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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6/20 07:49:02 |
Name |
황제의마린 |
File #1 |
강민_첫_우승.jpg (0 Byte), Download : 123 |
Subject |
강민선수 응원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PGR식구 여러분들 ^^?
제 닉네임을 보면 알겠지만 전 임요환선수의 광팬입니다 ^^;
또 강민선수의 광팬이기도합니다..
(주위 친구들이 참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_-;)
강민선수..
정말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은행배 1차시즌,
그리고 프링글스 MSL
처음에 강민선수가 비록 양대 스타리거로 멋지게 복귀는했지만
그의 경기력에는 여전히 의문이 들었습니다.
스타리그에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3패 탈락하면 어떡하지 ?
그가 예전처럼 잘 할 수 있을까 ?
지더라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
부활의 가능성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저러한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강민선수를 정말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강민선수는 저의 이러한 걱정이 괜한 기우였다는듯이
가볍게 3승으로 16강행을 결정짓더군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선수인 최연성선수를
러시아워3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물량으로 이기는걸 보고
정말 기뻐했습니다
(전 이상하게 제가 호감이가는 선수들끼리 붙으면
상대전적이 밀리는 선수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_-;)
강민선수 이번 시즌에 뭔가 좋은 성적을 낼꺼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OSL 결승까진 문제없다!
상대가 저그지만 변은종선수가 그리 강력한 포스를 뿜으면서
16강에 진출한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없이 강민선수의 무난한 진출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변은종선수의 선전으로 강민선수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것도 신한개척시대에서 다소 의문스러운 플레이를 보이면서 패배한것이..
저에겐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으면서 정말 팬의 입장에서 기운이 빠지더군요
정말 분위기가 좋았던 강민이고
대 저그전 9승 1패의 엽기적인 승률을 보여주는 강민이였기에
그의 수비형 프로토스의 까다로움과 강력함을 알기 때문에
그가 이렇게 탈락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강민선수도 임요환선수처럼 아스트랄함이 있구나!..라는걸
처음으로 제 눈으로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임요환선수도 같이 탈락하더군요.. 이 두선수 먼가 있어요 =_=)
하지만 강민선수 프링글스 MSL에서는 선전을 하며
이제 결승행 진출을 위한 최종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상대는 강민선수 팬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인 악마 "박용욱"입니다.
KTF vs T1의 결승에서 악마에게 알포인트에서 패하고 무릎을 꿇은 강민선수의 모습이
아직도 제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사실 정말 두렵습니다.
챌린지리그 결승, 마이큐브스타리그 결승, 스프리스 MSL 준결승등
강민선수가 한참 상승세를 타고 그 누구에게도 질것같지않는 그 시절에도
항상 악마는 몽상가의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강민선수가 꼭 박용욱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가기를 팬으로서 강민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강민선수 힘내세요!!
뱀꼬리1.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 관련 사진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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