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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1 00:17
말씀하시는것도 들어보고 하니 정말 유머 감각도 있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식당자체가 좀 커서 그런지 믿음직 하구요.
06/11/01 00:19
어릴때 알바 닥치는대로 해보지 못한게 아직도 후회됩니다. 이왕 시작하신거 꾸준히 함 해보세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아줌마들은 애교많은 소년들 상당히 좋아합니다.. ^^;; 친해지면 나쁠 것 없을거예요.
근데 진짜 50이라면 그리 많은 건 아닌것 같은데.. 알바세계 잘은 모르지만요.
06/11/01 00:20
라이크님// 대구 삽니다. 일하는 시간은 한 5~6시간 정도 될듯. 50이 적은거 같아보여도 제가 초보기에.. 제가 돈계산을 해봤는데 28~29일에 50만원이면 대략 하루에 1만 7~8천원 정도인데 시급으로 따지니깐 6x3000 해서 딱 최저임금에 걸릴듯.. 전 초보 써주는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합니다 ^^
Sophie~♡님// 괜히 제 자랑인거 같아 글에는 쓰지 않았지만 아주머니들께서 저더러 잘생기셨다고 부담스럽게 막 저만 쳐다봤어요. -,.- 히히.. 애교는 걍 농담과 웃음으로 떼웁니다.
06/11/01 00:26
지방의 경우 시급이 많이 낮죠. 최저임금따위 아무도 안지킵니다. (이마트나 그런 대형 회사면 모를까.) 고향이 그래도 시골은 아니고 중규모의 도시였는데 하루에 8시간씩 30일 풀로 일해도 30만원 줍니다. 청소년도 아닌데 말입니다. 시급이 천원 좀 넘죠. 최저임금제는 있으나 마나고 에휴..
면접 볼 당시에 이미 시급을 명시 하기 때문에 최저임금제 따졌따가는 누가 써주지도 않을꺼고, 그런다고 일단 한다고 해놓고 나중에 최저임금도 안준다고 신고해서 받아내자니, 그랬다간 다음부턴 아무도 안써줍니다. 인구수가 20~40만 즈음 하는 도시에서는 3단계만 건너가도 전부 아는사람이니 소문이라던가 그런거 너무 금방퍼지죠..
06/11/01 00:26
아르바이트 첫 시급이 3000원이면 나름 넉넉하게 주신듯 하군요.
서울에서도 멀쩡한 학생들 시급 2300원...막이런식으로 부려먹는 곳들 많아요.--;;;;
06/11/01 00:27
그런데 확실히 지방이 적긴하군요..제가 피시방알바할떄 4000원정도 받았는데 같이 일하던 지방사는 누나가 2000원정도 한다는 소릴 들었는데..일산에는 음식점 한달하면 90만원정도는 주는데 차이가 심하긴 하군요;
06/11/01 00:32
은경이에게님// 나쁘신 분은 아닌거 같아요 ^^; 그리고 고기집이 아니라 고기 먹을 일은 없을듯 하구요. 오늘 회식있었는데 고기 먹긴 먹었습니다. 일단 오늘 하루만 겪어 봐서는 정말 좋으신분 같았습니다. 악덕사장일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
06/11/01 00:34
wAvElarva님// 그냥 막무가네로 찾아가서 물어봤습니다. 저와 제친구들 같은 경우는.. 이게 확실히 젤 빠르더군요.. 서울이면 모를까 지방 같은 경우 인터넷 뒤져봐도 영 할만한곳이;; 특히나 청소년이라면..
처음에 들어가서 '알바생 구합니까?' 이렇게 물어본뒤에 구한다고 하면 연락처 남기고 아니면 그냥 '수고하세요' 하고 나오면 됩니다. 첨엔 좀 쑥쓰러웠는데 하다보니 적응 됐다는..
06/11/01 00:36
LovelyPeach님// 센스는 거의 스타급 센스.. 눈치는 빠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핫. 일단 한번 익숙해지면 속도는 총알..
06/11/01 00:57
저는 피시방 알바, 모델하우스 알바 경험 있는데
피시방 알바는 시급도 얼마 안되고 몸이 정말 힘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델하우스는 단기간으로 2주정도 했는데 단기간이라 그런가 시급도 정말 괜찮구요 그외 식사라던가 간식 제공이 정말 좋았고 딱히 힘든일도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군대가기 전이라 학교 휴학하고 노가다판에서 일하고있는데 돈은 정말 많이 주지만 몸이 많이 상합니다. 돈이 정말 급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노가다는 경험상으로 잠깐만 하고 오랫동안 하면 좋지 않을듯 싶네요
06/11/01 01:01
그리고 글쓰신분에게 드릴말씀은 알바는 돈을 버는것 이상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남의 돈 버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이지 솔직히 부모님께 용돈받을때는 느끼지 못하죠. 일을하면 용돈받는것보다 더 돈을 가질수있겠지만 용돈을 받을때 보다 아마 더 돈을 절약해서 사용할수밖에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요령을 알려드리자면 알바생이 많은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제 성격도 가만히 있는걸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많이 쉬질않고 일부로 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게 안좋은점이 있는데 처음에는 다른 알바생들이 저에게 일잘한다고 성실하다고 하는데 점점 그게 당연한것처럼 여겨져서 모두 그사람에게만 일을 떠넘기다시피 하는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말은 뭐 대충날로먹으라는뜻이 아니라 너무 과도하다 싶을정도의 의욕보다는 어느정도 적절하게 님이 해야하는것만 하시는데 님이 정신적으로 덜 힘들것입니다. 다른사람들이 님에게 떠맡긴다는걸 알기 시작했을때 기분 나쁜것 이상으로 좀 성실한 이미지로 굳어져서 몸이 정말 피곤할때도 어쩔수 없어 열심히 일해야되는경우도 생기거든요
06/11/01 01:03
좋은 인생경험 하시네요...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있잖아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말씀드리는건데요. 부모님한테 효도한답시고 가정형편이 그다지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등록금은 자기가 책임진다며 공부는 등한시한체 알바에만 매달리는건 정말 안됩니다. 역시 학생땐 공부 열심히 하는게 효도니깐요...^^
06/11/01 01:03
고깃집이라고 고기 많이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더군요. 오히려 손님들 고기 타들어가는거 보고 있으면 미칩니다. 저는 첫 아르바이트가 영사보조원이었는데, 지방 소극장이고 주말을 제외하곤 손님도 별로 없더군요. 하는 일이래봐야 잡다한 극장 청소나 매점등을 제외하곤 상영하는 영화 필름을 15분에서 20분에 한번정도 교체해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하루 열두시간 정도 일해서 한달 40만원 받았습니다. 많이 적은 편이었지만 기술 배우고 관련 공부를 해서 영사원이 되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영화관에 가면 미친듯이 영화 보고 영화 관련 잡지 보고 영화관련 기사만 읽다보니 꿈에서조차 영화 장면이 수시로 나오더군요. 하루에 상영되는 영화 제외하고 대기실에서 비디오 빌려서 5-6편은 봤습니다. 집에 가서도 영화를 봤죠 -_- 결국 영사원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만.
두번째 아르바이트는 피시방이었는데 제가 살던 곳이 굉장한 촌이라 시급이 무지 짜더군요. 시간당 1800원 정도 받았습니다. 그 지역은 대부분 그렇게 주더군요. 돈 잘벌리는 건 확실히 과외를 제외하곤 노가다가 제일입니다. 대신 몸 관리를 잘 해야 되죠.
06/11/01 01:11
저도 알바 꽤나 이것저것 해봤지만..
중요한건 돈을 모으는 재미를 익히는게 제일 좋은것 같더라구요 돈 쓰는 재미를 알면 아무리 자기가 힘들게 번 돈이라도 금방 사라져버리더군요. 부디 돈 모으는 재미를 익히시길..^^; 일 열심히 하세요
06/11/01 01:21
요샌 배달 아르바이트가 최고죠 -_-
월급 120~180 올라가더만요(서울기준으로) 신문에서 무슨 광고보니까 야식 배달인가? 그건 월수 300이라는데 약간 어이없었음 -_-
06/11/01 01:26
편의점 알바는 ㅇ웬만하면 하지마세요.--;;
집에서 가깝고 교통비가 전혀 안든다면 모를까......정말 돈안되고 힘쓰고 성격나빠지는 알바중에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주인잘못만나면 몸고생마음고생..(뭐 이건 어느 알바나 마찬가지지만요.) 시급도 아직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고있고요. 시급 올리려면 또 꽤나 힘들기도 하지요.
06/11/01 01:33
이프님//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 전 돈을 해프게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구요. 실제로 정말 힘들게 번돈은 쓰기가 힘들더군요. 친구 어머니가게에서 일해주고 받은 돈 만원 아직까지 쓰지 않고 있습니다. -_-a
Q=(-_-Q)님// 물론 그런건 아닙니다 ^^; 지금 제가 돈을 버는 목적은 제동생 좀있으면 중3 졸업인데 휴대폰 하나 사줄라고 한답니다. 저도 하나 장만할려구요. 저같은 경우는 공부하려고 해지했는데 친구가 수능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래서 수능끝나고 사려구요 ^^
06/11/01 01:56
음식점 알바하신다니 예전에 제가 생각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제가 해본 알바중에 음식점 알바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친구들은 술집알바가 최고라지만(화장실에 그 더러움....) 저는 술집 알바는 안해봤기에 패스하고... 처음 바베큐집에 알바로 들어갔는데 메뉴가 정말 많더군요. 처음에는 그 메뉴이름들과 또 맥주이름들 외우느라 고생했었습니다. -_-;; 무슨 맥주종류가 그리도 많은지,, 또 써빙하다가 컵도 깨먹고, 실수도 처음엔 많이 했었죠. 덜렁대는 성격탓에 다행히 사장님이 아니라 지점장님만 있으셔서 봐주셨다는 ^^;(사장님은 거의 나오시질 않으셨다는 점포가 몇개기에...) 좋은점은 바베큐가 남으면 저녁식사때 먹는다는 것! 그것밖에는... 아 그리고 거의 직원이 반이 여자라는 점 모두다 20대 초반이였다는 거(이게 제일 -.-) 그리고 사람 상대 하는 게 그렇게 힘든 것 인 줄 몰랐습니다. 제가 남자인데 어떤 아저씨는 귀엽게 생겼다고 음식나르는데 손 쓰다듬고(별로 귀엽게 생기지 않았음), 또 어떤분은 제 손목에 찬 시계를 보면서 시계가 참 고급스럽네?(그냥 스와치시계였는데...) 이런 소리를 하지를 않나, ㅠㅠ 그런데 가끔가다 팁주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음식점에서도 팁을 주는구나 ㅡㅡ;;;; 그러다가 적응이 되니까 손님들의 말장난도 그냥 웃으면서 넘기고 잘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가끔 이상한(?) 손님들이 오시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웃으면서 넘기세요~ 제가 만났던 가장 짜증나는 사람들은 반말하는 사람이였어요. "응 이거좀 가져와" "여기 물좀 더줘"등등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ㅡㅡ; 아무튼 첫 알바시라니 첫 월급타시면 기쁘시겠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내손으로 돈벌고 받았을때의 기분이란 잊혀지질 않을 겁니다. 첫 사회로의 발을 뻗으신걸 축하드려요~
06/11/01 10:09
저같은 경우 고깃집 알바를 할때 손님들이 남기고간 고기는 다 제입으로 들어갔죠 후후.....알바라..첨 하신다고 하니. 하시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될것입니다. 직접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
부디 좋은 사장님이시길.. 그나저나 우리나라 최저임금 이거 좀 어케 안되는지......
06/11/01 10:31
아아~ 편의점 알바 이야기가 나와서 울컥했습니다. 한 10개월 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돈은 적고 몸은 힘들고... 돈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제 성격으로는 손님들 대하는게 부담스럽더라구요.
단, 좋은 점은 편의점의 각종 이벤트와 유통기한 지난 김밥들이었습니다.^^
06/11/01 11:02
어익후.. 50만원이면 그만 나이 학생에겐 큰돈이지요~ 좋은 경험 하시고 돈도 버니 좋겠어요..^^
저도 고3때 남들보다 입시가 널널해서..(하향지망했기에) 알바를 빨리했더랬죠.. 일식 돈까스집이었는데.. 한달에 한 30 받았었나..ㅋ 오히려 대학가고나서 알바를 못해 고생 좀 했습니다..(노니라고요..ㅋ) 꾹~ 참고 몇달만 고생하시면 입학금 정도는 스스로 마련하실듯...
06/11/01 11:05
wAvElarva님/제가 지금 GS편의점주말야간 시급3200원에 6주쨰 하고있습니다.
일단 아직 고등학생이 보시기엔 편의점알바는 "대학생의 로맨스알바"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정말 성격삐뚤어질거 같습니다. 생각외로 '라이또'들 정말 많이 오더군요 대표적으로 디플달라고해서 2100원입니다 하고 드렸더니 100원짜리 19개 50원짜리 4개 주더군요 사람들도 많은데 속으로 아 ㅅㅂ ㅅㅂ 재밌는 예로써 제가 어떤손님한테는 절대 담배 안팝니다. 왜냐면 교복을 입으시고 '던힐2갑이요'라고 하시더라구요 ㅋ 그래서 제가 '학생이신거 같은데'라고 말하니 '아닌데요'라고 신경질적으로 하시길래 '아 그럼 신분증제시점'이라고 하니까 '아 아니라구요'라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제시 안하시면 곤란합니다'라고 했더니 '경찰한테 말하지 않을께요'라고 합디다 크크 지금생각해도 아웃겨~!!! 뭐 그래도 직영이라 그런지 유통기한 아슬하거나 조금넘긴 김밥은 그저 쌩큐~!! 알바경력쌓기위해서 하는거지만 주유소-PC방-편의점 요세게는 그다지 추천못하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님/동감합니다 배달알바 -_-b 제가 여름방학때 인생처음 알바로 GS슈퍼마켓 배달 보조원으로 해봤는데 5시간 일하고 하루에 2만원 벌었더랍니다(대신 일주일에 4일나가서 그닥지 많이 못벌었지요) 배달업은 일단 힘들지만 상대방 현관까지(혹은 거실까지)들어가야 하는경우 땜시 가끔 이쁘신누님들이 *-_-*한 차림으로 문열어주실땐 어잌후! 클레오 빡돌아님/ 수시2-1에 당첨되셧으면 2-2에도 가능한가요? 제가 1차에 당첨되었을 당시 2차에 쓰면 1년 꿇는다고 들었는데;;
06/11/01 12:07
제일좋은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게 좋죠.
저같은경우에도 vips에서 4달정도 일했었는데, 우선 대부분이 또래친구라서 서로서로 유대관계 정말좋구 여자서빙누님들 이쁘시고 ^^ 그리고 거긴 아르바이트생이 주 요원이기때문에 가르쳐주는거나 배우는거나 딱딱 메뉴얼이 있어요. (실제로도 메뉴얼 외웠습니다. -_-;) 시급도 처음에 3700으로 굉장히 높은편이구요. 홍홍 혹시나 또 구하시는 수시생들 있다면 그런쪽 추천할께요
06/11/01 12:19
13살때 중학생이라고 속여 신문돌리기를 시작하야 어언 11년...
사회생활 시작하게 되면서 느끼게 된 건 그 경험 무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남의 밑에서 일하고, 스스로 장사도 해보면서 배알꼴리고 자존심상하고 화나고 짜증도 정말 많이 나지만요..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는 경험과 일하면서 얻는 작은 행복을 캐치할 수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인생의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알바 인생의 꽃은 중3때 단독으로 감행했던 군고구마 장사였죠..^^ 아 기억이 새록새록~_~
06/11/01 13:54
노가다가 역시 최고입니다-_-b 과외도 해봤지만.. 정말 땀흘리며 돈번단 느낌이 드는건 육체노동이 최고! 부끄럽다 생각마시고 남자라면 군대가기 전 꼭 한번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성격이 못되서 그런지 서비스업쪽 알바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 그저 욕먹어도 일못한다 힘못쓴다 욕먹는게 속편하더라구요. 노가다.. 핫하
06/11/01 16:01
블랙호빵님// 시지동 아닙니다 ^^
PoCket님// 수시1학기 , 수시2학기, 정시 모집 요렇게 3개로 나뉘는데 2-1과 2-2는 같은 수시 2학기라 2-1 합격 해도 2-2에 지원가능합니다. 실제로 물어보기까지하고 가능하다는 답변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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