다. 그에 반해 부르마블류의 게임이나 각종 카드게임, 생전 처음보는 보드까페의 각종 보드 게임들은 최근의 게임이고 쉽고 재미있으며 상당한 상업성을 지니고 태어났음에도 그 인기는 결코 바둑이나 장기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것은 스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발견은 보통 우연에서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죠. 사람이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려 해도 그 우연성(럭키라고도 부를수 있는)이 따라주지 않으면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바둑과 장기는 정말 굉장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처음 만든 이 조차 이러한 심오한 경지를 바라보고 만든 게임이 아닐것입니다. 블리자드의 제작진들도 아마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고 게임을 만든건 아닐겁니다. 이런면에서 분명 스타는 축복받은 '럭키'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바둑의 룰이 계속적으로 바뀌어 나가듯이 스타 역시 수많은 패치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죠.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점은 현재 바둑과 장기가 맞이한 그것과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점점 신세대들이 그것들을 멀리 한다는것. 매니아층만이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는 스타' 만큼은 바둑이나 장기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멋모르는 어린아이도 싸움구경은 재미있어하죠. 모르는 사람이 보는 바둑은 자장가에 불과한 것과 달리, 알던 모르던 스타라는 게임에서의 난전은 분명 본능적인 흥미를 유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점에 미약하나마 한가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고 봅니다.
06/11/01 15:53
스타에 맞 먹을 것으로 예상했던 게임들의 흥행실패의 원인
킹덤 언더 파이어 워3보다도 훨씬 성공했던 작품입니다. 국내 게임중에선 최고로 긴 5차리그까지 열렸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작사의 안일한 태도에 있었습니다. 조금 더 심혈을 기울여서 패치를 하고 그랬다면 대성공할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작사는 리그를 문 닫게 만들 정도로 허술한 관리를 했습니다. 이게 킹덤 언더 파이어의 실패원인이겠죠. 포트리스 2 블루 한때 최고의 게임이라 선망받았고, 꽤 많은 리그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실패요인은 뭐니뭐니해도 포트리스 3의 실패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포트리스 3를 해보고 포기를 선택하는 바람에 그 이후 포트리스 2 블루의 인기마저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 3 필자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유저들의 인터페이스 부족이 앞서겠죠. 그리고 워3를 한창 많이 할 당시의 스타플레이어의 부재도 무시 못합니다. 장재호가 만약 2002년도에 나왔다면 워3판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요즘에 카트라이더는 간신히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력있는 신인들의 탄생과 기존 고수와의 대립 이런게 지속되는 게임이야 말로 그야 말로 흥행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흥행이라는 것은 전체적으로 판이 계속 바뀌어야 생깁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흥행의 원인에도 스타플레이어의 지속된 교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06/11/01 16:00
글 무지 잘 읽었습니다 쓰신분의 노력이 보이네요 ~ 음 역시 워3 로의 저변확대가 E-Sports 의 발전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는것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지만.. 그 방법에서 심히 어려움에 봉착하는군요 ;;
06/11/01 17:06
하편이 기대됩니다. 예전에 제가 써보려고 했던 글이 있었는데, 이분의 글을 보고 나서 쓸지 말지 결정해야 할 듯 하네요. 비슷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워낙 필력이 딸려서.. ^^;;
06/11/01 17:08
글 잘 봤습니다. 다른 게임들의 흥행 실패 원인을 잘 지적해주시는군요.
글과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위에 우완투수님 말에 동의합니다. 스타가 10~20년 안에 망할 것이란 이야기들이 많으신데 전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지 않는 이상 망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완투수님의 장기나 바둑, 보드게임의 예도 그렇고 축구나 야구같은 일반적인 스포츠를 봤을 때도 그렇습니다. 단순한 놀이나 게임이 엄청난 운과 파급효과를 띠며 발전하고 유지되는 걸 보면서 스타가 쉽게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F1도 그랬었죠. F1초창기 때는 '희귀한 대회다. 곧 망할 것이다'라는 말이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월드컵 올림픽 다음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정도로 많이 발전되어 있죠. 현대 시대에서 자동차가 우리 일상화가 되면서 F1은 계속 발전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현재 우리는 컴퓨터가 알상화 되어있습니다. 또한 게임이라는 문화가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는 일이 없다면 말입니다.
06/11/01 17:24
스타2가 나온다고 해도 변할건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타2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예상 해본다면... 일단은 3d그래픽이겟죠??? 당연합니다.블리자드급의 덩치를 가진 개발사에서 3d의 유혹을 뿌리치고 2d노가다를 한다는 건 거의 있을수 없는 일이죠.. 블리자드가 일본회사라면 모를까.... 거기에 영웅시스템이 빠지진 않을 겁니다... 워3이후로 영웅시스템은 rts의 거의 필수요소처럼 되어 버렸거든요.... 흠 거기에 온라인게임방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와우로 온라인게임이 얼마나 돈이 되는지 알아버린 블리자드에서 패키지게임을 다시 내놓을 수 있을까요???물론 자신들은 패키지게임이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블리자드 초기 멤버들이 있긴하지만... 그들의 주축멤버들은 이미 블리자드를 나가버리고 없군요....이런 모습들을 상상해 보면 현재 스타팬분들이 생각하시는 스타의 장점들(편안한 2d그래픽에 빠른진행 방송중계의 편리함등등등)은 없어집니다...(뭐 물론 블리자드에서 이런 모습이더라도 우리나라유저들을 만족시킬만한 게임을 내놓을 수도 있지만은...)과연 그런 모습의 스타2를 우리나라 스타 팬들이 받아 들일까요??? 퀘이크4의 예처럼(퀘이크4는 기존의 온라인 대전모드에 초점이 맞춰져있던 퀘이크 전작들에 비해 싱글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서 지금의 대부분의 대회에서 퀘이크3를 채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타도 스타 브루드워로의 회귀가 나타날거라고 봅니다... 지금의 스타팬들이 원하는건 더욱 진보된 스타가 아니라 지금 그대로의 스타이기 때문이죠.현재 스타팬들의 대부분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플레이어가 하고 있는게임이라서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거지 스타프래프트 자체가 좋아서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죠...
06/11/01 19:09
영웅시스템이 굳이 스타2 에서 까지 등장 한다고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약 스타2에서 영웅이 등장하면 워크래프트3 후속작은 어떻게 나오라는것이며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의 차별성이 없다는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06/11/01 22:55
전 FPS게임이 흥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FPS는 게임을 전혀 모르더라도 조금만 봐도 게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스코어가 나오기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FPS를 즐기는 유저들이 서든, 스포, 카스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관심을 한 번에 모으기가 힘들다는 점.. 어떻게 보면 한국의 다양한 온라인 게임이 FPS 리그를 막고 있는 것도 같네요.
06/11/02 00:44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 역시 워3유저로써, 굉장한 워3 명경기들에 열광하지만, 정작 제 친구들은 그런 저를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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