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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8 13:31
영원할 줄 알았던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이제동선수.. 이 선수의 끝은 과연 어디일지..
역대 최강의 포스를 꿈꾸는 자와 역대 최강의 커리어를 꿈꾸는 자의 본좌결정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네요. 누구의 승리건 간에 깔끔하게 3:0이나 3:1의 승부가 나길 기대해봅니다.
10/01/18 13:41
사실 맵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두선수간의 대결은.. 그날 조금 더 "운"이 좋은 선수가 우승할꺼 같네요. 두선수 밤새워 100판쯤 경기하면 50 : 50 나오지 않을까요..
10/01/18 13:43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사실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는.. 스타크래프트2 라는 존재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누구도 깨지 못하게 될꺼 같네요.. 제동선수가 윤열선수를 커리어로 넘어설려면.. 지금 3,4년동안 쌓은 커리어를.. 3,4년동안 더 해야하는데.. 그것도 힘들거니와.. 그전에 스타2가 나오지 않을까요.^^:
10/01/18 13:44
누가 이기던 무조건 3:2...
경기당 이삼십분이 넘어가는 장기전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초반 경기운영은 누가 하던 똑같지만 후반 장기전은 이 선수들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10/01/18 13:46
마르키아르님//
이제동선수가 이번에 우승하고 다음에 양대우승하면 되니까요..^^;; 일단은 포장..!! 포장에 신경쓴거죠. 최고의 떡밥이었던 머슴 vs 머신. 이번 msl은 머슴 이상의 포스 후보자 이영호 vs 머신 이상의 커리어 후보자 이제동. 누가 이기든 즐겁지 않을 수가 없네요. ^^
10/01/18 14:23
저도 비슷한 주제로 글을 쓰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쓰신 글에서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직하게 3연벙을 지르는 상대에게 교활하게 12앞을 가져가다가 졌던 전설의 4강.." 3연벙은 우직한 게 아니라 엄청난 노림수 아니었나요? 오히려 홍진호 선수가 고집있게 12앞마당을 가져간 거구요. 스타판의 어느 누구도 3연벙을 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 그리고 만약 홍진호 선수가 교활하게 12앞마당을 가져간 거였다면 그 경기가 끝나고 "저그라는 종족 자체에 대해 회의를 느꼈다."와 같은 말을 하지 않았겠죠. 이 부분만 뭔가 조금 어색한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10/01/18 15:01
이제동은 '이기는' 것보다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영호 역시 그러길 바랬을지도 모른다....... 단능은 러쉬거리가 길고 이제동 선수의 컨트롤을 감안했을때 이영호 선수의 일반적인 벙커링이 성공할 확률은 낮았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배신당한 게 아니라 의표를 찔린거죠. 오버로드 커트로 시작한 잘 짜인 초반전략에요. 이제동 선수도 '보여주기' 위한 것보단 '이기고'싶었을겁니다. 양 선수 모두 그랬죠. 다만 이제동선수의 '이렇게 하면 내가 이겨'라는 생각의 근본적인 전제를 이영호선수의 전략이 흔들어버린거죠.. 왠지 모를 씁쓸함이 남는 표현이네요....
10/01/18 19:26
저는 이영호선수가 요즘 자주 보여주는 전진 '6,7배럭 벙커링'이 굉장히 위협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 8강 2경기에서 당했던 것도 바로 그것이고, 한상봉 vs 이영호의 경기에서도 그것으로 이영호 선수가 한경기 따냈죠. 제가 보기엔 전진 6배럭 벙커링은 "상대가 12앞마당을 할 경우 무조건 먹히는 전략"입니다. 그렇다고 그게 무서워서 매 경기 선풀을 갈 수도 없으니 이제동선수도 참 골치아플 것 같습니다.
10/01/19 14:25
하이브님//진짜 6배럭 벙커링이 강력하긴 해요...ㅠㅠ
그래도 러쉬거리가 길다면.....이제동 선수라면 막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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