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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0 20:05
진짜 어떤 선수에게 책임으로 돌리고 싶진 않지만 이제 더 이상 그냥 선수의 양심에 맡기는 것보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드론 버그를 막는게 시급합니다.
06/06/20 20:06
박성준선수 까는 몇몇분들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뭐 습관이란게 있는것이고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우연히 나올수도 있는거니까요. 뭐 박성준선수가 패배를 인정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심판은 규정대로 몰수패를 줘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06/06/20 20:07
내승안에 니패있다.//뭘 잘못했죠? 김성제선수가? 충분히 이해해줄수
있는 부분아닌가요? 뭘 도대체 김성제선수에게 더 원하십니까 -_-
06/06/20 20:07
내승안에 니패있다 님// 저선수의 심정이 되어보세요. 아까 저그전 3경기 하고 지고 다시 저녁에 최대 6경기의 강행군을 치르는 선수입니다. 한경기 한경기 전략은 정해놓고 왔을겁니다. 거기다 유리한경기 해처리 버그에 매너빌드..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패배. 화안날거 같습니까? 님같으면?
06/06/20 20:11
지금 보니 쓰는 도중에 여러 글이 올라왔군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분개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은 이 글을 관련글로 이동해 주셔도 됩니다. (리플을 어떻게 옮길지 몰라서..)
06/06/20 20:11
아니 이게 뭡니까???협회서 해처리버그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내놓겠다구 해서 이젠 더 이상 해처리버그에 대한 논쟁은 없겠구나했는데 지금까지의 일들이 또 다 무의미해지는군요..... 해처리버그 일어나면 모두가 고의적이 아니였다구 하지 누가 고의적이라고 하겠습니까....허허...
06/06/20 20:12
김성제 선수 ... 마음이 많이 흔들린것 같습니다 ...
안타깝네요 ... 좋은 경기가 이어질 수 있었는데 rakorn님 말대로 소프트웨어 자체의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지는게 가장 바람직한 일 같네요 ... 그리고 박성준 선수도 안색이 안좋네요 ...
06/06/20 20:13
2004년때도 테 VS 테전이기는 했지만 듀얼토너먼트때 김정민선수가 한승엽선수와의 경기중 불리한 상황에서 버그가 발생해서 재경기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죠.
그것도 '듀얼 패자전'에서요......... 솔직히 박성준선수가 고의로 했는지 안했는지는 본인만이 알겁니다. 하지만 박성준선수의 표정을 보니 고의로 그러지 않은것 같네요........ 그렇다고 고의로 그랬다 안그랬다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무척 어려운 상황이고........ 정말 선수 감시카메라라도 설치해야 되는건지.......
06/06/20 20:14
졌다고 왜 뛰처 나가는거야? 하면서 살짝 인상 찡그렸는데 재경기가 있었군요.
재경기 시작할때 부터봐서 재경기인줄 몰랐네요. 이런상황이면 성재선수의 행동이 이해갑니다.
06/06/20 20:16
타종족은 생산건물 만들면서 랠리찍어도 아무 문제 없는데 저그게이머들은 랠리 찍는거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게 너무도 안타깝네요.
06/06/20 20:16
벅성준선수야 지탄받고 어쩌고해도 금방 다 잊을겁니다. 피해자라뇨? 팬들 금방 다 잊어줄겁니다. 좋은 플레이만 나중에 보여준다면. 잘하면 msl진출도 성공해서 다음시즌 우승도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안그래도 엄청난 불이익스런 하루 겹치기 대저그 상대로 최대 3연전으로 2선승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이런 불이익까지 덭붙여 당한다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들겁니다.
06/06/20 20:17
저그의 해처리 버그는 너무 잘 알려진 버그라서
그리고 게임의 진행상 치명적인 버그라서 일반적은 저그 유저들은 습관적으로라도 해처리 버그가 일어날 상황을 안만들던지.. 아니면 그냥 해처리를 포기했죠.. 지금까지 대회, 경기에서 저그 유저들은 다 그렇게 했습니다. 해처리 버그를 피하기 위해서 그것을 위해서 일부로 해처리를 아예 포기하는 걸 택했습니다만..--; 근데.. 박성준 선수만은 오늘 경기에서 너무나도 우연히.. 해처리 버그의 상황에서 그걸 깜박하고 취소하고 말았다..-_-; 이런말 해도 모르겠지만... 고의 여부를 떠나서 욕먹을만 하죠..
06/06/20 20:17
껄껄 진짜 할말없죠 임성춘 해설위원도 김성제 선수가 유리했다고 말했고 프로토스는 기껏 전략 하나 짜들고와서 유리해진 상황에서 해처리버그...
심판은 있으나마나 무조건 해처리버그나면 재경기고 프로토스는 기껏 전략하나 들고나왔는데 재경기가면 뭐 어쩌자는건가요? 대테란전도 아니고 대 저그전에서 껄껄.. 정말 할말이 없군요.
06/06/20 20:18
방송사에서 선수 개인화면 모두 저장하지 않습니까? 선수 개인화면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있는것 같던데요. 그러면, 나중에라도 그 화면 돌려보면 되겠군요.
06/06/20 20:18
성제 선수 너무 안되었네요.
매너빌드로 했는데 지다니.. 김준영 선수가 생각나네요 정말.. 앞으로 전 박성준 선수의 게임 자체에 보이콧할 거 같아요. 불리한 상황에서 재경기 가서 매너빌드로 임하는 프로토스를 이기다니..
06/06/20 20:18
체념토스님// 일단 튕기면 거기서 게임자체가 끝나므로 리플 저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김성제 선수나 박성준선수 양팀 모두 피해를 보게 되는군요. 심판이 엄밀하게 규정을 적용시켰으면 거기서 끝났을 문제라고 보는데, 진짜 채팅하나에 몇 십만원의 벌금을 때렸던 거와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06/06/20 20:18
MBC 게임에서 카메라로 박성준선수의 경기모습을 찍고 있을것 같은데....... 그 카메라 테이프로 박성준선수의 손놀림을 보면 알수 있을것 같은데........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랬을수도 있으니 그것도 딱히 좋은 방법은 아니겠네요.
게다가 중간에 카메라 테이프를 보면 방송이 끊길 확률도 잇으니........ 아무튼 박성준,김성제선수 힘내시기 바랍니다.
06/06/20 20:19
그 랠리가 꼭 거기 찍어야 할 이유는 없는 랠리죠. :)
... 두고 봅시다. 게다가 오늘 최대 9경기까지 해야할 선수였습니다. 전략의 유동성이 다른날보단 크게 적단 말입니다. -_-...
06/06/20 20:21
매너빌드 하니까 예전 박성준 선수가 팀플에서 매너빌드 썼다가 맞춤빌드에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팬 홈페이지에 열받았다고 글 남겼다고 엄청 까였던 기억이... -_-;; 이런 상황에서 왜 선수들에게 비수를 꽂으려 하는지...
06/06/20 20:21
오랜만에 해처리 버그를 맞이해서 그런지..
어쨋든.. 윗분도 그랬듯이.. MBC게임에서는.. 게임화면 따로 보내줄텐데.. 그건 녹화안하나 보죠? 심판분이 그거 잘봐야 할텐데..
06/06/20 20:25
아무튼 3경기는 김성제선수가 좋은데요........
하지만 이 경기를 잡는다 가정을 한다 하더라도 이후에 조용호선수와의 대결이 문제네요. 갑자기 김환중선수의 분노포스를 이어받기라도 한건지....... 저번 프로리그도 그렇고 김성제선수의 드래군 리버에 MBC 저그들이 희생양이 되는 분위기인데요........
06/06/20 20:26
두 선수 다 피해자죠. 3경기 보니 박성준 선수의 경기력도 2경기가 영향을 꽤 미친 것 같네요. 어쨌든 협회와 심판, 유명무실한 존재들 이젠 지겹네요.
06/06/20 20:27
규정이 문제인 겁니다. 이건...
규정상 해처리 버그를 [고의적]으로 사용하면 몰수패라고 되어 있죠. [고의적]이지 않으면 재경기입니다. 그런데 [고의적]이지 아닌지 판단이 너무 자의적입니다. 규정을 해처리가 지어지고 있을 때 랠리 지정 후 버그 발생하면 패배로 바꿔야 합니다. 저그 유저에게 좀 불리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지 않으려면 객관적인 상황을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06/06/20 20:29
정말 분노가 느껴지는 드래군 리버네요.. 2가스만으로 저정도 규모가 되나요? -_- 8리버 드래군 3부대 정도의 러쉬......... 진짜 징글징글.. 지상군으론 답이 업ㅂ죠..
06/06/20 20:29
규정이 문제지 이걸로 박성준 선수 까시는분들 모습 보기 좋지는 않네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프저전은 플토에게 엄청 어려운데 .. 당연히 저그 플에이어의 입장에서라면 조금 불리하더라도 역전을 노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경기를 포기하게되면 MSL 탈락하는데..
박성준선수가 패배선언을 안했다고해서 양심이없다고 그러시는건 정말 아닌거같은데요..
06/06/20 20:29
이게 뭡니까.. 박성준 선수는 명분도 실리도 다 잃어 버렸네요.
박성준 선수는 경기도 지고 기분만 망치는 결과만 나왔네요. 심판 협회 정신좀차리세요.
06/06/20 20:30
박성준선수 솔직히 승부를 초연한티가 납니다.
정말 좀전까지만도 울화가 치밀어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데 지금은 이제 박성준선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십습니다. 전 이제 박성준선수 팬할랍니다.
06/06/20 20:30
그래도 일단 각맵별 최소한 3개의 빌드정도는 준비해왔다고 가정하면 아직 쓰지 않은 빌드가 세 맵 모두 남아있다는 겁니다........ (815 3 재경기는 매너 빌드를 썼으니) 조용호전을 상대로 어떤 빌드를 준비해왔을지......
06/06/20 20:30
저그전 10경기;;; 아 토나옵니다.......;; 박성준선수에 대해 뭐라하지 맙시다. 본인도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6/06/20 20:32
솔직히.. 그 상황에서 저그의 역전은 굉장히 어렵죠.. 뭐 양심은 둘째치더라도 5시 해처리가 초반에 전투가 벌어지기 위해서 만든 해처리도 아니고.. 왜 랠리지정이 필요했는지 궁금하네요. 습관이라면.... 평소에도 해처리버그가 날 가능성을 염두에두지않고 플레이를 하는지....
어쨌든 2경기로 인해 박성준 선수만 괴로워졌군요. 안티들의 먹이가 늘어났습니다... 3경기 이겼다면 소인배저그라는 식으로.. 3경기를 졌다면 운이 좋았음에도 졌다는 식으로 -_-;..... 안타깝군요.
06/06/20 20:34
박성준선수...경기는 졌지만 어쩌면 마음은 가벼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그리고 3경기가 조용호선수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그럼 김성제선수가 박성준선수는 2게임으로 이기기때문에 3경기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건가요? 이해가 가질 않아서.... 애초에 박성준선수에게 사용할 전략과 빌드...그리고 조용호선수에게 사용할 전략과 빌드를 따로 준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06/06/20 20:35
박성준 선수는 고의성이 있던 없던 간에 많이 반성해야 합니다. 해처리 버그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 이후에 해처리 버그로 인한 재경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박성준 선수가 다른 저그 선수들에 비해 뭔가 안이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보이네요.
박성준 선수의 말대로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고,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면 오히려 버그로 인해 손해본 것은 본인일테고, 그거야말로 본인이 안이했다는 증거밖에 안됩니다. 고의든 실수든간에 반성 좀 해야합니다.
06/06/20 20:35
역시 우리는 못난 팬들인가 봅니다.
김성제 선수가 질거라고 생각하고 화만 낸 우리들인데... 그 토스 대군의 파도가 몰려갈 때...정말 울 것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멋진...굉장한 경기를 펼치면서...! 분노로 인해 자신이 망쳐지지 않고...그 승부욕을 경기로 보여주고... 물탄폭설님 말대로 상대 선수도 승부에 초연한채 거기에 화답해 이렇게 엄청난 감동의 명경기를 만들어 내는군요...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김성제 선수 조용호 선수까지 이기길 바라겠지만... 진다 해도...그대는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06/06/20 20:37
음.. 그것은.. 아무래도 살아남는것이 중요할테니 가장 강한 카드를 더 먼저 사용했겠죠. 그러니까 방금 드래군리버가 가장 강력한 카드고 조용호 선수에게는 또 다른 카드를 쓴다.. 정도.. 각자에게 카드를 준비한다고 해도 그 위력은 다르니까 말이죠. 뭐 그래도.. 홍진호 선수에게 써서 이겼던 카드를 박성준 선수에게 또 똑같이 써서 통하게 했으니.. 원래부터 완성도 높은 전략이라면 아카디아에서도 또 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6/20 20:37
어...//예를들어서 자기에게 좋은 전략이있는데 그걸 미리 썼으면 다음 상대에게 자기 카드를 보여주는 게 되므로 많이 안좋죠.. 조용호선수는 이미 방금 경기를 봤으므로 대처가 더 확실해 질거고 그럼 더 활용할 카드가 줄어든다는 얘기죠.
06/06/20 20:38
만약 조용호선수를 이긴다 하면 비록 3명의 저그를 다 못이겼다 할지라도 6.20일을 레인보우 데이로 만들어둡시다.
이번 경기마저 이기면 어쨌든 메이저 진출에서 해처리 버그가 중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성준(MBC),조용호를 연속으로 다판제에서 꺾는 셈이니........ 6.20일을 레인보우 데이라는 국경일로 인정해줍시다.
06/06/20 20:39
경기는 못봤지만 계시판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네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협회가 재정신이면, 재경기를 선언한 심판을 중징계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쳤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06/06/20 20:39
뭐 박성준 선수가 실수로(말하자면 무의식적) 그랬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러고보니 또 pc방 예선에서 다시 시작해야하는군요 박성준 선수는...ㅡㅡa(양쪽 다 잘하는게 이렇게 힘든걸까나.)
06/06/20 20:41
그나저나 김성제 선수 정말 힘들겠군요. 저그전 10경기라니(2:0으로 끝나면 9경기지만) 그것도 홍진호-박성준-조용호의 3연타.....어떤 플토라도 머리 쥐어뜯고 싶을 상황인데 유리한 경기 재경기까지 겹친 상황. 진짜 MSL 올라가면 장난 아니겠군요.
06/06/20 20:41
3경기를 조용호선수에게 쓸 빌드라고 하시는건 좀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저그도 아니고 박성준인데 3경기까지 안가고 끝낼 생각으로 3경기 아카디아에서 조용호선수에 대한 한가지 전략만 들고 왔다고 생각하시면 이상한거죠;
06/06/20 20:42
지난번인지 지지난번인지 서바이버와 듀얼때도 김성제선수 겹치기 일정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유달리 이런일정에 피해를 많이 입는듯.
06/06/20 20:43
홍승식님 // 동의합니다. 해처리 버그의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는 애초에 '정황'이외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니.. 아예 랠리 지정했다 버그가 나면 무조건 몰수패로 돌리는 한편, 협회는 하루빨리 블리자드(혹은 블리자드에서 스타 만들었다 퇴사한 제작자)와 접촉해 패치를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이 블리자드의 아시아 최고의 밥줄임을 고려해볼 때 나름대로 요구에 힘이 실릴 것 같은데요.
그건 그렇고.. 저는 투신 팬이지만, 투신이 3경기에서 져서 그나마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 박성준 선수는 완벽히 패배했습니다.
06/06/20 20:43
그건그렇고 이번에 김성제선수가 진출한다면 플토가 벌써 5명이나 MSL에 진출하는건가요........ 이거이거 프링글스 MSL보다 더 많은 플토들이 진출할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06/06/20 20:43
그게 아니라.. 만약 박성준 선수에게 쓸 카드를 아꼈다면 더 강력한 카드를 조용호 선수에게 쓸 수 있었을거란 얘기죠. 아무리 카드를 2장 준비해도 그 2장이 똑같은 위력을 갖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06/06/20 20:44
최대의 피해자는 박성준 선수네요;; 물론 박성준 선수의 실수이지만..
제발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연습 해서 다음시즌에 꼭올라와서 mbc 마크를 달고 우승 해주셧으면 좋겟습니다.... 3경기는 많이 허전하네요 왠지 허전합니다... 김성제선수는 꼭 올라갔으면 좋겟네요
06/06/20 20:44
Adada // 누구한테 쓸 전략이냐를 떠나서.. 안 보여줄수 있었던 카드 한장을 더 보여줬다는건 분명한 피해입니다.
박성준선수를 탓하려는건 아닙니다. 박성준선수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으니까요. 다만 어처구니없는 심판과 규정이 문제였죠.
06/06/20 20:46
그런 규정을 만든 협회와 아무말 안하고 그냥 넘어가는 심판 죄다 싫습니다. 고의적인걸 어떻게 알수 있을지 협회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06/06/20 20:51
잘못인게 있다면 미비한 규정이지 그 규정대로 경기를 진행한 심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홍승식님 말씀대로 이번 기회를 통해 규정에 객관성이 좀 더 부여됐으면 좋겠군요.
06/06/20 20:51
이런 상황이 나온다는게..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선수들은 게임에만 신경쓰게 해야하는데 말이죠. 이런 게임외적인 에러가 선수들의 짐이 되는게 안타깝습니다.
06/06/20 20:53
제 생각에도 이번 일로 인해서 박성준 선수가 더 많은 피해를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정신적인;; 3차전에서도 뭔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만약 오늘 그 상황에서 경기까지 가져갔다면, 비난의 강도는 몇십배였겠죠....휴;;
06/06/20 21:01
전형적인 피지알 냄비성을 알아보는 글과 댓글이군요 .....
재경기로 갔을때에는 엄청난 항의성 글과 비난글들이 많고 3경기 이후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끝났으니 버그에 대해서는 별말이 없고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네요. 이번 일은 피지알의 흥분성 글과 댓글에 대한 반성과 스타 리그 버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20 21:01
그나마 3경기를 가져가서 예선은 면했지만 김성제 선수가 만약 역전패라도 당했더라면 피해의 정도는 이루 말할 수가 없죠.(지금도 충분히 피해를 봤지만) 비록 당장 박성준 선수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거세게 일어나긴 하더라도 시간이 좀 지나면 규정을 허술하게 만든 협회에게로 비판의 화살을 넘어가기 마련입니다.(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깔 사람은 계속 깝니다.) 만약 박성준 선수가 MSL에 진출한다면 당장은 좀 심적으로 괴롭겠지만 어쨌든 김성제 선수에게 미안한 만큼 더욱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할 것이며 그런 만큼 오늘의 박성준 선수를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속속 등장하겠죠. 그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김성제 선수는 뭐가 남죠? 험난한 예선 일정과 경기력 난조만이 기다릴 뿐입니다.(그나마 마음 잘 추스려서 3경기를 침착하게 가져갔으니 다행) 그건 프로게이머 인생에 있어 상당한 치명타죠. 뭐 그렇다고 박성준 선수가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건 아닙니다. 선수들은 모두 피해자죠.(3경기 내내 안좋은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을건 물론이며 상당한 이미지 훼손까지 입었으니까요. )
06/06/20 21:07
협회와 심판의 책임있는 답변이 듣고 싶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규정을 그 따위로 만들었고, 그런식으로 판정을 내렸는지 그런 짓을하면서 돈은 받아 드시는지요?
06/06/20 21:09
Jaco님
지금 그 말씀은 김성제선수는 박성준선수와 3경기까지 갔다면 조용호선수와의 1경기는 애초에 포기했었다는 말씀밖에 안 됩니다 김성제선수가 해처리버그로 인해 피해를 본것때문에 마음아파 하시는 심정은 알겠으나 조용호선수의 승리까지 폄하하지는 말아 주셨음 합니다
06/06/20 21:09
피해는 김성제선수가 봤지 왜 박성준 선수가 봤습니까? 이상한 논리가 등장하는군요.
김성제 선수는 2경기에서 끝날수있는 경기를 3경기까지 가서 안그래도 많은 경기하는데 체력뺐겼습니다, 박성준 선수에 대한 비난은 박성준 선수가 한 행동에 대한 당연한 반응입니다. 이걸 피해받았다고 볼수있습니까? 물론 규정탓도 하야겠습니다만 박성준선수는 당연히 떳떳하게 패배를 인정했어야 합니다.
06/06/20 21:09
조용호선수........ 완벽하게 김성제선수를 1세트에서 잡아내버리네요........
커세어가 그냥 디바+뮤탈+디파에 그냥 녹아요 녹아.......
06/06/20 21:09
조용호 선수 잘나가는 저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군요.. 요즘 조용호 선수의 포쓰가 확실히 남다릅니다.. 싸이언배 우승할때만해도 뭔가 부족해보였는데;; 그나저나 김성제 선수는 온르 케텝의 두 저그한테만 패배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근데 여기서지더라도 서바이버는 잔류죠?
06/06/20 21:10
김성제 선수 손해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에 조용호 선수 피도 눈물도 없는 운영을 보니 똑같은 걸 했어도 이겼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06/06/20 21:12
흑태자님//
대체 박성준 선수가 어떤 비난 받을 짓을 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들은 별로 도덕적이지도 않으면서 공인에게 말도 안되는 도덕잣대를 들이대더군요 박성준 선수는 심판 판정에 따랐을 뿐입니다
06/06/20 21:12
그런데 이제야 알은것이겠지만........ 온게임넷은 되도록이면 3판 2선승제경기에서 마지막경기까지 왔을경우에는 바로 3차전을 광고없이 진행하는데........ 대신 3판 2선승 경기가 끝날때마다 광고가 길고........ 5판 3선승에서도 4차전에서 5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바로 광고없이 진행하던데........ 2차전이 끝나고 나서 광고가 길고요.........
반면 MBC게임은 광고 사이사이의 텀이 온겜보다 짧은 대신 한판 한판 끝날때마다 꼭 광고를 하고 경기를 진행하더군요......... 3판 2선승제나,5판 3선승제도 마찬가지고........ 3판 2선 2차전에서 3차전으로 넘어갈때나,5판 3선 4차전에서 5차전으로 넘어갈때 꼭 광고를 하더라고요.
06/06/20 21:16
그 커세어 잃어서 12시에서 리버 6기만 쌩뚱맞게 내렸다가 다 잃고.. 그때부터 기울었죠. 분노의 드래군 리버를 다시 보고 싶었는데 초반 뮤탈에 피해가 좀 있었죠.... 흐음.
06/06/20 21:18
오늘 김성제 선수가 저그를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운명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네요.(어찌저찌 이길 때도 있지만 기세좋은 저그한테는 그저 한입거리)
06/06/20 21:18
김성제선수가 박성준선수와 아카디아에서 경기만 안펼쳤었더라도,전략만 누출안됐었더라도 조용호선수와의 경기에서 피해안봤을꺼라는말 정말불쾌합니다.지금 경기력만 보더라도 확실히 조용호선수가 우위입니다.
06/06/20 21:18
흑태자// 실수도 못합니까.. 그실수를 박성준 선수는 인정 안한것도 아니고 박성준선수는 심판에 판정에 맡겻습니다. 실격패를 당해도 할말은 없었을겁니다.
06/06/20 21:23
근데 MSL 서바이버 진행이 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는 분 없나요?
WCG 선발전이야 뭐 어쩔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박정길 선수에 이어 김성제 선수 하루에 도대체 방송경기 몇게임을 [..] 김성제 선수 하루에 저그전만 9겜 하네요. 박태민의 7겜이 도저히 깨질 수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했는데..
06/06/20 21:24
서바이버 대진이야 어쩔 수 없다치고,
WCG가 겹친건 다음주 경기랑 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엠겜측은 서바이버2차의 이 대진방식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다비님이 계속 논의중이라고 하셨으니까, 기다려봐야죠.
06/06/20 21:24
wkfgkwk// 저분 말씀은 해처리 버그만 없었어도 거의 김성제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지었을 확률이 굉장히 높았던 데다가, 강력한 한방 전략이었던 3경기에서의 드래군 리버 한방러쉬 전략을 노출시켰다는거죠. 커세어 리버는 그런점에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구요
06/06/20 21:25
그건 그렇고 경기 내에서 저그선수가 해처리버그 고칠 수 있습니다. 해처리 랠리 찍고 취소한 다음에 ESC 한번 더 눌러주면(해처리 취소하고 한번 더요) 죽어도 버그 안나죠 이거 협회에 알려야 할텐데요
06/06/20 21:26
wkfgkwk//님 제말을 잘못이해하신것같은데요.전략누출이라고 말씀하신분이 있으셔서 이에 반박하는 글이였습니다.저도 무슨 얼어죽을 전략누출이냐는 말이였습니다.
06/06/20 21:28
straight//근데 드래군 리버가 필승 전략도 아니고
김성제 선수가 경기 하기 전에 '저 커세어리버 합니다'라고 말했나요? 조용호 선수 입장에서는 어차피 몰랐을 텐데요...?
06/06/20 21:31
전략누출이고 뭐고 지금 당장 프로토스가 저그(그것도 최정상급의 저그)와 하루에 최대 10경기를 하게 생겼고 그 경기들이 모두 탈락이냐 생존이냐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경기이니 김성제 선수가 지금 안고 있는 체력적 정신적 부담이 장난 아니죠.(서바이버 예선까지는 모면한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
06/06/20 21:34
김성제 선수 아쉽네요.. 그래도 차기 서바이버 리그엔 잔류해서, 그 지옥같은 피씨방행은 그나마 면했으니..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리고 조용호 선수 만세네요..만세
06/06/20 21:34
결국 오늘 경기 최고의 수혜자는 조용호선수. 낮에 홍진호선수가 경기해서 전략같은거 다 가르쳐줬을거고. 저녁엔 해처리 버그까지 이어지는 불운으로 시간이면시간, 전략이면 전략 모두 노출.. 생각할 시간도 충분. 조용호선수 운이따랐던듯.
06/06/20 21:36
오늘 경기하신 모든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진출권확보한 조용호선수 축하드리고,김성제선수 서바이버잔류..안타까웠지만 수고하셨습니다.박성준선수도 피씨방예선 빨리 뚫고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06/06/20 21:37
홍진호, 박성준, 조용호를 상대로 3승 5패(재경기가 없었다면 3승 4패도 가능).... 0.375라.. 프로토스가 저그.. 그것도 강한 저그들을 상대한 승률이니.. 이정도면 선전했다고 봅니다. 수고했습니다.
06/06/20 21:39
프로토스는 저그한테 이런 종족이다라는걸 보여주는듯한... 테란과 저그. 프로토스와 테란과의 관계하고는 질적으로 틀린.. 그런 상성.. ㅜㅜ
06/06/20 21:39
솔직히 플토로 조용호, 박성준, 홍진호급 저그를 이기는게 쉽지는 않죠.
오늘 서바이버 잔류라는 성적만으로도 김성제 선수 충분한 성과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리그의 경우 본인이 중요도를 따져서 집중투자해야한다고 봅니다. wcg는 버리면서 서바이버 리그 상대자를 겨냥한 트릭전략을 깔아놓는다던지.. 모 다 자신있으면 모든 리그에 투자해도 되지만, 상향평준화 시대에 그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06/06/20 21:55
에혀.. 아주 서로 잘났다고들..쩝.. 누구 하나 자신과 생각과 안맞다면 무조껀 싸잡아 다굴하고 정말 보기 좋네요^^ 특히 날아오링님을 아주 다굴하시는데..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는겁니다. 그분과 자신의 생각이 맞지 않다고 무조껀 싸잡아서 몰아 붙이면 좋습니까? 성준선수도 조심했어야 했고, 성제선수도 조금 진정해서 리플레이나 보시지.. 솔직히 상황이 7:3정도로 성제선수가 유리하면 모르겟는데 상황은 거의 5.5 대 4.5였다고 봅니다.. 성준선수 12시가 거의 완성되서 투가스 돌리면 모르죠.. 여러분 제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남을 비꼬면서 남의 의견을 짓밟지 맙시다.. 정말 보기 싫어요!!!! 제발 쩝..
06/06/20 21:55
날라오닝/님 정말 꾸준하시네여 흠... 개인적으로 놀랍습니다...
제 생각은 박성준 선수의 실수라고 하더라도 실수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제 선수도 상대방의 실수이니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길 두 선수 모두 앞으로 더욱 멋진 경기 부탁해요^^
06/06/20 21:55
김성제선수 아쉽고 잘싸웠지만, 아직 입니다. 같은맵은 거의 같은 전략을 쓰고, 운영도 아쉽고.... 이를 갈고 더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엔 좋은 모습 보여주길...
06/06/20 22:42
아.. 박성준 선수가 올라갔어야했는데.. 강민선수만큼의 포스를 내뿜은 유일한 선수가 투신이기에 올라갔어야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네요. 해처리 버그가 나서 피해를 괜히 보게되었네요 아무쪼록 까들의 견소리들은 신경끄고 어서 다시 포스를 찾기 바랍니다.
06/06/20 23:31
날라오링은 참 쓸데없는데에 신경 많이쓰시는 사람이네요. 걍 자신선수 경기만 보고 글쓰면 욕을 한 1/3은 덜 먹을것 같은데
06/06/21 10:02
Mutallica님/ 폴로매니아님 댓글은 좀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회원정보는 무슨 문제가 있나요?
김성제선수 어제 힘들었을겁니다. 토스가 저그 세명을, 그것도 다전제로 상대하기는 너무 힘들었을 거예요. 그리고 중간에 뜻하지 않았던 일도 있었고.. 그 심정은 제가 아무리 배넷에서 백번 연속으로 지고, 디스를 먹어도 이해하지 못할만큼 참담할 겁니다. 그래도, '다음기회'가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 저마다는 시련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있잖아요. 아직 시련을 겪는 경우도 있고... 어제 경험은 저그전 질리게 했던, 징그럽게 긴 하루 라고 생각하세요. 분명 연습하면서 김성제선수 실력은 두배, 세배로 좋아졌을 거예요. 좌절하지 마세요. 하늘 저 너머의 무지개로 날아오를 그날까지, 힘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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