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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4 13:19
그렇죠... 엄해설위원의 말대로, 어느 선수가 입대했을때, '상무'라는 단어가 회자되겠습니까.. 국회의원이 팬인 프로게이머는 임요환 선수밖에없습니다. 항상 큰 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앞장서 주어야죠.... 크게 봅시다!!
06/09/14 13:21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번에 추석에 방송될 특집프로야 임요환선수가 이스포츠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쳤는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에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개최되는 슈퍼파이트나 예전에 종종 있던 프로게이머들 이벤트전 할때 보면 솔직히 인기구단이나 팬많은 선수들만 데려다가 했지 인기도 별로고 팬도 적은 구단의 선수들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것도 상금도 엄연히 있는데 인기구단 선수들중엔 연봉도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대부분 참여했고 그에 비해 비인기 구단선수들은 이벤트전이 열린다고 해도 주최측에서 관객수를 생각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불러 주지도 않습니다. 이래저래 비인기 구단 선수들은 무관심을 받는게 안타깝습니다.
06/09/14 13:28
헤어지지 말자!// 아...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방송사는 시청률이 지상 과제니까요... 어쩔수 없는거죠... 다만 르까프오즈가 오영종을 배출해내고 어느정도 도약을 했듯이, 삼성전자가 그 전까진 최약체로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약했듯이... 다른팀들도 하루빨리 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06/09/14 13:39
실력있고 인기있는 사람들이 특별한 이벤트 대회에 나가서 상금을 얻는다 => 이건 모든 프로스포츠에 해당하는겁니다. 시장의 논리를 무시할 순 없는거죠. 주최측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순 없는겁니다. 아니, 오히려 그게 당연한거죠.
06/09/14 13:42
일단 임요환 선수는 은퇴하는게 아니라는 게 일단 중요한 것이고, 은퇴를 하게 될때도 경기를 막 늘려서 팬들한테 한 경기라도 더 보여주는게 임요환 선수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선수가 걸은 발자취를 보여주는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번에 테니스 계의 레젼드 앤드레 애거시가 US Open에서 은퇴할때 비오는 날 앤드레 애거시 과거에 했던 플레이 공중파 방송에서 하루 종일 틀어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US Open에서 패할때 패자인 애거시 승자보다 나중에 인터뷰하고 관중들은 4-5분 가량 기립박수를 쳐주었죠. 이런게 훨씬 감동적이고 바람직합니다. 위대한 선수는 사라지지만 테니스는 계속된다. 이런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은퇴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은퇴할 경기는 스페셜이나 이벤트 경기가 아닌 권위가 있는 OSL이나 MSL 또는 프로리그이기를 바라며 마지막 패하는 경기에서 팬들의 자발적 기립 박수와 함께 짧은 인터뷰... 저는 이게 가장 바람직한 은퇴식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여하튼 일단 은퇴도 안하는 진행형의 선수가 군대 가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게 타선수들 팬이 질투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마구잡이로 스페셜, 이벤트 경기로 기념하는 것이 오히려 임요환 선수 팬들을 슬프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06/09/14 13:55
전 이번이 은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군대가기전에 임요환선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입대했으면 좋겠습니다.. 군입대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할텐데, 하고싶은것도 많을테고.. 차라리 팬분들이랑 캠프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입대하셨으면하고.. 물론, 보내는 팬분들 맘이야 아프시겠지만..;;
06/09/14 13:58
sway with me /e-sports 전체의 흥행을 위해서도 그 편이 낫다(위에 댓글도 참고)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이벤트전에 비인기 구단선수들은 무조건 출전불가 이렇게 해석하는게 맞나요? 너무 한쪽만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출전 기회를 주는게 팬들이나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선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거 같네요. 이런것(이벤트전 같은)도 무조건 인기구단 위주라면 비인기 구단선수들이나 팬들은 소외감을 많이 느낄거 같습니다.
06/09/14 14:09
fourms / 동감입니다. 제 경우엔 엠겜이 오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임선수를 생각해서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넓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생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같은 표현을 보니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06/09/14 14:19
실력있고 인기있는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건 맞지만 실력있고 인기 없으면 굶어 죽어란 소리인겁니까-_- 그런 선수야 말로 발굴해서 인기있게 만드는게 방송사의 힘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 그렇게 성공한 케이스도 꽤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06/09/14 14:20
제생각엔 임선수의 팬분들이야 말로 넓게 생각하셔야 할듯한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추석 연휴동안 온겜,엠겜에 아직 방송국도 개국하지 않은 cj미디어까지 임선수에 대한 것으로 도배가 될예정입니다.... 정작 임요환선수는 은퇴라고 하지 않고있고 은퇴라고 한다 할지라도 이럴때일수록 임요환 한 개인보단 이스포츠 전체를 생각해 새로운 선수들에대한 관심이 필요한때 아닙니까?(물론 그렇다고 해서 임선수에 대한 예우를 해주지 말자는건 아니지만)
06/09/14 14:21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어서 김동수 선수가 돌아와서 성공햇으면 하는...
임요환 선수가 잘 복귀하고 프로게이머로서 장수를 누리는 것도 좋고요. 흐음... 항상 좋게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이 왔으면 ~ㅅ~
06/09/14 14:27
스타를 만들어내야하는건 방송사가 아니고
선수 자신과 소속팀이 할 일이지요 -_- 프로라면 스스로 빛나야 하는겁니다 타인이 팬층을 만들어주는 스타가 어딨습니까 -_-
06/09/14 14:30
처음부터 인기를 갖고 나오는 선수가 어딨습니까.... 그리고 인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실력, 외모, 카리스마?)이 좋으면 돈을 많이 받고 그렇지 않으면 돈을 적게 받는건 당연한 논리죠. 굶어죽으라는 얘기가 아니죠. 각자 자기가 선택한 직업인데, 자기의 능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건 당연한것 아닙니까? 회사측에서는 실력있는 선수를 위해서 돈을 쓰는게 아니라, 자기 회사를 더 많이 홍보해줄수 있는 선수를 위해서 돈을 쓰는겁니다. 인기가 없어서 돈을 적게 번다.. 그리고 그것에 불만이 있다.. 그러면 다른 직업을 찾아가야되는겁니다.
06/09/14 14:34
물론, 간단히 보면 임요환선수의 군입대는 아무렇지도 않을 문제일수 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 다시 게임을 한다면 그냥 단순히 게임을 쉬었다고 볼 수도 있는거죠. 하지만, 그렇게 보는 측면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이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온 선수가 오랜기간 휴식에 들어간다.. 그 점을 대우해줄수 있다고도 볼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제대 후 복귀에 성공한 게이머가 없으니.. 입대한다 = 은퇴한다 와 크게 다르지 않죠. 그러니까 더욱 그런 이벤트를 마련하는것일테구요.
06/09/14 14:38
은퇴 경기를 이벤트로 마련하는게 결코 임요환 선수를 대우해 주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는데(물론 은퇴 경기도 아니지만...) 정규리그에서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는게 더욱 더 감동을 주고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건데... 슈퍼파이트 같은 경기보다 MSL 마지막 경기가 훨씬 의미 있을 겁니다. 아니면 프로리그 마지막 출전 경기라던가... 여하튼 스페셜, 이벤트같은 것 자제하는 게 전 좋다고 봅니다. 오히려 엠겜같이 예전 경기를 돌아보는 방송을 편성하는게 전 더 나아 보이네요.
06/09/14 14:41
하지만 임요환선수도 나름 불안할겁니다. 아직 은퇴한게 아니라고는 말하지만 자신도 많이 불안하겠죠.. 가기전에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이벤트전도 나가고 그러는거겠죠.
06/09/14 15:01
모두는 아니겠지만 대체로 한국인의 습성이란게 잘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짓눌러 버리고 싶어 합니다. 특히나 여기 사이버공간은 더 그렇죠. ㅉㅈㅇ처럼 구는 사람이든 자기는 똑똑한 척하면 무슨 그럴듯 한 이유 대는 사람이든지 기저에는 뭐 질투 비슷한 감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니시라구요? 그럼 매니아 이외에 방송사에 큰 영향이 없는 단순 팬사이트에 글을 올립니까. 여기는 특정 카테고리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트일 뿐인데. 단순한 불만이든지 그럴듯하게 포장된 비난이든지 방송사에 직접 전화를 하십시요. 아니면 피디에게 메일을 보내시든지.
06/09/14 15:13
댄디/나오다 나오다 이젠 한국인의 습성이나 별 말이 다나오는 군요.....
그러는 님은 한국인이 아니고 어디 남아공 사람이라도 되십니까??? 그러는 님이야말로 자신과는 다른 생각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정신병자 혹은 빨갱이 취급하는 ㅉㅈㅇ 근성이시군요..
06/09/14 15:38
한국인의 습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우리나라 천문학자가 무언가를 발견했을때 네이버에 이런 댓글이 있었죠.
'성공하고 싶으면 외국인으로 귀화해라...'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06/09/14 15:40
댄디님 말씀과 유사한 말이 있죠.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 이거 맞는 말이죠. 외국은 어떤지 몰라도 한국은 그렇습니다. 정말루요...
06/09/14 16:06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나라 사람이건 다 똑 같습니다. 사람의 속성이죠. 한국인은 이렇다 저렇다...이거 일제시대때 일본사람들의 한국인 비하 발언에서부터 나온 거 알고 있습니까?
다른 프로게이머 팬이 넓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고만하자님은 다른 프로게이머에 대해서나 그 팬들에 대해서 넓은 마음 가지고 있나요. 차라리 전제를 붙이지 말고 말씀을 하셨더라면...고만하자님의 편견을 몰랐을텐데...그 부분이 안타깝네요.
06/09/14 16:15
일단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건 한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 공통이고 굳이 한국인이 나올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질투나 시기의 심정과 상관없이 모든 방송이 임요환 선수로 도배된다면 임요환 선수 팬이 아닌 입장에선 당연히 보고싶지않고 짜증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배가 아파서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모두 다 그런건 아니라는거죠) 질투가 날수 있다느니 어쩌니 괜히 분란이 될 쓸데없는 말을 하신건 실수하셨네요. 논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뻔히 보여요 그냥 다른 팬분들께 양해부탁드린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달라 이정도였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06/09/14 17:04
개인의 역량도 인정해야겠으나
스타초창기 이래 스타계 전체가 임요환을 만들어내고 어느정도 임요환과 함께해온 스타역사입니다 애초부터 임요환 개인에게 편중된 시선에 못마땅해한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이미 만들어진 상징이자 아이콘 좀더 광을내자 하시는데 지금에 와서 또 뭐라 안티적인 입장을 취하면 이스포츠의 미래를 생각안하는 사람이 될정도로 임요환이라는 이름이 거물이 되었군요 어느분이 한국인 어쩌구 하시는데 사촌이 땅을 사서 배아픈게 아니라 우리 이스포츠 스타계가 여러모로 그 사촌과 함께 해온 여정이였습니다 난 그리 인정 안했는데,,,난 그리 인정안하는데 해봐야 이방인들의 넋두리가 될만큼 시간도 많이 흘렀고 땅도 어느정도 단단해진듯 하내요 저같은 이방인님들 굳어진 땅에 애써 생채기 내지마시고 입대관련 이벤트 그냥 며칠 참고 보시는건 어떠실런지..
06/09/14 17:17
음... 저는 임요환 선수 이벤트 자체에는 별로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팬들의 반응에는 좀 거부감이 드네요. 마치 너무나 당연한건데 왜 받아들이지 못하느냐 식의 반응인데 솔직히 그런건 아니잖아요;; 윗분 말씀처럼 굳이 질투해서가 아니라 임요환 선수 경기자체에 별로 관심없거나 그런분들은 추석내내 보는게 싫을수도 있고. 뭐 그런 생각도 당연히 존재하는거 아닌가요? 그정도로 넓게 이해해주셨으면...
06/09/14 17:33
狂的 Rach 사랑님말에 동감합니다.
어쨌든 편성이 되었고, 나가는 건 매 한가지인데..꼭 "임요환 선수"라서 싫은게 아니라 추석 내내 "똑같은" 선수의 프로가 나오는 게 좀 실망할 수도 있는게지요. 좀 넓게 생각하라는 말을 되돌려 말씀드리고 싶네요.
06/09/14 18:07
각자의 취향별로 보고 싶은경기가 있을것이고 그러다보면 거기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거고...편중된 편성에 불만이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고.. 그런거 아닐까여? 사람이 다 같을 순 없기에 나 먼저 타인을 이해하든,, 이해가 안되면 최소 존중은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게 아쉽네요..
그리고 '다른선수 팬들이 생각을 넓혔으면 좋겠다'는 말이 현 상황에 질투하는 사람은 그저 다른선수 팬이라서라는 표현같아 '다른선수 팬'으로서 속이 상해요... 저는 임요환 선수 잘되는 것도 좋아하는데 말이죠...
06/09/14 22:39
기나긴 추석연휴동안 전 꼭!! 봐야할프로그램이 생겨서 날아갈 듯 기쁩
니다만... 아니신 분들도 있는 건 인정해야겠죠~ 당분간 그렇게 좋아하는 박서의 경기를 못보게 될지도 모르는 많은 임 팬들의 안타까움을 방송사에서 대행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맘이 편하실겁 니다. 다른선수들과의 형평성을 따지기엔 박서의 무게가 남다른 건 다 인정을 하시니 (이왕 이렇게 된거~) 기분좋게 경기를 즐깁시다~! 그동안 엠비씨경기는 많이 못봐서 이번 기회를 너무도 반기고 있는 중입 니다. 조금있으면 많은 임팬들이 버로우에 들어갈 것 같으니 버로우전에 조금만 임팬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게 글쓰신 분의 뜻 아닐까요? '넓게 생각하라'는...) 오늘경기까지 120경기인가요? 벌써부터 들뜨네요~ 박서 사랑합니다^^ (후... 댓글 분위기와 괴리감을 느끼는...흠...)
06/09/15 01:05
사실 난감하군요. 이 글은 제글 바로 밑에 있었던 요로리님의 글의 화두가 되어 쓴 글입니다. 앞서 요로리 님의 글을 읽어보신 분은, 이 글의 의미를 아실텐데..요로리님의 글이 삭제되어..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뜬금없는 글이 될테니까요. 암튼 조금 오바한다고 생각한 리플에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글의 발단이 되는 글이 사라져서..참 입장 난처하군요.
06/09/15 21:37
이번 추석엔 e-sports 팬이 아닌 무관심한 어떤 사람이 본다면 임요환이라는 사람을 먼저 알정도가 되었군요
조던이라는 사람이 NBA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저같은 안티도 알지만 임요환이라는 사람이 e-sports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도 같이 생각하면 안티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상황일 듯 싶은데요 적어도 e-sports 팬이라면 말이죠.. 다만 저는 너무 임요환만을 생각하며 포스트 임요환을 만들려고만 할 방송사들의 작태가 앞으로 눈에 너무 뻔히 보여서 그게 안타깝네요 NBA의 하향과 똑같은 아니 더욱 가파른 모양새를 보게 될까봐요 재밌는 것은 이런 상황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꽤 많은 부분이 그의 팬들을 향한 반발심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일 듯 하네요.. 서로 반대성향도 존중해 줄 주 아는 그럼 팬들이 되었으면.....(머 갈등도 발전의 요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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