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02 20:24:09
Name 골드똥
Subject [질문] 동성애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퀴어축제 보면서 문득 동성애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주변에 마땅히 물어볼 데가 없어서 이곳에 질문드립니다.

1. 이성이 아니라 동성을 사랑하게 되는 기질(?) 성적 지향(?) 이런 것들은

그냥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건가요? 아니면 성장과정에서 겪은 어떤 경험이나 외적 요인에 의해서 형성 되는건가요??

동성애자가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남자인 제가 여자에게 끌리는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가요?

2. 본래 갖고 있던 어떤 성적 지향이 사후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나요? 예를들면 게이였던 사람이 갑자기 이성애자가 된다든지...?

3.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댓글에 따르면 인간이 아닌 동물들 사이에서도 동성애 사례가 꽤 빈번히 관찰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zellnu
19/06/02 20:27
수정 아이콘
후천적형성은 동성애 질병론자들이 주로 말합니다.
동물사례는 말씀하신대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골드똥
19/06/03 03:3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Faker Senpai
19/06/02 2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둘다입니다. 선척적인경우도 있고 결혼해서 애도있는데 나중에 성정체성을 알고 새로운삶을 사는경우도 있어요. 자기는 여자한테 배신당한후 게이가 됐다는 사람을 본적있긴한데 원래 그런쪽으로 성향이 있었던거였는지는 모르겠어요. 전 여자가 너무 좋아서 그심리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2, 케바케입니다. 예를들면 레즈였던 직장동료랑 이런저런 이야길 해보다 그동료가 남자를 좋아할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 그이야기를 했었는데 현재 정말로 남자랑 잘사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여친외엔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다는 말에 딱 필이왔었죠.

3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골드똥
19/06/03 03:3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사악군
19/06/02 22:01
수정 아이콘
3은 확실히 사실입니다.
새키우는 사람들은 많이 본다더군요..
골드똥
19/06/03 03:39
수정 아이콘
네! 답변 감사합니다
Chandler
19/06/02 22:04
수정 아이콘
이성애자였다가 게이로 변한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게이였으나 사회적압력등으로 인해 이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다가 게이인걸 깨닫게 된건지 뭐 의견은 다양할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결국 당사자 뇌속을 들어가 볼 수 없다면 어느쪽으로 결론내리던 다 타인의 뇌피셜일 뿐이라 생각하고요. 중요한건 스스로 게이이다 이성애자이다 양성애자이다라고 정체성을 규정한다면 타인이 그거에 대해 도덕적으로 판단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사생활이니깐요. 부모라 해도 자식의 정체성을 억지로 규정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의사부모가 자식을 의사시킬려고 해도 자식이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거랑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골드똥
19/06/03 03:40
수정 아이콘
네 동의합니다. 감사해요!
쇼쿠라
19/06/02 22:05
수정 아이콘
1은 모른다가 정답이죠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서로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2도 그래서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현재론
골드똥
19/06/03 03: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명확히 규명하는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네요
jjohny=쿠마
19/06/02 22:44
수정 아이콘
관련학계들에서 정리된 결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적지향의 결정은 선천적인 영향/후천적인 영향 양쪽 다 가능하다고 (반대로 말하면, 어느 쪽도 명확히 배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성적 지향은 대체로 '아동기 이전에 확정'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구요.
'확정'된 이후에 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까지 또렷하게 밝혀져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적어도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의도적으로 성적지향을 바꾸려는 시도는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즉 선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고 후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후천적인 영향'이란 건 흔히 말하는 '동성애자가 치료를 통해 이성애자가 된다'거나 '이성애자가 동성애 문화를 접하여 동성애자가 되고' 하는 그런 개념은 아닙니다. 그래서 Rough하게 '선천적이다'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3. 사실입니다.
골드똥
19/06/03 03:41
수정 아이콘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사무
19/06/03 05:19
수정 아이콘
1. 정답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 (혹은 결혼 후에) 동성애적 성향을 알았다면 이건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는 답이 없죠.
선천적이라면 원래 동성(양성)애 성향이었는데 사회적 학습화로 인해서 자각을 못 하고 있다가 결국 원래 성향을 찾은 것일테고
후천적이라면 반대일 테고요.

2. 게이였던 사람이 이성애자가 되는 경우보다 1에서 말한 이성애자였다가 동성과 사귀는 경우가 좀 더 발견하기 쉬울 겁니다.
굳이 사회에서 차별받고 심한말로 사람취급 못 받는 동성애를 이성적으로 택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전자 경우는 1번항에서 말했듯이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어지간한 영장류를 포함한 포유류, 조류에서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9/06/03 10:53
수정 아이콘
여자와 사귀다가 나중에 남자랑 결혼해서 잘 사는 여성이 주위에 몇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4061 [질문] 긴글주의.스카웃 제안 고민 / 탄탄한 스타트업? [36] Secundo4223 19/06/03 4223
134060 [질문] 최근들어 LTE 속도저하가 빈번한데 저만 그런가요? [6] 3542 19/06/03 3542
134059 [질문] 주택 화재 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LG의심장박용택1890 19/06/03 1890
134057 [질문] 빌라 대지권 설정 문제에 관한 질문 [1] 연필깍이2494 19/06/03 2494
134056 [질문] 무릎과 발에 통증이 있습니다. [5] handrake2271 19/06/03 2271
134055 [질문] 좀 이상한 질문인데...... 학습지 회사의 학습용 앱의 락을 뚫고 나가는 아이들이 흔한가요? [30] 카페알파4506 19/06/03 4506
134054 [질문] 내년초에 한국인 최초 그래미 후보 vs 아카데미 후보 뭐가 더 가능성 있을까요? [6] 매일푸쉬업2889 19/06/03 2889
134053 [질문] 썸녀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20] 삭제됨5419 19/06/03 5419
134052 [질문] 친목을 위한 일본어 스터디를 하고싶은데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할부지상어2624 19/06/03 2624
134051 [질문] qcy t1 이어폰이 갑자기 안되는데 [4] 알레그리3478 19/06/02 3478
134050 [질문]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다들 그런가요? [50] 삭제됨10255 19/06/02 10255
134049 [질문] 개발자용 노트북으로 괜찮을까요?(추천부탁드려요) [5] monkeyD3225 19/06/02 3225
134048 [질문] 근속확신이 없는 회사인데 내일채움공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삭제됨2849 19/06/02 2849
134047 [질문] 교환학생 가고자 하는데 일본, 유럽 등 고민입니다 [5] 삼동이3676 19/06/02 3676
134046 [질문] 동성애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4] 골드똥3799 19/06/02 3799
134045 [질문] 형사 고소 할경우 법무사 비용 어떻게 나올까요? 개떵이다3080 19/06/02 3080
134044 [질문] 둘이서 할수 있는 유즈맵(특히 컴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다이어트13034 19/06/02 13034
134043 [질문] 피지알에 취준생..있으신가요? (추가) [25] 스카이다이빙3959 19/06/02 3959
134042 [질문] 빨래에서 땀냄서 나요 [14] 마제스티4213 19/06/02 4213
134041 [질문]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스마트 키보드 [4] 작고슬픈나무2639 19/06/02 2639
134040 [질문] 발롱도르는 누가 타게 될까요? [18] 삭제됨3150 19/06/02 3150
134039 [질문] [스타] 자원 채취율 조정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1] Cookinie2685 19/06/02 2685
134038 [질문] 삼탈워 사양 궁금합니다 [2] 장원영내꺼야3813 19/06/02 38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