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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30 13:51
공군에이스의 성적 문제는 다른 상무팀처럼 '한창때'인 선수가 들어가야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택뱅리쌍도 지금 공군가야 공군팀이 중위권정도 바라볼 수 있지, 지금의 공군 선수들처럼 은퇴 대신에 공군팀을 선택한다면 성적은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군선수들도 2~3년전에는 우승자, 최소 각 팀의 에이스였죠...
09/11/30 14:02
성적은 안 나오고, 군대는 가야하고, 팀 내에서도 어중간하고... 딱 공군이죠. 그런 의미로 공군을 생각하는 게 선수들이고 프로게임단 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한 창 전성기인 선수가 입대하지 않는 한 현재 공군의 모습은 딱히 발전될 것 같진 않습니다. 반대로 공군 자체에도 많은 환경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변해도 전성기 선수가 입대하는 경우는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09/11/30 14:11
야구 상무팀을 예로 들자면 그 팀의 경우 21,22살의 유망주선수들이 주축입니다. 일명 국대 주전으로 클 S급선수는 안오지만 그 아래로는 오히려 군문제 해결을 위해 일찍가죠. 어린선수들이 상무에서 실력을 쌓아서 복귀하죠. 공군의 경우 민찬기가 그러한 예입니다. 그러면 답은 어쩌면 간단합니다. 공군을 노장선수가 가능 곳에서 유망주를 키우는 곳으로 바꾸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팀들도 20,21살 실력은 있는데 경기 출장횟수가 적을수 밖에 없는 선수의 입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구 상무팀의 경우 시즌때 타팀 감독들과 다음년도 상무 선수구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선수를 뽑습니다. 공군의 경우도 타팀감독과의 교류를 통해서 선수를 발굴해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깐 수동적인 방법(원서낸선수중 합격자 선택)이 아닌 적극적인 유인작전을 써야할듯 싶네요..물론 리더감으로 인성이 훌륭한 올드게이머 영입도 둘셋은 있으면 더 좋을것이고...팀홍보를 위해서도...
09/11/30 14:22
윗 분들이 말씀하신게 가장 좋긴 합니다만.. 그럴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전성기의 선수를 그 팀에서 군대로 내어줄지..이게 가장 희박해 보입니다. 실력과 기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어느 리그든지 나가면 닥치고 때려잡는, 그런 선수들을 팀과 기업에서 엄청난 홍보효과와 아이콘을.. 군대로 과연 내어줄려고 할까요.. 누구나 다 가야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라고 더욱더 붙잡을수 있습니다.현실적으로요.
제가 맨 위에 택뱅리쌍이 다 입대하면 광안리 충분히 갈수 있다고 적었지만, 동시 입대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이 되요. 4명이 다 공군에 들어갈 정도면 한명정도(개인적으로 송병구선수)는 고참급이 되고 다른 선수들은 후임의 입장에나 가능하다고 보이니까요.. 자신의 팀의 전력을 마이너스로, 자신의 경쟁자의 전력을 플러스로 시키는 그런 딜(deal)인데 과연 누가 좋다고 동의를 할까요..
09/11/30 14:40
일단 survivor님 noknow님 의견에 동의하며 공군에이스 지원자격에 연령제한을 두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만 20세나 21세 미만 정도로 말이죠.
09/11/30 15:50
올드게이머들로 가득한 공군이기에,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그들이 최고의 성적(1,2위)을 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올드하고, 군인이기에 많은 역경을 딛고 있어서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최고의 선수들이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이 우승을 한다면 제가 프로팀들을 후원하는 기업입장에서는 허탈 할 것 같네요. 공군은 지금처럼, 한때 스타판을 휘어잡았던 선수들이 들어가서 타팀들과는 특성화된 팀이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나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겠죠. 그리고, 스타판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현재 연봉 1억 넘게 받는 S급 선수들이 입대하는 것은 선수입장에서나 팀입장에서나 Lose Lose입니다.
09/11/30 16:15
다른 스포츠는 군대적령기 20살이나 21살에 자신의 리즈시절이 아닌 경우가 많지요..
연륜과 경험이 좀 쌓여야 더 잘하는 스포츠가 많지만.. 스타라는 종목은 어릴수록..특히 20살부근에서 자신의 전성기인 경우가 많은데.. 누가 이 나이때 돈 안벌고 군대를 가나요.. 거기다 타 스포츠보다 짧은 전성기를 가진 종목인데.... 기업입장에서도 더더욱 안될말이고요..
09/11/30 22:03
어쨌건 공군이 "할수 있다"를 보여주는건 많은 의미를 주는거 같은데요..
"기업의 입장" 과 "다른 선수"를 생각해서라... 뭐 1위를 바라지도 않지만, 해선 안된다는 말들인거 같아 맘이 아프군요.. 어찌되었던 그들도 승부에 목숨거는 게이머 인데요...
09/11/30 22:54
궁금한게 있어서요...
보통은 기업이 나서서 팬과의 소통을 통해 자기업을 홍보하고자 하는게 정상적인 프로 스포츠판 아닌가요? 정말 득이 안된다면 떠나는거구요..도대체 이것에 공군이 우승하면 안된다는 이상한 논리는 왜 나오는거지요? 왜 기업입장까지 팬들이 돌아봐 줘야 되는지 그것도 공군이 우승하면 안된다라니요.. 취약한 밑바탕 때문이라곤 하지만.. 항상 공군관련 이런 글 밑에 기업입장에선 안된다는군요.. 불우이웃은 영원히 불우이웃이어라 라는 논리군요..아니면 공군의 우승은 이스포츠에 도움이 안된다라는 예전 죽도록 까이던 어떤 말과 일맥 상통하는데 많은 분들이 아무 생각없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언제나 동정받는 공군은 싫습니다.. 죽도록 연습해서라도 꼭 우승하라고 하고 싶군요. 그래서 보란듯이 우승해서, 오히려 공군으로 인해 이스포츠 판이 커지고 기업들이 정신차리는 계기가 되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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