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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8 20:35
여기에 하나더 추가하고 싶네요. 아껴라! 라고. 역대 저그전 승률이 좋은 플토들의 특징이었죠. 질럿을 내 목숨처럼 여겼던... 모습들...
06/09/28 21:02
이 경기와는 상관없지만 최연성 선수 ief에서 마재윤 선수를 2:0으로 이겼습니다.
그래서 스갤에선 이재호 선수 또 묻히는 분위기... 안습이네요 ㅠ.ㅠ
06/09/28 21:03
저그를 상대하는 새로운 트랜드인가요? 이렇게 올인도 아니면서 저그한테 압박을 느끼게 하는 플토 패턴이 있었던가요? 그리고 수비가 장난 아니네요. 저그전 플토 수비는 강민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김택용이라고 말해도 될듯. 정말 저글링을 프루브로 예술적으로 막는거 하며 캐논 깨는 타이밍 딱 재서 아콘 생산 및 하이템플러 마나 채우는거 하며 한 단계 기술이 높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빨리 마재윤이나 김준영 선수와 싸워봐야 정확한 실력이나 아님 압박 전략의 강력함을 측정할 수 있을듯 합니다.
06/09/28 21:05
수비형이 갔으니 다시 압박형의 시대가 올 때가 되었죠. 2003년도 후반, 2004년도 초반 프로토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시대에서 대 저그전 트렌드는 강민 선수를 제외하곤 전부 다 압박형이었습니다.
06/09/28 21:10
김택용 저그전 연습상대는 투신 박성준이거든요... 덜덜덜
어지간한 공격은 우습지도 않을 듯 하네요 김택용 선수의 놀라운 점은 뛰어난 공수밸런스입니다 더블넥을 하는데도, 하드코어질럿러쉬 느낌의 압박을 합니다(평점 코멘트에도 썼어요 ^^;) 그렇게 시종일관 압박을 하는데도 수비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2경기 때는 그 밸런스가 잠깐 무너졌지만, 1, 3경기는 그야말로 제대로 수비했지요 보통 토스들이 초반에 압박스타일이거나, 수비하다가 모아서 한방러쉬의 두 패턴으로 크게 나뉘기 마련인데 김택용 선수는 그 패턴을 경기 중에 아주 유연하게 넘나듭니다 진짜 놀라운 프로토스에요
06/09/28 21:16
저그의 공격력이 극대화된 지금 같은 시절에 압박으로 올인을 하지 않으면서도(멀티 따라갈만큼 따라가면서) 줄기차게 압박이 들어가는 패턴은 잘 못 본듯 합니다. 옛날의 압박은 올인성 압박이거나 초반 압박후 중반부터 멀티 시작하며 수비(박용욱 선수가 한창 잘 나갈때 패턴) 이지 않았나요? 이렇게 멀티하면서도 계속 압박해 나가는 패턴은 저는 꽤 낯서네요,
06/09/28 23:37
멀티하면서도 압박해 들어가는 경기를 간혹 공방에서 겪게 되지요. 그리고서 그 게임을 지고 나면... 그냥 담배 한개피 입에 물지요.
저그 유저로서 지고나서 가장 기분 안좋은 경기가 김택용선수가 오늘 보여준 그런 경기죠;;
06/09/29 01:18
박용욱선수는 초반 압박으로 얻은 이득을 '절대' 놓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어나가다가 중후반쯤에 악마같이 저그를 발라버리는 스타일이였지요... 박용욱선수의 트레이드 마크는 원게이트에서의 원프로브원질럿푸쉬 투or쓰리 게이트 질럿 찌르기,.. 제가 가장 사랑하는 그의 플레이는 역시나 원프로브 원질럿 푸쉬 입니다요.ㅣ
06/09/29 15:45
엄청 강력한 압박~!! 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게임 중 시종일관 적절한~ 수준의 압박을 유지합니다.
적절한 압박을 유지하면서도 마지막에 끝장을 낼 수 있는 한방이 준비됩니다. 오~ 정말 잘 하는데. 이런 얘기가 계속 머리 속에 맴돌게 만들더군요. 소위 운영이 좋다고 회자되는 저그들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프로토스가 이기기 힘든 건 운영에 능통한 저그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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