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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9 21:33:41
Name 아슷흐랄
Subject 여러분은 지금 세계 E-sports 판도를 읽지 못하는 답답한 ICM을 보고계십니다.
워크래프트3에 관심갖는 PGRer들이 많은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자유게시판이니 한 번 제 생각 올려봅니다. 마구 휘갈기다보니 정작 쓰고싶었던 말들을 조리있게 쓰지는 못했지만요.


1.
저는 스타도 좋아하지만, 워3도 참 좋아합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였나, 학과 동기들과 술을 마시고 학교 근처 PC방에서 밤을 새는데, 한 친구가 유독 스타를 안하고 워3를 플레이하더군요.
스타는 남자 동기들에게 계속 쳐발리니 재미도 없고(상성을 매우 잘 이해하는 플토유저라 저그에는 초 약하거든요. 근데 남자동기들은 왜 다 저그로 들어오는지... 그것도 봐주려고 주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으로 들어온 거라 하는데 참... "나 저그에 약하니 봐달라"고 사정해도 계속 들어오는 뮤탈 개떼와 럴커 한 무리... 여자가 여자로 안 보이는 학교에 다니는지라, 이것들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습니다)... 방송에서나 흘려봤던 게임을 친구가 하고 있자니 신기하기도 해서... 배틀넷 끄고 옆에서 가만히 플레이하는 것을 구경하던 것이 이 게임에 낚인 것의 시발점입니다.

재밌더라고요. 아주 스피디하게 지나가는 스타에 비하면, 워3는 참 여유로워 보인다고 해아하나... 못 참을 정도로 느리지도 않고, 영웅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한타 싸움에 뭔가 모를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2D인 스타에 비해, 게임이 참 예쁘죠. 덜덜덜. 어이없게도, 저는 '건물도 예쁘고, 게임 색감도 화려하다'는 단순한 이유로 이 게임을 시작했었습니다. 친구가 나엘유저였고, 관심갖고 지켜본 것은 그 게임이 처음이어서, 그래서 나엘로 시작했었죠.

지금도 저는 거의 솔거노비수준의 나엘유저입니다. 게임치이기도 하고, 또 게임을 자주 하지 못해요. 그래서 실력은 항상 거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배틀넷에 들어갈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초급수준의 컴퓨터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곤 하죠. 치트키를 왕창 써서 제가 엄청 유리하게 만든 다음에요. 낄낄낄.

아니면 Moon이나 EVE, ReMinD, Suho, Check, Shy, 이런 잘 하는 나이트엘프 선수들의 리플레이나 가끔 리스트에 나타나는 아프리카 워3 중계를 보면서 플레이를 대신하곤 합니다. 물론 봐도 저 자신은 게이머들처럼 컨트롤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마우스를 옮겨가며 리플레이를 보면 마치 내가 선수가 되어 플레이를 하고있는 느낌이 나서요. :) 인컵이나 WC3L을 중계하는 방을 찾아내면 그 방에서 죽치고 재밌게 중계 봤지요. 요새는 MIL이 진행돼서요... 비록 경기가 매우 늦게 끝나는지라, 세중에는 가지 못했지만 TV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
워3 리그에 출전한 선수명단을 보면, 요새는 한국 선수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Lucifer나 Sweet, FoV, Gostop같은 걸출한 언데드 유저도 있고... 이미 검증받은 제 5종족 판타지스타 Moon도 그렇고... 키피워피 대회에 깜짝 출연해 우승한 Zacard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크 유저죠.

전세계 수많은 유저들이 다양한 워3 리그에서 한국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이 격돌하는 것을 관심갖고 지켜봅니다. 스타즈워에서는 유럽 대표, 중국 대표, 한국 대표, 이렇게 세 무리가 승리를 위해 격돌하고... 지난 VSAS에서도 4명의 선수 중 두 명이 우리 한국 선수였습니다.

MBC에서 했던 E-sports 관련 다큐멘터리 기억 나십니까? 중국인 무리들이 Moon을 외치는 모습- 그 모습이 저는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언젠가 근처 서점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구경을 갔었는데, 그 날 외신기자들이 와서 WEG와 워3 프로게이머들을 취재해 가더군요. 이번 MIL도 그랬지요?

이렇게 워3도 E-Sports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심어주고 있습니다.


3.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워3가 그다지 인정받고있지 못한 듯 합니다.

올해 초였던가요, 우주닷컴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중국에 가서 활동할 것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미 황태민 선수는 유럽에 진출했죠. 아쉽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워3 프로게이머들은 스타와 비교했을 때 너무 취약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있거든요. 워3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중국, 유럽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참... 양대 게임방송사 중 엠겜만이 워3 리그를 진행합니다. 그나마도 '국내의 대회'가 아닌, ESWC와 IEF 등등의 세계대회에 내보낼 국가대표들을 선발한다는 명목으로 치뤄지는 것입니다.

국내 워3의 부흥을 위한 리그...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WEG를 후원했던 씨제이가 게임방송국을 런칭하면, 그러면 좀 나아질까요?


4.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12405

파이터포럼 기사를 보는데... 울컥했습니다. 솔직히 눈팅만 하던 제가... 워3에 대해서는 다른 유저들보다 아주 초보일 제가 멋도 모르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어쩌면 순간 치밀어오르는 화를 어찌 주체할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WCG 주최사인 ICM이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없는 날 예선 일정을 잡은 것부터 시작해 (솔직히 일정을 몰랐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그건 스스로 준비 부족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스타즈워는 굉장히 유명한 리그란 말입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워3가 비인기종목이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국가대표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시키는 반전을 만들어냅니다. 그것도 공지도 없었다죠? 선수들은 오프라인 예선전 가서 들었다고 하더군요.

ICM에서 하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농구-축구-야구가 인기종목이니 핸드볼, 양궁, 탁구, 이런 비인기종목 인원들 좀 줄이고 올림픽 종목에도 없는 야구 대표를 뽑고, 많이 뽑아봐야 한 경기에 5명이상 출전할 수 없는 농구 국가대표를 좀 더 많이 뽑겠다는 말하고 같은 거 아닌가요? 관심도 없을 비메달권 종목은 국가대표를 아예 안 뽑고 말이죠. 익명을 요구하며 인터뷰를 해 준 프로게이머 말이 이해됩니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로 국가대표 싹 채우지 그러냐?" 그 사람들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ICM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스타크래프트 종목만 WCG에 참여할 수 있죠. 워해머같은 영세 종목은 어째야 하나요? 그건 선수들 어떻게 뽑죠? 인기순이라면 공식종목도 아닌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로 국가대표 뽑아야죠. 우리나라 E-sports에서 그만큼 성공한 종목이 있습니까? 솔직히 그만한 제반이나 꾸준히 마련해주고 성공하라고 했습니까?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임이라 하면, 역시 워3와 CS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타 좋아하긴 합니다만... 스타는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의 게임이죠. 스타리그, 프로리그, 스타로 이렇게 다양한 리그 열어주는 나라는 왠지 우리나라 뿐인 것 같고... 세계대회는 워3와 CS죠. 그러니 국가대표 뽑는 국내리그도 생겨난게 아니겠습니까?

다시 워3 이야기로 돌아오면... 요새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워3 부분에 참여한 선수들이 아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지금의 선수들은, 그 때 보다 더욱 더 강해져 있습니다. 3명으로 해도 경쟁률이 장난 아닐텐데, 2명요? 그것도 자기네들의 미숙한 준비로 뛰어난 선수들을 대거 불참시켜놓고도? 국가대표 3인 안에 누가 뽑히느냐- 이것은 국내 워3 유저 뿐 아니라 세계 워3 유저들에게 까지 꽤나 관심을 모으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스타를 완소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 유저들이 더 놀라 합니다. 왜 너네나라 그렇게 잘나가는 선수들 많이 두고 대표 2명밖에 안 내보내냐고요. 다른 나라도 2명 내보냅니까? 또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왠지 ICM의 강경한 입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메달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악재로 작용할까 겁납니다.


5.
파이터포럼에서 스크롤을 내리다가 참 어이없는 리플을 발견했습니다.

'피씨방 가봐라. 누가 워크하고 누가 카스하나.'

우리나라가 그러면, 전세계가 그렇습니까? 참 우물 안 개구리같네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도, 그리고 한국 인기로 워3 국가대표 수 줄이는 ICM도, 그거 가만히 있는 케스파도... '스타가 망하기 전에 우리나라에선 워3가 망할거다'라고 말하는 우리나라 유저들과, 외국사이트에서 우리나라 워3 유저들 걱정하는 외국 유저들이 이렇게 차이나보이네요. 어느 날인가 엠에센에서 외국에 유학간 친구가 말 걸었는데, 잠수타고 있다가 불쑥 튀어나와서 "게임하고 왔다"고 답하니 그 녀석이 그럽디다. "아직도 스타하냐?" 뭐, 저는 그 때 스타를 하지 않았지만... 저처럼 게임을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문득 그 녀석의 말이 왜 그렇게 슬프게 들리던지요.

네. 맞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스타에'만' 열광합니다. 스타만큼이나 워3도 좋아하는 저는, 슬프네요.

ICM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WCG는 한국만의 대회가 아닙니다. 또한 올해 경기가 치뤄지는 곳은 이탈리아, 스타보다 워3가 강세인 유럽입니다. 종주국의 분위기가, 곧 세계 E-sports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닙니다. 아니, 사실 'E-sports 종주국'이라는 표현을 우리에게 붙이는 것은 우리뿐이 아닐까요? 그만큼 한 쪽에 치우친 우리를 가리기 위해서요.

WCG가 '전세계 E-Sports인들의 축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켜내려면 '한국에서의 인기'로 종목 인원을 줄여서는 더더욱 안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건 뭐 눈 앞의 이익- 그것도 아니고... 큰 이익은 아예 보지도 못하는 것 같고요... 왠지 이런 졸속 행정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워3가 더 날개펴지 못하는 것 같아 안습입니다. 그렇다고 선수들 전체가 WCG를 보이콧하자니, 그러자면 한국 워3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길이 하나 줄어드는 것 같아 그것도 참... 이럴 땐 어째야 합니까? 우리나라 워3 프로게이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솔직히 좀 걱정됩니다.

오보이길 바랍니다만, 그럴 일은 없겠죠? 저에게 ICM은 이뭐병도 아깝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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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9 21:41
수정 아이콘
뭐 이런일 하루이틀이 아니죠..
과연 스타만으로 협회가 이스포츠를 얼마나 이끌어갈지...
[couple]-bada
06/06/19 21:41
수정 아이콘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죠.. 우리나라 우물이 바깥세상보다 훨씬 큰겁니다. 아무리 세계라고 해도 우리나라 국내 스타리그만큼의 체계적인 대회가 없죠.. 우리나라 기업과 방송사들도 워3 충분히 후원하고 홍보하고 했지만 점점 인기가 떨어져만 가고.. 결국 상품성이 없자 더 이상 손을 대지 않는거지요. 그 점은 저도 안타깝습니다. 워3도 흥미를 붙이면 재미있는데.. 그 흥미 붙이기가 일반인들은 쉽지 않더군요. 타격감과 스피디함이 떨어져서인지.....

뭐 어쨌든, 워3 소규모 대회도 많이 생기는 추세고.. 카오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워3 자체도 인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06/06/19 21:44
수정 아이콘
`아니, 사실 'E-sports 종주국'이라는 표현을 우리에게 붙이는 것은 우리뿐이 아닐까요? 그만큼 한 쪽에 치우친 우리를 가리기 위해서요.`

이 부분 깊이 동감합니다.

오히려 ESWC나 다른 세계적인 대회 가보면 한국이 왕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까요;;; 작년 wcg때도 라이브 중계 보니까 무슨 우리나라 선수들은 거의 무시되는 분위기던데 -_-;;;

암튼 워3가 인기가 없어서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는 점은 뭐 이해하려고 노력해볼 수 있다 쳐도 -_- 나름대로 살 길을 찾는 워3 게이머들의 앞길을 막는 것은 좀 납득하기 힘들군요...
06/06/19 21:46
수정 아이콘
워3은 상품성이 없다기보단 조금씩이나마 잘 크고 있었는데 중간에 성장을 파악 꺽는 사건이 한번씩 터져서...(제일 큰건 역시 장조작 사건) 이걸 운이 없다고 해야하나 뭐라 해야하나(쩝)
06/06/19 21:50
수정 아이콘
우물안 개구리 중에서도 이런 우물안 개구리가 또 없죠..

가만 내비둬도 이보다는 고맙겠습니다.

정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거는 뭐 팬으로써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답답해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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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는 조금씩 조금씩 그 입지를 스스로 좁히고 있습니다.

KeSPA와 한국 E스포츠 관련 기업들..

방은 서서히 작아지는데 몸뚱이는 불어만 갑니다...
문을 나서면 우주가 있는데 그 문을 나가려고를 안해요.
아예 흙을 뿌려 덮고 있습니다. 그 흙에 MIL이 묻혔습니다.

WEG는 몇년 전에 그 문을 나섰는데 말입니다.
06/06/19 21:5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국내 스타리그만큼 체계적인 게임 대회는 여럿 있습니다.

미국만 해도 fps 계열의 게임 대회는 상금 규모로 봤을 때 국내 스타리그와 거의 맞먹습니다 (제일 큰게 $10만인가 그럴겁니다)
역사도 퀘2 시절부터 있었으니 오래 됐지요. 스폰서도 굵직굵직한 기업이 꽤나 있었죠. 인텔이나 AMD가 대표적이겠군요. 유럽 또한 fps쪽에서는 대회가 예전부터 많이 있었지요. 물론 프로 경기라는 느낌보다는 랜파티 같은 성격이 더 진하기는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도 콘솔쪽으로 해서 대회 많이 있었죠; 뭐 이 경우는 규모나 체계 면에서 좀 뒤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만;;;)
이디어트
06/06/19 21:53
수정 아이콘
외국 워크는 잘 모르겠지만..
카스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스타판만큼 크지 않나요??

우리나라의 엘리트스포츠.. 언젠간 망할겁니다..
게임의 '게' 자도 모르는 양반들이 나이좀 먹었다고 협회차리고 하는거 보고있으면.. 참.. 화가 납니다-_-;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협회.. 누가 갈아엎어줬으면-_-

물론 우리나라 스타에 관한 e-스포츠가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김연우
06/06/19 21:58
수정 아이콘
전 세계 인구 따지면

FPS쪽은 스타리그를 능가하는걸로 알고 있고 (세계 우승상금 순위 보는데, 1위가 미국 FPS리그 연속 우승자로 1억이 가뿐히 넘었더군요. 2위가 장재호 선수,1억원이던가? 그리고 3위가 박성준 선수로 기억)(사실 그 외에도 유럽에 체계적인 FPS대회 무지 많더군요)

워3리그도, 상시 개최되는 인터넷 대회 다 합치면 꽤 많습니다. 스타리그만치 상금이 굵직하진 않지만, 크고작은 대회 굉장히 많습니다.
김연우
06/06/19 21:5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솔직히 협회가 나서서 활성화 바람 일으키는건 불가능 같고,
저번 워3리그 비자 가지고 걸고 넘어진다던가, 심판도 파견 안하면서 돈내라고 어거지 부린다던가, 하는 '방해'만 없으면 알아서 잘 클것 같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19 21:59
수정 아이콘
워크 후보를 한명 줄이면 어느 종목에서 더 내보내려는 걸까요?
왠간해선 우승이 확실한 스타에서 후보를 줄이면 몰라도..
이번 시즌도 전체성적 1위에는 관심이 없는 건지..
06/06/19 22:02
수정 아이콘
분명히 WCG는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리그인데 국내인기와 국제리그의 선발인원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_-;;
한국에서나 열린다면 인기 많은 스타게이머들을 많이 뽑는게 -명분은 거시기하더라도- 흥행을 생각해 그럴 수 있겠다 하겠지만
이건 오히려 유럽에서 인기가 좋은 한국 워3 게이머들의 티켓을 줄이다니-_-;;
아슷흐랄
06/06/19 22:04
수정 아이콘
바다 //
그런가요... 저는 다른 유저들에 비해 워3를 접한 것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물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요. WEG 관객에 비하면 스타리그의 관객이 훠~얼씬 많죠. 스타 오프도 뛰고, 워크 오프도 생각날 때 간간히 뛰었던 바로 비교하기에는... 참 안습이었어요. :(
스타가 자랑할 수 있는 체계라는게... 스타도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잖아요. iTV에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해 줄 때, 거의 처음에는 그 방송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 친구가 지금은 티원팀과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는데, 당시에는 스타의 s도 몰랐죠. 물론 당시에는 자기가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안했겠지만; 여튼 아침에 약속잡고 그러면 저는 "그거 보고 조금 늦게 만나자"고 이야기했었고, "무슨 여자애가 그런 걸 보냐"고 구박받았었죠. 스타도 그랬을 때가 있었어요. 아...하...하... 제가 처음 스타 오프를 가기 시작했을 때도, 경기장에 사람이 지금처럼 버글거리지 않았던 것 같고... 말이 잠깐 새어나갔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스타는 계속계속 방송으로, 언론으로, 사람들에게 게임을 접해주면서 그 제반을 늘렸다고요. 시행착오도 그만큼 많았고요. 그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더 견고해진 체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워크도 참을성있게 기다려주었다면 지금보다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아예 우리나라에서는 안되는 거라 판단내렸다면,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방법도 있었겠죠. 삼성이나, 엘지, 이런 대기업들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장사를 하지 않잖습니까. 과거 한빛이 한빛 소속의 선수들을 세계 온라인리그에 출전시키기 위해 MYM에도 가입시키고 아이디에 Team MYM-Hanbit을 적용시켰었는데- 그런 수준이 아니라, 스타 프로게이머들이 아이디를 쓰는 것 처럼 기업명-아이디 뭐 이런식으로 적용시켰다면 홍보도 되고 좋지 않았을까요... 팀을 꾸릴 때 한국 사람으로만 꾸리고, 제반도 약한 한국에서만 전전긍긍하다가, '그래. 실패하니까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해버린 식견이 저는 아쉽다는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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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대한체육협회가 있지만 KBO가 있고, KFA가 있듯이... 스타크래프트도 KSCA(Korea StarCraft Association) 뭐 이런 걸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래서 리그도 다 거기서 주관하고...;; 그리고 케스파는 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 피파라던가 위닝이라던가 CS, 워3 이런 우리나라에서 스타보다 취약한 종목을 지원하는데 주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요.

엠겜은 언제쯤 워크팀과 CS팀을 후원하겠다는 공언을 지킬텐가, 한 번 두고봅니다. 하...하...하... ㅠ_ㅠ
칼잡이발도제
06/06/19 22:13
수정 아이콘
WCG는 국내대회였군요...
아슷흐랄
06/06/19 22:14
수정 아이콘
김연우 //
그걸 뒤집어서 생각하면... 우리나라에 리그가 없으니, 다른나라 리그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여한다는 걸로도 해석할 수 있죠.
물론 인컵같은 자잘한 리그들은, 상금도 상금이거니와... 우리나라에서는 스타리그만큼의 권위도 아예 없고요. 프로필에 옛날 iTV 최강전까지 다 명시하는 스타 프로게이머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 으...하...하...ㅠ_ㅠ
워크래프트 뉴스를 따로 모으는 우주닷컴의 경우에도 ESWC, WEG, MIL, WEF 뭐 이 정도 선에서만 경기 결과를 제공하고 나머지(WC3L, 스타즈워 등등)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야 하죠. 뭐,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요.

가장 의문인 것은, 왜 E-sports 종주국이라고 그렇게 떠들어대는 한국이 세계 선수들을 다 끌어모아 한국의 이름을 더 알리는 대회를 열 생각은 해보지 않는지(WEG는 제외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MBC 다큐멘터리에서 WEG 마스터즈 인터넷 중계가 200만 접속자를 돌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걸 살리지 못하는지 아쉽기만 하네요.
토스희망봉사
06/06/19 22: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작년 까지만 해도 한국의 우물이 세계 무대 보다 훨씬 컸습니다. 지금도 마찬 가지구요
게임단을 이렇게 큰 규모로 지원 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죠!

그러나 위에 어떤 분이 말씀 하신 것처럼 세계는 FPS 게임으로 그 추세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주 지역이나 유럽쪽에서는 이와 관련된 리그가 엄청난 인기를 타고 있다고 하구요
앞으로 한국 혼자만의 우물의 크기가 세계보다 넓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인구 규모상 메이져 리그나 엔비에이를 이룰 수는 없죠
06/06/19 22:19
수정 아이콘
정신나간거죠..삼성이 스타판에 크게 투자를 안하면서도 wcg나 게임단을 운영하는 이유가 w3와 fps의 해외인기때문입니다. 삼성에서 게임단 운영빼고 스폰하는 한국스타대회가 있나요??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자신들이 주장)하는 WCG만큼은 삼성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겨우 달랑 한나라에서만 광적으로 인기있는 게임 때문일까요?? 아니면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임때문일까요. 만약 저게 사실이면 정말 기름 몸에 붓고 불로 달려가는겁니다..
이디어트
06/06/19 22:22
수정 아이콘
문득 궁금해진건데요..
한국에 e-스포츠 관련 협회에 요직은 어떤분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뽑힌건가요??
뭐 해양수산부장관이 어부30년 하신분이 해야하고, 도로교통은 택시기사 30년 하신분- 뭐 이런것까진 아니라도..
어느정도 개념은 있으신분이 하고 계신건가요??
지금까지 얻은 정보로는.. 돈에 급급하기만 한것같고.. 화만나고..
정치인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이는데-_-
Grateful Days~
06/06/19 22:37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 워3 대회만큼 많이 열리는 종목이 있나 싶군요. 우물안 개구리 정책. 내수 밖에 보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
[couple]-bada
06/06/19 22:5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워3 엄청 좋아합니다. 온게임넷이 워3에서 손을 뗀 것은 정말 안타까운.... 1차 WEG 개막전.. 그때 정일훈 캐스터가 목이 메어 말을 하지 못할듯한 바로 그 장면..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워3와 스타가(특히 우리나라에서 스타의 입지를 생각하면)공존하는것이 좋죠... 매번 이런얘기가 나올때마다 스타팬은 국내 워3입지 좁다고 뭐라고 하고... 워3팬은 스타는 세계서 인정 못받는다고 우물안 개구리라고 하고... 이러는 모습이 좀 보기 안좋았었습니다.
아슷흐랄
06/06/19 23:08
수정 아이콘
바다 //
어헝헝. ㅠ_ㅠ 저도... ㅠ_ㅠ 당췌 왜 공존하지 못하는지... 참 아쉬워요...
가루비
06/06/19 23:12
수정 아이콘
공존이 가장 중요하죠 :)
참 좋아하던 장용석선수의 상처와 그 이후 워3를 보지 않게 됐지만,
그 판이 얼마나소중해야할 판인줄은 알고 있습니다.

스타의 경우는 아시아로 길을넓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SK에서 중국선수들의 영입에는 그 이유가 크겠지요.

FPS,워3, 그리고 국산게임등등...
모든 게임들이 내수에서도 강해지긴 참 어려운가 봅니다..

재밌는 리그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사라만다
06/06/19 23:26
수정 아이콘
'실무는 보직받고 배워도 된다'가 박힐대로 박힌게 사회이다보니 백있고 학벌있는 사람들이 우두머리인거죠
Cerastium
06/06/19 23:48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나 애들이나 생각하는게 똑같죠..;
pgr이라도 카스나 위3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군요.
강나라
06/06/19 23:5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얼마전에 워3 선수들이 일정문제로 WCG 선발전에 대거 불참한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공인프로게이머 21명중 10명이 WCG선발전에 불참했으니 국가대표숫자를 줄일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06/06/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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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라//님 그 일정을 발로 짠 WCG는 잘못이 없는지요-_- 잘못은 WCG측이 더 크다고 봅니다.. 보통 일정은 머리로 짜는데 ICM은 머리로 짤 겨를이 없어서 발로 짰다더군요.. 후훗.
06/06/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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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32명 뽑아가고 인기도 없는 워크래프트나 카스 그외 기타종목 게이머들은 안뽑거나 1명(팀)만 뽑아가죠 국내에 인기도없는 리그 뽑아다 데려가서 뭐합니까..... 허참..-_-
06/06/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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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데미안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신예ⓣerran
06/06/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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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말이안나옵니다. 케스파는 정말 아무일 처리하나 못해줄꺼면 스타를 제외한 타게임엔 손자체를 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거 일정하나 제대로 해주지도 못할거면서 선수들 징계등은 마음대로 처리하고... 크기만 커졌을뿐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건 하나도 없다보네요. 협회의 창단이 있은 후로도 스타크래프트 리그하나도 졸속행정으로 일관하고 스타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소리 못듣는 협회가 하물며 타 게임에는 까막눈이면서 왜 손을 대려 하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요.
06/06/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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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욕할 힘도 없어서 지쳤습니다 -_-
TicTacToe
06/06/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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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스타크래프트 협회겠습니까.
06/06/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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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예선에 불참한게 WCG 국가대표 수에 무슨 영향을 줍니까?
예선 시작하기 이미 오~래전에 정해놓고 공지도 없이 '이번해는 2장밖에 없으니까 알아서 해라' 인데 말이죠.
(몇몇 선수들이 불참 선언한건 예선 직전이구요)
멀티계의 천재
06/06/2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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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말하지만
스스로 함정파는 것밖에 안됩니다...
가승희
06/06/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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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워3 시작할때만 해도 좋았습니다.
과거 스타리그해설자인 정일훈캐스터가 워3로 종목을 바꾼이유는
워3를 통해서 세계 E-스포츠를 통합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일훈캐스터를 비롯 온게임넷,MBC게임같은 방송사들이 워3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워3는 대중화에 실패했고 결과론적으로 실패했다고 볼수있습니다.
이건 누구를 탓할수는 없습니다.
E-스포츠라는게 방송사나 협회가 할수있는것보다 스폰을 할수 있는 기업이의 힘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후원을 해줄 스폰서가 없으면 대회는 진행될수가 없습니다.
방송사나 협회가 스타크래프트에 올인하는 선택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 외의 게임은 비젼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사실 어떤게임도 마찬가지이지만 결국은 질립니다..
스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직도 스타하냐 말이 나온지가 벌써 5년은 됐을겁니다.
하지만 스타가 살아남은이유는
바로 임요환선수를 중심으로한 프로게이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이 좋아서 보는 이유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위해 보는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저 역시 홍진호,박정석선수를 보기 위해 게임을 보는 이유가 가장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10~20대 사람들은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윤열선수는 기본적으로 압니다. 그만큼 대중화가 돼었다는거죠
그래서 기업들이 팀을 거액에 스폰하려하고 큰 규모의 대회를 후원하려고 하는겁니다.
스타같은 경우는 꾸준히 발전해왔고 아직도 성장중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팀들이 기업의 스폰을 받고 안정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에 열광하는 나라는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보는데 열광하는 나라 또한 우리나라 밖에 없을겁니다.
그런면에서 E-스포츠는 세계화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란게 결국은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을 보는게 중요하기 떄문에...
아리엘
06/06/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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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조직도에 보면 이런 분들이 계시답니다.

회장 김신배 / 명예회장 정동영 / 상임이사 제훈호
사업기획국 : 이헌구 차장 / 최영우 대리 / 민경래
대외협력국 : 성인제 차장 / 이창훈
경기운영국 : 이재형 차장 / 김철 대리 / 유두현 / 황규찬

이 밖에 게이머 협의회(협회에 등록된 게이머의 감독이나 메니저, 선수 20 여 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
등록 위원회 (협회위원 3인(게이머 협의회 및 리그사 협의회 각 1인, 일반임원 1인), 외부 위촉 위원 6인(학계,언론계,유관단체 및 사회단체의 인사로서 게임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협회 회장이 위촉하는 위원) )

총회와 이사회는 어느 분들이 참석하는지 나와있지 않네요.

출처 : 케스파 홈페이지
06/06/2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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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벗어난 얘기지만, 본문의 '피씨방 가봐라. 누가 워크하고 누가 카스하나.' 라는건 틀린얘기 아닌가요?
게임방가보면 대부분 카오스나 써든어택 하고 스타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던데요? -_-; 배틀넷 접속자 수로 봐도 스타가 워크나 디아에게 밀린지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 지역차라도 있는걸까요.
06/06/2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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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자체가 없는데다가

게임전문방송도 없는 미국이나유럽이 우리나라보다

나은건 특별히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미국이나유럽은 1인칭 슈팅 위주이고

우리나라는 전략시물레이션 위주인데

미국과유럽이 좋아하는거와 우리가 좋아하는게 다른데

그 걸 무턱대고 비교하는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wcg는 2000년도에 첼린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년이넘었고 종목도 8개로

그 어떤 세계대회보다도 많이있고

출전하는 나라 수나 선수 수도 제일 많은데

다른 세계 대회보다 밀린는게 아니라 오히려 능가하죠.

그리고 스타가 오래됬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카운터스트라이크도 굉장히 오래된거 아닌가요?(소스 제외)

단지 카스와스타의 차이점이라면

카스는 미국과유럽에서 하는사람이 많은 게임이고

스타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게임

어느나라건 비인기 종목은 있고

미국이나유럽은 카스가인기종목이고 스타크래프트가 인기가없고

우리나라에서는 스타가 인기 종목이고 카스나워크가 인기가 없을뿐.

세계 3대 게임 리그 종목 수

wcg

스포츠1개 (피파)

전략시물레이션3개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3,워해머 4만)

fps1개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레이싱게임2개 (니드포스피드),(프로젝트고담레이싱3)

대전 격투게임1개 (doa)

총 종목 8개

cpl

fps 4개

(카운터스트라이크 1.6,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데이오브디피트,퀘이크4)

총 종목 4개

eswc

전략시물레이션 (워크래프트3)

레이싱 2개 (트럭매니아,그란투리스모)

스포츠 1개 (위닝일레븐)

fps 3개(퀘이크4,카운터스트라이크 1.6,카운터스트라이크 1.6 여성부)

총 종목 7개

그리고 스타가 오래되고 한국에서만 인기 있다는 이유로

미국과유럽에서 인기많은 워크래프트나카운터스트라이크를

밀어주고 투자를 많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있는데 그런식이면

미국에 미식축구,일본의스모,킥복싱,한국의씨름,태권도 같은 국내용 스포츠 다 없애야겠죠.

ps:그리고 스타도 외국에서 완전히 죽은건 아닙니다.

www.teamliquid.net/index.php?newstopic=1
여기 가보면 알겠지만 외국에서도 나름대로 관심이 많아요.
아슷흐랄
06/06/2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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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ikase//
...저 리플이 실제로 그 기사 아래에 달려있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더 우스울 따름이죠.
리니지나 와우같은 고사양 온라인게임하러 PC방 간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스타하러 PC방 간단 이야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저희 동네 PC방에서도 카오스나 카트라이더, FPS, MMORPG하는 유저들은 꼭 보여도... 스타할 때 나는 메시지는 아아아~주 가끔 들린다지요. 정말 지역차가 있나봐요.
우루루쿵쿵
06/06/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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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가 발매된날부터 워3를 시작한 저로써는..아쉬울따름입니다!!!
지금은 전역을 했지만...저한달후임은 군대가기전에는 워3프로게이머였습니다..하지만 전역하고는 지금은 모팀에서 스타크래프트 연습생으로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이게 저희나라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아쉬울따름입니다!!!
06/06/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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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주국을 내세우고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있고 WCG는 세계대회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3 대표 수를 줄이다니...
지원 안 해줄꺼면 그냥 가만히 냅뒀으면 좋겠네 ㅡㅡㅋ
06/06/2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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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슷흐랄 님 //
어느정도는 지역차가 있는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학교는 수원이고 집은 대구인데, 수원에는 카오스 하는 사람도 많고 워크 좌석이 많이 확보가 되어있는데 반해서 대구에는 아직도 워크 없는 게임방도 있더군요 -_-;;; 대구가 보수적이라서 스타를 하는걸까요? ^^;
아슷흐랄
06/06/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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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
에... 정보는 감사합니다만...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에서는 빗나간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국내스포츠를 다 없애자는 건 너무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안 그래도 프로씨름이 다 없어져서 명절 때 볼 거 없다고 슬퍼하시는 어른들이 제 주변에 조금 있어서... 솔직히 그런 극단적인 모습은 좀 가슴아파요.

제가 말하고 싶은 궁극적인 주제는요, 우리나라에서 스타가 인기있는 게 이해되지 않으며, 그 판에 투자되는 돈이 당연히 워3와 CS에 투자되어야 맞다-는게 아니라(글과 제 리플에서도 언급했지만, 저 스타 오프도 다녀요;; 저는 골수 KTF팬에 홍진호 선수 팬입니다. 그 판이 줄어들면 전체 E-sports판이 다 줄어들어버린다는 것도 잘 이해하고 있어요. 다른 루트에서 각각 투자가 되면 모를까, 스타판을 죽여가면서 다른 판을 살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겁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가 과연 국가대표를 줄일 수 있는 이유로 적합하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이렇게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비인기종목이기 때문에 그것을 관리하는 협회가 수수방관하는 게 짜증난다는 거고요.

차라리 국내리그에서 워3의 인기가 적으니 그 인원을 줄이겠다-라고 말하면 수긍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국내를 대상으로 하는 케스파컵이나, 아니면 사이버체전 이런데서 그랬으면 이해했을 거라고요. 하지만 WCG는 세계리그입니다. 우리나라의 추세와 세계의 추세가 분명히 다른데, 그것을 우리나라의 추세로 끼워맞추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공식종목에 스타가 있어야 되네, 없어야 되네, 이걸 문제삼자는게 아닙니다. :) 솔직히 이건 우리나라에서 따질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어요. 우리나라에게 스타라는 종목은 그야말로 "쌩유~"가 아니겠습니까? 다른 나라에서 "스타 좀 빼자!"라고 문제를 제기하면 모를까 스타가 있고없고에 대해서, 적어도 대한민국은 관련이 없죠.

다만, 스타를 자꾸 예로 드는 것은 ICM 측이 '인기'라는 이유를 정당하다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자고요. 스타의 메달을 한국이 독식하고, 그 인기가 한국의 열기를 못 따라가지만, 그렇다고 WCG에 대표를 참가시키는 나라들이 WCG 스타 국가대표를, 그것도 사전공지없이 줄입니까? 어느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올라왔다는 말은 들리지 않네요.

로서님께서 이야기하셨지만, 어느 나라든 비인기종목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나라는 스타이고, 다른 나라는 CS와 워3 기타 등등 이런 거겠죠. 나라별로 게이머들의 취향 차이가 있음에도, 그것을 감수하고도 두 게임이 국제리그에 공식종목으로 채택되어있는 것은 무슨 이유이겠습니까?

저는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라는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기 포함되어있는 게임들의 위상은 이미 채택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모두 동등한 것이지, 어느 하나가 특출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예선을 치루는 곳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제리그에 포함된 공식종목들의 위상을, 우리나라 대행사가 모든 것을 국내에서의 인기로 폄하하려는 무개념이 문제라는거죠...
그 무개념으로 워3의 위상이 스타의 위상보다 낮다라고 평가되는 것도 싫고요.
아슷흐랄
06/06/2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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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ikase//
그럴까요... 저는 학교는 서울, 집은 부천입니다. 두 곳 어디서도 스타 소리는 아주 가끔 들립니다. 가끔 PC방 갈 때 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FPS 총소리와 카트라이더 드래프트 소리가 싫어서 이어폰에 음악 크게 틀고 컴퓨터하고... 아, 카오스는 제법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때 저를 쳐발라주시던 동기들도 요새는 카오스 하더라고요.
물론 워크 없는 게임방들도 있긴 있어요. 전 좌석에 다 없는 건 아니고, 몇몇 좌석에만 없죠. 그래도 깔아달라고 하면 깔아주던데요; 지역차가 있군요.
하얀냥이
06/06/2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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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한국 워3 대표수를 줄이는 것은 다른 나라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배려하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독식만으로도 충분히 대회 위상을 의심받을 수 있으니까요. e-Sports의 종주국 내지는 강국의 위상을 내세우려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외의 다른 게임들의 파이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아슷흐랄
06/06/2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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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
아, 길게 쓰느라 하나 빼먹었는데요... 외국에도 프로게임팀 있습니다.
지금 MIL에서 활동하는 워3 프로게이머들 중에는 우리나라팀에 속해있는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없어요. 팀에 속해있지 않은 선수들은 무소속입니다. 천정희·이형주·김성식 선수가 속해있는 WE(중국), 황태민 선수가 속해있는 슈로엣코만도(독일), 노재욱·장재호·오정기 선수 등이 속해있는 MYM(유로연합), 조대희 선수가 속해있는 4Kings(영국), 김동문 선수 등이 속해있는 NIP(스웨덴) 등은 유명한 팀들이고... 그 밖에도 Mousesport라던가 mTw라던가, 프로게임팀은 게이머들이 많은 나라에는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요. 이 곳들은 다만 우리나라의 게임팀들과 스폰을 받는 방식이 많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대로 알고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합숙을 기본으로 메인 스폰서 기업에서 전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만, 외국의 게임팀들은 그게 아닌 걸로 알거든요. 스폰도 한 군데서만 받는게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 받고요. 월급같은 것도 받고, 게임뛰면 수당도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금같은 건 선수들 몫이고요... MYM에 소속된 장재호 선수 같은 경우에는 그 팀에서 빼내오는데 1억 이상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는 걸로 이에스포스에서 보았습니다. 트레이딩하는데 돈이 드는 것은, 프로들의 법칙인거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도 인정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직업입니다. 단어만 없거나 다를 뿐이지, 실상 활동하는 모습은 외국이나 우리나 똑같습니다. :) 그러니 '외국에 프로게이머가 없다'라고 말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어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판이 팀이라는 것에 있어 아주 획기적인 틀을 잡고있는 것도 아녜요... '온라인에서도 연습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것의 특성상 보면 말이죠. 게임팀들이 축구팀이나 농구팀들처럼 합숙하는 건, 단지 '합숙'이라는 문화가 좀 더 익숙하기 때문일지도요? 아니면 진짜 프로답게 보이고 싶기 때문이거나. 물론 따로따로 떨어진 것보다는 효율적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꼭 방송국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송국을 대신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게 있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워3 솔거노비가 참 많이도 아는 척 하네요. 사실은 여기까지가 아는 것의 전부입니다. 이것도 그냥 돌아다니면서 줏어보고 줏어들은거죠. 낄낄낄. 아이 부끄러워라. (휘릭)
Crazy~Soul
06/06/2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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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WCG 의 위상 자체가 2류 대회 아닌가요..?
뭐.. 제가 외국에서 보지 않으니 잘 모르지만, 국내에서 보기에도 그다지 공신력 있는 대회는 아니지 않습니까.

게임 종목 편성도 별로 국제적 상황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스타의 경우 사실상 국내 예선 통과자가 누구냐가 중요하지 우승자 걱정하나요.. 게다가 전에 이미 어뷰저 문제도 심각했었고.

그냥 2류 3류 대회라고 해버리고 관심 끊는게..
06/06/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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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국이고 스타 결승할때마다 적게는 (한게임 스타리그부터 말씀 드리자면) 5천명~7천명 많게는 2~3만명까지 옵니다. 워크리그 결승전 봤습니다 대한민국 리그였죠. 많아 봤자500명 정도 되는것같더군요 그흔한 플랜카드도 안보엿습니다. 차라리 카트라이더가 더많은 인파가 오더군요..; 협회를 탓할께 아니라 집적 가서 선수 이름이나 한번 불러줬는 지 모르겟습니다.
생각하는질럿
06/06/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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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가 엄청 재미있었다면 이런 문제도 안 발생했겠죠. 문제는 많은사람들이 워3보다 스타를 더 재미있어 한다는 겁니다. 이건 쉽게 바뀔 문제가 아니죠.
interpol
06/06/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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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워크 유저로써 드는 생각인데..

정말 워3은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워3이 성공이다 아니다 라는 얘기 나올때 항상 나오는 말이 있죠..

'카오스' (유즈맵 워3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암튼.. 이 놈의 카오스 땜에 레더 하는 사람들 줄어들고

워3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암튼.. 카오스 재미있는 건 알겠는데.. 그건 워3 재미를 떨어트리고..

암튼.. 워3 참 아까운 게임라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네요
폴로매니아
06/06/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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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희동네는 대부분 리니지아니면 스타하는사람들인데 카스나 그런거 하는사람은 거의못봤구요..
란스어텍
06/06/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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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식으로 따지면 요즘 워3하는 분들중 대다수는 카오스하고 계시죠
06/06/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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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네요.
워크엔 관심없고 카오스만 조금 하시는 분들이 워크 인기없네 뭐네 하는건 도저히 못봐주겠습니다.
휴일에 10만이 넘어가는 동접자가 모두 카오스 유저일거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한마디로 어이가 없습니다. -_-
06/06/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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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wcg같은 세계대회가 어째서 국내 인기 눈치를 봐야합니까?
wcg 본선가면 워크 부스랑 카스 부스 관중 + 취재 열기 폭발입니다.
설마 ICM 이 이걸 몰라서 한국 본선 티켓을 줄이진 않았을테고 그냥 니넨 국내에서 인기없는 거 같으니까 죽어라 입니까?
06/06/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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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낭천님//
이 위로 몇 분 정말 어이 없습니다.
란스어텍
06/06/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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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피씨방 에서 워3을 하시는 분들중 거의 다 카오스나 유즈맵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실제로 워3하시는 분들은 저는 별로 본적이 없어서;;;;
22raptor
06/06/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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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스타랑 워3 할 실력이 안되서
오로지 카오스만 하고있는 유저입니다. (_ _); (스타 배넷 계정은 이미 삭제된지 오래..)

...그래도 가끔 컴터(고수)랑 래더 1:1정돈 하고있어요.. ^^;
Observer
06/06/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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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도 결국은 스타크래프트 사이트라는 건가요...
몇몇분들의 리플 실망스럽습니다.
지포스
06/06/20 13:52
수정 아이콘
뭐 래더하시는분들은 카오스하는사람들에게 진정한 워3인이 아니다.. 이런말을 들은거같은데
카오스는 워크가 아닙니까 그럼?
지포스
06/06/20 13:53
수정 아이콘
유즈맵이건 래더건 게임을 하는것이 중요하지.. 이리저리 편나누고 싸우고
가끔 래더하시는분들 보면 그런분들이 참 많더군요. 래더와 카오스 둘다 즐기는 입장에서는 참 안타깝습니다.
리비트
06/06/20 14:04
수정 아이콘
지포스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가끔씩 자신은 레더를 하니까 퓨어워크유저이고 카오스 유저는 마치 워크를 즐기지 않는사람으로 취급하는 분이있는대 사실상 워크는 컴퓨터도 못이겨서 지지치고 유즈맵만 즐기는 저로선 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요.
슈로대 짱
06/06/20 15:17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밀어주고 어쩌고 해줘봤자
정작 시청자들이 관심끊으면 워3는 살아남을수없습니다
옛날에좋았죠... 양대리그 에 프로리그 CTB 있을땐.....
근데 잘나가다가 왜 도중에 리그들이 사라졌을까요?
협회가 신경을안써서? 솔직히 협회가 스타한테도 신경마니써주나요?
맨날 나몰라라 배째라 식이던데.... 스타가 큰건 협회가 밀어준게아니라
시청자들이 크게만들어준겁니다
워3게임이 우리나라완 안맞나보죠 그게 이유입니다
괜한 협회탓할거없습니다 스타에 관련된 사항도 발로하는데
워3를 신경써주겠습니까
워3리그가 다시살아날확률? 전 제로라고봅니다
절대 못살아납니다 리그가 생겨도 계속 그자리에서 놀겁니다
왜? 관심이없으니깐요 ㅡㅡ 아무리 리그가있어도 시청자들이 무관심이면 그걸로끝입니다
슈로대 짱
06/06/20 15:2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워3의 성지였던
MBC게임쪽도 스폰서못잡아서 무슨 세계대회예선을 리그로 운영했죠
참 그거보니 안쓰럽더군요
상금이나 제대로 줄련지 모르겠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20 15:31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왜 워3리그가 암울해졌냐를 따지는 글이 아닙니다..
세계대회에 워3국가대표의 인원수를 줄이고 그 이유가 국내에 인기가 없는 이유라는게 납득이 안간다는 거죠.
주제와 관련없는 논쟁은 자제해주시길..
아슷흐랄
06/06/20 16:32
수정 아이콘
아... 글 그냥 지울까요? 어이없는 이유를 대면서 애초 공지하지도 않았던 것을 감행하는 무개념을 비난하는 글입니다, 이것은요. 그런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워3는 인기 없잖아~"라고 동문서답하는 리플이 많이 있네요.

그런 리플 다신 분들, 제가 원래 쓰고자했던 주제-그래서 한국의 인기로 워3 국가대표를 줄이는게 정당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당합니까?
이건 국내리그가 아닙니다. 국제리그에요. 아무리 권위가 떨어져도 국제의 기준에 따라가야 할 국제리그... 그것이 한 회사의 무개념으로 WCG 한국 국가대표의 위상까지도 폄하하고 있단 말입니다. 이게 리그의 권위와 연관이 없습니까?

워3이기 때문에 강건너 불이라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렇다면 조금 친숙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만약 스타크래프트 국가대표를 3명에서 2명으로 공지도 없이 줄이시면 '(순전히 제 기준에서)쌩뚱맞은 리플 다신 분들'은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 안하시겠습니까?
아니, 아주 극단적으로 "한국에서의 인기 순대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30여명 죄다 스타크래프트로 뽑겠다"라고 ICM이 말하면 그것이 과연 문제되는 일이 아닙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쓴 글에 대해서만 생각해주세요.
왜 엉뚱한 리플을 달아서 제기하지도 않은 논쟁을 만들어내십니까? ㅠ_ㅠ
아슷흐랄
06/06/20 16:54
수정 아이콘
낭천//
ㅠ_ㅠ 사람들은 왜 그것에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거죠? 저런 졸속행정에 분노를 느끼는 것은 (카오스든, 래더든 어쨌든)워3를 하는 사람들과, 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비인기종목'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인가요?

Observer//
여기에는 그것에 문제의식 삼는... 아니, 애초에 그것에 관심조차도 갖지 않은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의도하지도 않은 말이 나오고, 또 나오고, 불필요한 논쟁이 커져만 가고... 답답하네요.
꿈꾸는 달빛
06/06/20 17:08
수정 아이콘
진짜 리플이 이상한데로 흘러갔네요
이 글이 비판하고자 하는것은 국제대회라는 간판을 단 대회의 운영이 졸속으로 이루어져 간다는것에 대한건데 말이죠
06/06/20 17:20
수정 아이콘
잠시 위에 다소 논점이 빗나가는거 같아서 끼어 들어서 제 의견을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도 워크래프트 둘다 즐기는 사람인데요. 피시방에서 카오스하는 사람만 있다고 해서 레더 유저가 적은게 아닙니다. 마우스 키보드 안 맞는다고 스타를 집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처럼 같은 이치입니다. 가끔 친구들하고 내기나 그런거 하러 게임방가서 스타 내기 카오스나 몇판하고 다 마찬가지인걸요. 카오스 보다 레더를 좀 더 자주 하는 편이지만 저는 카오스 유저분들도 김동문 선수 말 대로 마우스 하나 잘 못 찍어서 레더 해보고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거구요. 워크래프트 3를 즐기는 분들이 늘어난다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오스 장점은 승부에 얽메이지 않고 유즈맵 답게 가볍게 여러 사람들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위에 인터폴님의 개인적인 생각에 너무 다른 쪽으로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 같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인데 말이죠. 아슷흐랄님이 쓰신 글에 대해 생각합시다.
TheLasid
06/06/20 17:37
수정 아이콘
아슷흐랄 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이래선 안되는 것인데...

우리나라 게임판이 지금 당장 볼땐 세계수준을 합친것보다 크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성장의 잠재력이란 것을 놓고보면 세계와 한국은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국내 게임판(특히 스타판)은 체계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으나 규모면에서의 성장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커갈 세계 게임판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게임에 대한 관심역시 필요한 것 아닌가요? 게임종주국이라는 허울에 너무 치우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만 하시던 분들도 이참에 워크한겜 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밋습니다 :)
김형준
06/06/20 18:34
수정 아이콘
아슷흐랄 // 이 글의 댓글이 아슷흐랄 님의 의도와 다른 것은 PGR 게시판은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에 가깝끼 때문이겠지요..
대부분 PGR 사이트를 찾는 분은 스타 팬이니까요.. 전에도 카스나 타 게임 소식은 스타크래프트 판 위주의 시선이나 관점으로 대하기때문에 타 게임 유저들과 의사전달이 좀 틀린면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한국 게이머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게 되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 지겠지요
오야붕
06/06/20 19:02
수정 아이콘
eswc 위닝 하는게 마음에 드네요.
06/06/21 10:01
수정 아이콘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건... Kespa의 스타중심 정책이 지속되면 언젠간 우리나라가 자부하는 이스포츠 종주국이란 명함이 사라질것이라는거죠. 우리의 내수시장이 크다느니 그래서 세계가 어떻든 상관없다느니 이런생각 버리시기 바랍니다. 현재 단일 리그규모로만 봤을때는 한국이 큰건 사실입니다만 유렵이나 미국에선 점차 이를 추월해가는 분위기에 있구요, 외국에서 한국이 이스포츠 종주국이라고 말할때 어떤반응을 보이는지 아시는지 ??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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