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04 16:28:32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NBA]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장계약 및 그 의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면서 그 주제가 NBA가 되어서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써보게 되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오늘 NBA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장 올여름부터 2017년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무수히 트레이드루머의 중심이 될 것이 뻔했으며 2017년 여름에 가장 핫한 FA중 하나(사실상 거의 원톱에 가까울 거라 판단)라 생각된 러셀 웨스트브룩(이하 서버럭)이 드디어 트레이... 가 아니라 원소속팀인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와 연장계약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계약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3년간 8,500만달러 연장계약이며 이 계약은 당장 16-17시즌부터 적용되며 2년이 지난 18년 여름에 서버럭은 플레이어옵션을 통해서 18-19시즌 계약을 유지할수도 있고 다시 한번 FA가 될 수도 있는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요약하면
기존계약
16-17시즌 약 1,780만달러

변경계약
16-17시즌 약 2,650만달러, 17-18시즌 약 2,850만달러, 18-19시즌 약 3,060만달러 (18년 여름에 플레이어 옵션)



썬더 입장에서는 다음시즌에 약 870만달러를 더 주고 1년 보장계약을 더 얻어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서버럭의 경우는 당장 다음시즌 약 870만달러의 연봉을 더 받을 뿐 아니라 17-18시즌에 2,850만달러의 큰 금액의 보장계약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그러나 더 큰 이득은 17-18시즌이 끝나면 2008년에 드래프트된 서버럭이 리그 10년차가 되죠.(루키-1년차-2년차 순)
CBA 규정상 신인계약이 끝나서 연장계약 혹은 재계약 혹은 FA로 타팀과 계약시 맥시멈은 샐러리캡의 25%(로즈룰 예외시 30%), 5~9년차까지는 샐러리캡의 30%로 규정되어있는데 10년차 이상은 샐러리캡의 35%까지 맥시멈 계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8년 여름에 리그 10년차에 접어드는 서버럭은 샐러리캡의 35%까지 받을 수 있죠. 17년 여름에는 30%로 예상수치 약 3,200만달러라면 18년 여름에는 35%로 예상수치 약 3,700만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로즈룰 예외조항
  -루키시즌부터 4번째시즌 즉, 신인계약 기간 중 아래와 같은 조항을 만족할 시에는 맥시멈계약을 25%가 아니라 30%로 받을 수 있다.
1.MVP 1회 이상
2.All-NBA 팀 2회 이상
3.올스타 선발출장 2회 이상

로즈룰 적용사례
케빈 듀란트, 데릭 로즈, 블레이크 그리핀



썬더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점이 서버럭이 1년 보장계약으로 더 남음으로써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당장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 필요도 없이 리그 최고 수준의 가드를 2년간 팀에 데리고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FA 계약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당장 17년 여름에 오클라호마 출신에 오클라호마 대학을 나온 블레이크 그리핀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팀에 서버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전부터 봐왔지만 듀란트는 간결한 플레이를 지향하는 누구와도 어울리는 리더 에이스라는 이미지가 있고 서버럭은 탐욕왕 이미지가 있는데요.

게다가 워싱턴 출신의 듀란트와 달리 LA 출신에 대학도 UCLA를 나온 서버럭이기에 러브와 함께 레이커스가 쭉 노릴 거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듀란트에 이은 2인자이자 듀란트가 더 득점할 수 있는 길을 막는 선수로 불려왔었죠.

그렇기에 같은 실수를 해도 서버럭이 더 비판과 비난을 받아왔는데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듀란트가 놀러가자고 하면 체육관에서 연습 더하자고 하는 전형적인 농덕후에 연습벌레이며 듀란트가 이미지와 다르게 테크니컬 파울도 많이 받고 거친 플레이를 종종 하며 상당히 센 발언을 한 것과 별개로 서버럭은 생각보다 거친 플레이가 없고 테크니컬 파울도 많아 받지 않죠.

더군다나 듀란트가 보컬리더로써 썬더의 대외적인 이야기를 담당하는 것과 달리 서버럭은 미디어 노출이 적은데 인터뷰를 즐기지 않을 뿐 아니라 미디어와 사이가 안 좋아서 자제할 뿐이지 실질적인 썬더의 리더역할을 하며 올라디포가 트레이드 되어 오자 '오클라호마에서 뛸 준비가 되었나?'라고 말했다고 하며 칸터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서버럭을 잘 따르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죠.

더군다나 위에 언급된 로즈룰을 충족한 선수중에 유일하게 로즈룰을 시행하지 않고 팀을 위해서 일반 맥시멈으로 계약했던(그러고서도 한참 비판을 받기도 했던) 선수가 바로 서버럭이기도 하죠.

3번째시즌과 4번째시즌에 연속으로 세컨드팀에 선정되어 로즈룰을 충족됨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서 일반 맥시멈으로 계약한 서버럭.

이미 팀을 위해서 1차 페이컷을 했던 선수가 이번에는 본인도 그리고 팀에게도 좋은 계약을 했네요.

역으로 듀란트는 다시 한번 욕을 먹게 되었고 뭐 그렇게 되었네요.

그토록 사랑받던 선수는 컨파에서 자신들을 이긴 팀으로 합류하고 그토록 비판받던 선수는 연장계약을 통해서 본인과 팀이 모두 이득이 되는 계약을 해주었네요.

진짜 썬더의 에이스이자 심장은 서버럭이었네요.

당장 다음시즌 라인업이
서버럭-올라디포-로빈슨-일야소바-아담스
서버럭-모로우-로빈슨-칸터-아담스

정도 될거라고 보는데요.

이 팀을 이끌고 28-8-10정도를 하면서 팀을 서부 3위권만 들어가며 50승정도만 거둬도 서버럭 MVP도 멀어보이지 않네요.


참고로 연장계약을 하면서 서버럭의 트레이드 가치고 기존에 1년계약만 남았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갔으니 썬더로써는 16-17시즌 연봉 올려주면서 어마어마하게 이득을 가지게 되었으니 신의 한수라 할만한 선택이라 할 수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종이인간
16/08/04 16:36
수정 아이콘
서버럭이 철인이긴 한데 듀란트 아웃되고 과부하가 살짝살짝 오던걸 생각해보면....내년은 좀 불안하긴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평득 30점 가까이 챙겨주던 자원이 사라졌으니 그 30점을 매꿔야 할걸 생각하면 서버럭한테 과부하가 좀 더 걸릴거 같긴합니다 ㅠ_ㅠ

올라디포가 식스맨으로 좀 활약을 잘 해줘야 할터인디......전술 수정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듀란트가 빠졌을때를 생각해보면 결국 가장많은 득점루트는 칸터+서브룩이 될텐데.....칸터의 자동문 수비가 올해는 좀 나아질런지....
16/08/04 16:44
수정 아이콘
50승이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8/04 16:48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탯은 지난시즌보다 더 좋아지겠네요.. 대신 퍼지기도 일찍 퍼지겠...
아우구스투스
16/08/04 17:43
수정 아이콘
퍼질 선수는 아니죠.
헤나투
16/08/04 18:43
수정 아이콘
체력문제는 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고있습니다. 서버럭이 이미지와는 달리 출전시간은 그리긴편은 아닙니다. 애초에 서버럭 스탈의 선수가 출전시간도 많이 가져가는건 말도 안되니깐요.
만약의 서버럭이 현재 스탈로 40분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가진다면 문제는 심각하다고 봅니다.
Je ne sais quoi
16/08/04 16:55
수정 아이콘
에이스로 잘 하면 정말 리그 대표급이 될 수 있겠네요.
nELLmOtSiwA
16/08/04 16:56
수정 아이콘
28-8-10를 '정도'라고 표현하시다니... 덜덜덜
개인 스탯 상승분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즌 내내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미쳐날뛸 수는 없다고 봐서요.
16/08/04 16:59
수정 아이콘
50승을 할수있을까요? 서부는 기존 상위권팀들은 오클빼고 다 알차게 보강한느낌인데 과연 다음시즌 32패 밖에 안할수있을까요?
골스 - 샌안 - LAC - 멤피스 - 댈러스 - 유타 - 포틀랜드가 오클보다 강해보이고 오클 - 뉴올 - 미네소타 - 휴스턴이 나머지 한자리 경쟁할꺼같은데
5할만해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04 17:26
수정 아이콘
멤피스 댈러스 유타보단 쎄다고 생각됩니다.
16/08/04 17:39
수정 아이콘
듀란트빠진 오클은 하든이 버티고있는 휴스턴보다 조금 괜찮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그리고 댈러스 멤피스는 단기전에서 모르겠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오클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고
유타는 올시즌부터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조직력 멤버가 좋아서 오클보다 더 잘할꺼라고 생각하네요
오클은 듀란트빠지고 채운게 없으니..
16/08/04 18:28
수정 아이콘
오클 조직력은 꽤 쎈편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도 괜찮은데다
리그 탑5급인 웨스트브룩이 최전성기에 캔터 아담스 올라디포면 댈러스나 멤피스보다 로스터는 확실히 낫습니다.
포틀과 4위 경쟁할 레벨이죠.
16/08/04 18:46
수정 아이콘
조직력이 쎈편이라고하는데 그래서 MVP급 2명인 서브룩 듀란트 데리고 55승했습니다.
올시즌은 그중 듀란트가 없고요. 댈리서 멤피스가 올시즌 부상으로 완전 망했는데 둘다 5할 넘었습니다
듀란트 없는 오클은 정규시즌에는 상대가 안됩니다. 그리고 서브룩은 듀란트랑 나눠받은 견제를 집중적으로 받겠죠
또한 켄터 아담스 올라디포 레벨은 멤피스, 댈러스, 유타보다 약합니다. 주전 이름값으로 따지면 미네소타 급이죠
서브룩 하나로 4위싸움할 정도로 서부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미네소타, 뉴올, 휴스턴과 8위 싸움할 정도죠
16/08/04 19:19
수정 아이콘
플옵 보신거 맞나요? 도노반 감독 첫해라 삐걱거린게 많았지만 플옵에서 조직력이 완성됬죠.
듀란트가 태업만 안했으면 혹은 리그가 그린 출정만 시켰다면 3:1이던 골스 시리즈 여유있게 끝냈을겁니다. 무려 73승팀을요.
댈러스 멤피스 유타 서부에서 4위권 이상 찍을 탤런트가 전혀 아닙니다. 웨스트브룩 가지고 탑성적은 못찍지만 저 팀들은 웨스트브룩 근처가는 선수들도 없어요.
샌안 골스 클리퍼스가 서부 탑3 확정인건 탑10급선수가 각팀당 두명이상 있기 때문이죠.
16/08/04 19:40
수정 아이콘
플옵이랑 정규시즌이랑 똑같났나요? 그리고 듀란트가 있고없고의 차이는 서브룩에대한 부담은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듀란트 결장했을때 오클의 성적을 보셨으면 하위권팀에겐 잘하지만 5할 이상의 팀에게는 그냥 졌습니다.
도대체 댈러스 멤피스 유타가 서부에 4위권 이상 찍을 성적이 아니라는건 누구 생각인가요? 지난플옵만 농구보셨나보네요
유타야 지금까지 보여준게 없어서 그렇지 댈러스 멤피스는 4위권이상의 팀이죠. 가서 멤피스 댈러스 전력을 보고오세요
농구를 선수 혼자하나요? 원맨팀의 한계는 르브론급아니면 서브룩급 선수는 하든의 지난시즌 휴스턴급입니다.
또한 듀란트가 무슨 태업을했나요? 망상은 자제해주세요.
골스를 제외한 NBA 29개팀중에서 골스상대로 제일 강한 선수가 듀란트였습니다.
서브룩 분명히 잘하는 선수지만 서부에서 4위권까지 혼자 끌고갈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주전멤버가 올스타급 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클은 잘하면 지난시즌 포틀정도인 44승이라고 생각하네요
개념테란
16/08/04 17:08
수정 아이콘
계약 연장해놓고 중간에 트레이드 할 수도 있겠죠? 웨스트브룩 이외에도 올라디포, 아담스, 칸터 등등 괜찮은 선수들이 꽤 있어서 굳이 리빌딩 하지말고 이대로 가도 괜찮아보이네요.
16/08/04 17:11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오클과 서브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래도 플옵이야 가볍게 올라가겠지 싶긴 한데..
16/08/04 17:20
수정 아이콘
올해 판타지리그 1픽은 웨스트브룩이 되겠네요. 중간에 트레이드를 한다 해도 해당팀의 기둥을 뽑아먹을 수 있겠네요.
쿠로다 칸베에
16/08/04 17:20
수정 아이콘
프론트에게 딱 한번의 기회를 더 보여준거라고 봐야겠죠 1년 안에 내 이름값을 줄테니 뭐라도 물어와라 하고

서버럭이 리그 수위의 선수이고 또 강철같은 내구성으로도 유명하지만
듀란트의 장기부상 이후 재작년부터 서서히 몸에 부하가 쌓이고 있지 않나 보입니다
카메룬 페인같은 선수의 성장이나 올라디포의 활약이 없다면 이번 시즌은 많이 험난하지 않을까 보입니다

그나저나 권불10년이라고 리그 최고의 스타들 4명을 드래프트로 뽑아 놓고 반지 한개 못얻고 이제 1명 남았네요
도라귀염
16/08/04 17:29
수정 아이콘
오클 굉장히 강할껄로 예상합니다 감독이 폽감독도 두손두발 다 들었을 정도로 굉장히 대단하더라고요 도노반 감독이요 로빈슨인가 이 선수 수비력이 진짜 카와이급은 아니지만 카와이 후계자급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수비가 엄청납니다 물론 양날의 검인 서버럭이 얼마나 더 클러치상황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냐가 정규시즌 승수를 결정짓긴 하겠죠
16/08/04 18:38
수정 아이콘
안드레 로버슨 말씀하시는듯 샌안과의 플옵 2라운드에서 수비때문에 쓰긴 써야 되는데 공격력이 심히 딸리는 로버슨인데 빅맨도 아닌 가드를 메인 스크리너로 쓰는거 보고 역시 ncaa 토너먼트 짬이 어디가는게 아니구나 싶었음
도라귀염
16/08/04 18:47
수정 아이콘
글쵸 이선수 수비포텐이 어마어마하고 리바따내는 능력이 상당하더라고요 서버럭정도의(리그탑급의) 슬래셔와 함께 하면 받아먹는 점수가 제법 파생될것 같고 오픈 3점만 어느정도 끌어올리면 주전한자리로 만만찮은 존재감을 과시할수 있다고 봅니다
헤나투
16/08/04 18:54
수정 아이콘
로버슨이 3점장착하면 최고레벨의 3&d 2번이 됩니다. 몸값이 어마어마해질거 같네요.
16/08/04 19:24
수정 아이콘
로버슨이 3점 장착한다는 가정은 하고 싶지가 않네요. 슈팅 메카닉자체가 너무 안좋아서 개선의 여지가 별로없습니다.
물론 수비나 운동능력과 사이즈는 리얼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08/05 13:13
수정 아이콘
원래 빅맨 출신이라서 오히려 제 옷을 입힌 셈이죠.
양념반자르반
16/08/04 17:45
수정 아이콘
사실 서브룩 어시가 높은 것도 듀란트빨(?)이 크다고 보는 입장에서...
득점 리바는 오를 거 같은데 어시는 많이 떨어질 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불안정한 모습도 은근 보여줘서 듀란트가 없으면 불안하긴 합니다...
감독이 정말 유능해서 기대되는 팀인건 확실합니다!
16/08/04 17:59
수정 아이콘
샘 프레스티 진짜 여우같은 단장입니다.
2+1 계약을 할때 가장 큰 장점은, 결코 이 선수가 트레이드로 팔려가지 않을거라는거죠. 어느팀도 1+1 계약이 남은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힘듭니다.
16/08/04 18:39
수정 아이콘
서버럭은 정말 어마어마한 선수입니다.
글쓴분이 제시한 28-8-10이라는 거의 말도 안되는 (하지만 서버럭이라면 가능한) 수치를 기대해볼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선수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서버럭이 이끄는 듀란트가 빠진 오클이 플옵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팀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겁니다.
장점만큼 단점도 매우 많은 선수라서요.
어느 때보면 리그에 적수가 없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떨 때 보면 아 얘는 안돼... 라는 생각이 들쭉날쭉 들게 하는 정말 희한한 선수입니다.
헤나투
16/08/04 18:46
수정 아이콘
3점만 어찌되면 꽤나 괜찮은 성적도 가능할거라 보는데 그게 아니라서 고전이 예상됩니다. 전 아슬하게 플옵 못갈거라 예상합니다.
서버럭 스탯은 30+ -7 -9정도 예상해봅니다. 덤으로 4.5턴오버도...
몽구스
16/08/04 19:20
수정 아이콘
듀랭이의 이미지에는 기묘한 점이 있었죠. 투쟁심을 과감하게 표출하는 친구임에도 얌전하고 조용하게 묵묵히 플레이하는 친구다 라는 분위기가 있었고 온볼 플레이와 턴오버가 많은 편임에도 고효율로 간결하게 플레이한다는 인식들이 많았었으니까요.

골스에서 이미 완성된 오펜스 시스템과 커리를 만났을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최작가
16/08/05 05:47
수정 아이콘
서브룩이 참 특이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슈퍼스타가 된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이랑 아무 위화감없이 어울리고, 집 문을 두드리는 꼬맹이들 데리고 나가서 맨날 같이 농구해주고 맛난거 사먹이고 하는 지역 사회의 중심 그 자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우승이 고팠던 듀랭이의 선택을 이해하기에 그를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그렇지만 최고의 팀 동료를 잃은 만큼 서브룩과 오클이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더 증명해 보였으면 좋겠어요. Go Westbrook.
루크레티아
16/08/05 09:15
수정 아이콘
서브룩이 가끔씩 코트 안에서 보여주는 당최 이해 불가능한 플레이들을 보면 성깔 더러운 천재 같은데 정작 사람은 정말 좋고 으리파란 것이 정설이죠. 하지만 서브룩 하나 보고 올 스타급 플레이어들은 없을 것 같고 결국엔 포틀처럼 자력갱생이 답인데 과연 그게 될런지...이러다가 덜컥 산왕이라도 간다고 하면...
아우구스투스
16/08/05 11:2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94 [일반] [야구] NC 이태양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구형 [14] 이홍기5024 16/08/05 5024 0
66793 [일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 [14] SkyClouD3731 16/08/05 3731 1
66792 [일반]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받은 돈 토해내라는 복지부 [79] 에버그린8655 16/08/05 8655 1
66791 [일반] 한국에 애플뮤직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78] Deus ex machina11420 16/08/05 11420 0
66790 [일반] 강남역 추모 포스트잇 전수 분석 - 서울시 여성정책에 활용 [79] GTA9291 16/08/05 9291 5
66789 [일반] 힛 더 스테이지 2회 주관적인 감상문 [16] 삭제됨5349 16/08/05 5349 0
66788 [일반] 10년전보다 되려 퇴보해버린 디지털 카메라 장사치들 [19] 예루리11059 16/08/04 11059 13
66787 [일반] 제조사별 피지알 스마트폰 점유율?... [31] Neanderthal8175 16/08/04 8175 8
66786 [일반] 인공지능이 오진을 잡아내다. [50] 달토끼8757 16/08/04 8757 0
66785 [일반]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중단... 민자사업자 "적자보전" vs 서울시 "계약대로" [10] 군디츠마라6561 16/08/04 6561 0
66783 [일반] [야구] NC 이민호 벌금1000만원+사회봉사50시간 [11] 이홍기6121 16/08/04 6121 0
66782 [일반] SM 가수의 눈물겨운 일본성공기 [30] 카랑카13663 16/08/04 13663 64
66781 [일반] 정의당 입 탈당 현황이 공개되었습니다. [59] 아리마스11462 16/08/04 11462 2
66780 [일반] 일본음악 개방하면 한국 음악시장을 싹쓸이한다? [112] 에버그린13618 16/08/04 13618 5
66779 [일반] 유튜브 등장 이후로 전세계의 팝송의 인기는 저하된듯 싶습니다 [42] bigname9668 16/08/04 9668 1
66778 [일반] [NBA]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장계약 및 그 의미 [32] 아우구스투스6756 16/08/04 6756 1
66777 [일반] 게으른 동물이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 [26] 깐딩9087 16/08/04 9087 37
66775 [일반] 김태흠 "김영란법때문에 격식있는 식사도 못해" [148] 에버그린13692 16/08/04 13692 13
66774 [일반] 채용만 양성평등이니 나온 듯한 기사 [70] blackroc7603 16/08/04 7603 2
66773 [일반] 1년전과 달라진게 없는, 데자뷰 된 브라질 상황. [18] Brasileiro8412 16/08/04 8412 5
66772 [일반] . [136] 삭제됨14510 16/08/04 14510 14
66771 [일반] 리우 환경오염에 대한 언론의 심각한 왜곡 보도 [24] Zelazny7666 16/08/04 7666 10
66770 [일반] "골드스타 패밀리"를 잘 못 건드린 트럼프 [58] Neanderthal11578 16/08/04 1157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