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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00:04
요즘 뭔가 자연스럽게 내리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마트에서도 직원들이 마스크 올려주세요~! 이러는 거 종종 듣는데... 그 중 한 명은 전화하고 있었는데 자기 목소리 상대가 안 들린다고 해서 내렸다고 하더군요.
21/06/02 00:09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아예 몇몇곳에 마스크를 안 하거나 턱스크를 하면 퇴실 시킨다고 적어 놨습니다.
일단 헬스장에 공지라도 하라고 요청해보세요. 개인이 요청하는것과 헬스장 방침을 어긴것에 대해 말하는건 무게감이 분명히 다르니까요.
21/06/02 00:09
6월 10일부터 얀센 접종이 시작되면 한달 후 부터 맞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자가 되는데
그 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마스크 내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저 사람은 마스크 내리는데 왜 난 안되냐' 면서 난리칠 가능성이 높겠네요. 접종을 해도 섣불리 마스크를 벗도록 해줘선 안된다고 봅니다.
21/06/02 00:16
이젠 거의 포기단계에 온거 같아요.
날도 더워지고, 방역도 이젠 귀찮아지고... 저도 요즘은 주간에 턱스크나 코스크 하는 사람들 많이 보고, 밤에 걷기 운동 나가면 나이 좀 있는(대략 40~50이상 연령대) 남자들은 마스크 벗고 다니며 운동하는 사람 많습니다. 손에 들고 있지도 않고 아예 자연스럽게 벗고 다니더군요. 밤이라 더 용감해지는듯 합니다. 자기 몸 끔찍이도 생각해서 그렇게 열심히 운동해서 코로나 따위는 가볍게 해치울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근데 답이 없어요. 솔직히 사람마다 참을성이 다 다를테니, 전 아직도 참지만 못참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는걸 속쓰리게 바라볼 수 밖에요. 그래도 야외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치카치카님은 정말 답없는 경우네요. 딱히 할 말은 없고, 그냥 리스크 안고 가거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거나. 마지막으로 북한식 해결법으로 보통 절이 싫으면 불을 질러버리는 방법이 있죠., 같이 마스크 벗고 신음 소리도 크게 내면서 유난을 떨다가 뭐라 하면 왜 나만 갖고 그래? 식으로 같이 맞진상을.... 거기에다 내가 마스크 얘기해도 그냥 다른 사람 넘어간거까지 다 따지고... 암말 안하면 그냥 계속 그러고 살아야죠. 근데 이 방법은 북한처럼 취급될 여지가 너무 많아서 권장드리기엔 좀....
21/06/02 00:35
불편하게 느끼는건 전혀 유별난게 아닙니다. 원래는 회원간 일대일로 해결하는게 아니라 관리책임이 있는 직원들에게 말해서 해결하는게 원만하고 이를 방치하는건 업무태만이거죠. 안내판으로 도배를 하건 직원들이 일일히 주의를 주고다니건 업장에서 책임지고 관리해 다른 회원들 건강에 침해를 받지않게 하는게 의무입니다. 단지 코로나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등 업장환경 전반에 대한 문제죠. 직원이 태만하면 사장에게 얘기하고 사장이 방치하면 민원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대일로 직접 강하게 얘기한다? 상대가 만만해보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네요
21/06/02 00:55
본사 쪽에 클레임을 넣어보시는 게 어떠실지..제가 다니는 곳은 턱스크 코스크 신고들어온다는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있고 다들 잘 끼고 하던데..
21/06/02 01:27
사장에게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헬스장 영업정지 풀린게 몇 달 전인데, 운영하는 사람이 방역관련해서 그러려니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21/06/02 01:37
최근 노인분들을 중심으로 접종자가 생기면서 마스크 착용시키키가 더 어려워지는게 아닐까하는 우려도 듭니다.
1차만 맞고와도 "안써도 된다"하실거거든요. 그런데 접종자인지 아닌지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게다가 안쓰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면 그냥 걸린 사람들도 덩달아 벗는 사람들이 생길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기우이길 바랍니다만...
21/06/02 03:15
저는 그래서 요즘 운동 안갑니다. 마스크 쓰고 운동을 죽어도 못하겠어요. 너무 숨막혀서
(그래서 디룩디룩 찌는 중입니다) 다음주 얀센 접종 예정인데 그러면 이제 7월부터 노마스크로 조깅이나 등산같은 야외 운동 가능하겠네요!! 행복합니다. 군대갔다와서 처음으로 이득이라는거 보는 듯
21/06/02 06:52
제가 다니는 핼스장은 트레이너들이 마스크 단속을 엄격하게 하더군요. 거의 감독관처럼 하더라는..
턱스크 당연히 거슬리죠. 근데 본문의 아저씨처럼 충돌할 수 있으니, 그냥 트레이너한테 말할 거 같네요.
21/06/02 08:07
그 헬스장이 일을 대충하네요 제가 다니는 곳은 그런 회원도 없지만 혹시나 코라도 내놓는 사람있으면 거의 바로 조치하던데..
수준을.. 알게 되셨으니 옮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1/06/02 08:50
진상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하는게 참 힘든일입니다.
백에 구십구는 되려 화를 내거든요. 똥이 더러우면 사람이 피해야죠. 저도 산책 중인 견주들에게 너무 많이 당해서 이젠 말도 안 합니다.
21/06/02 09:04
이제 방역수칙에 지쳤다 그동안 잘했다 뭐 이러면서 긴장이 헤이해진게 출퇴근이나 외부 돌아다니면서 많이 봐요. 누가 국가 위해서 지키랍니까. 자기 인생 지키는거고, 자기 가족 지키려고 마스크 쓰는게 최우선이고, 더 나아가 남들한테 피해 안입히기 위해서 써야죠. 나이드신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걸리면 누가 더 손해겠어요. 저도 헬스장에서 몇몇 그런 분들 봤는데 걸리면 당신이 죽지 내가 죽나 하고 걍 놔둡니다. 말해서 들을 사람이면 쓰고 운동하겠죠.
21/06/02 09:15
세상에 프랜차이즈헬스장이 그럴 수가 있나요?
저는 스XX니 다니고 있는데, 얼마나 빡세게 관리하는지 5분마다 트레이너가 패트롤하면서 코스크, 턱스크 발견하면 바로 제지합니다. 특히나 헬스장 감염 발생시 여론에도 안 좋은 터라 프랜차이즈일수록 미친듯이 관리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한번 주시는게 어떨까요? 이건 치카치카님이 회원들과 싸울 문제가 아닙니다. 해당 지점 트레이너들의 업무해태에요.
21/06/02 09:56
그런 헬스장에서 만에 하나 코로나 퍼지면 다른 헬스장들도 다 피해보는건데요..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조심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참 싫네요
21/06/02 14:13
저는 헬스장이야 아무리 관리잘하다고 해도 기구에 다 땀묻고 밀폐된 공간이라 공기중에 땀도 다 번져있을거 같고, 운동하다가 땀나고 힘들면 마스크도 내려가고 하는 사람 많을 거 같아서 코로나 터지고 아예 안가고 있습니다. 맨몸운동한다고 집에서 해보지만 헬스장을 안가니 잘 안하게 되네요. 덕분에 살만 디룩디룩. 머 그래도 방어운전마냥 스스로 방어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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