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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4 22:04:29
Name 카랑카
Subject [일반] SM 가수의 눈물겨운 일본성공기
sm은 한류팬이 전혀 없는 시장에 맨땅으로 부딪쳐서 12년의 기간동안 조금씩 조금씩 한류팬을 만들어서 일본케이팝한류을 만든 기획사라고 할수있죠.  2010년에 SM의 3부작 역사글을 작성하여 한류사이트에 올렸는데 그걸 다시 PGR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류투성이의 미완성글에 불과하였죠.  다시 자료를 수집하고 살을 붙이고 여러 오류를 재수정하여 2014년에  12월경에 최종완성하였습니다.  최종완성한 글을 PGR에 올려는데 제가 착각하여 90년대가요사와 SM여가수의 세대별정리만 올려버렸습니다.  특히 90년대가요사는 반응이 좋았고 추천게시판에 올라갔더군요 이 글만 빼먹고 안올렸다가 에버그린님의 한류글을 보고 내친 김에 한번 숟가락을 올린다는 느낌으로 올려봅니다.



1. 맨땅에 헤딩하라 (실수는 성공의 어머니의 씨앗이다) - SES
 
http://i.imgur.com/F5nkiz4.jpg
 
설립되던 시기부터 해외시장을 준비했던 SM은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후 일본으로 진출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러나 장기체류을 요구하는 해외활동으로 인해 병역문제에 자유로운 다국적 여성팀을 기획하게 되었고  한국어권, 영어권, 일본어권뿐만 아니라 중국어권에서 자란 소녀를 포함한 4인조 그룹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중국어권 여자연습생이 중도에 포기하면서 3인조로 나왔습니다.
 
SM은 한국 기획사와 일본 기획사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공동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본진출이 이루어집니다. SES는 기획 당시부터 해외 활동을 염두해두고 결성된 그룹이었으나 진출과정이 주먹구구식이었고 허술했으며 일본 측과 커뮤니케이션도 엉망이어서 계약후 결국 많은 문제점이 들어나게 됩니다.
 
SES의 가치을 알아본 이지치 히로마사(일본 여그룹 SPEED의 프로듀서)는 일본 계약건으로 극비 방한까지 합니다. 그러나 SM은 히로마사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스카이플래닝이 회사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1/3도 안 되는 터무니 없는 금액으로 계약을 성사시킵니다.
일본기획사파트너로 스카이플래닝과 계약한 SM은 음반배급사로 소니와 체결한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니뮤직 측에서 SES 쪽에 7년의 계약기간을 요구했지만, SM과 SES의 계약기간이 5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속기간이 짧아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계약이 무산되고 맙니다.
 
소 니외에 다른 음반메이저레이블과 음반계약을 체결할려고 했으나 모두 스카이 플래닝과의 계약을 거부하는 바람에 별수없이 마이너음반사인 VAP와 음반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스카이 플래닝이 규모가 거대해보이지만 연기자, 모델 기획사라서 가수에 대한 기획이 매우 부실했습니다. 특히 세련되면서 단정했던 한국에서의 스타일과 달리 일본에선 촌스럽고 천박해보이게 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기획력부재와 어설픈 지원을 하는 스카이플래닝기획사의 삽질, 또 흥보력부족과 유통도 제대로 못하는 VAP음반사의 삽질, 그리고 의사소통문제을 해결하지 못한 어설픈 SM의 행정처리등등
 

S.E.S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SES의 매력을 살리지못하게 되며 처음 계약과정의 엉청난 실수로 인해 SES의 일본진출은 말그대로 고난의 행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일본에서는 한국과 북한을 제대로 구분못한 사람들이 많았고 제일교포는 차별을 받으며 살았던 시절이였었습니다.
한 국출신을 당당히 내세웠으나 팬사이트에 어떤 일본인이 SES가 보는 눈앞에서 포스터를 찢었다거나 SES한테 날계란을 던졌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올 정도로 차별이 심했습니다. SES는 외국인으로서 갖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이국적 느낌을 내도록 음악도 R&B풍에 영어발음도 원어 발음에 가깝게 내는거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쪽 음반사에서 일본내에서 그런 컨셉으로는 먹힐 수 없다고 해 영어 발음도 일본식으로 바꿔서 앨범을 내면서 현지 그룹과 차별화를 두지 못하면서 결국 일본 내 수많은 댄스 그룹 중 하나로 취급되고 마는 결정적인 실수을 하게 됩니다. 결국 2002년 12월 SES가 해체함에 따라 일본활동도 종료됩니다.
 
당시 일본대중에게 R&B노래는 일본어에 맞지 않다란 인식이 있었는데 그걸 깨뜨린게 미시아란 가수였습니다.
그 직후 정확한 영어 발음에 전통 미국식 음악을 들고온 우타다 히카루가 성공한후 일본내에선 신선하고 세련돼 보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만약 SES가 영어원음발음에 R&B노래를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거라고 SES팬들이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무대http://goo.gl/KfhXXW  S.E.S. - T.O.P.(Twinkling of Paradise) (1999)
http://goo.gl/JxKuJ0   S.E.S. - Sign of Love (1999)

http://goo.gl/sKvQgM   S.E.S - Love
http://goo.gl/aeYB6Y   S.E.S. - Lovin' You (2000)
http://goo.gl/KfhXXW  S.E.S. - T.O.P.(Twinkling of Paradise) (1999)
http://goo.gl/JxKuJ0   S.E.S. - Sign of Love (1999)
 
 
 
 
 
2. 철저하게 준비된 기획으로 승부하라(이미지메이킹과 우수한 흥보전략) - 보아


SM 은 SES의 실패로 자신이 직접 기획하기로 마음먹고 SM제팬이라는 현지기획사을 설립하여 직접 기획과 프로듀서을 합니다. 또한 소속가수를 일본에 진출시킬 때 음박레이블과 협상에서 최소한 프로듀서권은 SM 쪽과 합의하도록 계약을 맺습니다.
또한 일본레이블은 7년이라는 장기간 계약기간을 원했고 또한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나이가 어려야 나중에 탑이 될때 오랜동안 인기을 얻을수 있습니다. 즉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2,3년 활동을 하고 일본에서 7년을 하려면 10년을 활동할 수 있는 ‘여자’ 가수여야 했죠. 즉 나이가 초등학생이어야 준비가 될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결국 SM은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여자 아이에서 오디션을 하고 마침내 발견한 가수가 바로 보아입니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죠.
발 굴후 SM은 보아에게 일본어, 댄스, 영어, 노래까지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하고 13살의 나이에 데뷔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데뷔한지 1년만에 일본에 진출하게 되죠. 준비된 과정도 성공적으로 에이벡스라는 거대음반사에 계약을 체결합니다.
 
http://goo.gl/a4zr8k  BoA - ID Peace B
 
첫 쇼케이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번째 싱글 ID PEACE B를 발매를 했고, 오리콘에 20위권안에 진입해 한국언론들은 모두 깜짝놀라게 했습니다. 첫 싱글이 발매할때 당시 보아는 개인차가 없어 택시나 전철을 타고 이동을 했고 일본 지방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길거리캠페인을 비롯해 일본 전역의 레코드점을 돌아다니며 직접홍보를 하고 라이브를 하고 싸인회, 씨디 구매회 등 발로 뛰는 홍보행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결국 에이벡스의 최대이벤트인 에이네이션의 공연을 마치고 보아는 쓰러지고 맙니다. 그 당시 보아는 만 14세의 나이였는데 그때 폭염이였던 날씨속에 보아는 어메이징키스, 아이디 피스비등 2곡을 공연했으나 무대에서 내려오자 스텝들이 "그렇게 하다간 넌 10년이 지나도 콘서트는 못한다"라는 비난을 들었으며 그후 실신을 해버립니다.  그당시 sm제팬이라는 신생기획사의 흥보와 또한 보아의 일본스케쥴을 캔슬문제로 직원들이 너무 바빠서 보아는 2주동안 쓸쓸히 병실에 누워있게됩니다.
 
보아는 후에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상을 하였죠.
"아프면 자기손해라는걸 깨달았죠. 세상엔 나혼자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을 차리게 됬어요. 누구도 내 대신인생을 살아주진 않는다는것을요.  울어도 힘든일은 해결되지않는다라는 걸 깨달았죠."
" 너무나도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적이 있다. 주위에 둘러보면 아무도 없어서 공허하고 벽이랑 이야기를 해야할것같은 기분 이었다고 쓸쓸히 말했다.내가 왜 일본에 있을까? 무엇때문에 가족과 친구들가 헤어져 이런 먼땅에서 남들이 다니는 학교도 포기하고 있는 것일까...."

그당시 보아의 감정을 나가수로 통해 완벽하게 해석한 이소라의 넘버원(보아가  소름이 돋았다고 트위터함)
 

http://goo.gl/W0YJR  오리지날곡: 보아(BoA) - No.1
 
퇴 원후 보아의 모습은 더이상 방송에서 볼수없게 되고 한국사람들은 일본의 벽은 역시 너무 높다 라는 말과 함께 보아는 점점 잊혀져 버립니다. 한국인이라고 당차게 소개하면서 멋진댄스를 선보인 금발머리의 소녀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서 시간이 무정하게 흘렀습니다.
 
오랜 공백으로 헤이*3도 출연이 안되었고 방송출연이 힘들었으며 프로모션은 별로 없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이대로 한국으로 쓸쓸히 귀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드디어 단 한번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 디지털 슈퍼 드림 라이브' 라는 프로그램에 보아가 출연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NHK에서 그 한해 인기가수들을 모아 특별프로그램을 만든 프로그램인데 시청율은 그다지 높지는 앞지만 정말 유명한 프로그램을 출연하게된 것이었습니다.
 
 
그 때 보아가 나와서 氣持ちはつたわる라는 곡을 멋지게 공연를 선보였는데 프로그램이 끝나고 시청자들이 방송국에 문의전화를 하면서 지금 노래를 부르는 여자가수가 누구냐라고 하며 홈페이지에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선 파워풀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여자가수가 없었는데, 보아가 공백동안 피땀을 흘리며 배웠던 재즈댄스를 접목시킨 氣持ちはつたわる를 선보이자 10대의 일본여자들은 "신선하다." "멋있다." 라는 의견이 보이며 보아의 팬을 자청하기 시작합니다. 氣持ちはつたわる는 보아의 오리콘순위가10위안에 뛰어오르면서 무려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때 보아가 공백기간동안 째즈 댄스를 독하게 맘먹고 배웠다고 합니다. 기모치의 엉덩이 튀기는 안무를 위해 스케줄이 없을때 일본에서 노래,춤만 독하게 연습를 하여 혹독하게 배웠으니 퍼포먼스의 퀼리티가 상당할수밖에 없었죠.
 
에이벡스와 SM의 관계자들은 다음에 나올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무엇을 할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Listen to my heart가 일본에서 보기힘든 난해한 곡이었고 그당시 일본의 유행은  락이나 테크노적인 유럽풍의 노래였는데 이때 테크노적인 유럽풍의 노래와 리슨 투마이하트중에서 어느 곡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회사의 관계자들이 보아의 가능성을 믿고 Listen to my heart를 곡을 선정하는 모험을 하기로 합니다
 

 
팝잽에서 Listen to my heart을 곡을 선보입니다.
결과는 대 성공.
보아의 인생을 바꾼 명곡이 탄생하게 되고 일본에서 크게 유행을 탑니다.
오리콘순위에 싱글 데일리차트 3위까지 올라가며 베스티즈나 일음사이트의 한국네티즌들은 모두 경악을 하였으며 한일전경기를 보듯 모두 보아를 응원하였습니다.
그 러나 문제는 보아는 한국에서 2집녹음을 위해 한국에 있는 상황이라 그 당시 일본에 없었고, 그 덕에 일본내에 프로모션이 없는 문제로 보아의 노래는 아는데 보아는 모르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Listen to my heart는 '일본의 신인가수가 부른 곡'이 되어 보아는 얼굴없는 가수가 됩니다.
 
2002년이 되고 에이벡스는 보아의 1집앨범과 동시에 5번째 싱글을 발매하는데 이누야샤의 엔딩곡인 Every heart입니다. Every heart는 발매전부터 벨소리차트1위를 기록하며 대단한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SM이 에이벡스와 계약을 맺을때 그 첫 포문이 중요했기 때문에 수익의 대부분은 마케팅 비용으로 충당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게 됐죠. 이제 에이벡스가 보아의 가능성을 믿고 엄청나게 옥외광고와 CF를 통해 보아를 알렸습니다. 당시에는 한국 출신이라는 것이 일본 활동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던 시절입니다.
그래서 보아는 코스모폴리탄으로 포장됐습니다. 또한 일본내에선 '어린나이'가 엄청난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에 어린나이라는것을 강조했습니다.
 
boa - 抱きしめる 
http://player.vimeo.com/video/111921587
 
에 이벡스는 각종매체에 Every heart를 부른 가수와 Listen to my heart를 부른 가수는 동일 인물이며, 영국에서 몇 개월, 뉴욕에서도 살고 영어도 잘하고 일본어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한국에서 온 15세 천재소녀. 이런식으로 보아을 이미지메이킹을 하게됩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한국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천재소녀의 BOA의 모습을 상상하며 오랫만에 제대로 된 가수가 나왔다 라는 말을 하였고, 보아는 말 그대로 '대세'가 되었습니다.

http://goo.gl/khOQU  BoA - Meri Kuri
 
그리고 보아의 첫 앨범이 오리콘 첫등장 1위를 하게 되고 100만장을 팔게 됩니다.
이때 보아의 나이 만 15세였죠.
그 이후 보아는 일본내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기 시작했고, 일본프로그램 총 통틀어 최고라 칭송받는 홍백가합전에 6회연속 출연하게 됩니다.
 
보아 - 배드드라이브
http://www.youtube.com/watch?v=NmgpwI8lLNU
 
 
 
 
 
3. 미래의 씨앗을 심어라. 준비된 자에게 언젠가 기회가 온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된 전략) -  수영·이연희·선데이·트랙스
 
2001년 일본 TV 프로그램 ASAYAN에서 2002 한일월드컵를 기념하기 위해 한일듀오여가수를 기획하여 공개오디션을 엽니다.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 연예인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서 2인조 한일여성듀오을 만들어 가수로 데뷔시키고 활동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 기서 SM의 최수영과 이연희가 오디션에 도전합니다. 응모자만 해도 일본에서 8,698명, 한국에서 7,194명, 합계 1만 5,892명이었습니다.  이 많은 응모자에서 추려내서 일본에서 일본여자 9명, 한국여자 9명과 대결을 펼치는 서라이벌오디션을 실시한후 최종으로 선발된 소녀는 12살이었던 최수영과 13살의 다카하시 마리나!
이렇게 두 소녀가 한 팀을 이루게 되고 카와무라 류이치  프로듀서가 유닛명을 Route 0 이라고 정합니다.
(참고:그룹명 'route0'은 '0'을 일어로 읽으면 '제로'나 '레이' 이지만 일부러 한국어인 '영'이라고 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연희와 소녀시대 수영의 데뷔전 일본오디션

다카하시 마리나와 수영
 
이렇게 선발된 최수영 양과 다카하시 마리나 양은 철저한 교육을 받고 2002년 4월 26일 일본에서 싱글 1집 'START'로 데뷔합니다.
한일 월드컵에 앞서서 "한일을 연결하는 다리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힌 두 소녀는 2002년과 2003년, 2년동안에 활동하면서 일본에서 세장의 싱글을 발표했지만 그다지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해체하게 됩니다
그 당시 수영은 혼자서 지하철를 타고 미리 프로그램의 피디와 만나서 사전에 오디션을 받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소녀시대멤버들에게 고생한 애기를 들려주었죠. 루트영은 일본에서 가요 차트 1위를 차지한 보아도 만났는데 보아는 이들에게 "아직 어리니까 일어도 곧 잘 할 수 있게 될거야. 힘들겠지만 힘내!"라고 격려와 조언를 아낌없이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때의 경험은 먼 훗날 소녀시대의 일본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데이는 2004년에 일본에 진출하여 '리라노 카타오모이(リラの片想い)로 데뷔하였으며  2005년 4월에 두 번째 싱글앨범인 '우소쯔끼 보이(ウソツキBOY)'을 발표하였습니다.  그후 천상지희의 멤버가 되어 일본에 다시 진출합니다. 트랙스는 2004년에 엑스제팬의 요시키가 프로듀싱을 하며 일본진출을 합니다. 이후 SM은 2005년 동방신기·천상지희, 2007년 제이민, 2011년 소녀시대로 계속해서 소속가수를 일본에 데뷔시켜 일본시장공략에 사활을 겁니다.
 
선데이 - ウソツキBOY

http://goo.gl/LO6Hq9  수영 Route0 - Painting
http://goo.gl/omQIk3  수영 Route0 - Start
http://goo.gl/JgntZb   선데이 - リラの片想い
https://goo.gl/VkZQPu  트랙스 - PARADOX
 
 
 
 
4. 밑바닥을 구르고 지방을 공략하라 (출연이 안될경우 우회해서 돌아가라) - 동방신기
 
SM 의 모든 연습생을 경쟁시켜 최고의 실력가을 모아 동방신기라는 그룹을 론칭했습니다. 동방신기라는 말 그대로 아시아을 제패하겠다는 SM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그룹이죠. 2004년 가요계의 탑으로 올라선후 2005년에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합니다.
예전 에 SES가 일본기획사와 일본음반사의 요구로 인해 스피드의 아류가 되어 흔한 걸그룹이 되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 되어버린것에 감안하여 동방신기는 아이돌그룹이 아닌 아카펠라그룹으로서 그룹을 알렸습니다. 동방신기는 일본으로 진출할때 댄스보다 가창력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포커스를 맞추고,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이벤트나 소규모 공연에서 항상 라이브을 하며 최고의 퍼포먼스을 관객들에게 어필합니다. 그당시 일본인들은 일본의 아이돌에게 가창력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점을 이용해 동방신기는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실력을 내세웠고, 후에 그들의 차별화된 전략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성가수는 여성가수보다 진입장벽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현역한국탑의 가수라는 타이틀도 일본에선 하잖게 취급하죠.
한국의 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일본대중들은 동방신기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또한 그당시 남자댄스그룹은 쟈니스에 의해 TV출연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TV 출연이 불가능한 동방신기는 무명의 신인으로 바닥부터 시작했습니다. 불교대학 강당과 쇼핑몰의 계단에서 무료공연을 하기도 했고 유선마이크를 잡고 댄스공연도 했으며 무대도 없는 곳이면 길거리공연을 하고 음향장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도 공연을 했습니다. 이렇게 바닥을 구르니 드디어 지방케이블방송에서 새벽방송에 겨우 출연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일단 메이저인 지상파에 나올수 없으니 여러개의 지방방송과 케이블방송을 출연하여 지역밀착형 프로모션을 합니다. 즉 지상파에 갈수 없으니 지방방송을 공략하여 지방에서 인기을 다진 다음 수도로 진입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일본은 수백개의 지방도시들이 있는데 그런 지방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여러가지 예능방송에 출연합니다.
목장가기, 농장가기 젖소 젖 짜기, 말생회 먹기, 고양이 생회 먹기, 소혓바닥 요리먹기등등
점점 지방을 하나하나 공략하면서 인지도을 높여갑니다. 이런 활동으로 서서히 지방에서 자신의 코어팬층을 다집니다.
여러가지 자그마한 행사을 하면서 팬층을 결집시킨 동방신기는 팬층이 늘어나자 투어을 하였고 부도칸까지 공연을 할수 있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이렇게 2년을 노력하니 드디어 2007년에 지상파인 헤이삼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뮤직스테이션(엠스테)의 벽은 높았는지 멘트 한마디 못하는 백댄서로 코다쿠미에게 얹혀서 겨우 출연합니다.
아무튼 방송에 출연할때마다 동방신기는 하루종일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CD를 돌리면서 흥보을 합니다


동방신기 - 주문 (일본TV)
http://www.youtube.com/watch?v=-T9wWUodm1Q
 
2008 년 한국스탭들이 만든 Purple Line. 그 곡으로 동방신기는 데뷔 3년만에 첫 오리콘 위클리 1위를 함과 동시에 아시아투어도 20만을 동원합니다. 2008년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으며 결국 그해에 홍백가합전 출연도 합니다.
2009년 3월, 천하의 쟈니스도 막을수 없었는지 일본데뷔 4년만에 뮤직스테이션에 정식으로 출연을 합니다. 2월부터 일본투어와 아시아투어를 병행했는데 무려 45만명을 동원했습니다.동방신기의 인기는 하루 자고일어나면 팬이 늘어났고 상품을 내놓는 족족 매진이고 못만들어서 못팔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동방신기는 꿈에도 바라던 도쿄돔까지 공연을 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도쿄돔공연후 거짓말같이 동방신기는 JYJ와 신동방신기로 2개의 그룹으로 분리됩니다. 이때 에이벡스는 모든 SM소속가수의 일본활동을 중지시키는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5. 현지화의 위험성 - 천상지희·제이민
 
제 이민은 2007 9월 12일에 미니앨범 [ころがる林檎]으로 데뷔합니다. 신인으로 일본 방송국 NHK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이민도 밑바닥에서 시작하는데 일본전국의 라이브 하우스를 돌며 공연를 하며  일본활동을 합니다.
 
J-Min - Heart Theater
http://www.youtube.com/watch?v=5EpTsORQYxA
 
http://s15.postimg.org/dn6kfcdej/CSJH.jpg

천상지희는 SM 여성연습생중에서 가장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실력을 지닌 여성을 뽑은 정예팀이었습니다.
2005년 천상지희도 일본에 진출하는데 선데이를 미리 일본에 데뷔(2004)시켜 경험에 쌓게한것도 일본시장을 준비하기위해서였죠.
천 상지희도 역시 힘들지만 열심히 활동하여 점점 기반을 쌓게 됩니다. Piranha로 일본에서 인기을 얻은 다음 일본에서 첫 콘서트 《天上智喜 Graceful Vol.1》콘서트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드디어 에이벡스가 천상지희의 성공에 확신을 하여 천상지희의 전국 LIVE TOUR 개최가 결정됩니다



천상지희 - Piranha (에이네이션)

 
하지만....
스테파니는 허리부상으로 빠지게 되며 결국 투어을 도중에서 중단하게 됩니다. 얼마후 3인체제로 전환하고 이제 일본활동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 러나 동방신기의 사건이 벌어져 에이벡스가 모든 SM소속가수의 일본활동중지를 결정합니다. 천상지희와 보아는 지나친 일본 현지화로 인해 한국의 기반까지 모두 잃게 되는것을 감수하면서 일본활동을 했는데 에이벡스의 활동중지로 모든 활동이 중지되는 커다란 고난에 부딪힙니다. 또한 제이민은 첫데뷔가 일본이라 모든 기반이 날라갔죠.

그후 보아는 미국에 진출하였으나 별 반응이 없자 한국으로 귀국하여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천상지희와 제이민은 기나긴 공백기를 가집니다. 천상지희는 영원히 활동이 중지되었고 긴 공백끝에 2011년에 다나 선데이가 듀오를 결성하였으나 대중에게 별 반응이 얻지못하였고 2012년에 스테파니도 다른회사로 솔로로 데뷔하였으나 대중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린아(지연)는 뮤지컬활동을 하고 대왕의 꿈으로 배우로 활동합니다. 제이민은 2011년 12월부터 한국에서 간간히 OST를 부르며 이름없는 가수로 활동하다가 2014년 앨범를 발표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http://goo.gl/XeuQUz  제이민 - 후(後)
http://goo.gl/lPYZ6S  제이민 - Shine
 
 
 
 
 
6. 소셜네트워크을 활용하라 - 소녀시대
https://soshikingdom9.files.wordpress.com/2012/11/snsd-sbs-super-kpop-concert-in-irvine.jpg?w=640&h=426
SM 은 SES의 여성스러움, 핑클의 친근함, 보아의 실력파이미지을 함께 믹싱하여 소녀시대을 론칭합니다. SM은 보아, 천상지희가 지나친 현지화로 인해 한국에서의 기반이 잃어버리는 결과을 초래하게 되자 어떻게 하면 헐리우드스타처럼 현지화을 하지 않으면서 인기을 끌게 될지 연구을 하게 됩니다. 보통 해외같은경우 경우 아티스트를 알려기 위해선 지역 TV방송에 나가고 라디오에 음악을 내보내면서 클럽의 무대나 길거리공연, 지역행사로 조금씩 차츰차츰 알려가는 방법을 택합니다.
 
특히 일본은 이런 밑바닥과정을 거쳐야 지상파음방에 진입할수 있죠. 보통 일본에서 뜰려면 4년정도 팬을 모으는 작업을 하는데 밑바닥에서 정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친후 스타가 됩니다. 모든 SM가수는 모두 밑바닥에서 시작했으며 보아, 동방신기는 성공했으나 SES, 천상지희는 실패하고 주저않았죠.
 
그러나 유투브라는 월드와이드 채널이 생겨나 전세계의 콘텐츠를 주고받으면서 해외에 알려지는게 가능해졌습니다.SM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가 급부상하자 유튜브에 자사의 아티스트 신곡을 전세계를 향해 동시에 공개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그런후 자사의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교류을 원활히 할수있도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사아티스트의 홈페이지을 개설하여 팬층을 결집시키는 전략을 씁니다. 유튜브 동영상 재생횟수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시장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하나의 자료로 삼았고, 그 전략을 통해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아시아투어을 감행하여 둘다 아시아에서 부동의 탑이 됩니다.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그리고 소녀시대의 Gee는 중화권과 동남아을 휩쓸었죠.



The Great Escape

SM 은 소녀시대의 일본진출전략으로 일본데뷔전에 유튜브에 영상을 내보내서 팬을 확보하고 데뷔도 하지않았는데 2만명 규모의 데뷔 쇼케이스을 열게되어 해외 아티스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2만 명 동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일본 미디어들이 알아서 달려들게 만들어 결국 NHK에서 톱뉴스로 보도가 되고 자연스럽게 밑바닥과정을 생략할수 있게되어 바로 지상파 TV에  노출을 할수 있는  급상승 효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보아와 동방신기가 고생해서 만든 케이팝의 실력파이미지와  그들이 만들어낸 케이팝 한류팬들도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루트영시절를 껶은 수영은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잘 알고 있어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죠.
일본에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간 소녀시대는 메이저 음방인 헤이삼, 엠스테에 출연하게 되며 점점 성공을 길을 향해 걷게 됩니다.
 
 
 

7. 소녀시대의 맹활약과 화려하게 부활한 동방신기
 
2011년 5월 3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도쿄,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를 도는 소녀시대의 일본 콘서트 투어를 개최합니다.
총 45만명의 티켓 응모자가 몰려 목표 관객동원수가 당초의 2배로 늘어났고, 공연내내 전석 매진이었습니다.
여 기서 소녀시대로 뭔가 보여줘야 후에 SM의 다른 가수들까지 안착이 되니까 SM회사의 사운을 걸어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해서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대단한 퀼리티을 자랑했죠. 소녀시대도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투어를 함과 동시에 일본 첫 정규 음반 GIRLS' GENERATION을 발매해서 시너지 효과를 노렸고 결국 100만 장 이상을 팔아버립니다.

콘서트 마지막에 펼친 퍼포먼스 지니, 배드걸 (헤이삼)
>
 
콘서트을 보고온 일본인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僕は日本のアイドルも好きですが、世界に出て行くならそろそろ「素人っぽさ」から抜け出した方がいいと思います。正直、昨日の少女時代のショーは衝撃的でした
나는 일본의 아이돌도 좋아합니다만, 세계에 나간다면 이제 「아마추어 같음」으로부터 빠져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정직, 어제의 소녀 시대의 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  데이브 스펙터(일본 방송에 출연하는 미국인)
 
솔로코너가 시작되는 즈음부터 무엇인가 나의 보는 시선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뭡니까 이 여자애들은? 이라고... 이것이 한국인가? 라고...
이건 뭐 엄청 퀄리티가 높고, 댄스도 노래도 각 멤버 솔로로도 충분할 정도로 차례차례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연속으로...
보는 도중부터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가타리스트 Kenshi
 
2011 년 윤호와 창민등 2인으로 재편된 동방신기가 부활하면서 일본 에이네이션공연에서 8년동안 엔딩을 독차지했던 하마사키 아유미를 제치고 엔딩무대을 장식하는 기적을 연출합니다. 또한 싱글 Why? (Keep Your Head Down)를 발매하며 총 28만장을 판매하였죠.
 
동방신기 - Keep your head down (뮤직스테이션)
 
2012년 톤투어를 개최해서 55만명을 동원하여 일본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킵니다. 또한 톤앨범은  33만장를 팔아치웠죠.
동방의 놀라운 인기에 NHK방송에서 이례적으로 동방신기의 특집프로그램을 단독편성하여 NHK의 순간시청률 종합1위를 달성합니다.
2013년 타임투어를 돔투어로 개최하여 무려 85만명을 동원합니다.
타임투어의 경이로운 인기에 해외아티스트로써 최초로 닛산 스타디엄을 2회 추가공연을 결정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타임앨범 이틀만에 25만장판매, 현재 차트 진행중 )
 
TVXQ - Something
http://www.youtube.com/watch?v=yZbD9c3iyTg
 
 
 
 
 
8. 마침내 일본에서 SM을 브랜드화시키다.
 
소녀시대가 투어을 돌고 있는 도중에 SM은 파리에 SM타운공연을 합니다. 결과는 대성공.
특 히 백인에 약한 일본인에 SM 브랜드을 각인시킵니다. 그리고 샤이니가 EMI와 계약하기 위해 영국에 입국할때 "애비로드 라이브!"을 선보이며 일본인에게 비틀즈을 연상시키는 전략을 씁니다. 또한 샤이니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슈퍼쥬니어도 도쿄돔을 2일 매진시켰습니다 동방신기와 소녀시대가 연달아 히트하면서 점점 SM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가자 SM는 도쿄에 SM타운라이브을 개최합니다. 무려 15만명을 인원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둡니다.
 
SM이 1998년 SES로 진출시킨지 13년만에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로 SM의 브랜드화을 성공시키면서 마침내 일본에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SES의 일본진출에서 일본애들의 박대에 한이 맺힌 SM은 소녀시대로 한을 풀게됩니다.
특히 SES의 첫 일본데뷔곡이 만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인데 소녀시대의 첫 한국데뷔곡이 다시 만난 세계(また巡り逢えた世界 )입니다.
(참고: 몇몇 일본인의 블러그에서 SES의 일본데뷔곡과  소녀시대의 한국데뷔곡의 이런 점에 놀라워하며 애기을 많이 하는 편이더군요.
 
タイトルが「めぐりあう世界」だったとは・・・
少女時代のデビュー曲が「また巡り逢えた世界 Into The New World」
とはSMEの執念を感じる
타이틀(SES)이 만나는 세계 (めぐりあう世界)라니.......
소녀시대의 데뷔곡이 다시만난세계(また巡り逢えた世界 Into The New World)라니 SM의 집념이 느껴진다.
 
소녀시대 팬의 블러그중...
少女時代のデビュー曲(韓国)は、『Into The New World(まためぐりあった世界)』ですが、 S.E.S.の日本デビュー曲のタイトルは『めぐりあう世界』でした。
これは偶然なのか、事務所(SMエンターテイメント)の思い入れなのか、興味深いところです。 )
소녀시대의 데뷔곡이 다시만난세계(Into The New World(まためぐりあった世界)인데 SES의 일본데뷔곡이 만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입니다.
이것은 우연인가, 사무소의 생각인가, 흥미진진합니다.

>
SES - 만나는 세계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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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밀크러버
16/08/04 22:12
수정 아이콘
SES의일본 노래 중에찾고 싶어도 못 찾던게 있는데 여기서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프로아갤러
16/08/04 22:19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추천이 없으면 안되죠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서쪽으로 gogo~
16/08/04 22:21
수정 아이콘
어,엄청난 퀄리티의 분석이었습니다.
소녀시대는 좋아하지만 sm은 선호하지 않는데.... 역시 sm은 괜히 sm이 아니에요. 무서워요 이 회사
홍승식
16/08/04 22:54
수정 아이콘
진짜 에스엠은 대단한 회사에요.
가장 큰 기획사이면서 가장 실험적인 기획사입니다.
사실 케이팝의 팔할은 에스엠이 키운거죠.
장난꾸러기
16/08/04 23:00
수정 아이콘
Sm이 열심히 길을 닦고 현석이가 줍줍...
카랑카
16/08/04 22:58
수정 아이콘
나머지 sm역사 글입니다. 2부는 방금 올린 본문의 글입니다.

1부 서태지, 현진영, 이수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 90년대 가요사
https://pgr21.net/?b=1&n=2580

3부 SM 여가수의 세대별 정리(PGR에도 올렸지만 재수정이 필요한데 재수정이 귀잖아서 클리앙에 올린 글로 대체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53128
장난꾸러기
16/08/04 23:02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면 빅뱅과 재밌는 구도였겠지만 반대로 슈주나 엑소가 이렇게 클 수 없었겠죠.
수원감자
16/08/05 00:41
수정 아이콘
음원, 히트곡, 유투브, 공연, 화제성 등.
빅뱅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봅니다.
아지르
16/08/05 07:22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 전성기엔 유투브라는 매체가 지금만치 절대적 위상은 없었고 일본에선 동방신기가 닦아놓은 공연 기록을 빅뱅이 그대로 따라가는 형태죠

얼마전에 와이지에서 스타디움 공연했다고 열심히 알리던데 그거 동방신기가 몇년전에 다 한거고..

음원이나 히트곡이나 어떤 부분이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수원감자
16/08/05 09:14
수정 아이콘
코어팬이 아니면 어떤 부분이 다른지는 다 알 것 같네요.
아지르
16/08/05 10:50
수정 아이콘
음원이랑 히트곡이라는 의미가 같아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한건데요

감자랑 포테토랑 뭐가 다른지 모르는것처럼
애패는 엄마
16/08/05 09:58
수정 아이콘
일본 빼놓고는 꽤 차이납니다. 지금 일본만 이야기하시는거고
동방신기는 국내음원 순위도 1위 달성도 없었던지라 그리고 일본제외하고 타국가 확정성은 넘사벽수준이고
사실 sm과 동방신기의 기반은 팬덤이고 빅뱅은 대중성과 확정성이 기반인지라
아지르
16/08/05 11:25
수정 아이콘
상호간 비교하는데 뭐뭐 빼놓고 비교를 하자 라는건 뭐 저친구들이 일본에서 불법적인걸로 정상에 오른것도 아닌데 왜 빼요?

빅뱅 대단한건 당연히 알죠

그렇지만 날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애패는 엄마
16/08/05 11:29
수정 아이콘
뭔소리에요. 일본은 몰라도 다른 나라는 차이 난다는 말인데요. 저기 어디에 날조가 있나요? 혼자 너무 부들부들하시는듯.
일본이야기만 한다고 하기에는 원댓글인 슈주랑 엑소는 일본 베이스가 아니니깐요.
아지르
16/08/05 11:3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압도적인 그룹한테 일본빼놓고 얘기하는게 날조 아닌가요...

날조가 별건가요 입맛대로 근거 제시하는게 날조져

그리고 부들부들 한다는건 보통 인신공격을 먼저 하는쪽에서 한다는건 유명한 사실이고... 진정하시고 흥분하지마세요
애패는 엄마
16/08/05 11:44
수정 아이콘
뭐 둘 다 팬이 아니라서 감정적으로는 별 생각 없고 그냥 실적으로는 일본 합쳐도 꽤 안됩니다. 일본에서는 더 높아도 국내랑 중국 동남아, 타지역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니깐요. 이러면 님기준으로 날조 아니겠죠.
아지르
16/08/05 11:48
수정 아이콘
그으렇죠
16/08/04 23:15
수정 아이콘
와 요즘 난독증이 도져서 긴 글을 못 읽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스핔스핔
16/08/04 23:51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epicblue
16/08/04 23:58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문외한인 입장에서 봐도 글이 쏙쏙 읽히네요. 덜덜
작은기린
16/08/05 00:14
수정 아이콘
전에 읽었던 글인데 다시 읽어도 참 좋네요
보아짱 ㅠ
유니크한닉네임
16/08/05 01:27
수정 아이콘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정말 흥미로운데 돌알못이라 그런가 특정그룹팬 입장에선 sm이 좀 얄미울수도 있어보이네요 뭔가
소속사가 플레이어라면 그룹들은 스타유닛같은 느낌이라...
어느정도의 야망이 있어야 이정도로 큰 그림을 그릴수 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크크
16/08/05 02:17
수정 아이콘
보아는 어릴 때 고생한 게 기억에 남아서 아직도 늘 응원하는 가수입니다. 보아짱 ㅠㅠ
동방신기 keep head~ 뮤직 스테이션 영상은 빠트리신 건가요?
카랑카
16/08/05 02:42
수정 아이콘
동영상이 폭파되었더군요. 나중에 네이버에 올려서 복구할까 생각중입니다.
Madjulia
16/08/05 02:25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embed/VRgYq2orXpM
한국의 안흔한 17세소녀의 아틸란티스소녀 라이브.
아리골드
16/08/05 03:17
수정 아이콘
사실상 sm을 지탱하는 기둥은 이수만의 음악에 대한 집념이죠. 특히 사운드.

sm과 유영진이 만드는 음악들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국내에서 따라올 자가 없고 그만큼 엄청나기도 합니다.
송캠프,해외 프로듀서 영입, 새로운 분야의 뮤지션들과의 작업 등 현재 케이팝 시장의 트렌드도 이끌고 있죠.
이런 음악에대한 집념들이 지금의 sm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현진영 만들던 시절부터 사운드에 욕심낸 장인이니까요.
장난꾸러기
16/08/05 08:52
수정 아이콘
음악보다 팬덤 문화를 형성시킨게 훨씬 높죠.

Sm 음악 좋다는 사람은 오히려 평론가들이고 대중들은 팬덤에 비하면 거의 안듣는 수준이죠.

넘사벽이라는 엑소조차 1위를 못하면 뭐 말 다했죠
수원감자
16/08/05 10:46
수정 아이콘
sm과 유영진이 만드는 음악들은 그닥. 외국에서 사온 곡은 사운드 때깔 좋은 거 인정하지만, 과연 국내에 따라올 자가 없는지는 의문이고, 무엇보다 가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혀놓은 느낌이라, 데모 테이프 들어보고 "이게 이런 곡이었나?"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sm의 힘은 음악이 아니라 팬덤에서 나오는 듯 합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6/08/05 13:12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가 저렇게 고생한지 몰랐네요;;
16/08/07 17:09
수정 아이콘
뜻밖에 우소츠키 보이를 역시서 듣게되네요.. ㅠ정말 오랫만에 들어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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