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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3 02:36
친구는 엄청 많습니다. 회사 동기들도 있고, 저는 취직해서 일본에왔지만 얘는 대학부터 일본이라, 학교 같이다닌 중국인 일본인 친구들이랑 매일 어울려다녀서... 솔찍히 썸탈때도 2~3주에 한번밖에 못만난건 저는 항상 주말이 비었는데 얘가 시간이 안나서 못만났습니다 크크크
19/06/03 03:03
상세한 상황이야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구 많은 거랑 마음 맞는 거랑은 별개라고 생각해서;
남자가 썸녀라 상정하고 잘 대해주면 호감을 떠나 편하게 느껴지는 게 당연한 일이니까요. 저라고 연애 빡고수인 건 아닙니다만, 자꾸 애매한 상황이 발생해서 혼란스러우신 것 같은데 본인이 만났을 때 (연애)감정이 없는 게 느껴지신다면 보통 그게 맞지 않겠습니까? 누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감정을 전해주고 싶어하지 상대방이 [감정이 있는 게 안느껴질만큼] 꽁꽁 싸메진 않으니까... 수정해서 덧붙이자면 필리핀 가는 걸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대화를 통해 관계를 확실히 정립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한 달에 몇 번 만나지도 않는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감정 소모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친구가 많든 적든 2~3주에 한번씩 만나는 게 썸 탈 때의 관계라면 제 입장에선 잘 납득이 안 되네요.
19/06/03 08:21
그분이랑 재밌게 생활하시면서 여자 찾으시면 되지요. 구직할때 회사 면접을 한 회사만 준비하나요? 될만한거 전부 준비해야지.
여자친구 구할때는 한 여자만 준비하시나요?
19/06/03 08:28
너무나 좋아해서 이런사이라도 유지하고 싶으면 지금처럼 지내지만.. 그런거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관계정리를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19/06/03 08:29
제 경험으론 너무 여성 분 심리 궁금해 하지 않고 마음에 든다면 어떻게 꼬실(?) 것인가, 나를 어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게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 사람 심리는 어짜피 매일이 달라서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거든요. 같이 만나고 여행가자고 하는것 보면 인간적으로 싫은 건 아닐테구요. 물론 한 번 거절당하긴 하셨지만 이런 게시판 글만 보고 그 여성분 마음을 판단하기도 너무 어려운거고, 저라면 필리핀 따라가서 어떻게든 부담되지 않게 여유있게 쿨한 어른 남자인 척 하면서 놀아줄 것 같습니다. 프리다이빙은 좀 관련 있다고 들었지만 스쿠버 다이빙은 수영 전혀 못해도 상관없어서, 같은 샵에서 따로 그거 따고 계셔도 되구요. 샵에서 모임 있음 다른 여자분하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어떻게든 미래를 도모하는 건 어떨까요.
19/06/03 09:39
혼자 있으니 심심함.
그렇다고 사귀자니 헤어질때 피곤함. 그냥 평상시에 사귀는 것과 다름이 없어도 헤어질때 피곤하지 않기 위해 사귀지는 않음. 마찬가지로 질문자님도 심심할때 연락하고 사귀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느껴지면 그냥 즐기시고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다른 분 만나면 사귀시면 됩니다.
19/06/03 09:59
마음이 없을 경우 같이 여행갈때의 리스크가 좀 있네요... 걱정하시는 사항들에 대해 전부는 말고 일부만 (거기 가면 나 할거 진짜 없다 라던가) 언급하면서 떠 보세요. 상대가 님을 정말로 데려가고 싶어하는지, 그렇다면 이유가 뭔지 좀 듣게...
가망 없는 상대와 함께하느라 돈이랑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것보단 어느정도 떠보는 게 낫죠. 떠봐서도 모르겠으면 좀더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시고... "내 상식에서는 사귀지 않는 남녀가 단둘이 여행을 가는 경우는 없다. 너가 날 거절했는데 이런 요구를 하니까 혼란스럽다" 라던가 상대가 나한테 적지 않은 것을 요구하는데, 상대의 마음을 알려 하는건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19/06/03 10:04
필리핀 따라가서 저녁에 밥먹고 술먹고 술기운에 섹스한번 하시고 생각해보시는게.. 필리핀 가는게 장기적으로 안 좋다 해도 가면 분명 한번쯤은 밤을 같이 보낼 기회가 올것같은데
19/06/03 10:52
그냥 궁금한건 대놓고 물어보면 됩니다.
본인의 마음을 그 때 그 때 말씀하시고 상대 생각도 그 때 그 때 자주 확인해주세요. (그렇다고 피곤하게 하진 마시고)
19/06/03 11:51
적으신 내용만 보고 판단을 하면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여성분 입장에선 편하게 이야기하고 놀고 싶으신 그런 포지션인것같습니다. 저도 이럴경우에는 그냥 불도저같이 밀어붙이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한번 물어보시면 어떠실까 싶습니다.
19/06/03 11:58
이럴 때는 백도어를 만들어 놓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딱히 특별한 관계도 아니니 문제 될것도 없고요.
현명한 토끼는 3번째 굴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결정의 순간이 오면 잘 정리하면 될 것이라 봅니다.
19/06/03 13:49
일단 다른우물도 좁 파기 시작해야겟네요... 필리핀 얘기는 이번주 운동 끝나고 다시한번 얘기해봐야겟습니다 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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