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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3 13:40:12
Name AhnGoon
Subject [잡담] BlueCafe... 짝사랑의 추억을 노래하며...


BlueCafe - 안군

그녀와 나는 단둘이 파란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셨어도 그저 농담만 나눴지

그녀와 나는 오늘도 종일 함께 있어도
그저 그것 뿐이지 남은건 아무것도 없지

나는 오늘도 그렇게 해야할 말들은 남긴채
정류장 앞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서며 눈물도 흘릴테지
하지만 모두가 내 탓이고 아쉬워도 용기가 없어
언젠가는 그녀도 떠나갈 테지, 그렇지만 난 붙잡을 수 없어...

=-=-=-=-=-=-=-=-=-=-=-=-=-=-=-=-

대학교 다닐때 만들었던 곡입니다. 작곡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거든요.
당시 선배들이, 저 답지 않은 수작이라고(-_-;;) 칭찬해주시던 곡입니다.
원래는 가사도 있는데, 제 목소리 넣는게 쑥스러워서, 그냥 뺐습니다. MR 이죠;;
가사에서 보시다시피 첫사랑의 설레임(?)을 노래한거네요.

가을이 되니 왠지 그때 생각이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노트이기도 하구요.
뭐, 반응이 좋다면(?!) 몇 곡 더 올려보도록 하죠. 큭큭...
작/편곡에서 손을 뗀지가 오래됐는데, 요즘 와서 손이 근질근질한게...
틈틈히 곡도 써 보고 할까 봅니다. 가을바람이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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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3 16:39
수정 아이콘
잘 들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작곡을 즐겨했는데 한동안 안만지다가
최근에 프룻룹스라는 프로그램을 갖고 노는중..
Love.of.Tears.
06/09/13 19:08
수정 아이콘
정말 가사기 동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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