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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5 16:09:14
Name ski~
Subject 3가지 질문입니당. 스마트폰, 매킨토시, 정기적금
1. 스마트폰

스마트폰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저는 아이폰이 나오고 한달뒤에 바로샀습니다. 옴니아가 한창 광고 때리고 있었는데 저는 유투브에서 htc제품 옴니아 아이폰 3가지 동시비교(로딩이나 속도 비교영상)보고 그냥 바로 아이폰을 질렀었거든요. 그리고 매우 만족하고 쓰고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티비쇼핑광고를 보다가 궁금한것이 생각났습니다. 안드로원?인가하는 폰을 판촉하고있었는데 분명 뭐..스펙같은것도 더 좋아보이고 최근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동(예를 들어 스크롤이동)같은 것이 아이폰처럼 부드럽지가 않았습니다. 가끔 스마트폰 광고 나올때 보면 유심히 보는데 그 움직임이 아이폰에 전혀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사실 아이폰은 좀 나온지 오래 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데 그 스크롤움직임 같은것은 스펙이랑은 관련이 없는 사항인가요? 왜 오래전에 나온 아이폰이 더 부드럽고 깔끔한 움직임을 보이는건가요?

2. 매킨토시
아이폰을 접하고 나니 매킨토시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게 생겼습니다. 사실 전 매킨토시를 편집때문에 사용한 것 말고는 따로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 그치만 굉장히 깔끔한 컴퓨터고 오류가 별로 없는 컴퓨터라고 인식이 잡혀있는데요. 아이폰같은경우 항상 단순스펙으로 비교하면 아이폰이 꿀리는데 막상 써보면 아이폰이 더 깔끔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혹시 매킨토시에도 그런식으로 적용이 되나요? 예를들어 같은 스펙으로(맥도 부품을 대부분 인텔것을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매킨토시와 조립피씨를 가져다가 놓으면 사용자가 느끼기에 매킨토시가 훨씬 부드럽고 빠른것 처럼 느끼나요? 제가지금 비교해 볼 수가 없는 사항이라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아이맥 기본으로 스타2가 돌아갈 수 있을까요?

21.5 형: 3.06GHz  
3.06GHz Intel 코어 2 듀오
1920 x 1080 해상도
4GB 메모리
500GB 하드 드라이브1
8배속 더블 레이어 SuperDrive
NVIDIA GeForce 9400M 그래픽 카드

3. 정기적금
계산방법이 정확하지 못해서 질문드립니다.
두개를 비교하고 싶은데요.
A는 정기적금1년 이율5%로 매달 5만원씩 넣은다음 1년이 되서 돈을 받으면 정기예금으로 넣어서 이율6%로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조건의 정기적금을 1년들고 이 정기적금을 받게 되면 정기에금에 넣었던 돈과 합쳐서 또 같은조건의 정기예금에 전부 넣습니다.
이 방법으로 20년동안 했을경우 20년째에 총 얼마를 가지게 되는지..

B는 그냥 이율 5% 복리 정기적금으로 20년동안 넣어서 20년째에 총 얼마를 가지게 되는지..

답까지는 안가르쳐 주셔두 되구요. 계산 방식만 가르쳐주시면 제가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산이 복잡하면 답을 주셔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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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얇기2mm
10/05/25 16:24
수정 아이콘
1. 스마트폰에서 스크롤
아이폰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대체로 세 가지 이유입니다. 첫 번째는 순수하게 하드웨어 성능입니다. 정확히는 하드웨어 성능 자체는 아이폰과 비슷하거나 더 낫더라도 하드웨어를 쓰는 운영체제 효율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최적화는 아직 대체로 아이폰이 더 잘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정교한 스크롤 가/감속 연출(easing) 처리입니다. 개체를 움직일 때 가속되며 이동하다 감속되며 정지하는 등 연출이 더 정교하고 미세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아이폰에 비해 눈에 띄이게 그래픽 가속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이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더 정교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상도입니다. 아이폰은 320x480 이라는 해상도를 갖는데, 일부 안드로이드폰은 이보다 큰 해상도를 갖습니다. 그마만큼 더 버벅대는 것인데, 이것도 하드웨어 성능 문제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하드웨어인데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2.2인 Froyo로 바꾸는 걸로 많이 해소되는 걸 보면 그렇지요.

종합하면, 최적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맥
특별히 맥이라고 해서 동일하거나 비슷한 하드웨어인데 더 성능이 낫진 않습니다. 최신 하드웨어를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윈도우 7과 맥(스노우 레오퍼드)와 성능 차이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체감입니다). 윈도우 비스타나 XP만 하더라도 비슷한 사양일 때 맥이 좀 더 성능이 나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윈도우 7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화면 연출로 보면 맥이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실제 성능 차이라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연출이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윈도우 7도 맥 못지 않게 나아졌다고 봅니다. 일부 소프트웨어는 윈도우용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예 : 구글 크롬). 어쨌든 눈에 보이는 연출은 대체로 애플 제품군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편입니다만, 내부에서 돌아가는 성능이나 효율은 맥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뛰어난 느낌은 안 듭니다.

아, 물론 비교 기준은 최신 맥 OS X와 최신 윈도우인 맥 OS X 스노우 레오퍼드와 윈도우 7입니다. 스노우 레오퍼드와 윈도우 XP, 비스타를 비교하는 건 윈도우가 더 불리하겠죠.

아참, 코어가 많은 고성능 CPU에서 멀티쓰레드 처리는 윈도우 7이 좀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WizardMo진종
10/05/25 16:30
수정 아이콘
1. 소프트웨어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드웨어도 차이 안납니다. 액정/카메라 화소 같이 자신들이 강한 부가적인 데이터를 광고에 때려박아서 그렇게 느끼기 때문이죠.
2. 스타는 모르겠고,,, 맥이 부드러운것도 소프트웨어 덕분입니다.
3. 이건 저도 고3때 포기하던 부분이라 뭐라 드릴말이 없습니다. 전 계산기를 두드려서;;;
10/05/25 16:57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에 대해서 뭉뚱그려서... 개발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회사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아이팟/아이폰의 경우, 프로그램이 버벅거리면 무조건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도록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개발지침서랄까... 아뭏든 가이드라인에도 '기기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 처럼 보이는 작동을 금한다' 라고 되어있죠.
즉, 로딩타임에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고 있다거나, 화면전환시 몇초간 기다려야 한다거나.. 하면 바로 다운됩니다.
그런 '가혹한' 조항때문에, 개발자들은 눈물을 머금고(응?) 성능좋은 어플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윈도우나 안드로이드는 그런게 없죠.

개발자 입장에서는, 최적화와 기능추가는 양날의 검입니다.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자면 자연히 성능이 떨어지게 돼있습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최적화 작업을 거치는 것인데, 이것 또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발생시키죠.
그런데, 애플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려면, 최적화 작업을 '빡세게' 해야만 합니다. 그 결과, 애플 제품이 성능이 좋은것처럼 보이는거죠.

게다가, 애플은 단일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PC의 경우, 수많은 종류의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해상도, 하드디스크 용량과 속도, 메모리... 등등을 고려해서 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에는, 그런 경우에 수에 대해서 '덜' 고려해도 됩니다. 즉, 테스트시 나왔던 성능이 그대로 나오게 됩니다.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는 그런 부분을 전적으로 H/W 제작사에게 일임합니다. 최적화된 어플을 만들기가 그만큼 힘들죠.
항즐이
10/05/25 17:01
수정 아이콘
3. 엑셀로 연가-미래가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굳이 공식을 찾으신다면..

미래에 받게 되는 돈(F) = 정기적으로 넣는 돈 * ((1+i)^n - 1) / i
단, i는 1기간(즉 돈을 넣는 기간, 이 경우는 월 이겠네요)으로 전환된 실효이자율(effective rate)입니다.

위 경우 1달의 실효이자율을 구하려면 (1+i)^12 - 1 = 5% 로 하여 구해야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하면 매년 연말에 받게 되는 돈이 나올 겁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매 연말에 그 수익이 발생한다고 보고 연 6%짜리 적금에 붓는 것과 같은 현금흐름이니까

미래에 받게 되는 돈(F) = 정기적으로 넣는 돈 * ((1+i)^n - 1) / i

의 공식을 다시 한 번 쓰면 됩니다. n = 20, i = 6%죠.


이런 현금흐름을 계산하실 때 주의할 점은 기간의 처음에 현금흐름이 발생하느냐, 기간의 마지막에 발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보통 공식들은 기간의 마지막에 발생한다고 가정합니다.

즉, 1월부터 넣으면 1월 말, 2월 말 ... 12월 말에 넣는 것이죠. 그래서 12월 말에 찾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12월 말에 넣은 것은 이자가 붙지 않죠.

기간의 처음에 납입하는 것으로 조건을 바꾸면 공식도 약간 달라집니다.
항즐이
10/05/25 17:07
수정 아이콘
우선 1달의 이자율을 구하면 약 0.407%가 나옵니다.

매달 초에 입금하는 것으로 하고, 12개월 적금하여 연말에 얻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마지막 달 입금한 돈 역시 1달치의 이자를 받는 경우)

입금액의 12.32258배 = 61만 6129원

매년 연말에 61.6129원이 새로이 생겨나고 이를 족족 적금하여 20년 동안 부은 경우입니다.
20년째의 연말에 찾게 되는 돈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20년째 1년간 월적금한 돈은 1년짜리 정기예금에 넣지 못합니다.)

입금액의 36.78559배 = 2,266만 4,660원

마지막해의 돈 역시 1년 정기예금에 포함시켜 1년을 더 기다린다면,
2,402만 4,540원이 됩니다.
항즐이
10/05/25 17:12
수정 아이콘
그냥 이율 5% 정기적금을 매월 넣는다고 가정하면,

20년째의 연말에는 407.4578배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2,037만 2,890원이 됩니다.

21년째의 연말이라면
2,139만 1,530원 입니다.
10/05/25 22:54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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