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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9 16:01
KT는 블랭크 말소 가지고 난리던데... 도대체 히라이 그의 큰그림은...
플옵 성적과 2라운드 성적의 상관관계가 크다는 글이 기억나는데 확실히 담원 우승확률은 압도적이고 T1은 잘 하면 준우승까진 해볼만하다 싶네요. 우승은 폼이 좀 더 극적으로 올라야 가능할 것 같고. DRX는 총체적 난국 느낌이라 힘들어보이구요.
21/03/29 16:05
이게 플옵에 온 6팀중에 5팀은 다 1R보다 2R 성적이 더 좋다는걸 고려해보면..
DRX가 정말 역주행 하고 있다는게 더 체감되긴 합니다 -.-;
21/03/29 16:03
6승 3패 +8
7승 2패 +6 이라서.. 승수는 높은데 세트로는 더 많이 졌습니다.. 그래서 체감은 1R가 더 좋다고 느낄수도..
21/03/29 16:08
1라운드때는 강팀에게만 2:1패배를 했고 이길때는 거진 2:0으로 뚜띠 팼는데,
2라운드때는 이길때도 2:1이 꽤 있었고 질땐 시원하게 0:2 패배를 하다보니 크크
21/03/29 16:40
솔직히 말하면 하브가 제일 문제였습죠.. 유칼-도브는 바꾼다고 드라마틱한 뭔가가 보이지 않았는데
노아는 경기력차이가 드라마틱 그 자체라..
21/03/29 16:11
결국 티원과 젠지는 실험 할거 다 하고, 체질변화를 꾀하면서도 성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된듯하네요.
담원이 워낙 강하지만 플옵은 진짜 해봐야 알것같습니다. DRX 농심이 우승을 노리긴 어려워보이지만, 담젠한티 4팀중 누구든 우승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21/03/29 16:11
이번 스프링 어우슼 할 거 같아요. 담원은 단단한 팀웍을 보여주긴 하는데 작년의 폭발력은 없어졌고 젠지는 더 강해진 느낌인데 최근 티원한테 힘을 못쓰고 진게 불안하고 한화는 2라운드 들어서 약팀은 더 잘 잡게 됐는데 강팀한테는 쉽게 무너지는 모습 보이는 게 전 라인이 탄탄한 팀에 비해 공략법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티원은 요즘 기세도 좋고 파괴적으로 이기면서도 어려운 경기도 쉽게 지지않는 단단함, 경험 많은 베테랑 지금은 특별한 약점이 없어 보이네요.
4강은 담원 대 한화 젠지 대 티원이 누가 봐도 제일 높은 확률이고 결승 대진은 담원 티원이 될 확률이 제일 높은 거 같고 그 다음은 담원 젠지 낮은 확률로 한화 티원 or 젠지가 될 거 같습니다.
21/03/29 16:15
1위는 어차피 거의 불가능했다 보고 2위도 1라운드 kt 아프리카한테 진것까지 안졌어야 가능성이라도 있었다 치면 3위하나 4위하나 별 차이 없는 어쩌면 4위가 더 나은 대진인 상황이라... 뼈아프다 할만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플옵 주전일 것 같은 멤버도 브리온한테 진 멤버랑 다르기도 하고...
21/03/29 16:30
담원빼면 모든팀이 이런 뼈아픈 패배가 하나씩 있긴합니다. 젠지는 아예 팀적으로 희생시켜버린 매치가 하나 있고, 샌박에게 내준 매치도 있고
한화도 샌박에게 1라때 졌었고, 그 아래 순위 팀들끼리는 업셋이 뭐 예사로 있었죠. 그냥 이번 스프링 자체가 '무조건 잡았어야 할 경기' 같은건 없는거였죠. 다들 한방이 있어서
21/03/29 16:43
물론 담원, 젠지는 더 졌어도 순위유지가 가능하고, 더 이겼다고 해서 바뀔것도 없긴하지요 크크
티원은 매치 하나만 더 이겼어도 순위가 바꼈을 테니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갑니다
21/03/29 16:40
그거 갖고 펨코에서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로스터 제출 날짜 감안하면 KT가 플옵에 갔을 경우 블랭크 투입시키려고 미리 말소로 전환해놓은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21/03/29 16:54
티원 기세가 정말 장난아닌듯. 양대인감독의 선택은 모든게 옳았다고 봅니다.
이게 말 그대로 선택과 집중이죠. 어차피 정규시즌이야 팬들에게 쇼케이스 하는 무대고 진짜는 플옵인데 4위 스타트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실험실도 100% 만족할만한 성과 나왔고 심지어 페이커 컨디션 관리도 정규시즌에 해줬습니다. 경기력이야 뭐 .. 최근엔 거의 무적포스고요. 꼭 우승을 한다기보다 롤드컵 오랜만에 진출을 위한 포석을 느낌있게 준비했고 서머의 방향성 또한 뭐 찾은거 같구요. 5인 로스터도 찾았습니다. 이보다 더 완벽하게 시즌을 치를수는 없었다고 봅니다만.. 감독 안티들이 생긴거 같아 우려가 되긴하네요 .. 인터뷰도 더럽게 못하고요. 뭐 그런 단점들이야 스프링 플옵에서 좋은성적내면 묻힐거라 믿습니다. 롤드컵 다시 집안에 가져와야죠. 티원이니까.
21/03/29 17:11
농이 아니라 진담이시면 조금..
돌림판 돌리다가 신인들 폼은 꽤 내려갔는걸요. 칸커페테케는 찾았다기보다는 원래 로스터로 복귀 느낌이고.. 뭐 원점이 제일이다 라는걸 찾은 것이 성과다라면 그러려니 합니다만.. 뭐 그래도 이제는 순항 중이니까 감독님이 초보 시절에 벌인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죠.
21/03/29 17:21
기본적으로 양대인의 인터뷰 발언을 종함해보면,
- 스프링은 시험이다 - 스프링은 3~4위 정도가 목표다 - 10인 로스터는 자기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었고 명백히 실패다. - 어쨌든 자기 믿고 남은 선수들이니 10인 로스터가 실패했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거다 - 섬머 즈음에는 로스터 고정할거다 10인 로스터가 실패한건 본인도 인정한 본인의 판단 착오이니 더 왈가왈부 해봐야 의미가 없고, 애초에 큰 그림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플랜 b로 한거 치고는 말했던건 다 지킨 거라고 봅니다. 스크림 기회를 다 갖는게 좋겠지만, 그 계획이 어그러진 상황에서 스크림 기회를 일부에게만 줄 수 있다면 그게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가는 것도 전 그럴 수 있다고 보거든요.
21/03/29 17:27
양대인이 원하는 목표를 (10인 로스터 제외하고) 다 이룬 것과 그게 성공적인 팀운영이냐는 건 좀 별개 문제죠...
다른 팀들이 흔히 하듯이 그냥 첨부터 칸커페테케 고정하고 주전 폼 흔들리거나 좀 여유 있을때 한번씩 신인 테스트 하는 식으로 했어도 이것보다 성적이 나빴을 것 같진 않거든요. 스프링 초 칸나폼이 워낙 박았어서 그 점이 걸리긴한데... 그거 빼면 뭐...
21/03/29 17:37
어차피 스프링에서 담원을 잡을게 아니라면, 티원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작년에 롤드컵도 못 간 리그 4위팀이었단걸 생각하면, 애초에 감독의 초기 목표도 3~4위 하는거였다면, 그리고 그 목표를 제시할 시점에 팬들이 아니 스프링도 우승해야지 뭔 소리야 했던게 아니라면, 양대인이 한 스프링 운영이 최적의 운영이 아닐 수는 있는데, 또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욕을 바가지로 먹을 운영인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말한건 다 지키고 있는거니까요.
21/03/29 17:45
플랜B로 간 것 자체가 길을 잘못 들었다는 이야기기는 한데
길을 잘못 들었어도 어쨌든 목적지까지는 제대로 왔으니 해프닝 느낌이긴 합니다.
21/03/29 17:54
모든게 계획대로였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세상일이라는게 그럴 수가 없는거고 불행하게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대전제부터 어그러진채 시즌을 치뤄야 했죠. 그리고 그 어그러진 구상이 감독의 구상이었으니 그 부분에 대해 감독이 욕을 먹는건 당연한거죠. 그거야 양대인도 인정하는 부분이구요.
근데 또 문제가 벌어진 상태에서 수습을 해내는 것도 감독의 능력인거고, 그 수습의 과정은 비교적 잘 해냈고, 또 과정이야 어쨌건 목적지는 어찌저찌 찾아왔으니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시즌의 양대인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21/03/29 18:47
"나쁘지 않았다" 라는 말이 딱 걸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본인이 그린 그림대로 팀은 운영했고, 포스트 시즌 들어가기 전인 지금 이 순간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으니까요. 단순 성적만 보면 스프링은 합격점을 받은 느낌이고... 하지만 양대인 감독 본인도 늘상 말했듯, 결국 롤드컵을 쥐냐 쥐지 못하느냐가 평가의 알파이자 오메가일테니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21/03/29 17:54
그러니까 말한 걸 지킨거랑 그게 잘한건지랑은 별개니까요...
팀팬 분열/감독 이미지 훼손/일부 선수 언해피/신인들 기량 저하 등의 일이 있었는데... 뭐 플옵 성적 내고 서머 성적 내고 롤드컵 성적 내면 다 좋게좋게 지나갈 일이지만 아직 성적 낸거 아니니까요.
21/03/29 18:31
동의합니다. 아직 결과가 안 나오기도 했지만 결과가 나왔다고 그사이 모든 과정이 그냥 다 옳은 게 아닌데..성적이 조금만 나와도 모든 게 옳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조금 답답하네요.
21/03/29 17:33
결승전은 담원 대 젠지
혹은 담원 대 티원 가능성이 제일 높겠네요 담원 젠지 (그나마 티원..?-_-;) 외의 팀이 우승한다는게 상상이 잘 안가긴합니다.
21/03/29 17:46
저두 같은 생각입니다
두 팀말고는 ... 티원이 최근 분위기는 좋지만 그럼에도 두 팀에겐 안되는것 같아요 두 팀제외 타팀을 우승후보로 꼽는거라면 팬심말고는 설명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1/03/29 17:54
제일 재밌는 사실
1,2라 티원 kt의 성적은 같았습니다 즉 두 감독 모두 플옵전까지 옥석 가리고 플옵때 풀파워보여준다 뉴 통신사의 맛을 봐라!!!!였어요. 한팀은 잘 놀고갑니다고 한팀은 패가망신했죠. 티원은 샌드다운하는 xx짓을 안했기에 의도와 무관하게 되돌아가는게 가능했지만 kt는... 블랭크는 2라운드 2군 경기도 안나와서 진짜 폐관수련 오지게 하고 쉬게 됐습니다. 오~~너무 명장이고
21/03/29 17:56
젠지라는 팀이 오묘 합니다. 젠지는 왠지 담원과도 반반, 한화와도 반반, 티원과도 반반인 느낌적 느낌.
반면에 담원은 전통적 티원킬러에 떠오르는 쵸뎊킬러에 젠지한테만 박빙이었는데. 사실 순위 생각하면 이쪽이 당연한 거거든요. 2위한테 비빔당하고 3,4위 우세하고.
21/03/29 19:37
강약약강은 벌써 옛말이 됐죠 크크
걍 누구랑 붙어도 알수가 없는 팀이 됐음... 젠지가 샌박이랑 붙는다? -> 해봐야 안다 젠지가 담원이랑 붙는다? -> 해봐야 안다
21/03/29 18:00
젠지 팬이지만 우승 확률은 담원이 80% 이상이라 보구요
만약 결승에서 담원을 만난다면 T1은 담원을 넘기 힘들어 보이고, 젠지는 5명 다 고점이면 가능, 한화는 가능성이 제일 낮아보이네요
21/03/29 18:02
올해 슼은 일낼수도 있다봅니다. 다들 간질간질하지만 내 뱉기 힘든 말. 담원 보다 잘하는것 같은데? 양팀의 젠지전 기준으로하면 최소 반반이상 슼이 괜찮다 봅니다
21/03/29 19:39
근데 양팀의 2라운드 젠지전이 기준점이 될수가 있긴한가요?? 많이들 이런 말씀 하시길래 전 항상 궁금하던데
티원전의 젠지가 정상 상태로 보였는가해서요. 제눈엔 아무리 봐도 상태 이상했는데 라스칼 폼도 완전 바닥이었을 때고.. 샌박한테 털리던 폼이던데.
21/03/29 18:19
담원은 결승에서 젠지만 안 만나면 여유롭게 우승할 거 같습니다.
각 라운드 별로 1패 씩 밖에 기록하지 않은 가장 기복이 적은 팀에다, 빠르게 1위를 확정지어서 비교적 전력 노출도 적었죠.
21/03/29 18:33
전 그냥 담원이 당연하게도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중간에 하이머딩거라든지 이것저것 꽤 많이 실험적으로 돌리기도 해서 이런 성과까지 냈죠. 끝까지 봐야겠지만, 이미 지금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양대인 감독 이후 재빠르게 김정균 감독 잡은 건 정말 나이스한 판단이었던 듯합니다.
21/03/29 19:51
양대인이 맨날 까이지만 가장 삽질은 히라이가 했고
그 양대인도 2라 들어가서 [나는 틀리지 않았어] 포기했죠 양대인 까이는거 대부분은 페이커 벤치로 앉힌거죠 칸나야 저 상태로 뒀으면 끝까지 회복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고요 테디, 커즈야 양대인 오기 전에 서머에 이미 폼 하락을 겪었었기에 돌림판 피하는건 힘들었고 최대한 긍정 회로로 돌리면 돌림판은 양대인 감독이 기강 잡기 혹은 주전에 대한 절실함 유도죠 인터뷰로 이상한 말 하는거 그거 무리뉴 보면 맨날 하는거 아닌지...
21/03/29 22:27
양대인 감독이 성공이라고 하려면
최소 돌림판 인원 중 한 명은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 하거나, 아니면 섬머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미래를 보여줘야 하는데 칸커페테케 - 작년이랑 바뀐게 하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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