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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0 10:05:30
Name Nerion
Subject 저그의 새로운 패러다임 퀸
최근들어 시즌초부터 강세를 보였던 저그강세가 한풀 꺾여든 모습입니다.

저그 강세의 주된 요인은 저테전에서의 대등한 싸움을 펼치면서 저플전에서 압도적인 승률로 자리매김하며 강세를 띄웠던 것인데요, 테저전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저플전에서는 최근 프로토스가 저그를 많이 따라잡고 있었습니다.

09~10 시즌 저플전 통합전적이 18:7이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어느새 39:31로 불과 10경기 이내의 격차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저플전 초반 강세의 주된 원인은 많은 관계자분들과 감독분들 그리고 팬분들이 보신 것처럼 5해처리 운영에 따른 저그의 강력함이었습니다. 또한 정교해진 심시티로 초반 질럿의 압박에서 상당부분 벗어난 것도 한몫을 했구요. 또한 프로토스의 한방. 최대한 제2확장을 늦추면서 템플러 테크를 갖추면서 나오는 프로토스에게 역뮤탈로 하템을 저격하면서 이후의 지상군 구도에서의 필승을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움직임이 프로토스들의 거센 저항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5해처리 운영은 대동소이 다 똑같지만 프로토스의 움직임은 저그가 예측하던 그런 움직임과는 사뭇 달랐던 것입니다. 보다 견제에 더 힘을 쏟으면서 저그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하거나 혹은 역뮤탈의 하템저격이 쉽지 않게끔 다크아칸이라던가 아예 그런 시간을 안 주게끔 질럿 압박으로 타이밍 자체를 흐트러버리는 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신예 저그플레이어들이 무난한 5해처리 운영을 들고 오다가 프로토스의 이런 공세에 자주 무너졌다는 것은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박재혁 선수가 단장의 능선에서 이와 같은 운영에 프로토스에게 2연패를 당한 것 또한 최근 저플전 스코어가 좁혀지는 추세에 속해 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것이라도 계속 쓰다 보면 당하는 상대에겐 당연히 내성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우정호 선수는 역뮤탈 하템 저격에 다크아칸을 선보였고 다른 선수들은 아예 멀티견제에 집중하며 저그의 타이밍을 흐트러 버렸으며 제공권 싸움에서 커세어로 공고하게 굳힌 다음 오버로드 테러로 인구수 제한을 비롯한 여러가지 수로 5해처리 저그에 대한 공략을 늦추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저그의 새로운 대프로토스전의 또 다른 열쇠가 될 수 있는 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퀸의 활용에 대해 다크아칸의 피드백 한번으로 무산될 수 있다고 말을 하십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퀸의 준비된 타이밍과 활용도 면에서 조금 간과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다크아칸의 피드백은 대 저그 메지컬 유닛들에게 그야말로 극 안티 존재입니다. 다크아칸 하나로 인해 저그의 메지컬 유닛들이 힘을 못 추스립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뻔히 보고 있다라는 전제하에는?

퀸에게는 기본 마법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패러사이트입니다. 이 패러사이트의 활용은 기본능력에 초반부터 주어진다는 점에서 대단히 활용가치가 뛰어난 편입니다. 상대가 다크아칸을 준비한다면 바로 다크아칸에게 패러사이트를 걸면 이후의 다크아칸을 피해서 전술적 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퀸은 공중유닛이며 아시다시피 스타크래프트의 벌쳐와 더불어 가장 빠른 속력을 자랑하는 유닛입니다.

굳이 다크아칸이 아니더라도 상대가 셔틀플레이를 통해 견제를 하고자 맘 먹는다면 바로 그 셔틀에게 패러사이트를 걸어놓음으로써 상대의 전략적 의도를 간파함과 동시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테란에게는 메딕의 리스토레이션 마법으로 아군에게 디버프된 마법을 해제할 수 있는 마법이 있습니다만 프로토스에게는 패러사이트의 속수무책입니다. 오로지 그 유닛을 죽임으로써 상대에게 시야를 제공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그 유닛이 중요유닛이라면 죽이기도 참 아까운 상황이 되는거죠.

퀸의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제공권을 장악하고자 마음 먹은 프로토스에게 커세어와의 공중전투에서의 우위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바로 퀸의 인스네어 입니다. 초반 제공권을 장악하고자 마음 먹은 프로토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커세어를 잃지 않으면서 얼마나 모으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뮤탈리스크와 스컬지의 커세어 요격을 피하면서 보여주는 현란한 컨트롤에 감탄하고 그걸 또 힘들게 쫓아가서 요격해내는 저그유저들의 물고 물리는 공방전 또한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퀸의 인스네어가 커세어에게 작렬한다면 커세어는 뮤탈과 스컬지에 제공권에서 내줄수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커세어 편대가 살아서 돌아갈지도 의문입니다. 단 여기서 전제는 커세어가 쌓여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저그와 공방전을 펼쳤을때 입니다. 이미 커세어를 갖춰놓고 상당수의 커세어를 확보한 프로토스에게는 스컬지를 통한 요격이 두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스네어의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항상 프로토스의 저그전 지상 싸움은 바로 공발업된 질럿들이 길을 개척해나가며 뚫고 지나가면서 정면 돌파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여기서 인스네어의 활용은 공발업질럿의 무력화와 더불어 지상군 전술싸움에서의 저그가 지상 우위를 가져가는데에 있습니다.

또 하나의 능력. 브루드링. 브루드 링의 경우 일단 마나 150을 모은다는 전제하에 상대의 유닛을 암살 가능하다는데에 있습니다. 물론 프로토스 유닛 중 브루드링이 안걸리는 유닛 또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칸 형제와 리버입니다. 또한 공중유닛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 유닛들을 제외한 템플러는 그 요격대상에 있다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와의 싸움에서 템플러가 없이는 결코 싸움에서 자신할 수가 없습니다. 템플러의 싸이오닉 스톰의 막강 화력으로 비슷한 수의 병력과 싸우더라도 혹은 약간 적게 싸우더라도 스톰의 활용으로 전장을 얼마든지 뒤집게 하는 것이 바로 템플러의 스톰 활용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저그들이 역뮤탈로 하템 저격을 노리고자 한 것이기도 합니다.

퀸의 브루드링은 이런 템플러 저격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어제의 경기에서 박재혁 선수의 뮤탈은 근 한부대를 뽑아놓고도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템플러 한마리도 잡아내지 못하고 더블스톰에 장렬히 산화되었습니다. 자원적인 손해와 낭비가 극심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역뮤탈로 하템 저격을 할려고 하지만 이미 내성이 된 상대가 여러가지 대책을 준비한다면 그냥 안일하게 하던 대로 하는 카드는 더 이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대책없는 카드가 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퀸의 활용면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물론 필수적으로 써야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함에 따라서 프로토스가 저그에 대해 여러가지 활용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 다면 저그 또한 그에 발맞춰 여러가지 대응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간파된 무난한 5해처리의 운영과 역뮤탈 보다는 전술적인 활용면에서 그 가치가 뛰어난 퀸의 활용도가 재대두되는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보는 즐거움이 또 하나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네 맞습니다. 입스타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를 활용해서 또 하나의 가능성과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면 스타크래프트를 보는 즐거움 또한 한결 풍성하게 늘어나지 않을까요?

저는 저그 유저분들의 퀸 활용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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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10:21
수정 아이콘
으음;; 훈련소갔다와서 못본것들 보느라 현재 10월 16일정도껄 보고있는데 저그가 퀸을 불러야 할정도로 약세인가요? 마엘스트롬 없으면 무짤에 하템 스나이핑 당해서 김택용급 토스들도 쩔쩔매는것 같던데...;;
09/11/10 10:30
수정 아이콘
퀸의 활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난제는 자원이 아니라 시간입니다.뮤탈은 자원을 써서 생산하는 즉시 써먹을수 있습니다만, 퀸은 마나를 모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르들링의 소비마나는 150입니다. 퀸이 처음 나와서 150이 찰때까지 거리는 시간은 200초로 알고 있습니다.
(마나는 제가 알기로 약 2초에 1이 차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럼 제 감을 감안하고서라도 약 3분의 시간이 필요하단 겁니다. 그런데 어제 우정호선수와의 경기를 생각해보죠. 뮤탈이 나오고 약 2분 후에 뮤탈이 마에스트롬에 걸리고 스톰찜질 당한후에 바로 러쉬. 게임을 잡았습니다.
이때 뮤탈이 아니라 퀸이었다고 생각해보면? 부르들링 나오기도 전에 러쉬당하고 끝났을겁니다.
퀸의 활용을 생각안한건 아니었지만 제 생각에 토스전에 퀸이 쓰인다면 그건 부르들링때문이 아니라. 패러사이트나 인스네어일거라 생각합니다.
09/11/10 10:3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퀸을 생산하자마자 바로 브루드링을 쓴다는 측면은 큰 무리수가 있죠. 그러나 패러사이트와 인스네어를 통한 퀸의 활용도는 충분히 초중반에 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초중반부터 뽑아놓는다는 전제는 바로 패러사이트와 인스네어의 활용인데, 초중반부터 뽑아놓는다면 3분이란 시간을 잘 활용해보면 브루드링도 나올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09/11/10 10:4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예전 스타리그에서 김명운 선수가 김택용 선수상대로 퀸을 활용한것은 정말 엄청난 자신감이었다고 할수 있겠네요.
김택용선수를 상대로 부르들링 퀸이라니..
벙어리
09/11/10 10:49
수정 아이콘
저그전에서 퀸은 브루드링에 쓸 용도란 그렇게 많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리버가 부르드링에 터진다 이러면 혹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상황에서는 패러사이트와 인스네어를 위주로 토스의 공굴리기를 방해하는(토스 추가 병력을 끊는) 역할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나오자마자 패러사이트 한번 쓸만한 마나는 있지요.
09/11/10 10:54
수정 아이콘
패러사이트의 마나는 75죠.
09/11/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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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예전에는 50이었는데 지금은 아니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wkdsog_kr
09/11/10 11:06
수정 아이콘
보통 퀸관련 글 올라오면 입스타 치부를 하곤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굳이 필요가 없다' 였죠
왜냐구요? 그런 글들 대부분은 '테란전'에서의 퀸의 활용에 치중하더군요
하지만 어떤면을 따져도 테란전 퀸은 디파일러보다 나을 수가 전혀 없는 유닛이거에
그시간에 디파일러 쓰는게 나아요 테란전은. 항상 그래요.
타이밍이 퀸이 빠르다는데 퀸 마나 모으는시간 치면은 되려 별 차이조차 안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로토스전에 퀸의 활용성은 매우 다양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퀸 하나때문에 저그와 프로토스의 벨런스가 뒤바뀌는 일따위야 당연히 없겠지만-.-
그냥 여러장의 카드 중 하나로는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커세어 다수 운용하는 프로토스에게만은 커세어 잡이용으로 버로우 히드라와함께 퀸을 실전으로 써먹고 있는 저그유저입니다
근데 아직까진 오직 그경우에만 쓰고있네요..
cutiekaras
09/11/10 12: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극후반으로 가면서 이영한선수가 퀸을 7~8마리 뽑은게 생각나네요
아예 맵 다먹는 장기전 아닌 이상에야 필요는 없을듯
카르타고
09/11/10 12:28
수정 아이콘
럭스님// 어제경기만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쫌그런게 어제 박재혁선수는 선러커를썻습니다
일반적으로 히드라압박이후 뮤탈을뽑는 저그보다는 약간이나마 뮤탈타이밍이 늦어졌다고 볼수있겠죠
그리고 퀸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분명 타이밍을 앞당길수 있다고봅니다
다크아콘도 필요있냐 템플러만 잘 보호하면된다고했는데 결국 어제 우정호선수가 멋지게 성공해내지 않았습니까
09/11/10 12:44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굳이 어제경기를 보고 판단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어제 박재혁 선수가 선러커를 쓴거는 일반적인 저그의 흐름입니다.
5해쳐리시 병력이 질럿을 압도하지 못하기때문에 만약 발업질럿에 힘을 준 체제라면 제2멀티가 밀려버리는 일도 종종 나옵니다.
저그가 선러커를 하지 않을경우 질럿 아칸 소수템에 저그가 지는것도 예전엔 자주 나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5해쳐리 빌드의 일반적인 흐름이 선러커 이후에 뮤탈입니다.
선러커가 아니라면 센터로 토스병력이 활개치면서 시선을 끌어주며 제2멀티도 쉽게 가져가기도 하고요.
저그가 선러커를 하지않고 히드라 저글링만으로는 한타이밍 토스의 질럿 중심 병력에 밀리는 타이밍이 분명히 나옵니다.
다만 질럿 중심이기에 저그가 뮤탈을 빨리 확보했을때는 질럿이 죽은 병력이 되는 경우도 많았죠.
예전 박성준 선수가 그런 운영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09/11/10 12:50
수정 아이콘
뮤탈대신, 퀸을 하템 저격용으로는 쓸 수 없나요?
09/11/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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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上님// 제가 첫 댓글에 단 내용이 그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난제는 자원이 아닌 시간입니다.
bisushield
09/11/10 13:24
수정 아이콘
저그는 5해처리 운영말고도 할것이 많은대 위험을 감수 하면서까지 퀸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azurespace
09/11/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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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ushield님// 퀸 뽑는게 위험한가요? 두세마리 정도 뽑아도 별 차이 없을텐데요.

요컨대 패러사이트로 다크아콘과 커세어의 위치를 파악하면 역뮤탈을 가면서 한방에 전멸하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거죠. 이 글은..
bisushield
09/11/10 13:39
수정 아이콘
azurespace님// 근대 그렇게 하면 토스가 템 주위에 다콘이나 커세어 냅두면 뮤탈은 할게 없는게 아닌가요 그럼 뮤탈 뽑은 의미가 없을텐데요 그리고 저그는 굳이 역뮤탈 안가도 되는대
09/11/10 13:45
수정 아이콘
bisushield님// 안가면 5~6방의 스톰이 제대로 떨어짐을 감내하고 싸워야 합니다만, 예전 육룡의 시대에 괜히 토스가 저그상대로 60%의 승률을 만들어 낸게 아닙니다.(물론 이건 상위권 토스에 한해서) 자원이 받쳐주는 토스가 조합까지 갖춰져 있으면 저그가 그걸 힘으로 상대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bisushield
09/11/10 13:49
수정 아이콘
럭스님// 그때는 토스가 맵이 받쳐주던 시기였으니까요 지금은 맵도 저그가 괜찬고 저그가 심시티 해가면서 하이브 운영가면 괜찬던대요
09/11/10 13:49
수정 아이콘
퀸 한기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페러사이트만 사용한다는 조건에서요.
오버로드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중요 유닛에 패러사이트를 걸어놓으면 병력 구성, 위치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죠.

하템, 다칸, 셔틀 정도의 유닛에 걸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루들링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거의 1회용 전략 같습니다.
09/11/10 13:54
수정 아이콘
bisushield님// 그건 타스타팅을 먹을수 있는 맵이나 가능한 방법이죠.
한마디로 소울류를 말씀하시는 건데, 요즘은 토스도 공굴리기 운영이 발전해서 힘들죠.
더군다나 요즘 토스들은 저그가 그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멀티를 먹어버리는데요.
저그보다 더 많은 자원에 리버까지 조합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뮤탈을 안간다고 저그가 필패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승리 확률이 50%->80%로 올라간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템을 끊어주는게 한방 교전뿐 아니라 토스가 멀티를 못가져가게 하는 부수효과도 있음을 따져봤을때
저그가 템을 끊어 주는건 당연한 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bisushield
09/11/10 13:55
수정 아이콘
럭스님// 근대 템끈어주는게 요즘 잘 안먹히니까 아예 하이브 운영 으로 끌고 가는게 더 나아보이는대 저만 그런가요
09/1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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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ushield님// 요즘 트렌드는 저그가 토스보다 멀티도 많이 먹으면서 병력싸움에도 안지고 테크에서도 안밀리는 겁니다. 뮤탈로 저격을 노린다고 해도 하이브 테크가 생각보다 느려지진 않습니다.(울트라를 생각하는게 아닌 이상) 어떻게 보면 저그의 욕심이겠지만 저 욕심을 전부다 채우는 방법이 하템 스나이핑이었죠. 하템이 스나이핑 되었을때 병력상의 테크에서 저그가 밀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토스의 질드라템과 저그의 히드라러커를 비교해봤을때 테크상으로 토스가 조금 앞선다고 봅니다.(병력간 상성의 테크죠.너무 아리까리 한가요?) 그런데 여기서 템을 끊어 줌으로서 병력상의 테크상황이 저그가 더 앞서게 되는거죠. 여기다 저그는 물량까지 받쳐줍니다. 그러니 저그가 무조건 이기게 되는거죠. 그래서 요즘 토스가 저그에게 죽을 쓰는 겁니다.
오토모빌굿
09/11/10 14:03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퀸 사용의 어려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지만
개인적으로는 퀸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원적으로는 토스가 다크아콘 뽑는것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많은분들이 지적해주셨는데 템저격을 위한 뮤탈은 토스의 일반적인 진출타이밍에 맞춰서 뽑죠.
토스진출타이밍에 맞춰서 마나가 찰정도로 당겨서 뽑으면 됩니다. 뮤탈보다 자원을 덜먹어서 여유 충분히 되고요.
뮤탈이 선수들이 주로 사용해온것도 있고 템저격 + 견제까지 가능하기에 선수들이 선호한것이지
템저격만을 놓고보면 퀸이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다칸의 피드백을 생각 못했군요.
시간도 자원도 문제가 아닌 다칸이 문제가 되겠군요.
다크아칸이 무서워서 뮤탈을 못뽑으니 퀸을 뽑자라고 하기에는 퀸에게도 다크아칸이 너무 무섭네요.
패러사이트나 인스네어는 좋긴 하지만 비용대비 효용성이 좀 떨어질것 같네요.
블랙독
09/11/10 14:08
수정 아이콘
저는 퀸 자주 씁니다. 물론 제가 공방양민이긴 하지만;;;
암튼 퀸을 쓰면서 느끼는 점을 간단히 쓰자면
1. 가장 유용한 스킬은 인스네어! 특히 상대가 커세어를 많이 모으거나 커세어+리버 조합일 경우 위력이 막강합니다.
뿐만아니라 하이브 이후 울링체제를 운영할때 상대방 아칸+질럿 체제에 매우 강력합니다.
2. 브루들링은 마나가 너무 많이 들어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템플러 대항으로 쓰려면 8기 정도의 퀸이 있어야 상대바아에게 타격다운
타격을 주는데 그러기에는 자원도 많이 들고 일단 마나 차는걸 기다리기가 버겁더군요.
3. 패러사이트는 걸면 보통 바로 그 유닛을 제거 하더군요. 테플전 아비터 정도의 전략적 용도가 아닌 이상 패러사이트 유닛은 그냥 제거;;
템플러나 셔틀에 걸 경우 그냥 고민없이 바로 죽여버리더군요 대부분
그리고 한방을 만들었을 경우 상대방이 패러사이트를 통해 보던 말던 그냥 운영하더군요. 저그 입장에서도 패러사이트가
아니더라도 한방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패러사이트가 없어도 대략적 움직임은 거의 파악 되구요.
4. 제가 자주쓰는 타이밍은 역뮤탈 타이밍 쯤에 노업퀸으로 패러사이트 깨작깨작, 그리고 울링체제쯤에 퀸 3~4기로 인스네어를 이용
플토 한방병력이 멀티수비를 위해 뛰어가지 못하도록 견제하고 마땅히 쳐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는데 많이 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후반 인스네어 활용은 전투를 손쉽게 이기는 좋은 방법이라는 거죠.
플토에게 센터를 넘기고 상대가 다크아칸 뽑고 관광모드 탈려고 했을때
성큰밭수비하며 울링으로 대적하면서 상대방이 공격가거나 수비갈때 인스네어를 활용해서 역전한 경기도 많았었습니다.

다만 공방양민의 수준에서 했던것인지라;;;; 뭐 프로게이머가 쓰던말던~ 전 잘쓰고 있습니다
무한의 질럿
09/11/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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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칸이 패러사이트에 걸리지 않아도 저그가 토스 병력 위치를 모를리는 없겠죠. 사방에 오버로드가 있을텐데. 게다가 다크아칸의 위치를 알아봤자 하템 옆일게 뻔하니 뮤탈이 접근하지 못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뮤탈 한두마리 낚시로 던져주는 방식이 더 위협적일듯
azurespace
09/11/10 14:27
수정 아이콘
bisushield님// 플토가 커세어랑 다크아콘을 하템에 붙여서 안 떨어뜨리면 땡큐죠; 폭탄드랍하면 되는데요
09/11/10 14:29
수정 아이콘
다크 아콘을 옆에 두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프로토스가 저그전 선결과제인 앞마당 확장을 방어하는 것인데 하템은 저그의 히드라 때문에 앞마당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야는 앞마당에 치중하게 되고 당연히 다크아칸도 앞마당 쪽에 방어쪽으로 집중, 본진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본진에 있다면? 당연히 앞마당 쪽에 타격이 가능하구요. 프로토스는 2군데를 방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기습적인 본진 뮤탈 타격이라던가 드랍 작전은 효율적입니다. 잠깐 생각해본것은 앞마당에 치중되어 있는 다크아칸과 하이템플러에게 뮤탈 한두마리만으로 낚시를 해 더블스톰을 유도하면서 그 사이 본진을 타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프로토스가 다크아칸 한기 더 뽑으면 되지 않냐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가면 저그도 나쁠 건 없습니다. 다크아칸을 한기 더 만들어 다크템플러를 총 4기이상 소모하게 한다면 그만큼 템테크도 늦춰지면서 지상병력 구성에도 좀 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니 저그는 좀 더 대비할 여지가 많을 겁니다.

그 시간에 확장을 하나 더 가져간다는 식으로던지요.

오버로드의 시야 활용은 1~2기 커세어로 인해 초반에 오버로드가2~3기가 잡혀나가면 시야확보가 순간 제한되는 부분도 있을 뿐더러 상대가 커세어를 계속 모은다면 오버로드로 인한 시야확보는 힘듭니다. 이럴 때 패러사이트의 활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패러사이트의 활용은 단순한 시야 뿐만 아니라 상대의 반응을 살핀다음에 역으로 쓸 수 있는 활용도가 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그들이사는세
09/11/10 16:03
수정 아이콘
만약에 플토가 저그 상대로 어제와 같은 게임을 계속 보여준다면 저그입장에서도 퀸을 뽑는게 나쁘지 않을것같은데요?
퀸을뽑는건 시간과 자원문제라고 하셨으니 상대가 다크아칸을 뽑는다면 저그역시 퀸을 뽑는게 손해가 아닐것같네요
전략같은것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거니까, 상대가 뮤탈상대로 다크아칸을 사용한다면
몇기의 퀸과 지상유닛을 사용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뮤탈 카운더 다크아칸, 다크아칸 카운터로 퀸^^
오토모빌굿
09/11/10 16:21
수정 아이콘
그들이사는세상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에 위에서 적었듯이
다크아칸 카운터가 퀸으로 안될 것 같습니다.
적절한 시야확보만 된다면 퀸은 피드백의 제물이 되어버릴것 같네요.
마엘스트롬보다 피드백이 몇배나 쓰기가 쉽기도 하구요.
09/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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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빠른퀸 인스네어면

발업질럿 걍 씹어먹을텐데..
체념토스
09/11/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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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 나오면 모양이 좋긴 하겠지만..

저그가 토스전에서 퀸의 힘마져 사용 할정도로 다급한가? 라는 물음에서 생각했을시..
퀸 사용은 순서가 아닌것 같습니다..

패러사이트 좋은 거 알지만...

운영상 빌드상 저그가 할것들이 아직 많죠

또 퀸의 활용이 과연 결정적일수가 있을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패러사이트가 커세어나 토스 유닛들에게 걸렸다 쳐도...
그 걸린 유닛은 사용안하면 됩니다.

커세어 같은 경우는 기지 보호를 위해 엄한데.. 패트롤 시켜놓거나..
질럿 템플러 아칸, 다칸도 보호를 위해 본부(멀티) 케논의 붙여 놓으면 됩니다.

이제껏 패러사이트가 안나온것도 아니였고.. 설령 걸렸다 해도..
저런 유닛 빼놓는 방법으로 다 대처를 해왔습니다.

두번째는 다칸쓰는 토스에게..
퀸은 밥입니다.

패러사이트는 그나마 사정거리가 있지만...
인스네어, 브루들링은..;;

짧은 사정거리로 인하여 다칸에게 좋은 선물입니다.
그닥 좋지 못합니다.

설령 다칸이 없다 쳐도..

퀸의 브루들링을 활용한 템플러 저격이나 이러면에서 쉽게 활용할려면 지형적으로 퀸을 보호할만한 공간이 있어야 하며..
요즘같은때는 차라리 퀸보다 뮤탈이나 저글링을 뽑아 템플러를 저격하는게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런저런 면에서 퀸의 활용을 생각 했을시 부정적인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지금까지 가장 효과적인 퀸의 활용을 생각해보면..
브루들링이나 패러사이트보다..

얘기 하신 기습적인 인스네어 활용을 통한 커세어잡기라던가..
상대 토스 대규모 병력과 싸움할때...

기동력을 요구하는 전장에서 극대화 시킬수 있는 인스네어 사용은 괜찮아 보입니다.
체념토스
09/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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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칸이 패러사이트가 걸렸을 경우..

본진이나 멀티지형에다가 갖다 놓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저그는 절대 폭탄 드랍류를 사용할 생각을 못할겁니다.
09/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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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에 방어를 동시에 못하죠 다크 아칸 하나로는요... 다크아칸에게 패러사이트를 걸어놓으면 다크아칸이 없는 측면을 활용할 수 있구요.

뮤탈이나 저글링으로 템플러를 저격하기엔 프로토스의 현재 대응수준으로 보아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상대가 커세어도 있다면 그리고 질럿드라군과 같이 다니는 템플러를 저글링으론 글쎄요? 퀸의 활용도는 이동속도가 제일 빠르고 공중유닛이라는 점에서 언덕에서 적절히 지형적인 측면에서 활용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다크아칸에게 패러사이트를 걸면 본진이나 멀티에 두신다고 하셨지만 그러면 한군데는 비죠, 다크아칸을 한기 더 뽑으면 윗 리플에서도 썼듯이 저그에게도 나쁘진 않습니다. 시간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요.
양산형젤나가
09/11/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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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 생각보다 잘 죽더라구요 작정하고 써보는 연습도 했었는데...
써봤지만 퀸은 역시 딱 한기가 적당한 거 같아요. 패러사이트와 인스네어. 그 외의 용도는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부르들링은 어떻게든 써보려고 했는데 그 효율로 마나 150 먹을 스킬이 절대 아니죠... 인스네어 두방 교전에서 쓰는게 훨씬 이득... 스타 최고의 비효율스킬이죠
마나업을 해도 한번밖에 못 쓴다는 점에서 제발 패치좀 되었으면 했는데 결국 안 되었어요. 부르들링은 배제하고 방법을 찾는게 나아보입니다.
TWINSEEDS
09/11/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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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퀸의 활용은 아직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루들링은 마나 150의 압박 때문에 예외로 하더라도
마나 75의 인스네어는 충분히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6기 이상의 커세어에게 라던가, 오버로드가 없을때 다크 난입 상황 이라던가, 아니면 개발 필요없는 패러사이트 활용이라던가.
전 특히 공발업 질럿에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제 경기처럼 1부대 안되는 공발업 질럿으로 저그 병력을 물리게하고 성큰까지 하나 짓게 하고 아무 피해없이 돌아갔었는데
인스네어를 활용하면 한부대 안되는 히드라로도 충분히 모두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입구에서 공2업 해주던 포지도 파괴할 수 있었고, 멀티도 좀 빨리 가져가고요.

물론 주력으로 쓰자는 얘기는 아니고, 전략전술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저그가 좋은데,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카드가 많을 수록 더 강해질 수 있는 힘이 되겠죠.
지금 토스전 연승 달리고 있는 김명운 선수만 봐도 김택용 선수를 브루들링 퀸으로 이겼었고,
그 전에는 홀리월드에서 인페스티드 테란으로 이겼었구요.
맵마다 일반적인 저 vs 프 운영이 있겠지만, 또한 맵마다 차별화된 운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초중반엔 러커의 느린 기동성을 퀸으로 대신하는 전술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이트데이
09/11/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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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기 쓰는거 의미 없습니다.

몇년동안이나 이 곳에서 입스타로 계속된 다크아칸, 퀸 떡밥을 이미 프로게이머들이 쓸만큼 제대로 썼기 때문이죠. 때가 되고, 실력이 되면 프로게이머들이 다 알아서 쓸겁니다.
오가사카
09/11/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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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기존유닛은포기하고 퀸을쓸만큼 다급해야 쓰는거죠
아직은 뮤컨에 더욱 집중하는게 당연합니다.
뮤컨으로 하템,마메 충분히 상대할수있는데 일부러 퀸을뽑을이유는절대없죠
내년쯤 저그의 암울기가온다면 그때 기대해봐야죠
09/11/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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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없다면 그간 수많은 유닛들이나 토론들이 왜 게시판에서 서로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을까요,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프로토스가 대 테란 상대로 아비터는 그야말로 입스타로 천대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비터가 보편적이게 되었죠. 단순히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의견을 활발히 교환하고 토론을 하는 것이 더욱 스타크래프트의 경기에 있어서 보는 즐거움에 더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저그가 암울해야 써야된다라는 것은 고정관념입니다. 앞서 글에서도 밝혔듯이 최근 저플전에서 프로토스가 많이 따라왔고 또한 뮤탈리스크 운영에 대해 프로토스가 내성이 생겨 그에 대한 대비책들도 여러가지 갖추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또 하나의 카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전략의 다양함이 가지는 장점 또한 무시 못하는 것이니까요. 아직 안해도 된다라는 얘기는 더욱 지금 이렇게 저그유저가 많이 진출한 리그 상황에 비추어 보았을때 더욱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좀 더 다양한 유닛 활용이 된다면,기존 하던대로만의 운영방식의 경기에 익숙해진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라면 더욱 환영할 것 같습니다. 필요성을 의문을 가지신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논의 하나 자체가 하나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체념토스
09/11/1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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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on님// 패러사이트 다칸이 걸려 본진에다가 둔다는 이야기는..

토스의 방어할 거점 자체가 줄어든다는 개념입니다.

비록 공격적인 활용과 전략 유동성에서 떨어질지 몰라도..
다칸의 마엘스트롬은 폭탄드랍과 뮤짤 방어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인 방어를 할수 있습니다.

고로 여러군데 방어하기에는 기동성이 느린 토스에게 매우 크나큰 믿음이 됩니다.
(특히 3인용 맵에서 저그의 타스타팅류 이후 이어지는 폭탄드랍 같은 기동성 있는 공격 상대로 매우 좋아 보입니다)

또 토스입장에서도 다칸을 하나 더 뽑을수도 있겠지만..
안뽑고 기존의 방식대로 기본병력이나 템, 케논으로 충분히 방어할수 있으며
(다칸있는 곳에는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하기에 불필요한 방어병력 필요없음)

굳이 하나 더 뽑는 개념으로 한다쳐도...

테크로나 타이밍상 토스가 바보 같이... 반드시 템뽑아야 할 타이밍의 다칸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설령 패러사이트가 걸렸다 해도 다칸의 마엘 효과는 절대적이기 뮤짤이든 템플러 테러를 위해 접근할 생각도 못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타이밍 이후 다칸을 뽑겠지요...
패러사이트 단순히 시야 공유일뿐입니다.

다칸에게 절대적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요

예를 들어 우정호 선수가 보여준 초반 다칸 뽑는 타이밍의 설령 패러사이트 걸렸다고 쳐도...
(사실 거기서 부터 박재혁 선수는 뮤탈을 뽑을 만한 이유가 없죠)

템플러를 뽑아 다칸과 진출하면 됩니다. 병력 규모나 경로등은 저그가 파악할수 있으나.
그 타이밍의 진출 하는 토스의 병력은...(그 경기)

저그가 모든 힘을 동원하지 않는한 상대하기 쉽지 않죠..(템 상대)

토스는 진출 동시의 멀티를 짓고.. 다칸 하나를 본진에서 만들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저그 입장에선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연출하게 됩니다.
다칸 때문에 빈집가기도 그렇고 병력 상대하기도 그렇고..(본진이든 멀티든 어디든 다칸 한마리만 있으면 수비범위가 굉장히 축소가 되죠)

어떻게든 시간을 끌거나.. 기습으로 유리하게 가져가야 되는 저그 입장에선 다칸이 좀 골치아파 보일것이 분명합니다.
프리티카라승
09/11/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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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님// 한방진출할때 다크아콘이나 다수커세어와 같이 출발하지 않게되면, 템은 모조리 저격당해버립니다. 타이밍이 그렇습니다

제가 정말, 몇개월전부터 외쳐오던 다크아칸의 활용성입니다.

다크아콘을 뽑는다고 해서 템테크가 늦어진다, 이럴일 전혀 발생할 일이 존재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왜냐? 다크아콘을 뽑는 빌드는 지금 현재 한방빌드와 전혀 다를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원을 덜 씁니다

한방빌드는 이렇습니다.

투다크견제를 떠나면서 본진에서는 한방(질드라템옵)을 갖추고 나가 멀티를 하는 빌드입니다. 이때 커세어는 최소한 3기이상입니다.
(보통 5기)
다크아칸 뽑는 빌드는 오히려 자원 이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선히드라에 밀린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몇몇분 계십니다. 전혀 그럴일이 발생할 일이 존재 할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굳이 실험을 해보지 않아도, 간단한 논리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스톰업을 찍고 마엘을 개발하는것이 순리입니다. 물론 저그의 빌드가 선러커라면 순서를 바꾸어도 됩니다.

토스의 한방은 스톰업이 완료됬다고 해서 바로 치고나가는것이 아니라, 드라군을 적정수 모으고 옵저버도 추가한 다음 나갑니다.

마엘 개발시간 까지는 제가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빨라, 기존의 통상적인 한방 타이밍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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