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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3 09:45
님 말씀대로 우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자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금은동 다 쓸었지만 방심하지말고 다음 기회에도 이렇게 하자는 목표를 가져야 될듯..
06/10/23 09:57
종합우승 말씀하시는 줄 알고 놀랐습니다.
현재야 한국 프로무대에 날드라코, 루오시안, 사쥔춘 같은 외국 선수가 있으니 이들이 메달을 딸 가능성도 높죠. 하지만 전문적으로 게임에만 종사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프로와 아마추어(그것도 아예 프로무대가 없는 곳의) 가 붙어서 프로가 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외국 선수들이 한국 프로무대에서 뛰는 이상은 한국이 스타 메달을 독식하리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점에선 스타 우승이 날로먹을 수 있는-_-; 것은 아니라는 데 동감합니다. p.s. 전성기 기욤, 베르트랑 정도 되는 실력의 선수가 출전했다면 지금과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겠지요. 앞으로도 날드라코, 루오시안, 사쥔춘 세 선수의 분전을 기대합니다(이스트로는 더 이상 외국인 스타 게이머 안받나요?)
06/10/23 10:09
전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보는쪽이네요.
우리는 엄연히 프로들이고.. 외국 게이머들의 대부분(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게이머를 제외한 대부분을 말합니다)은 취미로 즐기는 수준 아닌가요?; 먹고 살기 위한 수단으로 국내에서 활동중인 게이머와 즐기는 취미로 하고 있는 외국 게이머와의 대결에서 진다라.. 글쎄요.. 뭐 예를 들자면 국내 프로축구 FA컵은 아마추어도 참가하는데.. 이때 대학 팀이나 그외 동호인 클럽 에게 지거나 비등한 경기를 하는 프로축구 구단은 팬들로 부터 상당한 비난을 면치 못하죠-_-;; 어쩔수 없는겁니다. 대학 팀 선수들이야 나중에 궁극적인 프로 선수가 목적이라 돈벌이라고 한다 쳐도.. 예전 봉신클럽 같은 경우에는 중,고교 까지 축구하다가 그만둔 사람들이 주축이라지만.. 이 분들도 결국 그만두고 자기 직장 다니면서 취미로 축구하시는 분들이였거든요. 자기 밥벌이로 축구를 하는 사람이랑 취미로 축구를 하는 사람의.. 연습량과 노력은.. 절대 같은 선상에 놓을수 없다고 봅니다. 대학팀들까지 꺾고 작년 FA컵 32강에서 경남 FC 에게 아깝게 2-1로 졌지만.. 봉신클럽의 칭찬과 경남FC의 경기력 문제가 말이 많았죠.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프로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06/10/23 10:24
당연한 건 아닙니다.
그동안 3명의 모든 선수가 4강까지 올라간 것도 아니고 사실 작년에 이재훈선수 우승도 간당간당 했습니다. 그만큼 탑클래스가 아니면 우승 장담 못합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내보낸 맴버중 거의 최강급입니다. 그런데도 국내 게임무대에서는 아마추어급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받던 드라코 선수에게 최연성선수와 전상욱선수가 1패씩 했습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2, 3경기를 거의 간신히 이긴 경기였습니다. 그런걸 본다면 스타우승도 언제 끌어내려갈지 모르는 것입니다. 절대 당연하지 못하죠. 워해머의 류경현선수가 내년에 미국 이민을 간다더군요. 그러면 저절로 한국대표 박탈입니다. 결국 금메달부문은 스타 하나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인데 국내 게임리그의 정형화된 빌드로는 외국선수의 변칙빌드에 대항하기 힘듭니다. 그만큼 WCG우승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06/10/23 10:29
지금 현재로서는 거의 당연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스타는 제가 생각했을때에는 프로를 제외하고 준프로와 아마츄어에서 대표선발전을 해서 내보냈으면 합니다.
06/10/23 10:29
3명의 선수가 모두 4강에 들어가려면 대진운도 따라야합니다. 그동안 3명 다 4강에 들지 못하고 2명만 4강에 들어간 적이 많았던 것은 4강전에 우리나라 선수끼리 대결해서 1명은 떨어져야 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건 우리나라 선수와 외국선수와의 실력차를 논할 때 근거가 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역시 WCG 에는 아마추어 선수, 준프로 선수들을 보냈으면 합니다.
06/10/23 10:36
연봉을 1~2억식 받는 우리 나라의 '프로' 선수들이 외국의 아마추어 게이머에게 지는 것은 좀 그렇네요;; 당연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3명이나 출전하는 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 팬들의 마음이 좀 안 좋은 건 사실이겠죠.
06/10/23 10:48
지는게 모양새가 그렇긴 하겠찌만.. 당연하듯이 이길 수 있는 건 아니겠쬬.. 다른 스포츠에서 축구 같은 경우도 실력차가 엄청 나는 팀이랑 해서 질때도 있고 그렇자나요?
06/10/23 10:48
저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중간에 어려움을 격은 선수는 오직 드라코 선수와 류오시안 선수 뿐입니다. 드라코 선수는 국내에 연습생인가 준프로 신분이죠. 말 다했죠 최연성선수가 11승 1패 박성준 선수가 11승 1패인데 최선수의 경우 드라코 선수에게 1패한겁니다. 그 이외 기타 국가와의 경기는 평가하기 조차 불가능한 갭이 벌어진 수준 차이였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선수도 어려웟던 경기는 저전 빌드 전이었고 나머지는 다 압승입니다. 오히려 전상욱 선수의 2패가 의문이 들정도로(그것도 플토전) 의외였죠. 하지만 전체 약 30경기(전상욱선수 포함)해서 가능성이 돋보이는 선수조차도 한국에서 연습한 신분이며 그이외 국가는 가능성이 0%라고 해도 될만큼 엄청난 실력의 차이였습니다. 선수를 볼때 아카디아가 10:0으로가서야 비로서 두고 보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중간에 5:0이 나와도 저그맵이라는 말은 한참후에야 나왓습니다. 경기력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경기력 내용을 두고 보면 한국이 걱정해야할 선수는 오직 한국에서 연습한 외국 국적의 선수 뿐입니다. 30경기 넘는 경기로 증명됬으니 할말 다햇죠. 물론 wcg에서 스타를 제외하고자하거나 프로 선수를 출전시키지 말자는 논의 와는 전혀 별개 입니다. 한국에서 스타리거에서 한번이라도 우승한 선수정도의 네임밸류 선수가 wcg에서 우승을 못한다는것은 같은 한국선수에게서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wcg 결승은 다판제죠. 다판제에서의 실력에 있어 우리나라 프로급 선수가 진다는것은 도저히 공감히 안가네요. 연습생 선수가 하루에 플레이하는 스타의 게임수는 약 35~40게임 3일간 보통 100게임 이상하며 일주일에 200~250게임을 소화합니다. 프로선수는 적어도 이것의 100배는 많이했고, 경험이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걸 적어도 5년이상 관록이겟한 선수와 타국가에서 배틀넷이나 클랜서버에서 연습한 아마추어의 차이를 우연히 "외국선수_국내 연습생이 아닌"가 이기리라는 것은 공감이 안갑니다
06/10/23 10:53
하지만...준프로나 아마추어가 나간다면 우승은 절대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분명 다시 프로들 나가라는 소리가 게시판에 나타나겠죠. 지금처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옳다는 생각입니다.
06/10/23 10:53
뭐 해설부터 부추기니 시청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도 있어요
뭐 이기는게 당현하다듯이 해설합니다.. 개인적으로 별루 맘에 들진 않습니다
06/10/23 11:18
솔직히 우리나라중 탑클래스와 외국게이머들의 실력차는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나날이 그 간격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은 매년마다 더 절실히 느낄수 있더군요. 이번 wcg는 정말 우리나라 스타계에서도 탑중의 탑인 최연성, 전상욱, 박성준이 나간것이기 때문에 금은동을 휩쓴것이라 봅니다.
06/10/23 11:25
글쎄요..? 저는 오히려 국내 프로게임계가 안정화 되면서 오히려 국내와 외국의 차이가 벌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실제로 올해 WCG 스타 부문에서 우리의 시선이나마 끌었던 선수는 한국에서 연습하는 선수 뿐이지 않습니까? (다른 선수들은.. 그나마 몬디 정도?)
그리고 탑 클래스의 프로게이머가 나간게 아니면 WCG 쉽게 우승 못한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WCG에 나가는 국가대표 선수는 그런 탑 클래스의 프로게이머를 꺾고 나간 선수입니다-0- 그런 선수가 대표로 나가서 진다는 것 또한 말이 안되죠. 앞으로 외국 선수의 국내 프로게임계에서의 선전이 있지 않는 한, WCG 스타 부문 우승은 우리나라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06/10/23 11:27
WCG에서 한국선수와 외국선수의 관계는..댓글 중에 있던 이야기 같지만 FA컵에서 프로팀과 비프로팀의 대결에 가깝다고 봅니다. 공이야 둥그니까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지만 지면 뜨악한 일이지요.
06/10/23 11:29
우승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우승 못한다면 진짜 말도 안되는 애기죠..
1년대대 직업적으로 게임 하는 사람하고 그냥 취미 생활로 게임 하는 사람하고 하면 누가 이기는 지는 당연하죠,, 아무리 외국사람들이 스타에 대해서 열심히 게임해봤자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들 이기기는 진짜 어렵다고 봅니다..
06/10/23 12:16
이미 한국에서 스타는 무궁무진한 발전을 해왔고 대회규모도 장난아닙니다. 게다가 연습하는 환경도 체계적으로 갖추어져서 정말 프로페셔널해졌는데 한국의 스타우승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역대 금,은,동 다 휩쓴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선수들끼리 만나서 한명을 필연적으로 탈락시킨게 주요 원인같습니다. 조금 위태위태했다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이 스타는 금메달 다 받은것만 봐도 알 수 있죠.
06/10/23 12:20
rakorn님//우승하는게 당연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세계 대회라고 할 수 있는..명분상만이라고 하더라도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단지 프로라는 신분 때문에 제한해야 된다는 얘기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06/10/23 13:02
프로라는 신분을 이유로 제외하는 경우가 여태까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올림픽 종목에서도 프로를 제외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WCG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는 한 국가의 독식으로 인해 다른 국가들의 WCG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한국의 준프로들과 아마츄어 중에 국가 선발전을 해서 나간다 하더라도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파이가 커지기 전에는 프로를 제외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10/23 13:14
글쎄요... 우리나라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스타 프로게이머들.... 한 200명이 넘는다고 하죠??? 그 중에서 국내 들어와 있는 드라코나 류오시안 같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선수 제외하고 순수 외국선수들한테 질 선수가 몇명이나 될까요???있기나 할까요???
06/10/23 13:17
올림픽 종목이 프로를 제외하던 경우는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던 고대 올림픽의 재현을 추구하던 초기~중기 정도 아니였던가요?현재도 프로를 제외하는 경우가 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네요..;;WCG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원인이 우리나라의 독식 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건가요?그것이 wcg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관심도에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긴장도의 감소라던지)을 미치긴 하겠지만 우리나라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관심도가 훨씬 떨어질거 같습니다만..
06/10/23 13:23
우리나라의 독식이 일정부분 미치는 영향은 있다고 봅니다. 100%라고 한다면 사실이 아니겠지만... 현재로서 WCG 스타크래프트 종목이 국가대항전으로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방법으로는 프로를 제외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06/10/23 13:26
저도 일정 부분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인정하고 프로를 제외하는 방법이 흥미 자체는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만 프로 선수들'에게는' 너무 비합리적인 대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06/10/23 13:27
스타크래프트는 우승이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탑클래스만 우승했다고요? 이선수들을 비하하려는것은 아니지만 이용범,이재훈선수는 메이저리그 예선통과도 힘들어하는 선수들입니다. 근데 탑클래스만 우승할수있다구요?
06/10/23 13:29
그리고 sk에 있는 중국선수들도 외국선수들중에는 탑클래스 아닙니까? 그런데 그선수들이 프로리그에는 올라오지도 못하고있죠. 전에 한번 올라왔다가 손영훈선수에게 간단하게 밀리는걸 봤습니다만... 아무리 외국선수들중 탑이라 해도 우리나라에서 피말리게 경쟁하며 연습하는선수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06/10/23 13:31
전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 고려하기 보다는 WCG의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게 성공해서 전세계적으로 파이가 커진다면 그때가서 프로를 다시 넣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 상태로 가면 스타크래프트 종목을 우리나라를 제외한 국가들이 제외를 요구한다고 해도 사실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6/10/23 16:33
한 명 출전하면 모를까 3명 출전하면 우승 확률99%입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료우시엔과 드라코를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은 초반 깜짝 전략이 실패하면 그대로 아웃이었습니다. 심지어 료우시엔과 드라코 선수조차 중반이후 힘싸움은 명백한 실력차가 존재했습니다. 자국 선수와 만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지는 지경인데요... 하지만,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막아야하는가는 좀더 논의가 필요한 듯 싶네요.
06/10/23 18:20
글쎄요. 한국의 프로게이머들과 외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은 환경도, 마인드도 모두 다릅니다. 외국 게이머들이 딱히 게임을 못하고, 한국 게이머들이 딱히 게임을 잘하는 유전자를 타고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게이머들은 훨씬 많은 노력과 연습이 있었고, 경험도 있기 때문에 잘하고, 이기는 것이겠지요.
외국에서 스타라는 게임의 인기가 우리나라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이상, 해가 지나도 우리가 우승을 못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듭니다. 지금만 해도 돈을 건다고 치면, 우리나라의 우승은 거의 배당이 없겠지요. 월드컵 같은 경우에는, 분명 잘하는 나라와 못하는 나라가 있지만, 스타에서 우리나라의 우승 가능성에 비하면 월드컵에서의 강팀들의 우승 가능성은 절반도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걱정 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우승가능성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WCG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줄어듭니다. 국내리그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우승을 위해 마음 졸이며 게임을 지켜볼 수 있지만, WCG의 경우에는 '뭐 어차피 우리가 우승할텐데'라는 생각 때문에 별로 긴장감도 없고, 그렇다고 느긋하게 보기에는 외국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간의 경기는 그 수준이 국내 방송경기들에 비하면 좀 떨어집니다. 오히려 루오시안 선수가 아비터로 최연성 선수를 밀어붙였을때, '오오 이러다 최연성 선수 한 번 지는거 아냐?'라는 생각에 흥미가 들었을 정도죠. 결국 실력차이는 해가 지날수록 벌어질 수 밖에 없스니다. 환경이 다르니까요. 그렇게 되면 WCG의 스타부분은 대회로써의 매력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이야 어떤 외국게이머가 이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관심이 생길수는 있겠지만, 대회가 거듭되면 결국 그런 가능성도 희박해져서 '보나마나 한국이 이기겠지'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겠지요. 그게 심해지면 국내 팬들도 '어차피 우리가 이길텐데 뭐'라는 생각때문에 관심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WCG에서 스타의 퇴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즉, 우리나라의 독주가 계속되고, 우승가능성이 높아지고, 실력차이가 벌어질수록 오히려 국가대항전 으로써의 스타는 그 매력이 줄어갑니다. 이제와서 외국 게이머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기는 바랄 수도 없는 것이구요. 그렇다고 국내에서 아마 선수들만 내보내서 억지로 수준을 맞춰주는 것도 좋은 해결책은 아닐 것 같습니다. 결국 스타2가 나와야 해결될 문제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이미 실력차이가 이만큼 벌어진 이상은 딱히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06/10/23 21:57
이번에 상위권 입상한 외국인 선수들은 취미로 게임하는게 아닙니다. 거의 매일같이 항상 배넷에 접속해 있으며, 7시간 이상씩 게임연습하는게 어떻게 취미가 될 수 있을까요. 그 수가 한국과 비교해서 훨씬 적어서 그렇지 외국에도 분명 그런 유저들이 존재하고, 그렇게 엄청난 연습을
한 선수들이 이번 WCG에 국가대표로 나왔습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한쪽이 지는게 말이 안된다란 말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06/10/23 22:17
초록별의 전설님//
베넷에서 7시간씩 게임연습 하는 유저랑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 프로게이머와의 연습의 질은 엄연히 존재한다고 봅니다-_-; 제가 위에 댓글에서도 적었듯이 연습량과 노력은 정말 같은 선상에 놓고 볼수는 없다고 보네요; 같은 프로를 놓고 봐도.. E-Sports 아닌 축구에서도 K리그에서 뛰고 있는 프로선수들과 EPL등의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연습과 훈련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공뺏기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 및 코칭스탭과 하는 프로와 그냥 그저 그냥 평범한 평가를 받는 선수들 및 코칭스탭과 같이 하는 프로의 질적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06/10/24 01:53
공업저글링님//
의견 잘봤습니다. 우선 배넷에서 7시간 이상(꼭 7이라는 숫자가 의미있는게 아니죠) 게임연습을 하면 취미의 수준을 넘어섰다라는데, 동의하셨다는 생각이 들구요. 물론, 국내프로게이머들은 체계적인 연습과정과 코치, 트레이너 등 분명 외국의 아마추어 고수들과는 비교도 안될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나 여타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수준차와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인터넷과 배틀넷을 통해 연습과 빌드과 상당부분 공유가 됩니다. 최근 예로, 몇달전 뮤탈리스크의 컨트롤 비법이 공개되었고, 그 순간부터 배넷을 통해 빠르게 전세계로 퍼져나갔죠. 외국인들은 팀리퀴드 사이트에서 "How to stack mutalisks so tightly like IPXZerg"란 제목으로 포럼이 올라와 한참동안 그들끼리 실험과 의견교환을 가졌구요. 대부분의 리플이 공개가 되고, VOD를 통해서 선수들의 습성이 상당부분 파악이 되는 이 바닥에선 여타 스포츠와 달리 절대강자를 좀처럼 찾을 수 없게 된것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Replay파일 시스템이 안생겼거나, VOD가 공유되지 않았다면 선수별, 지역별, 게임단별 더 많은 수준차가 생겼을 거고,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수준은 전세계 어느나라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인게 되었을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인건 확실합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수준을 폄하할 필요도 없고, 외국인에게 졌다고 우리나라 대표선수를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들도 어느정도 인정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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