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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1 09:59
아시겠지만.....태양 이상은 온도가 엄청 나죠;;;;; 행성단위에서 항성으로 넘어가죠. 하지만 밤하늘에는 쪼~그마한 별로 보인다는 거~
06/07/01 10:03
메저리 그랜드 마스터들은 불붙은 코딱지를 소환시켰단말인가-_-;;;
저기 있는 별들이 뭔지 몰라서 다 찾아보게 되네요;; 태양지름의 740배짜리 안타레스-_-;;; 덜덜덜이네요;;
06/07/01 10:09
애석하게도 초거성은 소위 별이라는 항성이죠.
천문학적으론 항성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것이 초거성입니다. 썩어도 준치라고...초거성도 항성, 즉 스스로 빛을 내는지라 그 온도에서 생존 가능한 생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대신 수많은 항성들 중에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곳 역시 무수히 많을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거기에는 글쓴님이 상상하신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현재 우리가 밤하늘에 보고 있는 별들이 평균적으로 2억년 전에 쏘아진 과거의 빛이라는 사실~~과 함께 UFO를 만날날을 기다려 봅니다...~~
06/07/01 10:52
저는 이상하게 이런 별이나 우주 사진을 보면 무서울까요-_-;;
막연한 공포심이랄까... 소름이 끼치거나 그런건 아닌데 가슴이 꽉 막혀오면서 무서워요. 멋있다거나 이쁘다는 느낌도 같이 느끼면서요. 으허허허허;;;
06/07/01 11:04
적색거성의 내부의 액체 물질은, 아마도 물과 같은 액체가 아니라, 비교적 가벼운 원소들 (철이하)의 원소들이, 압축되어서 생성된, 액체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구요, 생명체가 존재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필연적으로 항성이라는 천체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 나기 위한 초고온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더욱 생명체가 존재하기에는 힘든 환경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 붙히면, 일반적으로, 혜성은 태양계의 경계라고 생각되는 오르트 구름으로 부터 온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 환상적인 상상이지만, 조금 깨는, 과학적 보충을 해봅니다;
06/07/01 11:23
생명체는 세포 자체가 지닌 물질교환에 대한 한계때문에 일정부분이상 커질 수 없습니다.
세포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 수록 부피는 n^3으로 늘어나는데 그에비해 외부와 물질을 교환할 수 있는 표면적으로 6*n^2 으로 늘어나죠. 그래서 일정부분이상 커질 수 없습니다. 다세포 생물도 일정의 배설계와 순환계가 가질 수 있는 한계때문에 아무리 우주에 별의별 생물이 다 있을 수 있다고는 해도 km단위의 생물체는 존재하기 힘들겁니다. 물론 Carbon base가 아니라면 좀 다를지 모르죠.
06/07/01 12:09
아 그리고 저런 거성 내지는 초거성들은 고체도 액체도 아닌 '기체'로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거죠. 태양도 대부분이 기체로 되어있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베텔규스는 지름이 태양의 800배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질량은 20배 정도밖에 안된다는...-_-; (엄청난 거품크기란거죠)
06/07/01 12:27
정말 우주엔 테란만 있는 것인가.
저그와 프로토스를 만나고 싶다. 죽기전에 다크에 썰리고 싶다. 가장 고통없이 죽는 방법인 듯. 플레이그가 재일 불쌍 ㅠㅠ 후덜덜 그냥 죽고싶은데 메딕이 치료해주면 어떡하지..
06/07/01 12:28
근데 댓글 읽다가 궁금해졌는데.. 저 위에 사진에는 분명히 안타레스가 베텔규스보다 큰데 이디어트님은 안타레스의 지름이 태양지름의 740배라 그러셨고 [군][임]님은 베텔규스가 태양지름의 800배라고 하셨는데;;; 어느분 말씀이 맞는건가요??
06/07/01 12:31
역시 pgr지식인 대단하네요.
그런데 아직 알려지지않은 우주 어딘가에 있을듯한 생명체를 지구내부안에 생물학적 이론으로 접근할수있는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네 상식으로는 이해할수없는 그들만이 과학이 있을테니 말입니다.
06/07/01 12:47
우주의 크기에 대해 언급해보자면...
현재 가장 강력한 우주론의 후보인 인플레이션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우주의 나이에 육박하는 130여억광년 정도입니다. 그리고 관측 가능한 우주를 원자 하나의 크기에 비유한다면, 전체 우주의 크기는 "실제 관측 가능한 우주"만큼 크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의 크기는 130억광년의 크기(전체 우주의 크기로 가정)중 원자하나의 만큼의 크기라는것이지요. 그야말로 덜덜덜;;
06/07/01 12:51
생물학이라는게 따로 동떨어져 있는 학문도 아니고 물리학,화학,수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외계생명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예상은 할 수 있죠. 우주 밖에 우리 사는 우주와 다른 물리법칙이 적용되고 다른 화학기호로 이뤄진 세계가 있다면 모를까 이 우주안에서는 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06/07/01 13:37
Honestly님 동감이에요. "생물"이란 개념도 지구에서만 써먹히는 개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려나요. 몇천도의 온도도 견디고 물도 공기도 필요 없는 그런 또다른 개념의 "생명체"가 저 먼 우주 어디엔가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해보는데 말이죠.
06/07/01 13:46
http://blog.naver.com/nxr?Redirect=Log&logNo=80005396332
극대와 극미의 세계라는 게시물입니다. 한번 보세요.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다른 한편으로는 얼마나 거룩한 존재인지.
06/07/01 13:55
MarMac // 가설일 뿐입니다만, 풍선을 후우욱 하고 부는 것을 우주의 팽창으로 비유한다면, 풍선의 바깥쪽 표면은 구와 비슷하게 왜곡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즉 우주의 끝은 아마 강력한 중력이라든가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빛조차 휘어버리는 그런 공간이 아닐까 하는 가설이 있습니다
06/07/01 14:04
MarMac//역시 가설입니다만 우주의 끝에 다다러 그 끝을 통과하면 반대편 끝으로 나온다는 설도 있습니다.
2차원으로 차원을 낮추어서 생각해보면 2차원 모니터화면 오른쪽을 통과하면 모니터화면 왼쪽으로 나온다는 말이지요. 결국 우주의 끝너머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지 않아도 완벽하게 닫힌계가 된다는 겁니다. 현재로선 우주의 끝너머엔 무엇이 있는지 추측할 수 있는 자료가 전혀 없어서 알수가 없습니다.
06/07/01 14:46
저 항성들 크기 말인데요... 제가 어릴 때 즐겨보던 책들에는 대부분
베텔기우스(오리온 0.4~1.3) >> 안타레스(전갈 0.6) >> 알데바란(황소 0.8)>=리겔(오리온 0.0) > 아크투르스(목동 -0.1) > 폴룩스(쌍둥이 0.9) > 시리우스(큰개 -1.6) ..... 순으로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베텔규스는 태양 지름의 7백 ~ 1천배를 왔다갔다하는 슈퍼초거성으로 기억하고요 안타레스는 230배 정도로 기억합니다. 안타레스의 부피면 태양~지구까지의 거리는 그냥 잠식해버리는 거라는 것도 기억나고... 그게 한 10년 전 얘기들이니까.. 또 책마다 오차가 더러 보였는데 안타레스>베텔규스.. 로 나오는 걸보고 그냥 주절거려 봅니다.
06/07/01 14:51
그리고 저 별들 중에 리겔이 광도가 가장 빡세죠.
태양의 1만배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별이 클수록 광도도 비례하지만 리겔은 젊은 별이라서 그런가? 안타레스도 광도는 3천배 정도라고 기억을 하는데 말이죠...
06/07/01 15:42
인류가 우주 끝에 갈 수 있는건 불가능 아닐까요?
우주의 크기는 아직도 팽창하고 있구요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태초에 점에서부터 시작한 우주가 지금 현재 어마어마한 크기에 이르렀고 그 우주속에 우리 지구도 있고 은하계가 있고 태양계가 있다니.. 참으로 우주는 놀라운 존재입니다.빛의 속도를 능가할 뭔가가 나타난다면 우주끝에 다다르는건 가능하겠지만 빛의 속도를 따라잡는 존재가 있을수 있다는게 이론적으로 불가능 한지라...아무튼 신기한 우주..
06/07/01 15:56
임계밀도가 1보다 크면 우주는 어느순간 붕괴하고..
1이면 계속팽창하다가 무한대가 되었을때 멈추고 1보다 작으면 우주는 멈추지 않고 팽창한다고 하니... 현재까지 갖고있는 과학 지식으로는(아인슈타인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것은 있을 수 없고 따라서 우주의 역사인 150억광년 이상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우리가 볼 방법도 알 방법도 없으니.. 우주 끝에 도달하기 위해선 현재의 과학을 모두 뒤엎어야 가능하겠지요.
06/07/01 16:04
혹시... "티끌속의 무한우주"라는 책 읽어보신분 계십니까..?
현직 '선장'이신 분이 불교적 관념을 통해 나름대로 '우주론'을 정리하신건데... '과연 이책을 관련연구자들이 본다면 어떤 평가를 해줄까?'하며 너무 너무 궁금해 하던기억이...
06/07/01 19:43
표면적과 부피의 관계를 생각하면 저렇게 큰 생물이 사는 게 불가능한 건 맞는 말이긴 한데요..
어쩌면, 만약에 우주에 다른 생물체가 존재한다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는 확연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 중력, 원심력 등은 우주에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법칙 같긴 하지만.. DNA라거나 세포 같은 생물학 같은 경우는 지구 밖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세포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다를 수도 있는 거고.. 비슷한 개념일지라도 물질 교환은 우리가 생각도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다면 km 단위의 생물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죠. 어느 영화에서였던가요. '이 우주에 지구에만 생물이 살고 있다면, 그건 엄청난 공간낭비다' 이런 식의 대사를 본 거 같은데..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공간낭비라는 개념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저 엄청난 우주에 생물이 하나도 살지 않는다는 건 생각하기 힘들죠. 어딘가에는 분명 생물이 살고 있을 거고.. 그 중에는 문명을 가진 부류들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꼭 UFO와 관련이 없더라도 말이죠. 그런 걸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
06/07/01 20:21
일단 제가 알고있는 지식으론.. 우리 은하에는 약 천억개정도의 별이 있습니다.. 태양계는 그중에 굉장히 바깥쪽 끄트머리즈음에 있구요... 우리 은하계같은 은하계 수천개가 은하단을 이루는데.. 이 은하단이 수천억개가 있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우주는 얼마나 크다는 것인지.. 그리고 현재 이론으로는 우주가 아직도 팽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06/07/01 20:43
letsbe0님이 언급하신 그 대사... 기억은 나는데 어느 영화인지는 모르겠네요...ㅠ.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였나..
아무튼 잘 봤습니다. 아큐브님이 말씀하신 책도 꼭 보고 싶네요.
06/07/01 20:46
그 영화 콘텍트 아니었나요?
그렇게 기억하는데 너무 오래되서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별의 밝기는 별의 표면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표면온도가 높을수록 푸른색을 띄면서 밝고 낮을수록 붉은색을 띄면서 어둡죠. 저기 나온 별 중에서 리겔은 흰색, 태양은 노란색 별로 알고 있습니다.
06/07/01 23:15
현재 알려진 행성 중에서는 목성과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약간 큰 정도가 가장 큰 행성일겁니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항성이 되기 쉬워서...또 발견되는 대부분의 행성들이 거의 다 목성형 행성이죠.
06/07/02 01:23
덧글들 정말 잘 봤어요. 정말 흥미진진한 우주이야기 너무 좋아요 :)
그런데 문득 생각난게 저에겐 이런걸 밝혀나가는 학자들이 더 대단해 보이는군요.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걸 이론만으로 저렇게 알아낼 수 있는건지... 아무튼 이 넓은 우주에서 나란 존재를 생각하게 되니 착잡한 마음이 드네요(응?)
06/07/02 03:04
관심이 있으신 분은 미치오 카쿠 교수의 평행우주를 한번 읽어보시길.
비싸긴 해도 꽤나 재미있답니다. ^^ (...비싸다는게 문제...)
06/07/02 08:10
'티끌속의 무한우주'
읽어봤습니다. 그러나 천문관련 서적을 읽고 분노와 실망을 했던적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습니다. 망원경으로 별 한번 보지도 않고 쓴 책 같습니다;;; 낫씽님께선 말한 순서는 크기가 아니라 별의 밝기를 말한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 알려진 가장 큰 별은 마차부자리 엡실론의 동반성이라고 들었습니다. 안타레스가 너무 작아 보일 정도였죠. 안타레스의 크기는 비교적 믿을 만하지만 그 마차부자리의 별은 확실친 않은거 같더군요. 하지만 대략 천배가 넘어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안타레스 바로 근처엔 구상성단 M4가 있었던 걸로...가장 찾기 쉬운 메시에 목록중에 하나였죠.
06/07/02 11:53
우리 태양도 수명이 다할때쯤에는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행성을 다 잠식할 만큼 팽창한다고 하죠? 그랬다가 다시 수축하고.. 그걸 반복하다가 우주의 티끌로... 맞나요? 어렸을때 어린이 과학서적 같은 데서 그런 이야기를 읽으면 너무 무서웠어요. 만년도 못살거면서... ^^;;
06/07/02 17:35
Dent.님//그런 소리는 어디서;;...아닙니다;
태양은 흑생왜성으로 변하면서 쓸쓸히 죽습니다. 질량이 모잘라 초신성이 되지 못하고 흑생왜성이 되버리죠. 태양이 태양계 행성을 잠식할 만큼 팽창한다뇨-_-; 팽창한다고 해도 그 정도 크기까지 팽창할 수가 없습니다. 별은 collapse를 막기위해 팽창하다 결국은 He의 부족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태양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결국은 수축하다 흑색왜성이 되면서 사라지게 되는거죠.어디서 보신 내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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