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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4 01:57
예전에 피지알에서 아주 활발한 논의를 거친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군가산점제도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보답을 하는게 좋겠다 라고 났었구요. 군가산점 자체의 취지는 정말 좋은 것이고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그 군가산점이 지속되었다면 군대를 다녀온 사람을 제외한 공무원을 준비하는 나머지 분들께는 상대적 박탈감만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회는 일단 균등히 주되 합격하고나서 다른 식의 혜택을 주는 방법도 제시되었고 당시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06/09/14 07:24
뻘짓// 결론은 나지 않은거 아닌가요? 결론은 각자가 내리는 거고 여기서는 단순히 토론을 했던거 같은데... pgr에서 결론이 이렇게 났다.. 아니면 결론이 저렇게 났다.. 하는 건 약간 위험한 발언인거 같습니다만...
06/09/14 08:38
군가산점 폐지로 남자들이 받는 보상은 분명 줄어들었겠지만, 군가산점으로 인한 여성들이 받는 지나친 피해또한 시정되었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도 폐지외엔 대안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권리를 찾아주는 묘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해 그 몫은 입법부에게 있겠지요. 별로 할 일을 잘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입법하기를 기대합니다.
06/09/14 11:00
그래서 공기업 입사시 군대 갔다온 기간을 경력으로 쳐주지 않나요?
그정도라면 보상이 될 것 같은데요. 이것도 여성쪽이 불리한 걸까요?
06/09/14 11:50
군가산점이 존재함으로 인해서 군면제자들이 받는 지나친 피해가 뭔지 모르겠네요..
국가 공무원시험에서 군필자는 100점 받을 시, 103점이 되니까 절대 못 뛰어넘는다구요? 무슨 초등학교 받아쓰기도 아니고 그리 쉽게 100점이 나올까요? 근 4년간 가장 높은 점수가 91.5 점이라고 하는군요..-_-;; (진짜 이거 밖에 안되나..) 그리고 군가산점이 +3%이던가요? 기사, 아니 좀 낮춰서 산업기사.. 음... 정보처리산업기사로 하지요 그 자격증 하나만 따도 공무원시험에서 가산점 3%받습니다. (요즘에 기준을 새로 정한다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줄어들 거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학원다니면 3개월이면 따고, 혼자공부해도 오래걸려봐야 1년입니다. 군면제된 2년 동안 뭐하나요? 군가산점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기업의 경우 해당사항없으므로 배제했습니다.
06/09/14 14:16
어차피 군 가산점이라는게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사람들에게나 중요한 거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머리카락 한올 도움 안되는 일종의 상징성일 뿐입니다.
이것 때문에 이익 보는 사람도 적었고 불이익 보는 사람도 적었죠 결국은 상징성인데 이런 상징성은 국가와 사회의 봉사에 대한 국가와 사회가 최소한의 보답은 한다라는 일종의 떡밥이였죠 하등의 도움도 되지 않는 결국 정치인들 부터가 군대를 다녀 오지 않는 이상은 바뀔리가 없습니다. 결국 군대는 개나 다녀 오는 것이다라는 인식은 계속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 지도층 부터 군대 문제를 활성화 시키면 자기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군대는 당연한 것이 되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는 거죠 국방의 의무가 되지도 않는 나라인 미국에서도 부시나 클린턴 등을 두고 군대 복무 문제가 큰 문제시 되는데 우리 나라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 쪼잔한 사람이 되는 이상한 사회 분위기랄까요 아마도 자신이 손해 보는게 싫은 극도의 개인 이기 주의 때문인것 같습니다. 손해 보는건 싫고 결국 다른 사람들이 그 일을 해주어야 하는데 자기는 하기 싫고 과수만 따 먹고 싶은 마음이죠
06/09/14 19:14
Cherry님//
군 가산점은 5점이었습니다. 그리고 91.5는 최고점이 아니라 cutline이겠죠. 보통 cutline이 85점 가량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5점은 너무 큰 점수입니다. 최근 호남 지역은 cutline이 95점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유공자 자녀 가산점은 올해까지 적용됩니다). 결국 그 때문에 호남지역 응시자들은 다른 지역으로 응시하거나 거의 만점을 맞아야만 했고(덕분에 충청지역에 호남지역 응시자들이 몰려들어 충청지역까지 cutline이 올라가는 웃지 못할 일도 생겼지요), 결국 유공자 자녀 가산점까지도 헌법소원이 나오고 말았구요. 그리고, 정보처리관련 자격증 가산점은 원래부터 군 가산점과 중복적용되었으며, 군에 갔다 온 사람들도 모두 따던 것들이라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것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주위에 공무원 시험공부하는 분들이 있다면,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그 자격증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산점이 만점의 일정 %, 즉 무조건 몇점을 얹어 주는 데 있습니다(제가 아는 한 분은 105점을 넘은 분도 있습니다. 물론 그분은 가산점 빼고도 수석이었습니다만). 그렇다면 문제를 아주 어렵게 내어 6~70점대에 cutline을 형성시키거나, 틀린 문제의 일정 % 정도만 가산하는 방식이었어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이겠지요. 어쨌든, 가산점 제도는 종합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헌법소원까지 가기 전에 손을 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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