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0 20:03:47
Name Upshoot
Subject 재경기재경기재경기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스타리그.. 그 스타리그 사이에서
체계가 잡혀져가고 심판도 생기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이 심판이라는 직업은
그저 '재경기' 요 세글자만 외우고 있으면 아무나 할수 있는것 인가봅니다.
얼마전에는 심판이라는 사람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경기중에 노트북들고 이리저리
돌아댕기지 않나..
그것도 모자라 방송 케이블까지 밟아버려 방송사고 까지 내주시는 그 센스란..
(채팅실수로 벌금50만원 물렸으면 이건 얼마물려야 할까요. 협회분들?)
네. 저는 모릅니다. 방송으로 언론으로 밖에 심판이 하는일을 극히 일부분만 보는
팬일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그런 제눈에 심판이란 사람은 그냥 중간에 경기중지되면
'재경기' 이 한마디 하기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솔직한 심정은 재경기만 줄창 외쳐대는 협회심판의 심리가
'우리(협회)는 판정(판정승&패)을 잘내야 정상이고 혹 잘못내면 엄청나게 비판을 받을테니 그냥 너희(선수)들에게 맡기고 재경기 판정을 하겠다.'
즉 선수가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재경기를 포기하면 멋진 대인배가 되어 칭찬받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선수가 모든것을 짊어지는것이죠.

묻고 싶습니다.
왜 선수가 이 모든것을 짊어져야 합니까?
당신들은 협회고 심판이지 않습니까?

해처리버그 뿐만 아닙니다.
몇년전 최연성 대 전태규 남자이야기 경기 기억나시는지요?
99.9퍼센트 승패가 갈린 경기였습니다.

해처리버그가 해결된다고해서
(원인이 밝혀졌지만 해결이 아~직 안되고 있는 현재상황도 참 멋지군요.)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얼마든지 위와같은 돌발적인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협회..그리고 심판들에게 묻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하실것인지요?

세상에서 이렇게 편하게 하는일 없이 돈버는 직업도 찾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orEveR)HipHop
06/06/20 20:11
수정 아이콘
해처리 버그가 해결이 아~직 안 되고 있는 상황은 블리자드가 손 놓고 있는 현실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재경기' 남용에 대한 의견은 공감이 가네요.
06/06/20 20:18
수정 아이콘
껄껄 진짜 할말없죠 임성춘 해설위원도 김성제 선수가 유리했다고 말했고 프로토스는 기껏 전략 하나 짜들고와서 유리해진 상황에서 해처리버그...

심판은 있으나마나 무조건 해처리버그나면 재경기고 프로토스는 기껏 전략하나 들고나왔는데 재경기가면 뭐 어쩌자는건가요? 대테란전도 아니고 대 저그전에서 껄껄.. 정말 할말이 없군요.
tongtong
06/06/20 20:21
수정 아이콘
버그 나면 무조건 재경기 하는 것 외엔 하는 게 없는 심판은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럴 바엔 차라리 협회 월급만 축내는 심판은 없애는게 낫겠네요 ㅠㅠ
yellinoe
06/06/20 20:28
수정 아이콘
3경기 박성준선수 엄청위축되어서 플레이하네요,, 괜시리.. 박성준선수가 가장 큰 피해봤네요,,
06/06/20 20:31
수정 아이콘
결국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선수들이 모든것을 짊어지고 말았습니다.
참... 김성제선수도 피해자지만 박성준 선수도 피해자 입니다..
가해자는 협회 심판의 판정 이라고 생각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930 단세포청년의 스타보기 [5] 호수청년4802 06/06/21 4802 0
23928 꾸준한 선수와 꾸준하지 못한 선수 [15] anti-elec3606 06/06/20 3606 0
23926 수고했습니다 레인보우=- [21] My name is J3687 06/06/20 3687 0
23925 해쳐리 버그가 나면 무조건 몰수패를 시켜야 하지않을까 [43] SEIJI6735 06/06/20 6735 0
23924 박성준. 반성하세요........그리고 힘내십시오. [34] Adada5783 06/06/20 5783 0
23923 아...해처리 버그!! (서바이버 경기) [175] 세이시로6551 06/06/20 6551 0
23922 재경기재경기재경기 [5] Upshoot3735 06/06/20 3735 0
23919 김성제선수와 박성준선수의 재경기...(와 그후 3경기) [88] 보아남자친구5512 06/06/20 5512 0
23918 내가 잘못 본걸까요 저건 몰수패를 줘야하는 상황같은데...? [56] 물탄푹설5958 06/06/20 5958 0
23917 Respect & Shout [5] Love.of.Tears.5230 06/06/20 5230 0
23915 제대하는 친구에게 . written by 7급 하지연 [19] 김성재3926 06/06/20 3926 0
23914 강민선수 응원글입니다. [10] 황제의마린4793 06/06/20 4793 0
23913 변은종 선수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17] H_life3591 06/06/20 3591 0
23912 여러분은 지금 세계 E-sports 판도를 읽지 못하는 답답한 ICM을 보고계십니다. [70] 아슷흐랄8103 06/06/19 8103 0
23911 이번주 토~월까지의 프로리그 초대박 대진...... [19] SKY925096 06/06/19 5096 0
23909 한빛 vs eNature 엔트리 나왔습니다. [26] 이뿌니사과4065 06/06/19 4065 0
23908 대체 어디까지 갈겁니까? [43] 狂的 Rach 사랑7061 06/06/19 7061 0
23906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8th MSL 예고편 [9] 담배피는씨3689 06/06/19 3689 0
23902 신 자유주의에 대해서 [70] 한인4422 06/06/19 4422 0
23901 월드컵 그속에 e-스포츠? [3] 요로리3556 06/06/19 3556 0
23900 프로리그 상위 6팀, 그들의 향후 판도는? [23] Observer4663 06/06/18 4663 0
23897 티원 vs 르카프 오즈 엔트리가 나왔네요. [188] Silent...7166 06/06/18 7166 0
23894 MBC Hero VS 삼성의 엔트리가 나왔습니다. [62] SKY924593 06/06/18 45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