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25 19:13
인터뷰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화승과의 1차 협상이 결렬되서 타구단으로 협상권이 넘어간 상황에서의 인터뷰라서 안타깝게보는 분들이 많은거죠.. 어느 스포츠를 봐도 타구단협상권이 넘어가면, 그냥 침묵으로 지켜보는 타이밍이거든요..
09/08/25 19:13
다른 스포츠에서도 프로선수들이 자기의지표현(팀에 남고싶다고) 말해도, 그냥 실력있으니 딴 팀에서 데려가고,
또 그 팀으로 옮기면 아무렇지않게 그대로의 활약을 보여주는게 당연하죠. 아무리생각해도 인터뷰의 영향이 크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메시, 호날두가 프리로 풀렸는데 '팀 남고싶다고' 아무리 언플해도 데려가려고 혈안일겁니다. 하다못해 입찰을 하고 협상과정에서 '선수의 강한잔류의지'때문에 불발 되었다고 하면 이해는가겠지만 협상도 없이 무입찰이라는 결과는 ...
09/08/25 19:14
협상 주도권자는 부모님이고, 본인 의사또한 확고한지 실제로 확인조차 안해본 상태에서 시도조차 안 해 보는 무능한 프런트를 10개 구단 모두가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09/08/25 19:15
이리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말이 안된다니요.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잔류의지가 굉장히 강햇죠. 부모님을 설득하겠다라고 말할정도인데요.
09/08/25 19:16
hoho9na님// 협상의 키는 부모님이 쥐고 있습니다. 막말로 이제동선수가 반대해도 부모님이 단독으로 계약 체결할 수 있고요. (물론 근로 계약이니 법적으로는 이제동 선수의 의사도 중요하겠지만 그정도로 이제동 선수가 반대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팀이적한다고 해서 태업할 거라고 생각하겠습니까 ?
09/08/25 19:16
그런데 인터뷰가 좀 어이없긴 했죠.
프로라면 그런 인터뷰는 절대 안할텐데.. 물론 그 인터뷰의 영향은 인터뷰가 문제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작았겠지만 어느정도 영향은 미쳤다고 봅니다. 원 소속팀에 남고 싶다는 인터뷰는 어느 스포츠든 나오는 소리지만 원 소속팀에 남기 위해서 부모님을 설득하겠다라는 식의 극단적인 인터뷰는 들어보진 못했네요.
09/08/25 19:18
인터뷰가 영향이 있나요?
제가 여지것 봤던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이적시에 팀과 선수, 에이전트간의 언플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였는데요?? 그럼 이제동선수가 " 꼭 이적하고 싶다" 라고 인터뷰를 했으면 입찰을 했겠네요. 우왕굳?
09/08/25 19:18
이리님// 이수일. 심순애. 김중배가 있습니다. 이수일은 가난하고 김중배는 돈이 많지요.
둘 모두 심순애라는 여자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심순애가 자기는 이수일이 좋다고 만인에게 공표해 버렸습니다. 이제 김중배가 심순애를 데려가면 자기는 돈빨로 여자를 사오는 악당이 되어버리는 셈이죠. 그런데 만약 김중배가, 심순애에게 약간의 관심만 있는 수준이었고, 주변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써야 하는 입장이었다면 어떨까요? 굳이 이수일을 좋아한다고 공표한 심순애에게 악당이 되어가면서 작업할 이유가 없는거죠. 이수일에게 가고 싶었던 심순애의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김중배가 악역이 될 조건을 만든 것 역시 심순애가 되는거죠. 악역이 될 조건 하에서 악역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김중배를 욕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심순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이수일을 욕해야죠.
09/08/25 19:18
Benjamin Linus님// 그걸 부정하진 않습니다. 인터뷰 자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함이 아니라, 입찰팀이 없는 현 상황을 인터뷰와 연계시킴이 잘못되었다는게 본문입니다.
09/08/25 19:18
거기다가 이제동 선수의 부모님은 사전 접촉을 시도한 구단이 없엇다라고 밝혔죠. 상식적으로 정말 이제동 선수 본인 의사가 확고한지 확인이라도 해보기 위해 접촉 해볼 만한데 사전접촉을 시도한 구단도 없엇으며, 넣어보고 안되면 그만인(심지어 입찰 여부조차 공개 안하기 때문에 자존심 상할 일도 없습니다.) 오퍼를 넣은 구단도 없었다. 이렇게 모든 구단의 의사가 일치하다니 신기하지 않습니까 ?
09/08/25 19:18
인터뷰는 아무상관없죠-_-
막말로 한화의 김태균이 롯데의 이대호가 두산의 김현수가 FA떴는데 원래팀에 남고 싶다고 인터뷰 했다고 프로구단 아무도 안찌르는 게 말이 됩니까-_- 스타 말고 타 스포츠에서의 FA를 수두룩하게 본 입장으로서는 담합말고는 생각할 수가 없는데요.
09/08/25 19:19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리님 생각인데요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겁니다 두말해야 입아프지만요 전 조금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인 해외 축구에서 트레이드를 봐도 선수들의 인터뷰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기 팀에 애착이 많은 선수나 인터뷰를 하는 선수는 오퍼가 거의 안오죠 글의 논지는 이해가 가는데 무조건 자기생각만 고집하면 설득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09/08/25 19:19
결과론적으로.. 이제동을 영입할수 있는 팀은 티원과 KT 뿐이었던것 같습니다.
나머지 팀들도 기업이 탄탄하네 재벌이네 어쩌구 저쩌구 했지만.. 실제 스타판에서 선수 데려오는데 큰 돈을 써본 팀은 티원과 KT.. 단 두 팀입니다. 근데 이 두 팀은 이제동이 절실하지 않습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죠. 이제동이 큰 몸값을 받고 이적을 원했다면.. 결국 이 두 팀에게 어필했어야 합니다. "난 이적을 원한다. 이적해도 잘할 자신이 있다." 근데 정작 선수 본인은 원래 팀에 남겠네 어쩌네.. 게다가 티원과 KT 모두 기존 선수 붙잡느라 돈 많이 썼죠.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선수에게 4억 가까운 돈을 쓸 이유도 여유도 없다고 판단한 거겠죠. 이게 끝입니다. 티원팬으로서.. 이제동이 티원에게 명분만 줬더라도.. 티원은 한번 질러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원이 이제동을 못데려왔던건 돈보다.. 회장사가 스타판을 망친다는 명분 때문이었으니까요.
09/08/25 19:20
제 기억이나 느낌으로는(정확하지는 않네요)
이적하고 나서 적응 실패한 선수들이 좀 있지 않았나요? 소위 먹튀처럼 잘하다가 이적하고 성적 떨어지는 선수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런 전례를 생각하면 싫다는 선수 데려오기는 위험부담이 있겠지요.
09/08/25 19:20
핀드님 말씀에 올인합니다. 거기에 화승은 고작 1억4천제시하고 자신만만했습니다. 이제동선수 부모님이 분개하실정도로요. 다른 대어급선수는 fa선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스포츠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은 fa를 위해 선수생활을 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공교롭네요.
09/08/25 19:20
지금 구단들이 지금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아 제동이가 이렇게 화승에 남고 싶어 하는데 입찰하는 건 도의상 문제가 있을수 있어. 그러니 제동이한테 입찰은 안해야지' 라고 모든 구단이 동시에 생각했다는 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09/08/25 19:22
자기생각 그대로 무조건 말도 안되는다는 말씀을 하시는분들은 뭔지..
선수가 화승에 남겠다고 그렇게 인터뷰 하는데 다른팀 구단주는 정나미 떨어져서 입찰 하겠습니까?? 아마추어틱한 인터뷰가 잘못된거였습니다. 입찰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그런 아마추어틱하고 정에 이끌리는 인터뷰는 프로라면 하지 말았어야할 인터뷰입니다. 자기를 제대로 대우해주지않는 프로구단을 정에 이끌려 그런 인터뷰를 하다니요.... 솔직히 좀 이제동 선수는 프로정신이 박힌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실망이 컸습니다. 저 같았으면 오히려 화승구단에게 도리어 화를 냈을것 같습니다.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고 말이죠.
09/08/25 19:22
김은동 STX 감독은 "아쉽다. 최고 선수인 이제동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 없다. 다만 워낙 FA 대상자들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없었고,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이틀이라는 시간동안 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는 선수를 데려올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생각 안할 수 없었다"며 영입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STX와 마찬가지로 적극적 영입 의지를 보였던 웅진도 사정은 마찬가지. 웅진은 마감 시한 40분전까지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동'이라는 카드가 분명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남겠다는 선수'를 데려올 경우 그 위험도를 감수하기 쉽지 않다는 내부 결론이 나온 것. <U>이재균</U> 웅진 감독은 "마지막까지 이제동 선수에 대한 고민을 엄청나게 했다. 욕심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선수의 의지를 무시하면서 데리고 올 수는 없지 않느냐는 내부 의견이 강했다"라고 말했다. 기사 전문은 http://sports.media.daum.net/nms/general/news/esports/view.do?cate=24266&type=&newsid=1507627&cp=poctan 이구요 여러모로 인터뷰가 실수라고 보이는데요.
09/08/25 19:22
이리님// 뭐 그발언을 믿고 안믿고는 개인차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 인터뷰보자마자 '이렇게 영입하는팀 악역만들어놓으면 누가 입찰하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지라 이제동선수 인터뷰때문에 포기헀다는 팀 입장이 믿어지네요
09/08/25 19:22
제동이는 남고 싶었을 뿐이고..
다른 팀들은 돈이 없거나 필요하지 않았을 뿐이고.. 규정상 이제 소속팀 맘대로 계약 아니면 강제강등일 뿐이고.. 팬들은 울화통 터질 뿐이고.. ㅠㅠ
09/08/25 19:23
파벨네드베드님// 그러게요. 각 팀 감독이 구단주라면 또 모를까. 엄연히 프론트는 기업인들인데요. 좋은 아이템 있으면 바로 M&A 들어가버립니다.
09/08/25 19:23
도의고 뭐고를 떠나서, 이제동에게 입찰할 돈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지금 우리는 억대의 돈을 쉽게 언급하고 있지만, 그 돈을 내줄 실무진 입장에서는 쉬운 돈이 아니겠지요. 몇몇 프로팀들이 팀 창단할 때, 감독님 및 스타관계자들의 눈물나는 사연들을 보자면, 그룹에서 돈 끌어다쓰는게 결코 만만할거 같진 않네요.
09/08/25 19:24
영향이 실제로 있었든 없었든, 빌미를 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본심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일단 인터뷰 내용을 이유로 하지 않았다고도 했으니까요.
09/08/25 19:24
"FA는 내게 기회인것같다. 이참에 택뱅리등의 유명한선수들과 같이 경쟁해보고싶다. 물론 약체팀을 내힘으로 우승시키고싶은 마음도 있다."
"화승에 남고싶다. 부모님설득하겠다." 어느쪽이 FA욕심나는 발언일까요? 큰영향은 아니지만 소소한영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8/25 19:24
"먼저 STX는 이제동 영입을 위해 3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영입 대상인 이제동이 화승에 남겠다는 의지를 워낙 강력하게 천명했고, 선수 본인이나 법적 대리인인 부모님의 협의를 할 수 없는 상황서 영입 배팅은 무리수가 따른다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25일 정오에 영입에 대한 의지를 철회했다"
- osen 기사중 발췌입니다. 이제동의 인터뷰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각구단에게 훌륭한 변명거리까지 제공했죠.
09/08/25 19:24
전 솔직히 팀에 남고 싶어했는데도 (제가 들은 바로는) 멋대로 FA시장에 올려버리신 이제동 선수 부모님들을 까고 싶습니다.
FA규정이 이따구인 것도 숙지 안하신 건지...
09/08/25 19:25
마바라님 의견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KT나 SKT 모두 선수 풀이 충분한 입장에서 이제동은 '있으면 좋은 카드' 이지 '반드시 필요한 카드'는 아닙니다. 고액을 들여서 '있으면 좋은 카드' 정도의 선수를 데려올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 선수가 타팀에 남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뭐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도 말이 안되지요.
09/08/25 19:25
팬들은 4억이 우습지만.. 기업들은 4억이 우습지 않았던 겁니다.
선수가 적극적으로 나와도 4억을 지를까 말까인데.. 본인이 싫다니까.. 오로지 인터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근데 인터뷰도 큰 영향을 준건 사실일겁니다.
09/08/25 19:25
선수는 자신의 의사를 인터뷰에서 밝힐 수 있으니 인터뷰를 문제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지만. FA 무입찰의 명분 혹은 빌미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인터뷰를 이사사들이 핑계거리로 삼을 수 있다는 말이죠.
저는 이제동 선수가 화승에 잔류할 경우, '선수의 의사를 존중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 운운하면서 FA 제도가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식의 보도자료가 나온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8/25 19:26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8741&db=issue
이제동의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A프로게임단 관계자는 “입찰 마감시한인 오후 6시 직전까지도 응찰 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다 포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이제동 선수가 그 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강하게 화승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영입 이후에 닥쳐올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영입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젠 구단도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 핑계를 대네요. 차라리 금액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는게 더 신빙성 있을 듯. 후폭풍? 대체 무슨 후폭풍을 걱정했단 말인가요? 이제동 선수 팬들조차 다른 팀으로 가길 바라는 마당에. 랭킹 1위가 시장에 나왔는데 금액이 부담스러워 입찰도 못할거면서 거액이 드는 FA제도는 왜 만들었나요. 정말 자기 선수들 묶어두는 용도로 만들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더이상 필요없는 선수를 내치기 위해서.
09/08/25 19:26
인터뷰가 문제라니요.
인터뷰가 문제라는 분들. 한가지만 물어볼께요. 그럼 축구판에서 리오넬 메시가 FA로 풀렸는데 '바로셀로나랑 웬만하면 재계약 하고 싶다.' 이런 인터뷰가 나왔다는 이유로 다른 팀에서 계약 제의조차 안 할거라고 보십니까? 이건 다른 어느 스포츠를 뒤져봐도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고 더러운 규칙에 더러운 집단이 벌인 선수 겁주기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09/08/25 19:27
버젓이 기사가 떳네요... 아니 SK와 KT를 제외하고 그나마 가능서있었던 웅진과 STX 감독님들께서 직접 저렇게 인터뷰 했는데..
이제동선수가 스스로 무덤을 팠습니다.
09/08/25 19:27
인터뷰가 100%의 이유가 될 리는 없겠죠. 하지만 인터뷰가 0%의 영향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고 '인터뷰가 영향을 끼쳤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말도 안된다 어쩐다라고 하는 말에는 절대 동의하실 수 없습니다.
09/08/25 19:28
이리님// The xian님의 말씀에 공감하신다면, 그런식으로 말씀하셔야지, 무조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X신 취급 하시는 말투는 굉장히 불쾌합니다.
09/08/25 19:29
injuni님// 오로지 인터뷰 때문이라고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_-;;
4억이라는 금액이 우리는 우습지만 구단 입장에선 우습지 않을수도 있다는거.. 큰 돈을 지를수 있는 팀들은 내부 FA 잡느라 이미 돈을 많이 썼다는거.. 이 상황에서 선수 본인조차 싫다고 했단 말입니다.
09/08/25 19:31
이리님// 인터뷰가 정말 아무런 작용이 없을 거란 생각이십니까??
솔직히 이판에 담합이고 뭐고 안일어 날 가능성보다는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좀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는 사람으로써 전 입찰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이제동선수의 인터뷰에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터뷰는 프로로써는 버려야할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입찰이 하나도 안된거는 어처구나가 없게 생각합니다만 인터뷰 내용이 0%로 영향을 미쳤다고는 말할수가 없죠
09/08/25 19:31
인터뷰가 명분은 제공 했을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합니다만, 인터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는 건 순진한 시각이라고 봅니다.(2)
말그대로 이제동선수는 S급 저그입니다. 저그 원탑이란 소리죠.. 어떤 저그유저가 있던지 간에 이제동선수가 오면 단순에 그 팀의 저그 에이스가 될수 있다는 소립니다. 원맨팀이건 투맨팀이건간에 이제동선수의 영입으로 순식간에 5판 3선승제의 방식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할수 있다는 말이죠. 이런 좋은 선수를 단지 선수의 인터뷰 만으로 입찰조차 하지 않는다는게 말이라도 되나요. 차라리 입찰은 했으나 선수와의 협상결렬이란 기사가 떴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무입찰이라뇨;;
09/08/25 19:31
무엇보다도 자꾸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데 선수 본인이 원했습니다.
선수 본인이 겜을 하고 있는 거고 경기를 선수가 직접 뛰는데 선수가 직접 잔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09/08/25 19:32
전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 이제동선수에게 영입을 제의할 팀이 없을수도 있겠다는거였습니다. 다른스포츠에서도 원소속팀에 남고싶다라고 선수가 인터뷰하긴하지만 그건 그냥 소위말하는 립서비스일뿐이죠. 하지만 이제동선수는 부모님을 설득해서라도 남고싶다고 했구요. 전 이제동선수뿐만아니라 조정웅감독의 언플(?)도 한몫했다고도 봅니다.(이제동선수와 서로 눈을 마주치기만해도 눈물이 난다는니하는) 이제동선수를 영입할려면 보상금+보상선수+3년연봉 합해서 6~7억가까이되는 돈이듭니다. 괜히 이적할 의지가 없는 선수를 이런큰돈을 가지고 데려왔다가 감독이나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슬럼프를 겪을경우도 프론트나 감독입장에서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죠. 이부분은 위에있는 기사에서도 명확하게 사실로 나왔구요. 사람마다 다 생각은 다를수는 있겠으나 이미 어느정도 사실로 밝혀진마당에 말이안된다는건 아닌것 같네요. 물론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보다는 협회가 만든 잘못된 FA규정이 더큰 영향을 미쳣다고 보구요.
09/08/25 19:32
크크크 예쁜 여자가 있는데 " 저렇게 예쁜여자는 내가 대쉬하면 거절할거야 " 라고 자기 혼자 생각하고 가만있는거랑 마찬가지네요
한번 찔러본다고 달라질게 뭐가 있나요 . 넘어오면 좋고 안넘어오면 그만인데요
09/08/25 19:33
마바라// 금액 문제는 그런 거지같은 제도를 만든 협회탓을 했야지 왜 선수 인터뷰를 걸고 넘어지나요?
인터뷰는 말그대로 인터뷰입니다. 립서비스죠. 만약 그런 인터뷰를 하고 화승에 남지 않았다면 이제동 선수를 도의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막말로 인터뷰가 무슨 법적인 효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계약문제를 인터뷰로 걸고 넘어질 수는 없는겁니다.
09/08/25 19:34
이리님// 그말이 그말이죠.
님 말씀은 저 주장을 믿는 사람들은 "언론이 뭐라고 말하면 그에 낚여서 파닥파닥하는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정말 순수하다는 말 그대로의 의미의 순수한 사람들이 아니라는건, 님께서 제일 잘 아실텐데요....
09/08/25 19:34
립서비스라고 치부하기엔 이제동 선수가 워낙 부모님까지 설득하겠다고 말했었죠.
립서비스라면 화승 잔류의사까진 표명안하고 만약 진짜 립서비스를 할려고 생각했다면 그냥 아쉽다는 선에서 의견 표명만 했을 겁니다. 진.실.로 이제동 선수는 화승에 남고 싶다고 한겁니다.
09/08/25 19:35
마바라님//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감시한 직전까지 고민했다고 되어 있죠. T1은 이미 그 전에 영입의사 없다고 했고요.
그리고 T1이 데려갔다고 해도 후폭풍이 그렇게 심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막판엔 이제동 선수가 좋은 조건으로 어떤 팀으로든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었으니까요. 이제동 선수는 단지 그를 좋아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자존심이죠. 그게 어느 팀이 되었든 스타팬이라면 그가 최고의 대우를 받길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T1에서 유일하게 입찰했다면 후폭풍? 글쎄요...
09/08/25 19:35
이스포츠 판을 생각하십시오.................... 답답합니다. 이제동선수는 정말 누가봐도 립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화승에 남고싶어서 그런식의 인터뷰를 한 것 입니다. 아니 다른구단에서 6억 이상되는 돈을 가지고 만약 이제동선수에게 했다 치죠 이제동선수 본인 마음도 편치 않을것이 100%이구요 만약 그 환경에 적응 못해서 슬럼프라도 찾아오면 그 많은 돈을 쏟아부은 기업은 뭐가 됩니까?
본인이 호의적이고 적극적으로 FA에 임해서 새로운 구단과의 시도를 해도 모자랄 판에.... 아닌것 같습니다..
09/08/25 19:35
injuni님// 케스파가 개스파라는건 밑에서도 말했고..
이 거지같은 FA 제도 하에서.. 그나마 입찰할려고 했던 기업들을 돌아서게 만드는데 이제동 본인의 영향도 컸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럼 전 나가봐야 해서 이만.
09/08/25 19:35
구단들이 인터뷰 핑계를 대는거라는데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구단들이 핑계를 대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관련 인터뷰 보니 이제동선수 발언이 문제가 되어보이네요 믿으면 순진한거라고 하시는데 반대로 못믿는 분들은 속이 꼬인건가요?
09/08/25 19:35
인터뷰가 문제였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인터뷰에서 화승에 남고 싶다고 했어도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있었다면 이렇게 접촉시도조차 한팀도 안했을 리가 없겠죠. 인터뷰로 몰아가는건 문제있다고 봅니다.
09/08/25 19:36
진실로 화승에 남고 싶다고 생각하건, 화승 말고 다른 팀으로 자기를 뽑아가면 칼부림을 할 각오이던 간에 오퍼는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런 의지가 확고하면 계약 안하면 됩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오퍼를 안하는 것과, 계약을 안하는게 분명히 층위가 다른 것임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09/08/25 19:36
슈슈님// 위에 모든 분들이.. 오로지 인터뷰 때문이 아니라 인터뷰도 큰 영향을 준거다라고 하시는데..
그걸 의도적으로 오로지 인터뷰때문이었구나로 몰아가시는건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09/08/25 19:36
인터뷰는 크게 문제가 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스포츠에서 정말 안 떠날 거 같던, 그렇게 이야기했던 선수들이 떠나는 걸 많이 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파벨네드베드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인터뷰 때문에 찔러보려는 시도조차 안했다고는 그다지...
09/08/25 19:37
解脫님// 그 여성분이 기자 불러다 놓고 난 죽어도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데 저 남자가 자꾸 날 데려가려한다고 기사를 내도 찔러보실건가요
09/08/25 19:37
낭만서생님// 지금만 해도 쏟아지는 비판의 화살이 일부나마 이제동 본인의 책임도 있다는 식으로 물타기 되고 있지요. 그외 '우리팀은 팀 전력을 보강할 의지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적당한 선수가 없었다. 이제동?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같은 팀의 팬층에 대한 어필로도 좋네요.
09/08/25 19:37
Rush본좌님// 참고로 본인이 원해서 이적을 한게 아닌 김택용 선수도 처음에는 눈물까지 흘렸죠
근데 오히려 T1에 와서 인기도 얻고 MBC 시절보다 더 잘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 그때의 김택용 선수나 지금의 이제동 선수나 비슷합니다. 이제동 선수도 만약에 이적이 확정됬으면 눈물 흘리면서 갔겠죠.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잘했을겁니다.
09/08/25 19:38
인터뷰 탓도 있을 겁니다.
비싼돈 들여서 선수 사오는 이유는 기업 홍보 때문입니다. 프로리그 순위보다 중요한게 이미지 입니다. 근데 그런 인터뷰하는데 배팅했다간 돈만 버리고 기업 이미지 안좋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설사 무난하게 들어왔다 하더라도 본인이 화승을 원한다고 한 선수를 들여오는게 팀분위기상 좋을까요? 적응못하고 망가진 선수는 얼마나 많은데요. 코치-팀-선수간의 팀웍은 성적과 바로 직결됩니다. 저런 선수 함부로 데려왔다간 팀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09/08/25 19:38
인터뷰가 핑계라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도 핑계로 보입니다.
그러니간 인터뷰가 영향이 있는겁니다. 그런 핑계거리를 줄만한 인터뷰를 왜한겁니까? 지들이 무슨 이유로 영입을 안하건 참 입맛바르게 거절할만한 명분을 이제동 스스로 던져준겁니다. 진짜 이유를 달리 있을지언정 말이죠.
09/08/25 19:38
이리님 // 저는 회사를 하고 있는데, 만일 영업 보낸 직원이 '상대가 관심이 없어 보여서 시도를 안했다'고 하면 두말할 것 없이 자를 겁니다.
이말 재밌는 말이네요. 만약 제가 신입사원을 뽑는데, 이 친구가 일은 무척 잘하지만 이미 우리 회사에 이 친구와 견줄만한 실력을 가진 직원이 있고 (KT, SKT) 이 친구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다른 사원에 비해 무척 높은 액수를 주어야 한다면 이 친구를 뽑을지 안뽑을지 심각하게 고민할겁니다. 그런데 그 순간 이 친구가 저는 경쟁사인 다른 회사에 가고 싶습니다! 라고 주장한다면 그 친구 절대로 안뽑을겁니다. 게다가 다른 회사들은 이 친구를 고용하면 그 해 회사 재정상태가 심각하게 걱정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경쟁사인 다른 회사에 가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 뽑아야 하나요?
09/08/25 19:38
마바라님//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를 통한, 화승에 있으려는 '강한 잔류의지'가 현재의 상황이 된 큰 이유라는 거 아닌가요?
다른 분들의 리플이나, 현재 기사를 통해서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 제가 잘못 이해한것이라면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08/25 19:39
좋은 핑계거리라는데 공감합니다.
인터뷰가 선수 이적에 영향을 미친다? 호날두도 레알로 이적하기전 불과 한달반전에 맨유는 최고의 팀이며 EPL은 최고의 리그라고 인터뷰했습니다. 레알은 '도의적'책임과 그로인한 '후폭풍'(도대체 무슨 후폭풍??)을 다 감수하고 이적을 했더군요. 담합이던 아니면 구단의 자금이 모자라던, 아니면 정말 100%양보해서 도의적 책임과 후폭풍이 두려워서 였던, 당대최고의 선수가 FA를 선언했는데 아무도 오퍼를 넣지 않았다는것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판에 비해 너무나 비대해진(?) 선수들의 몸값이 문제인지, FA제도가 문제인지, 머리가 아프네요. 이제동선수가 은퇴한다면 그의 앞날을 빌어주고 더이상 스타리그를 보지않겠습니다. 뭐 저하나 안보는게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니...
09/08/25 19:39
이제동 선수의 멘탈이 그거밖에 안되는 선수는 아니지 않나요?
만약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팀에 갔다고 해서 태업할 선수로도 보이지 않고, 이제동 선수의 기본기는 현 선수중 최고 수준이 아닌가요. 원하지 않는 팀에 갔다고 슬럼프가 올꺼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이제동선수를 너무 과소평가 하는게 아닌지 싶은데요 히어로에서 티원으로 김택용선수가 갔을때 역시 본인은 잔류를 강력히 희망했죠 하지만 지금 김택용선수 날라다니죠..
09/08/25 19:40
解脫님// 김택용 선수는 선수의 의사가 적용되지 않는 팀간 트레이드이고 이건 선수 개인의 의사로 진행되는 FA로 다른 거 아닌가요?
그리고 택 선수는 이적이 확실시 된 다음에 그런 말이 나온걸로 아는데.. 여러모로 택선수와 동선수의 케이스는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09/08/25 19:40
아니 저게 이제동선수 인터뷰 이용해서 변명하신다는 분들은 대체 왜 변명이라고만 생각하시나요?
t1,kt,stx,웅진에 무슨 이제동을 영입을 의무라도 있습니까? 대체 저 팀들이 왜 변명을 해야하죠?? 변명은 뭔가 잘못했을때 하는건데 애초에 변명을 할 이유가 없죠 정말 관심없다면 kt처럼 팀 전력상 필요없다 이러면 그만입니다 대체 저팀들이 뭐가 아쉽고 뭘 잘못해서,김은동,이재균감독님이 뭣 때문에 '변명'이란걸 한다는거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09/08/25 19:40
원시제님// 안 뽑을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신입이 능력있어 보인다면 "우리랑은 정말 생각없나?"라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묻겠습니다.
09/08/25 19:40
돌돌님// 저는 그냥 재밌게 예를 들려고 했는데요 하하 ;;
'프로' 게이머 라면 프로 답게 잘 행동하겠죠. 설사 이적을 원치 않았더라도 말이죠.
09/08/25 19:41
자신의 잔류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일단 팀에 이적이 되면 그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입니다. 이제동선수의 프로의식이 팀 옮기면 아무것도 못할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09/08/25 19:41
팀들은 돈 굳고 이미지 보전하고,
팬들은 갈피를 잡지 못해 진흙밭에서 뒹굴고 있고, 욕을 바가지로 퍼먹고 있는 화승에게 이제동은 계륵이 되어 버렸고, 이제동 은퇴하면, 스타판은 망하고...
09/08/25 19:41
입찰해야할 분명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입찰 안했다고 욕먹는건 정말 어처구나가 없군요
09/08/25 19:41
김택용은 뭐 자기가 원해서 이적했나요~
김택용도 울면서 "어른들의 사정" 운운하면서 이적했습니다. 그래서 티원이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나요?~ 지금 이제동의 발언 운운하면서 어떻게든 이제동을 깎아내리려거나 아니면 그냥 협회 측 옹호자로밖에는 안보이네요
09/08/25 19:42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일인데, 확신이 있는게 아닌이상 그돈을 함부로 쓸수가 없는 노릇이죠. 이제동선수가 너무 강하게 잔류의지를 피력한게 거액을 입찰하는데 부담을 줬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 프리로 풀렸으면 연봉만 부담하면 되니까 당연히 데려올수 있겠지만, 지금은 연봉외에도 챙겨줄 돈이 상당하니.... 막말로 억지로 온 선수가 태업하던지, 아니면 팀에 적응못해서 제대로 성적 안나오면 그건 누가 책임질건가요-_-;
물론 이것도 그냥 예상이지만-_-; 이제동선수의 잔류의지가 영향을 줬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09/08/25 19:42
뭐 별거 있나요..돈 3억 준비했는데 이제동 선수가 인터뷰에서 잔류 하고 싶다.. 고 말하니..팀이미지에 안좋을거 같다. 이런식으로 둘러대면 그만입니다. 네티즌들이야 믿기지 않겠지만, 구단에서는 그렇게 둘러대면 그만입니다. 확인할 방법도 없고, 억울하더라도 믿을수 밖에 없죠.
결국 좋은 핑계거리를 준셈이고요...
09/08/25 19:43
낭만서생님// 돈문제, 스타2문제, 우리는 스타판에 그정도로 투자하고싶진않아요, 그리고 담합까지. 이유야 많죠.
공표하면 안되는 이유든 공표해도 괜찮은 현실적인 이유든 댈 수 있는 이유야 많습니다. 그러나 진짜이유가 뭐든간에 이제동 인터뷰를 이유로 대는게 모양새가 제일 좋죠. 가령 스타2때문에 지금은 돈 많이 들여서 선수 못 데려오겠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제동의 잔류의지가 강해서 라고 말하면 욕먹을 일도 없고 좋죠.
09/08/25 19:43
여태 스타판에서.. 부모님까지 설득해서 꼭남고싶다라고 의지를 표현한 선수를 스타웃한 전례가 있었나요..
김은동감독과 이재균감독의 인터뷰도 이해가 갑니다.. 아직 스포츠,프로 그런 단어로 부르기엔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이스포츠 스타판은 끈끈한 정으로 엮여있는 눈물글썽이는 곳이고.. 협회는 지멋대로 개념없는 행정을 일관해도 무엇하나 제지할수없는 시스템자체가 우스운곳이죠..
09/08/25 19:45
선수의 슬럼프만이 아니라 팀분위기에 영향이 없을까요.
이제동 선수는 어느팀에 가더라도 그 팀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를 그렇게 비싸게 사는 이유도 그가 팀의 간판스타가 되기 때문이죠. 팀의 상징이 '마음속의 고향은 화승'이러고 있으면 좋을까요. 뭐 성적이 급한팀에서는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상관 있을 팀도 분명히 있죠.
09/08/25 19:46
진짜 기업들이 한번 찔러나 보나고 1억쯤 입찰했으면 이 글을 쓰신 분은 어떤 반응이었을지 궁금하군요.
입찰이라도 해볼려면 1억 6천이라도 찔러야 하는데...(적어도 화승보다는 많이 적어내야 팬들이 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음... 말이 1억 6천이지 4억 8천쯤 들겠네요. 한 선수를 데려오는데 4억 8천. 어찌보면 선수단을 반년쯤은 꾸려갈 수 있는 돈. 고민이 되는 상황에서 본인의 강력한 잔류 의지 표명. 그렇게 쉽게 담합이다. 기업측이 나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만.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었지만 선수나 우리 팬들의 생각보다 이 판이 작은 판이었던 것 같군요.
09/08/25 19:47
아레스님// 靈感公園님// 그동안의 트레이드에게는 시간이란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동안 이런 생각을 한 선수가 있었더라도 그런걸 표현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 바로 선수에게 통보 였기 때문에 뭐 이런 기사를 낼 틈 이런것도 없이 짐싸고 팀 옮겼죠.
09/08/25 19:47
산타아저씨님// E - 스포츠의 FA 는 자기 의사대로 이적을 할수 없는 FA 입니다.
팀간 트레이드가 아니고 김택용 선수의 부모님 + MBC 프론트 - T1 프론트 간의 딜 아니였는지요 ? 김택용 선수 부모님이 김택용을 설득했겠죠. 이제동 선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였다고 보여지는데요
09/08/25 19:47
이제동 선수의 태도가 입찰 불발의 절대적인 이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변수는 될 수 있었겠죠.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있는 거고요. 이를 '입찰 불발은 오직 이제동 인터뷰때문'이라 주장하는 양 몰아가고 말이 안되네 순진하네 깔아뭉개는 광경은 삭막하군요. 저도 이제동 선수의 그간의 멘트들이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09/08/25 19:48
karlla님// 무조건 화승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보상금액은 이제동 선수의 현 연봉인 7천*2 였기 때문에 1억 4천입니다. 그래서 3억 운운했던거죠.
09/08/25 19:49
이판은 아직 스포츠라 부르기엔 정과 눈물이 너무 많습니다...... 코카콜라 때부터 본 사람으로써 왜 그걸 간과 하시는지....
09/08/25 19:49
이 모든게 다 담합때문이고, 스타2때문에 투자하기 싫어서라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도 팀들이 변명,핑계를 할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kt처럼 '필요없다' 이 한마디면 족하죠 실제로 담합과 스타2때문에 필요한데도 영입안한거라 해도 그냥 필요없다 이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저게 다 핑계와 변명이라는 분들은 t1,kt,stx,웅진,김은동감독님,이재균감독님이 누가 무섭고 뭘 잘못해서 변명과 핑계를 하고있다는건가요? 정말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그 핑계와 변명은 무슨 잘못을 누구에게 하는 핑계와 변명이란건지
09/08/25 19:49
이제동선수의 인터뷰 때문이 아니라 FA와 KESPA가 쳐죽일 악법이고 단체지만
이제동 선수의 대처가 아쉽다라는게 인터뷰를 언급하는 분들의 요지 아닌가요?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아쉽다는건 동의하는분이 많은데 왜 그리 극단적으로 몰아들 가시는지.. 그리고 전적으로 인터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아쉽다는 분들 논지 보면 충분히 공감할만도 합니다만 뭘 그리 극단적으로 아닌건 아니라는건지.. 정말 아닌건 FA고 협회와 그 동맹(?) 이지 인터뷰가 아쉽다는 분들의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아닌건 "아닌건 무조건 아닌겁니다라고 무조건 주장"하는게 아닌거죠. 뭐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냐는 분이 많은 것으로만 봐도 이 생각은 아닌데요. 그나저나 스타크래프트 정말 마지막으로 가는 것 같군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게임만 보면 된다"는 부류인데.. 정말 게임만 보기도 불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아에 아무것도 모르고 게임만 보면 모르겟는데 그러기에는 관심도 많고 소식도 많이 알아서요...
09/08/25 19:49
karlla //
이상하게 부풀리지 마시죠. 연봉 1억6천이라고 치면 1억6천+보상급1억2천~1억4천 해서 3억정도입니다. 왜 4억8천이라고 부풀리시나요? 아무리 이제동이 싫어도 그렇게까지 하진 마세요
09/08/25 19:50
본문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이제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이제동의 인터뷰가 아무 문제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오퍼 없음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글을 충분히 검토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09/08/25 19:50
저도 V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불확실한 스타1의 미래+부담스러운 가격등이 팀들에게 큰 고려사항이라면, 거기에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도 무시못할 요소로 작용했다는 거지, 인터뷰때문에 영입할려다 포기했다는건 말이 안되겠지요.
09/08/25 19:50
이리님// 글쎄요. 기업이 나쁘지 않다면 기업의 말을 믿어야죠. 이제동 선수와 접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단과 기업측은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를 믿을 수 밖에 없겠지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한 인터뷰를 장난으로 "립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기업에서 그런 인터뷰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 라고 했습니다. 기업이 나쁘지 않다면 기업의 말을 믿어야 하고, 기업의 말을 믿는다면 인터뷰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인데요.
09/08/25 19:50
Rush본좌님//정과 눈물이라는 말로 꾸며진 거짓말에 속아온 팬들이 너무 많을 뿐입니다. 기업에게 정과 눈물이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이 판 처음부터 했던 감독과 올드선수 정도겠지요.
09/08/25 19:51
축구판이라면 잔류의지가있다고 해도 무작정 찔러보는데 말이죠.
맨시티 메시 오퍼하는거보세요 백지 수표 위임 -_-; 메시 본인의 잔류 의지가 확고한것도 신경안쓰고 계속 찔러보는 저 모습 저도 본문의 글에 공감합니다
09/08/25 19:51
지금 다들 논점을 벗어 나시는 것 같은데
지금 많은 분들이 인터뷰 기사에서 따시는 부분은 1.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계약 제의에 영향을 줄 수 없다. 2. 인터뷰 혹은 다른 어떤 이유로는 Kespa 랭킹1위인 선수가 FA로 나왔는데 계약 제의 조차 하지 않았다. 이 두가지를 따지고 있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2번이죠. 일단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실수를 한 것은 이제동 선수의 위치만큼의 금액을 제의 하지 않은 화승 구단이고, 두번 째는 이런 것도 FA제도라고 만들어 놓은 뇌가 없는 Kespa 되겠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를 걸고 넘어지는 건 정치판에서 한나라당이 쓰는 물타기와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09/08/25 19:52
안타깝네요. 어느 팀 하나 이제동에게 오퍼라도 했으면 이스포츠계의 하느님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찬스를 놓쳤군요.
분명 훌륭한 카드인건 맞지만, 그만큼 비싼 카드이고, 본인이 잔류를 강하게 희망했던 카드에게 오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팀들이 담합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면서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 FA가 엄청나게 잘못된 제도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잘 납득이 가지 않네요.
09/08/25 19:52
다른 스포츠에선 상식 이상인 일들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이 판에서
다른 스포츠의 예를 드는 건 부적절해보이네요. 그리고 막말로 사람의 속을 알게 뭡니까 정말 인터뷰 떄문에 관뒀을지 어찌 아냔 말입니다. 결과는 이제동 선수느 화승행 or 은퇴입니다. 그거 가지고 논쟁해도 모자랄판에 지금 이런 논쟁이 큰 의미가 있을까요?
09/08/25 19:53
razhe님// 그런가요? 네. 제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 이제동 좋아하는데요? 3억이나 4억 8천이나 제 논리가 바뀌지는 않을 것 같군요. 리플 마지막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그냥 한 선수에게 3억이나 4억 8천이라는 큰 돈을 투자할 구단이 없구나. 이 판이 작구나 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09/08/25 19:56
이제까지 케스파의 행적으로 볼때 한번 삽질을 해봐야 개선하는 특성상
첫 FA 시도인 올해 진통을 겪고 내년부터는 올해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조건 부딫혀봐야 문제점을 깨닫는 돌 케스파....
09/08/25 19:57
FA제도가 병맛인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왜 그걸 입찰을 안한 기업들에게 분풀이를 하는지는 이해를못하겠네요. 실제로 STX와 웅진이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때문에 영입시도를 하려다가 포기했다고 했는데 말이죠. STX와 웅진이 이제동선수한테 입찰을 꼭 해야할의무가 있는것도 아니고 입찰안했다고 해서 욕먹을 이유도 전혀 없는데, 인터뷰에서 저렇게 밝혔다는건 이제동선수의 인터뷰가 영향을 미쳤다는건 사실이라는 증거아닌가요. 팬들이 생각하기에는 이제동선수가 FA시장에 나왔을경우 여러팀에서 서로 데려갈려고 난리칠거라고 예상했을지 몰라도 정작 기업에서는 이제동선수를 꼭 영입해야할 가치를 그렇게까지 높게 생각안했다면 입찰이 안될가능성도 있는거죠.
09/08/25 19:58
인터뷰 문제 있지 않나요?
화승에게 무지 저자세로 나가던데요. 나 다 필요없고 화승에 있고 싶다고 그러는데 영입하는 입장에선 부담스럽긴 하죠. 그렇다고 인터뷰가 전부란건 아닙니다. 다만 인터뷰도 일정부분 이러한 사건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09/08/25 19:59
이제동 선수 정도에게 오퍼가 없다, 어쩌면 이게 현 이스포츠판의 한계를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아직 영세한 바닥이자나요
티원이 만약 이제동 선수의 대활약으로 준우승에 그쳤다면 이제동 선수를 잡으려 했을지 모르죠, 하지만 티원은 이제동 카드 없이 어렵지 않게 우승했고 김택용이라는 카드를 확보하고 있으니 이제동 선수는 '있으면 좋겠으나', '반드시 확보할 카드'는 아니다 라는 입장일 겁니다 케텝 입장도 비록 포스트 진출 못했지만 이영호라는 빅카드를 확보중이고 다른 선수들 분위기도 슬슬 살아나고 있는데, 과거 쓰라린 전적이 있죠, 좋은 선수 욕먹어가면서 쓸어담았음에도 그렇게 효과없었으니 조심스러울 수 밖에요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나 이제껏 보여준 투자의지는 별로고요, 삼성의 행보를 보면 현 이스포츠 분위기가 느껴져요, 끼여들어서 확실히 투자할 시장은 아직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버리자니 아까운 계륵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현실적으로 이제동 급 선수를 지를 팀은 과거 행보를 보더라도 티원과 케텝이었지만 위에 썼듯이 물건너 갔고, 다른 팀들은 탐나고 투자금 리스크를 생각해야 하고요 이런 배경에, 비현실적인 제도, 선수의 인터뷰 등등 맞물려 생긴 것 같아요 그러나 저러나 이제동 선수 지못미....-_-;;;;
09/08/25 19:59
FA제도 자체가 쓰레기네요. 왜 FA라는걸 만든건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제동선수야 자기가 있고 싶은 구단에 있게됐으니 잘됐네요. 이제동은 돈보다 화승을 원하는것같습니다.
09/08/25 19:59
스카이하이님// 그러니까 이 글의 논조는 '인터뷰에서 저렇게 밝혔다는게 실제로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영향이 미쳤다는 사실이라는 증거'가 아니라는 겁니다.
09/08/25 20:01
근데. 오퍼가 없는게 왜 문제가 된다는거죠??
타 팀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돈, 명분, 이미지) 이제동 선수를 영입 할 생각이 없었던 것 뿐입니다. 거기에 적절한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부모님을 꼭 설득 시켜서라도 화승에 잔류하겠다..)가 나오니깐 타 팀들에서는 옳다구나 한거죠. 이제동 선수가 탐이나는 선수지만 이런저런한 이유로 영입을 하지 않겠다. 아주 간단하고 명확한걸요. 이제동 선수 FA사건의 최종 승자는 화승이 되겠군요. 이제동 선수의 충성심과 각종 인터뷰의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제동 선수와 다시 재계약을 할 수 있으니깐요. 뭐 이제동 선수 입장에서도 손해는 아니겠네요.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 팀에 잔류 할 수 있을테니깐요. 다만 타팀의 자신과 동급인 선수들과의 금전적인 손해가 있겠지만요.
09/08/25 20:01
개개의 기업이 이제동에게 오퍼 안 넣은거 결코 잘못 아닙니다. 전 기업 깔 생각 없습니다. 저도 기업하는 사람인데요. 다만 아무 기업도 오퍼하지 않는 현 상황은 문제임이 분명합니다. 이건 판과 시스템의 문제니까요.
09/08/25 20:01
이 판이 큰것도 아니고 맨날 위기설, 막장설 나오는 곳인데(그것도 팬들 입에서) 이제동 선수가 아무리 1위의 특급선수라고 해도,
돈 줄 좀 있는 팀은 필요 없어서 입찰안하겠다고 했고, 돈 없는 팀은 돈 없으니 못하는 것고, 할려고 생각했던 팀은 비용대비 리스크가 느껴져서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담합설 믿는 분들에겐 저게 다 협회와 팀간의 입맞추기로 보이겠지만, 저한텐 그냥 냉정한 현실로만 보이는군요.
09/08/25 20:02
웅진,STX등이 담합을 한다는 루머의 좋은 핑계로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를 들먹였다는 것에 별로 공감을 못하겠네요. 실제로 담합한다는 증거도 아닌 음모론일 뿐이고 웅진이나 STX측에서 인터뷰까지 들먹거리면서 본인 스스로 해명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리고 해축이나 기타스포츠에 비해 이 바닥은 온라인이 기초로 된만큼 선수들간의 거리가 매우 가깝죠. 실질적으로 어느 경기 있다고 다른 소속팀의 선수와 연습하는 스포츠는 거의 없다시피 하죠. 심지어 다른 팀 숙소에가서 연습도 하고 그러는데요... 이렇게 선수단 숙소 사정 거의다 아는 분위기에서 굳이 싫다는 이제동 선수를 데려오면 그 파동은 다른 스포츠보다 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이상 감독한 이제균감독이나 김은동감독은 그 사정을 더 알꺼구요. 껄끄럽다는 감독들의 말에 저는 수긍이 가네요. 물론 인터뷰가 100% 영향을 끼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소 몇%정도는 작용을 했겠죠. e스포츠의 특수한 숙소환경상요.
09/08/25 20:02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도 문제이지만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는 그냥 무슨이유에서든 입찰안한 팀들에게 변명거리 하나 준 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09/08/25 20:03
본문이 바꼇군요
잔류의지를 보인것 정도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잔류를 주장한거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인터뷰가 현재의 안타까운 사태의 도화선이 된거 같습니다
09/08/25 20:05
에... 아무리 윗 댓글찾아봐도
입찰하지 않은 프로팀들을 욕한 댓글을 찾아보기 힘들군요. 궂이 팬들끼리 싸울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중요는 최고의 선수. 저에게 가장 소중한 선수가 스타리그우승 일주일만에 은퇴 할 수 도 있다는게 충격적입니다. FA... 이스포츠의 현주소는 이렇군요.
09/08/25 20:05
解脫님// 에..; 김택용 선수는 팀간 트레이드로 이적이 확실시 되고 고별식에서 "아쉽다"며 눈물을 흘린것이지 꼭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게 아닙니다.. -_-;
그에 반해 이제동선수는 FA로 팀들이 입찰을 고려할 시기에 이런 인터뷰를 함으로서 적던 많던 어느정도 영향은 끼쳤을거라 보고요. 그게 이 케이스와는 좀 다르다고 한 이유입니다.
09/08/25 20:30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거죠.. 전 다양한 의견들과 수준높은 토론이 오고가는 PGR이 좋습니다만
글쓴이의 댓글들은 좀 어이없네요.. 저는 물론 인터뷰가 입찰을 막은 이유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인터뷰가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되었다는데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09/08/25 20:33
데프톤스님//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 다른 생각들이 모두 옳은 건 아닙니다. 어떤 주장에 대해 논리나 근거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은 생각이 다르다'고 해봐야 남는 게 없지요. 그 불쾌함 때문에, 저도 다소 공격적으로 반응했군요.
09/08/25 20:33
인터뷰가 1프로 라도 영향이 있었을거라는 생각 자체를 아주 1+1 도 못푸는 바보 취급하는 본문과 글쓴이 댓글이군요;;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 문제인데, 틀렸다고 말하니, 얘기가 되나요;;
09/08/25 20:35
랭킹 1위 선수한테 입찰 조차 안한다는건
이번 프로리그 1위 SKT , 2위 화승 을 제외한 9개팀 ( 공군 제외 ) 은 프로리그 우승이라는 목표가 없다고 봐야 되겠네요 목표도 없으면서 왜 팀에 스폰을 해주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우승을 위해서라면 물 불 안가리고 영입해도 시원치 않을 판일텐데 말이죠.
09/08/25 20:37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난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해야지
그렇게 생각하는 너희들이 틀렸다,..순수하군...하는 건 잘못됐다는 겁니다;; 댓글로 다른 생각들이 틀렸다고 계속 언급하고 있는거 자체가;;
09/08/25 20:40
그냥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라고 인정하면 끝일 것을 본인의 생각이 전혀 틀리지 않았음을 고수하려다 악수를 뒀네요
조정웅감독,안연홍씨가 울고불고;; 개인적인 싸이에까지 글을 남겨서 이슈화되고.. 거기에 이제동 선수의 지나칠 정도의 확고한 잔류의지표명 거기에 보상금과 계약금 이 많은 부담을 지기 싫어서 아무도 입찰을 안 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그리고, 개개의 기업이 입찰하지 않은건 잘못이 아닌데 어느 한팀도 입찰하지 않은것은 문제다? <- 이건 무슨 말장난인지;
09/08/25 20:46
이게 싸울일인가요... 선수생명 끝나게 생겼는데 본인이 잘못한거다 아니다 따질생각들부터 하시는겁니까;;;
다른 글들보다 이글이 제일 리플수가 많네요... pgr에 싸우러 오신것도 아닐텐데요
09/08/25 20:46
율곡이이님//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정답은 존재합니다. 틀린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리치블루님// 자신이 이해를 못한다 해서 말장난이라고 하면 안되겠죠.
09/08/25 20:47
선수생명 끝나긴요
화승이랑 재계약할 겁니다 (확신) 본인이 그렇게 원했고 성인인데, 그 부모님들께서 가타부타하지 않을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화승이 대승적차원에서 대우를 좀 좋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09/08/25 20:48
이리님// 다름이나 틀림은 같은게 아니죠..
이리님께서 직접 입찰과정에 뛰어들수 있는 구단주가 아닌이상 100% 진실을 아는것도 아닐텐데 님께서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생각까지 멋대로 판단할만큼 대단하신분도 아니구요 자중하셨으면 하네요
09/08/25 20:50
The_CyberSrar님// 본문을 읽으시죠. 주장을 펼친 사람에게 생각이 틀린 것 같다기에 왜 틀리냐고 물으니 그럼 왜 맞냐고 반문을 하다니, 참 재밌군요.
09/08/25 20:52
리치블루님// 네 저도 선수생명이 끝나지는 않길바랍니다만
화승이 만약 같은대우로 이제동선수를 대한다면 은퇴한다해도 정말 납득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애초에 화승이 제값에 맞는 대우를 해줬더라면 이런상황은 안왔을텐데요... 뉴.뉴
09/08/25 20:55
이리님// 저는 님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인터뷰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건 제 생각일 뿐이고... 인터뷰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니 설득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느꼈구요.. 님보다는 제가 대한민국의 2009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식에 더 근접한게 아닐지..허허
09/08/25 20:55
재미있군요. 말이 안 된다느니, 순수하다느니, 지나치게 자주 많은 분들에 의해 언급이 되었다느니.
제가 보기에 이리님께서는 '현 사태에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도 완전히 영향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는 케스파의 불합리한 FA규정이나 게임단의 담합 의혹에 대해 문제제기해야 할 시점에 그에 비해 지엽적인 문제인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거론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혹시 이제동선수의 인터뷰가 이 사태와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이시라면, 이 댓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리님께서 쓰신 글과 댓글에서 보이신 태도를 보면 마치 이 게시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케스파랑 구단들은 별 잘못없음 그저 인터뷰 이상하게 한 이제동 잘못임 쯔쯔' 식으로 말하기라도 했던 것 같이 보이는군요. 물론 모두가 아시다시피 그런 주장은 전혀 없었습니다. 자게의 담배 관련 글에서도 했던 이야기입니다만, 왜 그렇게 '극단적인 의견을 가진 상대방' 을 가정하고 주장을 펼치시는건지. 케스파가 나쁜x 라는 거,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구단들에 대한 의심을 품을 만한 정황,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동선수의 인터뷰 역시 좀 아쉬운 측면이 있지 않느냐, 하는 정도의 문제제기 아닙니까? 이제동 선수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다고 하신 분이 계셨던가요? 왜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에게 격한 반응을 보여서 굳이 적을 만드시는건지 모르겠군요.
09/08/25 20:56
이리님//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정답은 존재합니다. 틀린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라니요
어떻게 본인 주장이 정답이고 다른 생각은 '틀린'생각이라고 주장하시죠? 제가 보기에는 님이 주장하시는 담합론이니 대체 아무잘못도 없는 팀이 그냥 필요없어서 입찰안했다는 이유만으로 변명이니 핑계니 하는것들이 훨씬 근거없는 루머생산인거 같은데요? 대체 그냥 님이 보기에 담합같고,애초에 아무 근거도 이유도 없이 밑도끝도 없이 팀들이 핑계대고 있는거다 라고 주장하는게 상식일수 있나요? 맨처음에 자기주장하고 다르다고 말이 안된다느니 어쩐다느니 할때부터 느꼇어야됬는데 애초에 대화가 불가능한 분이셨네요
09/08/25 20:56
이리님// 본문이 빈약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님 본문 내용대로 저도 비유 하나 하자면 대문에 <신문 넣지 마세요> 그랬는데 님의 영업사원이 신문 판촉 안했다고 짜르는거랑 하등 다를바 없습니다. 제 댓글이 빈약한 것처럼 님 본문도 요약하면 제 댓글과 다를 바도 없습니다.
09/08/25 20:59
'극단적인 의견을 가진 상대방' 을 가정하고 전개해야만 자신의 논리(? 논리가 있었는진 모르겠으나;)가 틀리지 않았다고 위로할 수 있기 때문 아닐런지..
09/08/25 21:00
Ru님// 알겠습니다. 충고 잘 받아드리지요.
돌돌님// 제가 담합론을 주장했다니 환타스틱 하네요. 팀들에게 잘못이 있다 한 적도 없는데, 어디서 이상한 거 보고 오셔서 제게 덤태기 씌우지 마십시요. 대화가 불가능한 건 돌돌님 탓이 97%인 것 같은데, 혹시 2.69%가 있다면 복기 세번쯤은 하고 오시고 말씀 바랍니다. The_CyberSrar님// 실례지만 연령대가 어찌되십니까? 기업이란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겪어 보셨으면 그런 생각 안하시리라 보는데.
09/08/25 21:04
쓰는 김에 마저 씁니다
제가 아까 대체 t1,kt,stx,웅진,김은동,이재균 감독님이 뭘 그리 잘못했고 누구 눈치를 봐야하길래 이제동선수 영입 안한거에대한 핑계와 변명을 하겠냐고 하셨을때 그러셨죠? 위에 설명해놨으니까 보라구요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님이 말하시는 핑계와 변명은 12개팀들이 이제동을 화승에 남기기위해 담합했고 그걸 무마하기위해 변명과 핑계를 대고 있다는건데 님이 프론트직원,케스파 직원이 아니신이상 어떻게 그렇게 담합헀다고 확신하시죠? 네 케스파 잘못했어요 케스파 구성하는 팀 프론트들도 책임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추측만으로 그런식으로 개인적인 상상이 현실인양 주장하면서 다른분들 의견을 무슨 허튼소리 한다는냥 그렇게 '틀렸'다고 단언하시나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09/08/25 21:04
그리고 사실 극단적으로 모든게 이제동 인터뷰 탓이라는 사람은 없겠지만, 본질적인 문제와는 상관 없는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나 이런 사람이나 현상적으로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09/08/25 21:04
위에 돌돌님도 얘기하셨다시피 한 팀도 오퍼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위에 팀들(SK,KT,STX,웅진)이 욕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담합이라는 얘기도 그냥 추측일 뿐이고..만약 담합이라고 해도 가장 욕을 먹어야하는건 담합을 추진한 화승이 욕을 먹어야 하는거죠~ 제가 볼때도 우선 연봉 액수가 너무 부담이 컸을거 같습니다. 7억4천 정도(3년)를 예상해야 하는데.. 선수가 언제 슬럼프가 올지 모르므로 너무 위험한 도박이라 생각할 수 있죠. 그리고 이제동 선수 인터뷰가 영향을 안 미칠수는 없을듯~ 어느팀으로 가든 열심히 하겠다는게 아니라.."화승에 잔류하고 싶다. 부모님을 설득하겠다"고 까지 얘기하는건~ 다른 감독 입장에서는 별로 탐탁치는 않았을듯..
09/08/25 21:05
이리님// '팀들이 변명거리를 찾았다'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으니 당연히 '팀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구나' 라고 받아들일 수 있죠.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고 말을 안한것은 아닙니다.
09/08/25 21:07
본문과 글쓴 분의 댓글에서 제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표현적인 부분으로 느껴지는데 리치블루님이 적당히 간추려 주셨네요.
09/08/25 21:07
피나님// 제가 말한 변명은, 왜 이제동이라는 막강한 선수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지 않느냐는 자사 팀팬들에 대한 변명을 의미합니다. 담합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그런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그를 미리 대비한다 라는 차원일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본문 첫째 줄에 담합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써 놓았는데 말입니다.
09/08/25 21:09
이리님// 제가 돌돌님은 아니지만 인터뷰를 제외하고 FA에서의 어떤 제도 때문에 한팀도 입찰을 안했다고 보시는지요?
막연히 본문에서는 이거 다 FA 때문입니다 그러는데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주세요. 저를 비롯한 우매한 중생들을 위해서 부탁드립니다.
09/08/25 21:11
이리님// 직접적으로 '팀들이 담합헀다!'이러시지 않으셨을뿐 위에서 부터 계속 그런논조였죠
제가 오해했다면 사과드릴테니 님이 말하시는데로 왜 오퍼안한게 욕먹을 일이고 그러면 대체 왜 팀들이 뭘 잘못했고 무슨 구린짓을 헀길래 SK,KT,STX,웅진,김은동,이재균감독님까지 동원해서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아야 했는지 설명 좀 해주시죠 설마 그냥 순수하게 오퍼안한거 자체가 잘못이라는건 아닐테니까요
09/08/25 21:13
이리님// 그러면 돈도 없고 필요도 없는데 여기서 FA 제도가 문제다라는 말은 왜 나오야 했는지 설명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이리님의 댓글로 설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건전한 경제논리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적인 상황인듯 싶습니다만
09/08/25 21:13
돌돌님// 일단 오퍼 안한게 욕먹을 일이라 생각 안합니다. 그런 말 한 적도 없고.
예컨대 웅진의 경우 하위권 성적을 내었고, 후반부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으면서 전력 보강에도 돈을 쓰지 않으면 웅진 팬들 입장에서 분노할 수 있지요. 그에 대해 돈 안쓰는 변명으로 좀 좋습니까? "선수 의사를 존중해서."
09/08/25 21:15
딱히 논쟁이 일어날 만한 글은 아닌데...
글의 내용엔 얼추 공감합니다만, 나와 다른 생각은 전부 틀렸다라고 보는 글쓴이의 시각은 좀 아쉽네요.
09/08/25 21:15
데프톤스님//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을 왜 비꼬겠습니까.
The_CyberSrar님// 개개의 기업이 이제동에게 오퍼 안 넣은건 건전한 경제 논리일 수 있으나, 아무 팀도 이제동에게 오퍼를 넣지 않은 건 그 건전한 경제 논리가 전반적으로는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거지요. 이른바 시장 실패라는 겁니다. 물론 이제동이 별볼일 없는 선수였다면 모르겠으나, 현재 이 판에서 최고의 선수임에도 '건전한 경제 논리'로 아무에게도 오퍼가 없는건 시장의 문제지요. 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이 판과, 제도가 잘못된 것은 지당한 사실이구요.
09/08/25 21:16
목동저그님// 뭐 제가 좀 오버한 면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그리 대응했다기 보단, 마땅한 반박도 없이 "난 생각이 다르니 존중바람" 투의 글이 불쾌했습니다.
09/08/25 21:20
이건 뭐 팩트는 하나도 없고 전부 '~이럴 것이다' 군요
이리님은 게임단 프론트, 감독들, 선수, 팬들 모두의 머릿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훤히 꿰뚫고 계시는듯요^^ 마치 실제 당사자들과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다 알고계셔;; 다만 그게 모두 본인의 추측이라고 말해줘도, 그냥 본인의 생각과 다른 건 틀렸다고 단정짓는 모습이 참..
09/08/25 21:21
이리님// 점점 제가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말씀해주시고 계시네요. 본문에도 써 놓으시지..
그러면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데 본인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마케팅(인터뷰) 전략을 쓴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09/08/25 21:24
The_CyberSrar님// 마케팅이란 시장에서 상품 가치를 명확히 하는 일입니다. 이제동이 화승 잔류를 희망했다 해서, (이스포츠라는)시장에서 이제동이 갖고 있는 (실력이라는) 상품성이 훼손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좋을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오퍼 조차 안할 이유는 아니라는 겁니다.
09/08/25 21:30
이리님// 단순히 실력만이 선수의 가치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fa 에서 왜 김창희 선수만 오퍼가 왔을까요? 그것은 김창희 선수가 실력 이외의 다른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요소가 선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제동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해서 슬럼프를 겪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거봐라. 왜 잔류한다는 선수를 데려와서 이모양으로 만들어 놓느냐?' 라는 말을 안 들을수가 없습니다. 이미지 안좋아지는거야 당연한 것이구요. 이런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제동 선수를 데려와야 할 이유가 타 팀에게 있다고 보십니까? 우승보다 더 중요한것이 기업이미지, 홍보효과인데 말이죠.
09/08/25 21:31
이리님// 님이 말씀하신 종합적인 이유를 들어볼때 충분히 오퍼 못 할 상황일수도 있겠는데요.
제가 알고 있기론 FA악법이라도 기업이 한번 오퍼를 내면 선수측에선 그것을 수락하던지 거부하던지를 택일 할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오퍼를 냈을시 최소 금액으로 1.4억(보상비)+1년 계약시 연봉 1.4= 2.8억을 일시불로 지불해야 됩니다. 그 금액만 해도 이리님이 말씀하신 어려운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굉장히>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중에서 부가티 베이런의 가치를 모르는 자는 없습니다. 다만 <시장상황>이 어려우면 부가티도 잘 안 팔릴 수 있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시장상황>이 어려울때 부가티측에서 국회의원급의 지명도와 권력을 지닌 사람들만 탈 수 있다는 해괴망측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기라도 한다면 망하는건 불보듯 뻔한게 아닌지요.
09/08/25 21:31
이리님// 전 그냥 안그래도 높은 금액+인터뷰로 인한 떠 않아야할 부담감 때문에 포기했다고 보는데
애초에 프론트들 인터뷰는 전혀 믿지 않으시고 이제동 선수 인터뷰도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전제하고 말씀하시는듯 하니 저랑은 뭐 밤새 얘기해도 끝이 안나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 인터뷰 보자마자 '너무 영입하는 팀을 악역으로 만들어놓는데? 나라도 절대 오퍼 못하겠다' 이 생각부터 했었던지라 프론트들,감독님들 인터뷰를 진짜라고 믿는데다가 이제동선수 인터뷰가 경솔했고 그게 이제동이란 상품성에 흠집을내서 결과적으로 현재사태에 결정적인 도화선이 됬다고 보거든요 안그래도 부담스러운 금액인데 거기에 추가부담이 더해지니 포기 이런식으로 말이죠 뭐 여튼 진실은 당사자만이 알테고 일단 이제동선수가 어떤식으로든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티원빠지만 이제동정도 선수가 이런식으로 사라지는건 정말 아니예요
09/08/25 21:32
이리님// 간단합니다. 오퍼 조차 안할 이유가 아니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이리님 생각' 일 뿐입니다.
그럼 어떤 이유에 의해서 오퍼조차 하지 않았는가. 그 정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팬들은 그걸 '이럴 것이다' 라고 상상만 해 볼수 있지 확인할 방법이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님은 다른 의견들이 '틀렸다'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정답이 있다고도 하고 계시지요. 그리고 본인의 글이 정답이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팀들이 이제동 선수에게 오퍼하지 않은 '정확한' 이유는 팀들이 직접 밝히지 않는 한 영원히 정답을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팀들이 직접 그 이유를 밝히더라도 그게 정답이라고 확고히 믿을수도 없지요. 팀의 사정에 의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이유라고 밝힐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 '아무도 알 수 없는 사실'을 본인은 알고 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틀렸'다. 고 단언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생각이 말이 안된다고도 표현하고 계시군요. 그러니 이만한 반발이 생겨나는겁니다. 이걸 모르시지는 않으실텐데. 왜 굳이 그런 극단적인 표현들을 사용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문제가 되었다는 말에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정도로 의견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을 그 외의 의견은 모조리 '오답' 으로 치부해버리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건지요?
09/08/25 21:32
데프톤스님// 실제로 이리님은 이제동 선수에게 힘이 될 만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는요.
그리고 댓글 다는 것 외에 달리 열정을 쓸만한 이제동 선수에게 힘이 될 방법을 알려주시죠. 저 역시 댓글 안 달고 그거 하러 가게요.
09/08/25 21:34
피나님// 김창희 선수의 경우는 실력 대비 몸값이 좋지요. 더불어 실력 외적 요소를 무시하고자 함이 아니라.. 인터뷰 하나 정도에 요동칠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게다 어차피 그런 리스크가 있는 만큼, 플러스 요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화승의 사례가 보여주듯 중하위권 팀들이 곧바로 우승권 전력을 갖추게 되며, 무엇보다 현 판 최강자의 스폰서라는 광고효과등이 있지요.
09/08/25 21:36
The_CyberSrar님// 마이클 조던이나 호나우도가 자기팀에 잔류하기를 강하게 희망한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시장에서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말리지 않겠습니다.
09/08/25 21:36
뭐 저도 더이상 댓글은 안달겠지만;
오퍼를 하고 안하고는 어떤 이유에서든 개개의 기업에서 판단할 문제지, 이리님이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이번에 오퍼가 없었던 것은, 기업들간의 담합이나 FA 자체 때문은 아니었으며 (FA에 문제가 많고 개선되어야 합니다만, 김창희 선수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든걸 시스템의 탓으로 돌릴 순 없습니다) 단지, 이스포츠(?)의 분위기, 금액 등의 문제로 오퍼가 없었을 뿐.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제동 선수나 그 부모님 등 주변 관계자들의 인터뷰도 다소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정적 이유는 아닙니다
09/08/25 21:36
이리님은 겨우 그런 인터뷰 정도가 오퍼를 안 하는 이유가 되는 이스포츠라면 FA제도 자체가 이스포츠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제도인 것이다. 그런 말씀이 아닌가요.
09/08/25 21:38
이리님//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본문을 쓰신 이리님에게 설명을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혹여나 저의 부족한 사고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경계하고자 함이니 부디 친절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09/08/25 21:44
리치블루님// FA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유동성이 떨어져 절대다수의 선수가 FA선언을 하지 않았고, 덕분에 기업들의 가용 금액 상당부분이 내부 굳히기에 쓰였습니다. 당연히 최상위권 선수인 이제동을 잡을 돈이 별로 남지 않게 되었을 수 있죠.
09/08/25 21:44
이리님// 물론 인터뷰 하나에 요동칠 만한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영입할까 말까가 50:50 정도, 혹은 55:45 정도였다면 저 인터뷰 하나가 '오퍼를 넣을까 말까' 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근본 원인은 이리님의 생각과 같습니다만, 2차적인 원인제공은 했다고 생각되네요.
09/08/25 21:45
The_CyberSrar님//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건, 명실상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FA선언을 했는데, 팀 잔류 희망 인터뷰 때문에 오퍼가 안 들어 올 수가 있느냐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계약이 안될 수 야 있죠. 하지만 오퍼조차 안 들어오는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09/08/25 21:48
인터뷰 하나에 요동칠 문제는 아니나 인터뷰는 분명히 영향을 줄수밖에 없죠. 정도의 차이일뿐.
영입할 팀에서 영향을 받았고 그에 대해 결정을 내렸는데 왜 당사자 아닌 곳에서 인터뷰가 무슨 영향을 주냐~ 라고 말하는게 잘못된거 아닌지. 뭘 도대체 얼마나 많이 알고 듣고 보았길래 다른 의견을 틀렸다라고 도장 찍으시는건지.
09/08/25 21:51
글쎄요.. 이건 기업측에서 생각하는 이제동선수의 가치와 팬들이 생각하는 이제동 선수의 가치간에 존재하는 괴리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애초 FA선언할 때부터 그를 데려갈 수 있는 구단은 몇 안되었습니다. SK와 KT는 이제동선수가 별 필요치 않아서, CJ는 원체 풍부한 저그라인, 삼성은 원래 이런 대형투자에 인색했으니 넘어가고 현실적으로 남는 구단은 STX와 웅진 정도 밖에 없네요. 하지만 이 두 구단 모두 막판까지 고민했지만 선수의 완강한 의지가 부담스러워 영입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아는 이재균, 김은동 감독이라면 이런 민감한 사항에 대해 저런 식의 언플을 하진 않을 겁니다. 결국 이제동 선수의 지나치리만큼의 솔직한 인터뷰가 작금의 상황이 초래되는데 약간이나마 영향을 미쳤다고 밖엔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아무튼 현존 최강의 선수에게 그에 걸맞는 대접을 못해 주는 현재의 이 판에 진저리나고 이젠 슬슬 한계가 보이는건가 하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일이 잘 마무리되어 앞으로도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를 계속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9/08/25 21:53
간단합니다. 호날두 하나사면 유니폼 판매값으로 몇천억은 버는데 e스포츠는 실질적으로 홍보효과를 제외한 어떠한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판의 수익구조자체가 문제지요. 게다가 소속팀 FA를 잡느라 자금을 이미 풀었는데 나 가기 싫다는 선수를 몇억씩 들어가면서 영입할 이유는 없지요.
그럼 왜 현재 최강자를 영입안하려 들까요. 이리님이 축구의 예를 들었으니, 흠 이번에 바르샤가 트러블해서 번돈이 엄청나다고 하죠. 맨유도 몇년간 가장 돈 많이 번 구단이구요. 여기서 번 돈이란 실질적인 현금을 말합니다. e스포츠에서 t1이 우승한다고 돈이 얼마나 들어올까요. 기껏해야 우승상금이 끝이지요. 순전히 스폰효과,광고효과로 투자하는게 이바닥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광고계가 가장 얼어붙습니다. 게다가 e스포츠는 선수간 트레이드가 활발한 바닥이 아니죠. 게임단 프론트에서는 이바닥에 굳이 몇억들어가면서 투자할 가치를 못느낀겁니다.
09/08/25 21:59
타겟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 같은뎁쇼...
당사자중 하나가 밝혔어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게 맞다 생각하시면 그 당사자를 향해서 왜 둘러대냐고 쓰셔야죠;;
09/08/25 22:01
maximumT1님// 그렇겠군요.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으니 이만 쓰겠습니다.
오버와 과도한 공격성에 상처 받은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리고 물러갑니다.
09/08/25 22:04
이리님//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최소 금액 2.8억도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게다가 총액입찰제라는 악법 때문에 옵션은 응찰
금액에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팀들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면 최소연봉 역시 화승이 옵션으로 제시한 금액을 합쳐 약 1.8~2억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1.4+2=3.4억 정도로 금액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 밑으로 응찰을 하게 된다면 팀끼리 담합을 하지 않은 이상 낙찰을 받을 확률은 제로에 수렴하게 됩니다. 또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화승의 총액보다 낮다면 이제동 선수가 타팀과의 계약을 포기하게 됨으로써 이전에 약속했던 화승과의 원계약 보전 약속에 따라 "닭 쫓던 개 지붕 쳐다 보는" 격이 됩니다. 화승으로선 선수가 계약을 포기함으로써 이전의 약속을 지켜야 되는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한편 타팀과의 계약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때 입찰 내역이 상세히 공개되는데 이 때 대우에 대한 수준이 화승과 비슷하거나 옵션까지 비교했을 때 더 낮은 수준이라면 그 후폭풍은 오히려 응찰을 한 기업이 다 지게 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제동 선수측이 그 계약을 완전히 거부했을 경우에 입찰 기업의 위신은 완전히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추론한 부분이고 이제동선수가 취한 스탠스(인터뷰)가 이 FA악법 아래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데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09/08/25 22:06
이리님// 그래서 상관없는게 아니죠. 이제동선수를 영입한다고 해서 어떠한 직접적인 금적전인 이득을 구단에서 얻을 수 있다면 이제동 선수의 의사와 관계없이 돈질러서 샀겠죠.
근데 지금은 어차피 홍보효과하나보고 하는 영입이고 본인이 싫다는게 굳이 영입해서 어떠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게 모든 이유는 아니지만 인터뷰가 어느정도 고려사항이긴 했겠죠.
09/08/25 23:01
글쓴이님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선수를 정말로 원한다면 그 인터뷰에 관계없이 일단 영입테이블 자리를 만들어서 물어보기라도 하겠죠. 괜히 FA선언 했겠습니까, 떠날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니까 화승의 계약을 거절하고 FA를 선언했겠죠.
09/08/25 23:22
인터뷰가 영향을 주었다고 했지만 얼마나 영향을 주었을까요? 없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만약 아니라고 한다면 그렇게 세심한 구단들이 모인 협회가 하는 짓거리를 보세요 상상 그 이상을 봅니다 아 그렇게 세심해서 gg대신 다른거 쳤다고 몰수패를 하는군요 기업입장에서 단순 이미지 때문에 그랬다는걸 믿는 건 그야말로 순진한 시각입니다 철저히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이 금방 사라질 이미지 때문에 망설인다는건 공학도인 제가 봐도 우습습니다 이건 생각이 다름이 아니라 상식의 틀림이 맞다고 봅니다 구단이 오퍼를 안낸 사실 자체가 욕을 먹을 이유는 없겠죠 T1은 더 이상의 팽창이 부담스러울 것이고 KT는 기존 저그라인 선수들의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최고의 물건이 나왔는데 오퍼가 하나도 없었다는게 코메디 아닌가요? 충분히 담합이 의심가는데요? 애초에 담합에 유리한 FA제도였고 그것을 이번에 충분히 증명했습니다 직접적 담합은 없었을지 몰라도 적어도 암묵적 공기를 통한 간접적 담합이 있었겠죠 그 결과가 눈앞에 있습니다 개인리그를 그렇게 무시하고 프로리그를 외치던 구단들입니다 그런 프로리그의 다승왕 출신의 선수가 매물로 나왔네요 그것도 잠깐 반짝거리는 선수도 아니죠 저그 종족이라는 희소성 또한 있습니다(다음시즌에 저그가 어려워 져서 안좋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동 선수는 저그가 죽어날때도 살아남은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에게 관심이 없었다는건 '비정상적'입니다 이 비상적인 상황으로도 충분히 기업들에게 '멍청하다' 라고 할수 있지 않나요? (이 스포츠 판이 충분히 크지 않아서 그래서 투자가 부담스러웠다는 것도 이해가지만 우리나라 어느 스포츠가 흑자 경영을 바라고 운영하는지는 물음표입니다 그렇게 부담된다면 발을 빼야죠 야구가 왜 백억대 적자를 보면서 운영을 할까요?)
09/08/25 23:39
사고싶지만 돈이없는 팀도있고,당장 사기엔 부담스러운 팀도 있고,,필요하지 않은 팀도 있고..선수의 의지를 보고 포기한 팀도 있겠져..
기업프런트 진짜 속마음이야..누가 알겠습니까? 다만 추정일뿐이죠,,저는 인터뷰가 영향을 어느정도는 미쳤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최소한 사지못하는 팀한테도 폼은 재게 했겠죠.. 선수의 인터뷰가 하등의 영향력이 었다는 논리면... 피도눈물도 없는? 기업이 시도조차 안한 지금 상황을 반대로 뒤집어 보면 기존 주력선수들 건사하기도 빠듯한 상황에.. 현재 스타판에서 이제동선수가 기업입장에선 3억이상의 가치를 못느낀다는 얘기도 되는 겁니다....그만큼 지금 스타판에 돌아다니는 돈이 벌써 한계치란 얘기일수도 있고,,
09/08/25 23:48
firo님// 님의 주장을 뒷받침할려면 적어도 기업이 오퍼를 냈어야 합니다 오퍼자체도 안냈죠
화승에 남고 싶다고 했어도 적어도 오퍼를 내고 협상 테이블에 앉는 거까지는 기본입니다 그뒤 선수의 본심을 확인하면 결렬이면 끝이고요 인터뷰가 마음에 걸려 오퍼를 못냈다는 소심함으론 기업운영 자체가 안됩니다 쉽게 말해 영향을 미칠꺼리가 안되었다는 겁니다 충분한 핑계거리는 되지만요
09/08/25 23:55
이스포츠판에서 그나마 돈을 많이 쓴다는 sk 프런트가 한말이 생각나네요,,e스포츠 팀 운영의 장점은 "적은 비용 대비 높은 홍보효과"라고요.
3~4억을 그리 쉽게 지를수 있을 정도의 판은 사실 아니죠.,,이전 김택용선수 이적이후로 이젠 하락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꼭 오퍼를 내야할 이유는 없죠,아직 이스포츠판이 정립화되어있지 않아 선수영입에 있어 아직은 주먹구구식이고 아마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나마 체계적으로 잘 꾸리는 팀은 솔직히 sk밖에 안떠오를 정도니까요.
09/08/26 00:47
초무님// 오퍼를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간략하게나마 조금 위쪽에 댓글을 달아 놓았습니다.
참고 삼아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추신: 오퍼를 내지 않은 이유를 찾기 위해 합리화를 하던 중 저런 식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구나 하고 쓴 글입니다. 더 유력한 방법은 담합으로 S급 선수는 시장에 나와도 붙잡지 않는다는 사전 합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