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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1 02:10
배넷유저도 확실히 줄긴 줄었떠군요..
작년만해도 평일엔 4~5만명 주말에는 6~7만명 들어오던것이 올해는 평일엔 2~4만명.. 주말에도 4~5만명.... 옛날에는 10만명 이상 들어왔다고 하더넫.. 흠..
09/11/11 02:12
아직 남았다고 봅니다.
적절한 예시가 아니겠지만, 제가 헬스장을 다닐때 20개가 넘는 런닝머신에 달린 티비에 똑같은 프로가 틀어진적은 딱 2번있었습니다. 야구 플옵과 스타 프로리그 결승전입니다. 스타 프로리그 1차전이 금요일날 열렸는데 늘 휑하던 금요일에 그날은 사람도 바글바글했고 온 티비에 스타경기에 틀어져있고 그 주변엔 사람들이 둘러싸서 보고있더군요. 또 김택용선수 msl 8강전도 사람들이 티비를 둘러싸고 서서 보더군요. 늘 집에서 경기를 보다가 밖에 나와 본적은 처음이었는데 아직도 스타가 인기가 많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요즘 동족전이 넘치고 인기많은 선수들도 개인리그 상위권에 보이지않으니 팬들도 잠잠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끼리 만나면 다시 들끓꺼라고 확신합니다. 스타뿐만이 아니라 요즘 다른 스포츠도 조용해요. 겨울방학쯤 되면 위너스리그 시작하겠고 게시판에 스타얘기가 넘칠겁니다.
09/11/11 02:16
스타1의 생명은 스타2 출시 후 두 시즌까지라고 봅니다. (스타2가 대박이든 망하든 관계없이)
한국 e스포츠는 조금만 노력한다면 세계e스포츠를 이끌어 갈 수 있죠. 스타2가 대박쳐서 우리나라에서의 스타1처럼만 활성화가 된다면 그 시장규모는 어마어마해 지겠죠? 당연 우리선수들이 압도적으로 상위랭킹에 포진될테고 (연습량, 연습상대, 연습환경, 스타1과의 연계, 손빠르기 등 초반 2년이상은 소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곤 상위권은 한국선수들이 차지하겠죠.) 그렇다면 우리리그에 대한 관심도도 커질테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 힘도 쌔지게 되죠. EPL처럼 엄청난 이득을 창출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뭐 이건 블리자드를 협회와 방송사가 잘 조율했을 때 이야기이지만요. 블리자드도 돈 잘버는 와우 같은 형식이 아닌 시디게임을 내 놓은데는 그 만큼 더 큰 욕심이 있다는거겠죠.
09/11/11 04:16
똥꼬털 3가닥처럼님// 저도 공감이 가네요. 정말 스타2부턴 블리자드가 서서히 영향력을 발휘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협회는 어쩔수없이 조율을 하게 되겠죠. 하지만 좀 불안한데 뒷돈거래같은게 있을수 있다고 봐서요.. 지드래곤파동도 결국은 유야무야 끝났지 않습니까..물론 스타2는 블리자드가 훨씬 위에 있고 협회는 길수밖에 없지만 막상 또 위기가 오면 별별짓을 다해 어떻게든 이익을 타내는게 협회들이라서요..그점만 빼면 족히 스타2가 나오길 기대하고있습니다.
09/11/11 08:10
블리자드가 10년을 넘게 준비해왔고, 스타1을 토대로 만든 스타2가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워3가 생각보다 좋은 반응은 아니었지만, 게임자체가 다른 게임이고... (비게이머가 시청하기에 너무 복잡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재미와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속도감만 스타1에 따라간다면 스타2가 지금의 스타1을 대신할수 있는 종목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 (특히 상위랭커들)이 얼마나 갈아타느냐에 따라 스타1과 스타2의 비율이 오가는 것이지 스타크래프트 자체가 사양사업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가지, 스타2가 대박치고 세계적인 게임리그가 진행된다면, 중국의 성장에 따른 경쟁이 될 수 있을 것도 기대됩니다. (블리자드의 개입은 다른 의미로, 세계적인 리그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현재 우승상금등을 고려하면, 굳이 스폰서비용이 더 비싸질것 같지도 않아 더 큰 성공을 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현재 한국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많은 이익을 블리자드가 가져가겠지요 (리그방식의 발굴은 한국이었지만, 게임자체는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것을 고려하면 게임사와 블리자드, 그리고 협회가 원만하게 조율하여 다들 윈윈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들겠지만요...)) 헛소리로 넘어갔지만, 스타1자체는 똥꼬털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스타2 출시 후 2시즌 정도면 사양사업이 될 듯합니다. 사실, 선수들의 결정보다는 스폰서가 어디에 붙느냐 (게임리그의 규모, 상금등)가 좌우하겠지요. 아무래도 스타2가 기존 리그처럼 진행된다면, 두번째 시즌즈음이면 대부분의 스폰서나 선수들이 갈아탈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바람은, 스타2가 시청하기에도 좋은(스타크래프트 처럼) 게임이었으면 하네요. (그래야 10년더 장수하겠죠)
09/11/11 09:23
대부분 분들이 이제 스타2가 나오면 스타1은 서서히 사장될거라는 거에 동의하시는 군요. 예전에 이런 논의가 나왔을때 많은 분들이 스타1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하셨거든요.
예전에 어느분께서 말씀하셨지만 솔직히스타는 개인vs개인의 경기기 때문에 현재의 팀단위 프로리그는 그 포맷이 스타와 정확히 맞아들어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스타2가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흥행할지 두고봐야겠지만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게된다면 현재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방식의 대회가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요.
09/11/11 09:52
무엇이든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 저라고 하여도 스타2가 나오면 아마 스타1이 급격히 소멸될거 같네요. 전략의 소지는 바닥이 들어난지 꽤 된거 같고, 대신 새로운 유닛을 조합한 운영과 전술적인 측면이 끝없이 발달되었지만 이제 그것도 슬슬 지루해져가네요. 요세 올드게이머들 경기보면 왜 이렇게 할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지만 최근 스타판에 비해서 훨씬더 감동있었고 재미있었던 그 때가 그립네요.
이 스타라는 게임을 1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으로 지속되었는데 이정도면 많은 발전이었다고 봅니다. 스타2에 대한 한가지 걱정은 Naraboayo님이 말씀하신 "시청하기 좋은 게임" 에 대한거죠. 워3 재미없는 게임인주 알았는데 해보니까 완성도는 스타보다 더 높다고 생각되었는데 방송보니까 워낙 허접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색깔 구분 부터 병력의 규모 차이 등등.. 알아보기 너무 힘들더군요. 왠지 스타2가 약간 워3 그래픽과 비슷한 경향이 있는거 같던데 아무튼 재미있게 출시되었으면 합니다.
09/11/11 10:00
지금 스타2가 나와 전세게적으로 흥행하고 인기를 얻어도 스타1의 프로선수들이 다 스타2로 전향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고 스폰서가 없으면 프로리그가 될수없고 그런 상태에 프로들이 미래만 보고 스타2로 이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e스포츠에 관심 가지고 있는 기업은 환정되어있고 그기업들이 케스파란 곳으고 세계최강의 프로게이머들이 소속되어있습니다 전 이힘이 결고 작다고 생가하지 않습니다 스타2는 좀 다르겠지만 곰클이 케스파의힘으로 무산된것만 봐도 어느정도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09/11/11 11:21
어떤 요소에 의해 스타1이 게임 외적으로, 혹은 내적으로 다시 과거(ex: so1스타리그)처럼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게 되고
그것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것, 스타2가 "시청하고 싶은 게임"의 조건에 탐탁치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이 방송에서 스타2가 스타1에 밀리는 대표적인 시나리오죠. 스타2가 하는 게임으로서 인기를 끈다는것에는 의문을 달수 없지만 방송에서도 현재 국내에서 스타1을 능가하는 인기를 보장 할지는 그때 가보지 않고는 추측이 불가능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스타1이 스타2가 출시되었음에도 굳건히 현재 위치를 지켜낼 수 있다면, 이후에 게임 방송사들에게 큰 문제가 생긴다던가 다른 세력의 개입등의 이유로 리그가 폐지된다거나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몇 년이고 끄떡 없을 것 같습니다.
09/11/11 12:32
스타2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스타1에 사람들이 많은 애정을 갖고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09/11/11 12:40
딱히 팬심으로 스타를 보지않아서 그런건지
전 아주 예전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박정석이 뛰놀던 스타판도 재밌었고 최연성 박성준 강민이 날아다니던 스타판도 재밌었고 지금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가 죽자사자 치고박는 스타판도 재밌는데 말입니다 전 그제나 저제나 재밌게 보고 있지만 특정선수의 팬(특히 임. 홍 선수급의 올드선수의 팬분들)이라거나 그런 심정으로 게임을 보시는 분들께는 좀 지겹다 생각도 들수 있겠네 싶긴합니다. 인기가 줄어든건 좀 줄어들긴 했다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쉬워요 저 혼자 재밌다 한다 해서 잘 돌아가지는 않을테니까 언젠가는 끝날테고... 이 모든상황에 대해서 스타2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09/11/11 12:42
일단 나와봐야 알겠죠??
스타2, 정말 재미있어 보이지만, 아.. 전 워크를 처음 했을때의 실망감(?)을 잊을수가 없었네요...스타에 비해 현저히 속도감이 떨어져서... 여하튼 스타2가 스타1만큼의 속도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9/11/11 17:14
제 생각엔 이미지가 굉장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가 1을 잡아먹는 상황이 나올려면 스타2의 리그자체가 1의 리그보다 상위개념이 될수 있느냐 아니냐에 달린거라고 봅니다... 워3가 세계적인 흥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유독 한국에서는 리그가 크지 못한것은,,,상대적으로 스타에 비해 2류리그라는 짐을 벗지 못했기 때문이죠..분명 스타1과는 또다른 차원의 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수많은 워3리거들의 경기가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미지상으론 스타1의 1선 프로게이머 아래인 2부 리그라는 저변에 깔린 인식은 리그가 성장하는데 잇어서 한계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문제를 넘을 수 있는 방법,스타2리그가 성공을 하느냐 아니냐는 개인적으론 스타1의 유명선수,렝킹상의 선두권의 ,,선수들을 흡수할수 있느냐? 그래서 스타2리그가 진짜 1류다라는 이미지를 실어줄수 있느냐 없느냐 여부가 크다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스타1에서 성적을 못내는 유명인기프로게이머의 진출은 약간의 이벤트성에 그칠뿐 장기적으론 "1류리그"라는 이미지구축에 있어선 독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봄) 단순히 차세대 게임이기 때문에 스타2로 넘어올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스타1의 한계라고 생각하는 문제들도 이미 기존의 많은 스포츠들이 갖는 한계과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없거든요,, 축구도 야구도 나올수 잇는 전략, 전술은 오래전에 나올건 다 나왔습니다..격투기도 농구도 다 마찬가지죠,,달라진건 나오는 선수와 팀이 달라진것일 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즐기고 있죠,,
09/11/12 12:48
저도 스타2가 스타1에게 별로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네요
워크3 나올 때도 스타1 대체할 거라고 말 많았는데 결국은 시망;; 그리고 스타1은 진작에 여자관객이 반 넘기 때문에 이렇게 여자가 들어와서 팬덤화되면 안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시장이 안 망하는 것과 똑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네요
09/11/12 23:32
많은분들의 의견을 잘 들었습니다.
전 오늘 wcg를 문득 보면서 이스포츠로서 스타크래프트가 전세계적으로 컸다면...아니 한중일 삼국만 우리나라 리그처럼 컸다면 wcg를 정말 긴장하면서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들더군요. 국가대표로 리쌍택뱅이 나가고 단체전으로 위너스리그형식을 채택해서 현 개인리그가 국가별 팀게임으로 승부를 낼수있었다면 정말 흥미로웠겠다 싶더군요... 스타2의 성공여부는 보는사람 입장에서 스타1처럼 속도감과 보기편한 그래픽을 보여줄수 있는가가 중요한듯합니다. 워3의 경우 잘만들어졌다고 하던데 이스포츠로서 보이는게임으로는 별로더군요. 스타1의 장점은 그냥 보기에 단순 명쾌한 느낌을 주어서 스타를 잘 모르는사람도 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전략, 전술은 한없이 깊게 들어갈수있어서 매니아들에게도 적합한것 아닌가 싶네요.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게임이 스타1의 최고 매력인듯...
09/11/13 17:08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수명에 대한 논의를 가진다는 것에대해
다소 안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언제까지인가하는 질문은 거의 10년가까운 전에서 부터 시작되어왔습니다만 그래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실력도 상향 평준화를 찍었으며, 인기가 좀 시들해졌다 싶으면 다시 또 나오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존재..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져리그 베이스볼만 보더라도... 과연 이 구기종목이 언제까지 인기있을까? 하는 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온 스포츠의 인기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지 않듯 스타크래프트1 역시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1의 인기는 그리 쉽게 무너질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09/11/13 21:02
저는 프로리그로 인해 수많은 경기 수가 생겨서 스타를 보거나 플레이하는 수가 덜하게 된 것같습니다.
물론 임이최마가 아닌 택뱅리쌍이 막 등장할 때부터 보긴 했지만 경기수가 워낙 많다보니 자칫 쉽게 지루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스타 2가 나올경우 그 게임의 완성도와 대중의 반응, 그리고 블라자드와의 대화(?)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암튼 이 판이 오래토록 유지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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