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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3 14:17
선수로서의 기본 자세는 참 맘에 들지만 몇경기때문에 아버님 임종도 지켜보지 않겠다는 건가요?
두산팬이고 리오스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이건 이해가 안가는데요.
06/09/13 14:27
아직 임종이란 단어를 쓸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임종을 안지켜보겠다는 말을 한것도 아니구;; 스포츠선수중에서는 부모님의 임종을 지켜보지 않고 당일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지 않나요??이런 역할 갈등상황에서 부모님의 임종이냐 프로스포츠선수로써의 모습이냐의 문제인데..부모님의 임종을 지켜야 한다는 유교학적인 관점으로만 볼수 없지 않나요?? 저야 말로 이해가 안가네요...
06/09/13 14:33
기사 내용중에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 얘기 한거 아닌가요?
"일단 얼굴만 뵙고 부친의 상태와 관계없이 토요일(16일)까지는 돌아오겠다"는 약속이었다. 부친의 상태와 관계없이라는 부분... 만일 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저런 말을 하고 진짜 한 경기를 위해서 비행기를 탄다면 진정한 프로정신이라고 칭찬해야 하나요? 적어도 한국인들은 그러지 못할 것 같은데요.
06/09/13 14:39
사람마다의 가치관은 다르니까요. 자신의 가치관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것은.. ^^;.. 이해는 하지 못할지라도 인정을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09/13 14:43
그럼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형님, 동생, 누님, 언니들이 그런다고 해도 가치관의 차이니 그 분들을 나무래지 않으실 수 있나요?
제 가족 형제가 그런다면 저는 그 사람 다시는 상종하기 싫습니다만...
06/09/13 14:48
싱하형이 잘 던지고 있어서 싱하+전병두 선수면 리오스 별로 아깝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 정도의 괴물같은 이닝이터를 잃었다는 것은 기아로서는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겠네요. 암튼 한국형 용병 리오스 멋져요~
06/09/13 15:34
연새비님//일기장에 써야 겠네요..
이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근데, 리플로 그렇게 쓰지는 마세요.. 여러사람 피곤하니까요..
06/09/13 15:41
의외로군요.
어찌 아버님 임종을 못 보더라도 등판하기 위해 한국으로 바로 출발하겠다고 발언하는 선수를 관점과 가치관의 차이로 두둔만 하시는지... 제가 이상한 놈인가보군요. 그리고 제 관점으로 보는건 당연하지 저 아닌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볼 수 있나요? 다중인격의 소유자도 아니고...
06/09/13 15:55
임종확정이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부친의 상태와는 관계없이 돌아오겠다는건 곧 돌아가실 상황이라도 경기를 위해 한국에 오겠다는것 아닙니까?
06/09/13 15:58
다투려는게 아니라 관점이 다른 사람들끼리 의견 교환하는거라고 보시면 되죠.
이 정도가지고 싸운다고 경고 먹고 삭제되고 그런다면 겁나서 피지알에 댓글 못 달죠.
06/09/13 16:02
리오스의 말이 그렇지 않습니까?
부친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돌아오겠다는건 부친의 임종을 보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등판을 위해 한국에 오겠다는 얘기와 크게 다를바가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리오스를 두둔하고 저를 질책하는거 보니 제 관점이 좀 다른 분들과는 차이가 있나보군요.
06/09/13 16:22
두산팬입니다만 리오스선수가 말이 그렇다는거지 설마 진짜 임종을 눈앞에 둔다면 오겠습니까? 그리고 댓글중에 리오스 선수라는 말이 전혀 없는 리오스라고만 하군요. 기분나쁩니다. 기본 규정은 지켜야죠.
그리고 리오스선수 강행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리오스선수 큰 부상이라던지 몸상태가 안좋아지면 이후 레이스가 더 힘들어질수도 있거든요.,
06/09/13 16:23
진정한 프로같네요.
리오스 선수가 어떤 심정으로 저런 결단을 내린건지 확실히 알지 못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 하는건 쫌 웃긴일 같네요. 웃기다고요
06/09/13 16:35
남의 이야기가 나와 맞지 않다고 해서 혹은 또 틀리다고 해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모두 이해와 관용의 마음으로 논리를 펼쳐보아요!
06/09/13 16:45
연새비님의 가정대로 부친이 임종직전인데 임종을 지켜보지 않고 등판을 위해 한국으로 온다고 놓고 생각해봅시다.
리오스 선수는 부친의 임종을 지켜 보는 것보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프로야구 선수라는 직업)과 자기가 속한 그룹(두산베어스)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역할 갈등이 있을때엔, 사람마다 어느 가치를 중요시 여기냐에 따라서 개인의 의사결정이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리오스 선수가 부친의 임종을 지켜보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팀이 4강에 올라가는 일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포기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겼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든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혹자는 프로정신이 투철한 진정한 프로이다. 라고 말할수 있을 수 있고, 혹자는 부모임종도 지키지 못하는 후레자식이라고 욕할 수 있습니다. 후..'-' 웬지 이 야밤에 댓글이 길어지네요. 괜히 무슨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나오는 얘기같은 걸 늘어놓으면서 괜히 뭐 아는척 이야기 하는것 같아 그냥 대놓고 말씀드립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관철시키고 싶으신겁니까 아니면 동조를 얻고 싶으신겁니까. 남과 다름은 '틀림'이 아닙니다. 혼자 욕하실 순 있지만, 이런 공개적인 곳에서 여러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정도로 비난하는 어조로 말씀을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당연히 자기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죠-_-.. 후레자식이라고 생각하실'수'있죠. 그러나 이곳에 그 혼잣말을 댓글로 달아버리시면 그 한마디가 연새비님의 '의견'이 되고 '주장'이 됩니다. 내 말이 맞고 너희의 말은 이해가 되질 않으니 내 말에 동조를 하여라. 전 님의 생각을 이해는 할수 있지만 동의는 할 수 없습니다. 동의는 하실 수 없으시겠지만 리오스 선수 개인의 가치관이라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인정 해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아; 이곳은 지금 새벽인데 좀 횡설수설한 감이 있어 죄송합니다. 좋은밤들되세요. 정신이 없네요-_- 핫하- 저역시 어패가 있는건 아니려나요- 어렵네요
06/09/13 16:52
전 장시간의 비행이후 등판이 걱정됩니다
제가 KIA팬이기는 하지만, 리오스 선수역시 좋아하는 선수이거든요 7이닝 무실점이후 기아가 역전하면 딱인데....
06/09/13 16:58
글쎄요, 연새비님의 의도처럼 리오스선수의 부친되시는분이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이라고 딱 가정해봅시다.
그럼 지금 소속팀의 상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가 와장창 부상당한상태에서 홀로 남은 골키퍼, 그리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32강 조별 팀리그에서, 졌다가는 32강 바로 탈락,' 정도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비약에는, 비약으로 해석을 해주는게 가장 쉽지요, 만약 연새비님이 저런 상태라면, 어떤것을 택하겠습니까. 나라? 가족? 임종도 아직 확정안된상태이거니와, 저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것. 저라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06/09/13 17:07
이것은 프로 정신과는 별로 상관 없는 얘기입니다.
어떤 기업도 부친이 임종 직전이라고 휴가를 주고 병간호를 시키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있을 수 있긴 하지요.) 리오스는 지금 취직해 있는 상태이고, 냉정하지만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의 누군가는 일을 해야 병원비도 꾸준히 댈 수 가 있죠. 이런 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당연한 일입니다.
06/09/13 17:08
저는 임종에 대해서 확언한 바가 없습니다.
쟁점은 리오스 선수의 "얼굴만 뵙고 부친의 상태와 관계없이" 이 부분입니다. 리오스 선수를 비난을 했다면 호미님께 벌써 경고나 벌점 먹었을 겁니다.
06/09/13 17:46
그냥 그럴수도 있다정도겠지요
간호하다가 오는 것도 좋지만 장인정신이랄까요..프로마인드라고 해야하나요 자기가 할 일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도 멋있다고 봅니다 이해하기 어려울 것 까지는 없다고 봐요 여튼 리오스 선수는 용병이지만 매너도 좋고 참..괜찮은 거 같아요
06/09/13 17:47
//연새비 기사 몇줄에 올라온 말로 모든 상황을 미리 짐작하는건 오버 하는게 아닌가 하는데......
단순히 의지의 표현을 저렇게 했을수 있다고 보는데.. 리오스선수가 평소에 보여준 행실을 보면 "얼굴만 빕고 부친의 상태와 관계엾이" 말만 가지고 임종도 않 지키는 불효자로 표현 할 것까지는 없어 보이네요... 두산팬이구 리오스를 오래 지켜 보셨다면 말 한마디에 그런 판단을 하시는 연새비님이 더 이상해 보이는데.... 저는 폐암으로 아버님이 아프셔서 가장 힘든 사람중에 리오스선수라고 생각되는데.. 그의 평소 모습을 보면...
06/09/13 17:50
네.. 전 리오스선수가 부모님 임종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와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리오스 선수가 혼자 자영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팀'의 한해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말입니다.
그러니 리오스 선수가 무슨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 상종도 하기 싫은 사람 취급은 자제 바랍니다.
06/09/13 17:59
연새비님의 의도와는 무관할지도 모르지만...
연새비님의 댓글 전체에는 리오스를 연세비님 자신의 관점에서 보고있는 느낌이 확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그 기준역시 다릅니다... 연새비님은 일보다는 가족을 중요시하는 편이고... 리오스는 가족보다는 자신의 일에 좀 더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비판할 권리도 자격도 없습니다... 또한 리오스에게 있어서 일과 가족이라는 두개의 선택사항 중 하나를 택한다고 해서... 어느 한쪽에 소홀히 했다라고 판단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소위 말하는 흑백논리, 즉 도 아니면 모다 이런식의 논리를 펴시는건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힘듭니다... 상태와 관계없이 꼭 돌아와서 던지고 싶다라는 의지를 표현한것일 뿐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별 비판할 거리는 아무리 눈을씼고 보고 또 보아도 보이지가 않네요...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고 인정하는데 자신만 유독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면... 한번쯤은 자신의 의견에 무리수를 두고 있지는 않은지... 아집과 독선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는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다수의 횡포라면 모르겠지만 이 경우는 다수의 횡포라고 보기는 힘들겠죠...
06/09/13 18:13
임종을 지켜본다는게 그리쉽지않습니다.. 의사가 임종이 임박했다고하더라도 막상 병실에가면 수많은변수들에 의해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고그럽니다.. 이번봄에 저희 큰아버지 돌아가신 이야기 해드려볼까요.. 큰아버지도 간암이었습니다. 큰아버지의 큰아들은 (저에겐 사촌형님) 일본에서 회사다니고있는상태였구요.. 큰아버지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일본에 연락합니다.. 그럼 그형님식구들(부인이랑 아들이랑딸 다 일본에삼) 다건너옵니다. 상태악화되었다가 다시 조금 회복하십니다. 회사일떄문에 어쩔수없이 형님 일본돌아가십니다.(부인이랑 자식은 한국에있고) 몇달내로 돌아가시지만 확실한 임종날짜란게 없습니다. 상태악화와 회복을 몇번 반복하고 한달후쯤에 돌아가셨습니다.. 그형님 임종소식듣고 한국으로 날라왔습니다.. 타국에서 일하는 상황을 알기에 친척들 어느분도 임종못지켰다고 머라고하는분들도 없고요.. 연세비님말대로라면 그형님은 임종을 지키는대신 회사잘리고 임종지키면서 가족들 먹여살릴 걱정이 먼저들었을거같네요.. 일본도 저런데 꼬박 이동시간이 하루걸리는 미국이면 오죽하겠습니까...
06/09/13 18:14
딱 한마디만 하자면... 그냥 자신의 관점이 다르면 다른가보다 하고 계세요. 의견 교환하는건 좋지만 그렇다고 자게까지 시끄러워서야 되겠습니까?
06/09/13 19:01
저는 이기사를 봤을때 역시 리오스 선수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에서 리오스 선수를 아버지 임종도 안보는 불효자로 몰고 있는걸 보니 황당하네요. 한국에서 5년째 뛰고 있는 리오스 선수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또 지금 4강 싸움이 얼마나 피말리는지 아는 분이라면 그런 소리 못하죠. 기아팬인 저는 그저 정재공 단장이 야속할뿐.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팀 선수였는데 리오스ㅠ
06/09/14 04:21
연세비님께서 처음에 "저라면"이라는 단서를 다시고 말하셨으면;;문제가없었을텐데;내관점에선 리오스가 잘못인걸로 보이니까 리오스가 잘못된거다라는 식으로 이해될수있도록(물론;;의도가 달랐을지언정;)보였으니;말들이 많은듯하네요;;
06/09/14 22:00
연세비님은 다른 사람하고 대화하는 방법부터 배우셔야 겠네요. 대화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하는 겁니다. 우선 이글은 논쟁을 하려고 쓴 글이 아니었고, "리오스의 프로정신"에 대한 칭찬의 의미로 쓴 글입니다.
그렇다면 우선은 어떤 의미에서건 리오스 선수의 행동에 대해서 좋은 점을 하나 찾아서 말씀하신 다음에 그렇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라고 말씀하시는 게 대화의 기본 예의죠. 여긴 토론 게시판 아닙니다. 토론을 하고 싶으시면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던가요. "리오스 선수의 행동 과연 프로의식의 발로인가" 이런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는 글이 아니었단 말이죠. 토론에 관한 얘기라면 상대방의 기분보다는 자신의 논리가 더 중요하겠지만(아니, 토론에서도 어느정도의 배려와 단어 선택은 중요하죠) 더군다나 칭찬의 의미로 쓴 글에서 다짜고짜 깎아내리는 말부터 한다면 글쓴 사람이나 리오스의 팬들 입장에선 기분 나빠질 수 있죠. 대화하는 법을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고 오세요.
06/09/15 03:14
'폐암으로 투병 중인 부친의 주치의로부터 상태가 위독하니' 라는 본문을 봤을때 사망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그렇게 가능성 없는 가정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이걸 비약이라고 하신분도 있더군요 -_-.. )
팀을 위하는 자세 -용병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는 자손만대로 기려야 마땅할 터이지만, 아버지의 임종과 두산의 4강진출중 뭐가 더 큰 문제일지는 개인마다 판단이 다르겠죠. 다만 일반적인 정서와 비교해볼때 이렇게나 까칠한 반응들이 나온이유는 따로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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