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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8 02:39
일반인들에게 상성이란 무의미하죠. 그렇지만 전적상으로 따져보면 상성이란 분명히 존재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테란 게이머들은 토스전 승률보다 저그전의 승률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저그 게이머들은 테란전 승률보다 토스전의 승률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토스 게이머들은 저그전 승률보다 테란전의 승률이 더 높습니다. 최근 들어 상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엄연히 상성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사례로요.(사실 공방수준에선 상성이란게 존재하지 않죠. 그냥 잘하면 이기는 겁니다. -_-;) p.s. 상성 같은게 없다면 타종족 승률이 모두 균등하게 나와야 되겠죠?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06/09/28 02:55
제가 생각하는건 테란도 저그도 토스도 정말 정말 정말 잘하는 선수들 간에는 상성이 없다는 거죠.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는 일반인뿐아니라 정말 정말 잘하는 선수들한테도 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마재윤, 박명수, 김준영 선수의 테란전 전상욱 선수의 플토전 최근 저그전에서 선전하는 토스 선수들 (아직 토스는 딱히 저그 킬러가 없다는건 아쉽습니다. 토스유저로서)
06/09/28 03:08
글의 핵심은 아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맵타는 것이나 종족상성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강민 선수를 굉장히 좋아해서 주종이 플토인데 제가 테란 잡고는 거의 집니다 플플전 역시 거의 압도적으로 집니다 허나 저그하면 거의 이기는 경기만 합니다(저테-친저하면 비슷비슷) 저저전은 거의 안해서 그렇긴 한데 이긴 경기가 더 많이 기억나네요 맵 타는 것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 기요틴이나 포르테같은 곳에서는 강민 선수 전략을 자주 카피해서 쓰기에 이기기 어렵고 라오발이나 알포인트 로템에서는 제가 좀 더 유리합니다 또한 섬맵 가끔 하면 녀석이 더 잘하죠 전 젬병이구요 -_- 선수들 전적표를 떠나서 게이머로써 겪은 경험으로 상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9/28 04:49
요즘 상성이 많이 극복되고 있지요. 하지만, 상성은 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스타 뒷담화에서도 해설위원들이 역상성이 나오는 경기는 재미있는데 상성대로 경기가 나오면 웬지 당하는 쪽이 불쌍한 느낌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전 섬맵이 없는 단판제가 아닌 다판제에서의 저그 대 토스에서는 무조건 저그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프로토스 선수 중에서 50판 이상하고, 대저그전 승률 70%에 가까운 승률을 보여주는 선수가 나타나면 그때는 토스가 저그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적어도 저그>토스 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상성이라고 봅니다.
06/09/28 05:15
피지투어의 예를 보면 대부분의 맵에서 테란은 저그에게 앞서고
저그는 토스에게 앞서고 토스는 테란에게 앞서고 있습니다. 테란이 사기종족이라 불리는 이유는 테저전에서 취하는 이득이 토스전에서 입는 손해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이며 저그는 테란전에서 많은 손해를 보지만 토스전에서 많은 이득을 얻기 때문에 중급 종족이고 토스는 저그전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지만 테란전에 많은 이득을 못취하기 때문에 열등종족이 되는 겁니다. 테플전 마저 상성은 존재합니다. 숫자로 표시하면 테저는 보통 55:45 정도, 테플은 48:52, 저플은 56:44정도 더군요. 피지투어의 일반적인 맵별 밸런스 입니다. 이건 프로레벨에서도 1년간 종족별 전적 통계를 보면 항상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보통 승률이 테란은 53%정도 저그는 50%정도 토스는 47%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토스가 안습종족인 거죠. 물론 2006년 하반기 들어서는 이런 상성관계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테란을 극복한 저그에게 저그를 극복한 토스에게 축배를!
06/09/28 09:07
글쎄요???
상성 있습니다. 1.선택권 2.강제된 맞춰감 테란은 저그를 상대로 여러 카드를 갖고 저그는 플토를 상대로 여러 카드를 갖습니다. 메카닉이 완성된 테란에게 사실 플토가 테란에 상성인지는 잘..
06/09/28 09:14
네. 1:1의 대결 하나하나를 놓고 본다면 상성이라는건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성이 어떻고 하는 얘기는... 통계적인거죠.
06/09/28 09:36
대부분의 토스가 저그보다 테란을 상대하기 쉬워한다..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그보다 테란을 힘들어하는 토스가 100명중에 40~50명은 있을겁니다.
06/09/28 10:42
'지금까지 토스전 연습은 안했다' 라든지
'당연히 이겨야 되는 플토전 전적이 안 좋아 힘들었다' 라는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발언이 플토가 저그상대로 얼마나 힘든지 잘 대변해 주고있죠
06/09/28 14:25
뭐랄까, '같은 등급의 상대'를 확실히 알 수가 없으니 '잘하는 사람이 이길 뿐이다''상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좀 그렇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플토와 저그전을 봤을 때, '같은 실력'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모든 유저들' 혹은 '상위 10% 유저들'을 기준으로 봤을때 저그가 우위에 서고 있고, 따라서 상성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지요.
06/09/28 15:27
타 전략시뮬과 확연히 구별되는 스타만의 장점은 각 종족별로 완전히 체제와 유닛구성이 다르다는거죠! 에이지옵엠파여같은 경우는 종족수는 많지만 다 그밥에 그나물이거든요... 완전히 서로 다른 3종족이 있는데 상성이란게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6:4 범위 내에서 모든 종족의 상대승률이 위치한다는 건 정말 잘 만들었고 잘 다듬은(패치에 공들인) 겜이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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