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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03 10:45:39
Name Secundo
Subject [질문] 긴글주의.스카웃 제안 고민 / 탄탄한 스타트업?
현재 직장의 장점
1. 출퇴근 용이(DtD 1시간미만)
2. 월급안밀림
3. 업무시간엄수
4. 젊은 분위기
5. 안정적이며 오래됨

현재 직장의 단점
1. 공무원처럼 일함
2. 멤버간 결속력 없음
3. 특정 서비스에 기생한 매출 발생
4. 그 특정서비스가 아주 완만하게 하락중(신규모델이 필요함)
5.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변경


전직장의 임원급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전직장은 누가 들어도 알만한 글로벌기업이며 돈이 매우 많습니다)
스카웃? 이라고하기보단 스타트업 멤버를 구성하는데 함께하고싶다고 하셨구요.
전직장의 멤버들이 모여서 시작하기로 했는데 제가 필요하다구요.
인터뷰 + 술자리까지 했고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과 까칠한 반응을 보였음에도 계속 함께하고싶다 하여
급 고민이 됩니다...

옮기게될 스타트업에 대해 들어보니
스타트업 장점
1. 자본및 급여는 전직장 계열사중 하나에서 지급됨.
2. 현재 연봉의 1.5배 제시 / 스카웃비용 별도 지급
3. 전 직장의 헤드 6명이 함께하며 실무레벨은 저포함 5명에게 제안중 / 멤버 들어보니 실력이 좋은사람들만 있음
4. 자율 출퇴근
5. 망해도 1년간 급여 나오는 조건

스타트업 단점
1. 자율이긴 하나 출퇴근 DtD 1시간 30분
2. 외국 상품을 취급하며 국내에선 매우생소한 제품. 대중화를 목표로함
3. 대표의 말이 길어서 회의에 시간을 많이 뺏는 스타일
4. 처음부터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조직구성이 아직 안되어있음)


현실적으로 스타트업을 할 이유가 없다보니 제끼려고 했는데
뭔가 저를 믿고 계속 연락을 주는것도 있고, 급여의 안정성에 대해서 듣고 나니 좀 헷갈리네요
저는 현재 30대 중반입니다.
요즘 많이 헷갈리다보니 글 올려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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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3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업계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조건만 보면 옮길이유가 없는거 아닌가요? 이미 만족하고 계시고...
굳이 찾자면 업종에 대한 불안감은 어딜가도 있는데 옮기는곳이 더 불안한거 같은데....
19/06/03 10:55
수정 아이콘
옮기는곳이 더 불안할수밖에 없죠 스타트업이니...
그런데 연봉이 크긴 합니다. ㅠㅠ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일하고 싶다는 연락?
19/06/03 10:55
수정 아이콘
스타트업의 비전을 좀 더 세밀히 봐야겠지만
써놓은 조건만으론 저라면 도즈언~! 가겠습니다 흐흐
연봉 쩜오배 쉽게 오는 기회는 아니니깐요 흐흐
다만 기혼이거나 결혼 예정이시거나 하면 좀 더 생각해 보겠..
19/06/03 11:00
수정 아이콘
아이가 둘입니다 ㅠㅠ
망해도 1년이란 보험에 좀 흔들리긴 하는데 고민입니다 ㅠ
생겼어요
19/06/03 10:59
수정 아이콘
업계 정보를 좀 알아야 될것 같긴한데 있는 정보만 놓고보면

미혼이면 도전해보시고 기혼이면 안갑니다.

아 그리고 세상에 탄탄한 스타트업은 없습니다.
19/06/03 11: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가족들이 맘에 걸리긴 하네요
19/06/03 11:00
수정 아이콘
기혼이시면 1번 미혼이시면 2번!
19/06/03 11:39
수정 아이콘
많이들 비슷한 의견이시군요
그렇구만
19/06/03 11: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뒤가 빵빵한 스타트업같은데.. 저라면 스타트업으로..
19/06/03 11:40
수정 아이콘
그게 고민의 시발점이긴 합니다 -0-
바밥밥바
19/06/03 11:31
수정 아이콘
조건보면 스타트업 치고는 조건이 매우 좋아보이네요
19/06/03 11:40
수정 아이콘
거절하기엔 너무나 많은 ....
저격수
19/06/03 11:37
수정 아이콘
스타트업에서 잘 안 됐을 경우 이직이 어렵나요?
19/06/03 11:39
수정 아이콘
저는 마케팅쪽이라서
어렵진 않다고 봅니다
모든회사에 필요한 분야라..
저격수
19/06/03 11:4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 있는 케이스는 보통 학부졸/석사졸 후에 병특->스타트업을 했다가 실패해서 커리어패스가 약간 꼬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게 아니면 괜찮은 진로다 싶단 생각이 들어요.
필리온
19/06/03 11:44
수정 아이콘
1. Secundo님이 봤을 때의 그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
2. 그 스타트업에서 하게 되는 직무

두 가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2번.
1번은 사실 판단하기 좀 어려우실 거고 (그 누구라도 어렵겠죵)
2번이 괜찮으면 Secundo님 본인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으니 그 스타트업이 어려워져도 선택지는 많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19/06/03 11:51
수정 아이콘
1. 은 진짜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런데 같이 일 꾸리는 헤드들이 확실히 실무기반으로 일잘하는건 맞는데....
이게 성공할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데 왜 저 일잘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참여하려고 하나에 대한 의문점이 있긴 하구요

2. 계속 저는 마케팅일을 하고 있고 가서도 동일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스타트업인데 해당업무만할까요? 주섬주섬 이것저것 할 느낌..이긴합니다 -0-
Lord of Cinder
19/06/03 12:00
수정 아이콘
전 직장 계열사에서 돈을 대고 주요 멤버들이 전 직장 임원급이면 뭐 전 직장의 새로운 계열사 같은 느낌이지, 뭔가 흔히 말하는 스타트업보다는 훨씬 사정이 좋은데요... 보통 스타트업은 지분을 받는 거 아니면 가는 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경우는 그런 경우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냥 빵빵한 전 직장 계열사로의 이직 같은 느낌이라...
19/06/03 12:02
수정 아이콘
사업은 완전 별도 입니다.
지분을 받고 시작하는 케이스고 전직장의 계열사 이야기가 바닥에 깔린건
급여가 안정적이란걸 저한테 어필하려고 한 듯 합니다
돈없이 시작하는게 아니라는걸 계속 강조하고 있어요
위대한캣츠비
19/06/03 12:11
수정 아이콘
저랑 나이나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에 저는 미혼이니 2번을 택했습니다만...

조건이나 이런걸 디테일하게 써놓으신 걸 봤을때 스타트업 쉽지 않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퇴근 시간을 1번에 써놓으실 정도면, 개인의 삶을 어느정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스타트업 임원은 자율출퇴근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업무 외적인 곳에서도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필요한 부서가 없으니 하다못해 사람 뽑는것도 많은 노력과 설득이 필요하고 이직도 잦지요.
작은 부서들이 없어서 땜빵해야될 일도 많고요.

스타트업의 비전에 공감하시면 도전 가시는거고요, 조건만 보고 가시는거라면 저는 비추합니다.
19/06/03 16:24
수정 아이콘
멀리보는 눈이 필요하겠네요
출퇴근시간 1번 지적은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이혜리
19/06/03 13:07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갑니다.

주변에 스타트업 대박이나, 상장 시켜서 큰 돈만진 케이스가 많다보니
괜찮은 사업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무조건 이직합니다.
이런 기회가 왜 저는 안올까요 힝.
19/06/03 16:25
수정 아이콘
그런케이스도 있군요..
제주변엔 다들 자리잡고 자기자리 지키고 있다보니 감이 안왔습니다흑
19/06/03 13:24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갑니다 222...지만 가족이 있으시다니 좀 더 고민이 되시긴 하겠네요. 단점 중에 4번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장점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체계가 안잡혀있으니 내 입맛대로 체계를 잡아간다!), 2번도 마케팅이 발 하나 걸치고 있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아이템 들어보면 또 달라지겠죠 크크). 만약 일이 잘 안되서 또 이직하게 되더라도, 높아진 연봉 기준으로 협상하게 되겠구요.

사실 제 주변에 있는 스타트업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간당간당한 곳이 굉장히 많아서 세쿤도님이 적어주신대로라면 굉장히 좋은 스타트업 같습니다. 안가실거면 저한테 쪽지좀... 이직하고 싶어요...
19/06/03 16:26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다가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연봉 기준은 생각치 못했는데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
뚜루루루루루쨘~
19/06/03 13:27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가겠습니다.
어차피 1번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무료하게 받는 돈으로는 현실적인 한계가 명확해서...
한번 시도할만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심지어 급여 지급 조건도 괜찮고 무엇보다 실력 좋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쌓을 수 있는 경험이 가장 값질것 같거든요.
19/06/03 16:26
수정 아이콘
한번사는데 편하게 살자
한번사는데 열심히 살자
이 지점인거같습니다.
한번 고민해볼만한 댓글이네요
하루사리
19/06/03 13:58
수정 아이콘
스타트업 망해도 본인 능력or인맥이나 임원급,스타트업 동지들의 인맥으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으면 GO.
아니면 1번 인데. 1번이어도 머지 않아 다른 회사 고민하실거 같긴 하네요.
19/06/03 16:27
수정 아이콘
고민하게 되고 있는것 같았는데 감사합니다.
동네형
19/06/03 14:05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서 돈넣는 스타트업이면 망해도 다른자리 가기 쉬울거 같은데요
19/06/03 16:27
수정 아이콘
그런부분도 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여름보단가을
19/06/03 15:17
수정 아이콘
급여가 1.5배면 일단 가볼것 같습니다.
19/06/03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지점에서 좀 흔들리긴 했습니다... 흐흐
19/06/03 16:21
수정 아이콘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맞는 조언은 아닐수도 있는데
저도 단점 3,4 때문에 이직 준비중이라 조건 좋게 들어왔을때 이직 추천합니다.
19/06/03 16:2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단점 3,4가 길어지면 막 체감 되련지요
아직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헷갈리는 듯 합니다
하이아빠
19/06/03 18:59
수정 아이콘
현재 연봉수준은 어떻게 되시나요? 예컨데 4000 -> 6000되는거랑 8000 -> 12000되는건 느낌이 달라서요. 전자라면 현재. 후자라면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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