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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2 20:35
1, 둘다입니다. 선척적인경우도 있고 결혼해서 애도있는데 나중에 성정체성을 알고 새로운삶을 사는경우도 있어요. 자기는 여자한테 배신당한후 게이가 됐다는 사람을 본적있긴한데 원래 그런쪽으로 성향이 있었던거였는지는 모르겠어요. 전 여자가 너무 좋아서 그심리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2, 케바케입니다. 예를들면 레즈였던 직장동료랑 이런저런 이야길 해보다 그동료가 남자를 좋아할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 그이야기를 했었는데 현재 정말로 남자랑 잘사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여친외엔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다는 말에 딱 필이왔었죠. 3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19/06/02 22:04
이성애자였다가 게이로 변한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게이였으나 사회적압력등으로 인해 이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다가 게이인걸 깨닫게 된건지 뭐 의견은 다양할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결국 당사자 뇌속을 들어가 볼 수 없다면 어느쪽으로 결론내리던 다 타인의 뇌피셜일 뿐이라 생각하고요. 중요한건 스스로 게이이다 이성애자이다 양성애자이다라고 정체성을 규정한다면 타인이 그거에 대해 도덕적으로 판단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사생활이니깐요. 부모라 해도 자식의 정체성을 억지로 규정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의사부모가 자식을 의사시킬려고 해도 자식이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거랑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19/06/02 22:44
관련학계들에서 정리된 결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적지향의 결정은 선천적인 영향/후천적인 영향 양쪽 다 가능하다고 (반대로 말하면, 어느 쪽도 명확히 배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성적 지향은 대체로 '아동기 이전에 확정'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구요. '확정'된 이후에 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까지 또렷하게 밝혀져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적어도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의도적으로 성적지향을 바꾸려는 시도는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즉 선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고 후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후천적인 영향'이란 건 흔히 말하는 '동성애자가 치료를 통해 이성애자가 된다'거나 '이성애자가 동성애 문화를 접하여 동성애자가 되고' 하는 그런 개념은 아닙니다. 그래서 Rough하게 '선천적이다'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3. 사실입니다.
19/06/03 05:19
1. 정답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 (혹은 결혼 후에) 동성애적 성향을 알았다면 이건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는 답이 없죠. 선천적이라면 원래 동성(양성)애 성향이었는데 사회적 학습화로 인해서 자각을 못 하고 있다가 결국 원래 성향을 찾은 것일테고 후천적이라면 반대일 테고요. 2. 게이였던 사람이 이성애자가 되는 경우보다 1에서 말한 이성애자였다가 동성과 사귀는 경우가 좀 더 발견하기 쉬울 겁니다. 굳이 사회에서 차별받고 심한말로 사람취급 못 받는 동성애를 이성적으로 택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전자 경우는 1번항에서 말했듯이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어지간한 영장류를 포함한 포유류, 조류에서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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