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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4 14:59
경기도 경기지만 정말 축구장 한 번 가서 보는 것과 집에서 TV로만 보는 건 천지차이죠. 사실 동네축구도 직접 구경하면 흥분되고 재밌는데, 프로들의 경기인데 오죽하겠습니까.. 서포터들 섭팅도 구경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벌떡 일어섰다 앉았다 하면서 보면 진짜 재밌습니다..^^ 그리고 팀이 좀 맘에 안들거나 성적이 나빠도 홈팀 응원하면서 봐야 더 재밌겠죠.
06/10/24 15:02
역시 K리그에서는 수원이 들어가야 재미가 있더군요. 수원 VS 대전,
수원 VS 성남, 수원VS 서울 등등 말이죠. 만약 K리그가 유럽리그처럼 지역연고로 완전히 자리잡는다면 그랑블루의 공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치타스 이후로 잘 안보고 있습니다만)
06/10/24 15:28
참, 좋은 글이네요. 저는 북폐륜이라 불리우는 FC서울의 팬입니다. ㅠㅠ
경위야 어찌되었든 서울 시민으로 연고지팀을 사랑하고픈 마음에 그만.. 상암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텅텅 비어있는 다른구장과는 달리 은근히 FC서울도 인기구단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어 위안을 삼습니다. 저는 전남 광양한번 가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서포터즈를 제외한 관중이 대략 천명도 안되 보이더군요 ㅡㅡ; 저와 견해가 다르신 부분이 있는듯 한데,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수원삼성은 공격적인 팀 컬러를 가지고 있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수비와 조직력에 밑바탕을 둔 축구에 더 가깝고 유사하다고 느낍니다. 전체적인 미드필드의 짜임새 있는 구성 공미,수미의 확실한 역할 분담으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어 나가죠. 프리미어의 첼시와 정말 유사한 느낌의 축구를 합니다. 인천 유나이트드 역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축구지만, 역할 분담이 되어있는 수원과 달리, 모든선수들이 공수가담을 많이하는 컬러구요. 공격적인 팀을 선정하자면 뭐니뭐니 해도 대구, 포항이라는것에는 동감합니다. 한골 먹으면 한골 더 넣어주마 라는 축구철학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FC서울 역시 공격력면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히칼도의 발끝에서 이어지는 정조국, 두두, 박주영, 김은중등 넘치는 공격수들의 한방이 있는 팀이죠.
06/10/24 15:39
한국 최고의 조직력 축구를 하는 팀은 아마도 성남이 아닐까 합니다.. 수원은 차범근감독의 공이라기보단 선수들 자체가 어마어마하죠.. 그정도 선수 대려다놓고 상위랭크 못 걸치면 바보소리들을만큼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합니다.. 공격력은 누가 뭐래도 포항이고 조직력은 성남 조직적인 유기적 움직임과 개개인의 능력은 수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광양의 관중이 얼마 안된다고 하셨는데 광양팀이 중위권만 올라가도 거기 관중 거의 꽉찹니다.. 고작 총인구 15만명정도인 광양이 5000명 이상 관중동원하는것만도 엄청난거죠.. 근데 광양이 플옵진출하거나 상위랭크 기록하면 1만명도 동원할만큼 축구사랑에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도시입니다.. 그 외에 k-리그인기도는 좀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마니 좋아졌죠
06/10/24 16:49
대전.... 꽤 오래전에.. 가끔 남선공원에서 훈련하는 것도 보고... 유성온천에서도 마주쳤던.. 대전.. 몸은 인천에 있지만 대전시티즌 화이팅!! 관우횽 왜보냈나이까..ㅠ,.ㅠ
06/10/24 17:33
타조알//최근엔 그렇죠.. 국대선발도 마니되고.. 제작년만해도 성남은 국대 두명이었습니다. 그래도 1위였습니다. 이정도면 얼마나 성남 조직력이 단단하고 선수들 조련능력이 좋은지 아실거라 봅니다.
06/10/24 17:56
바라기/어차피 재미 없다고요??
왜 저한텐 무지하게 재미있는지... 후기리그 막판으루 갈수록 순위싸움도 치열해 지고... 왠지 모르게 이번에도 인천에 플옵에 나갈꺼 같다는 믿음때문인지 경기도 더 챙겨 보게 되던데... 재미 있으라고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재미없다는 말은 아닌거 같네요~~
06/10/24 17:56
하핫; 생각지도 못한 대구FC를 보자마자 로그인 했습니다.^^
전 대구FC의 구단주랍니다. 처음에는 마땅한 선수도 없고 사람들도 별로 보러 안 오니깐 기대도 안했는데, 직접가서 보는 그들의 경기는 정~말 재밌습니다. 다들 한번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보시길..^^
06/10/24 19:13
바라기 님 //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가관이십니다. 바라기님한테 k리그가 정나미 떨어질지 몰라도 k리그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이 글을 보고 흐믓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체 바라기님이 무슨 권리로 그를 제한할수 있단겁니까?
06/10/24 20:48
날라보아요 님// 서울FC를 빼먹었군요. 전 팀 컬러보다는 선수들의 공격적인 성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저 팀들으 꼽은 것입니다.
Solo_me 님// 광양에 관중 수가 적다고는 안했는데.. 어쨌든 광양 축구 팬으로서는 너무 좋은 도시인 것같습니다. 항즐이 님// 저도 포항스틸러스 ^^ Rainie 님// 대구 FC의 시민구단주셨군요.. 대구 FC의 흥행을 기원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구 FC와 스틸러스가 붙는데.. 우리가 꼭 이길 겁니다.
06/10/24 21:14
김홍진님//당연히 현실에서 입니다~^^ 초창기에 구단주 공모할때 신청했었어요.
막강테란☆님//음~ 포항이랑 수요일에 붙던데... 개인적으로 옛날에 포항을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구에도 축구팀이 있으니 대구를 응원해야 겠죠?^^ 대구가 이길겁니다!!^^
06/10/24 22:01
수원 삼성 만세! 예전 김호 감독이 이끌고 고종수가 팀의 중심일때가 참 좋았었는데..ㅜ.ㅜ 그래도 지금도 괜찮아요.. 이관우 선수가 후기리그 개막전 대 서울전에서 넣은 발리슛은 저도 경기장에서 봤지만 정말 짜릿했죠..^^
06/10/25 01:34
대전도 원래 공격축구였었죠.. 이관우의 공백이 그걸 불가능하게 만들긴 하지만.. 가끔은 침대축구도;;
2003년 최고의 인기팀 대전이 빠져서 못내 아쉽네요 -_ㅠ
06/10/25 07:54
하이에나님, Ne2pclover님//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제가 대전과 부산에 대해선 잘 모르다 보니.... 부산과 대전도 원래 공격 지향적이죠. 항상 잘 지켜보고 있어요. 포항과 할 때 명경기가 꼭 나오는 두 팀이 대전과 부산이니까 더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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