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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19:10
진짜 화승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종전에 제시한 연봉보다는 높게 부르겠죠?
정말 이제동 선수 걱정됩니다..혹시나...혹시나 1억대 미만으로 다시 화승이 제시한다면 진짜 화승은 쓰레기입니다
09/08/25 19:11
저라면.. 능력이 있으면 상대의 의사가 어떻든 간에 잡고싶을껍니다. 아니 시도는 무조건 할겁니다.
물론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겠죠. 현재 올라오는 프론트의 인터뷰라던지..인터뷰 영향에 대한 발언은 믿기 힘드네요.
09/08/25 19:14
스포츠에서 자기 팀에 남고 싶다는 발언은 당연히 누구나 합니다. 지금까지 지지해준 팀 팬도 있는거고. 프로는 능력을 보고 뽑는거죠. 인터뷰 때문에 안뽑았다? 변명이죠.
09/08/25 19:15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이제동선수의 결승후 화승에 남고싶다는 인터뷰는 최악의 실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 것이었겠지만요
09/08/25 19:22
방금 뉴스도 떳네여...
STX는 정말 3억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고 웅진은 40분전까지 고민했는데 결국 두팀다 이제동선수의 강력한 잔류의지때문에 포기했다고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번 문제는 이제동선수의 너무 프로의식을 표현안한 정이라는 힘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아무쪼록 이제동선수의 원만한 화승과의 제계약만을 바랄수 밖에 없네여...
09/08/25 19:25
저도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담합의 빌미를 준 셈이니까요.
이렇게 되어 1억 4천쯤에 다시 계약하면, 차후 연봉계약하는 모든 선수들의 상한점이 저정도로 갇혀버릴 염려도 있고. 어차피 FA선언을 했으니 팬들이 예상한 수준의 고액연봉 받으면서 타 팀으로 이적해서 좋은 선례를 남겨줬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09/08/25 19:29
음.. 저는 상황의 경솔여부를 떠나서 일단 무엇보다도 선수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된 이상 화승에서 이제동급에 걸맞는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는게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일거 같네요.
09/08/25 19:30
공은 화승으로 넘어갔네요. 대우 해주느냐 ..아니면 은퇴하느냐...제가볼때는 은퇴쪽으로 가면 파동이 클거 같아서 어떻해서든 연봉은 원하는대로 올려줄거 같습니다만..
09/08/25 19:44
결과가 결국 이렇게 나왔으니 결국 이제동선수가 경솔한 말을 했던것이 주요한것처럼 보이지만 제가보기엔 나름 이제동선수도 합리적인 생각을 해보고 남고싶다는 의사 표명을 했던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분명 협상과정에서 FA를 선언해도 보상금포함 그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구단이 정말 있을까 란 확신이 들지 않는 상태에서 FA선언은 부모님이 하신것이고 그리고 만약 지금 결과처럼 이제동선수가 경솔한 말을 하지 않았더라도 타 구단이 모두 입찰에 응하지않았을경우(순수 돈때문이라구 보고)결국 이판에 혐오와 함께 정말 좌절을 맛볼수있는 상황이니 차라리 화승에 남고싶다고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3차협상에서 화승과 좋은 관계에서 조금더 나은 협상을 할수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외 환경이나 감독님,이미지, 앞으로 스타2가 나오는 등 기타 여러가지 이유도 분명 있었을거라 생각이 들구요 또 타구단에서도 영입의사가 있었는데 이제동본인이 잔류의사를 표명한것 때문에 영입을 포기했다고 하는건 분명 그럴수도 있지만 만약 돈이 더 큰이유가 된다면 돈때문에 부담되서 영입못했다고 팬들에게 이미지 깍이는걸 막을 보험용말론 딱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09/08/25 19:53
이제동선수도 참.. 팀의 레전드가 되고 싶은것도 이해하고 축구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맨탈인데
당당하게 요구할건 요구해야될텐데 말이죠..
09/08/25 20:03
이제동 선수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뢰라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걸 나무라면 안된다고 봅니다. 아직은 어리다? 경솔하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이며, 많은 게이머들의 우상이 이제동 선수입니다. 누가 누구를 평가하나요? 전 아직 이룬게 없는 놈이라, 이제동 선수의 누가봐도 악이 아닌 행동을 나무랄수는 없습니다. 이룬게 있더라도 팬으로서 그런 점을 아쉽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많은 사람 앞에서 표현하면 안되는 것 같은데요. 아니 다 떠나서, 순수하게 나는 현재 팀이 좋아서 잔류하고 싶다. 난 여기서 게임을 꼭 하고 싶다. 라는 선수를 어떻게 나무랄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특히나 한국이란 사회는 돈만 많이 준다고 이직해버리면 욕하는 사회 아닌가요? 연봉이 많이 준다고, 자기 팀 져버리고 떠나면 욕하는 곳이 한국 아닌가요? 왜 거꾸로 된 것 같죠? 이제동 선수는 현재 어디 팀이든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봤을때, 자기가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있고 싶은 팀에 있겠다고 한 것이 어떻게 나무랄 부분이죠? 박수쳐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09/08/25 20:06
이제동선수가 앞으로 선수생활을 계속 한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 프로의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분명 이제동선수가 기업 입장에서 억대 연봉을 줄 가치가 있다고 해도 그런 큰 돈이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닌데요.. fa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본의이든 타의이든 엎질러진 물 앞에서 잔류하고싶다는 식의 말이라니요...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어떤 기업이 이런 선수에게 억단위 큰 돈을 지불하겠습니까..... 막말로 이제동선수가 만년 지금처럼 잘만 할것이라는 보장도 없는것이고요..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제가 타팀 담당자라도 절대 계약 안하겠습니다.
09/08/25 20:09
이제동 선수가 화승에도 남고 싶고, 연봉도 올리고 싶었다면
그러한 인터뷰를 안했던 것이 답이었겠죠. 다른 팀이 제시한 연봉을 보고, 화승과 재협상을 하면 조금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이 가능할거라 봅니다. (물론, 이제동선수에게 연봉액수에 대한 권리는 없지만 타 팀이 2억을 제시했던 상황이었다면 다르죠) 그런데, 어차피 가지 않을 팀이 힘들게 돈을 마련할수도 있는 것을 우려했을수도 있고, 정말 순수하게 화승이 아닌 팀에서 게임하는 것을 상상하기도 싫었을수 있습니다. 가정이지만, 적어도 자신의 연봉만을 위한 행동이 아니었고, 그 부분만은 순수한 행동이었습니다.
09/08/25 20:24
본인이 남고 싶어서 남고 싶다고 말한 것이 경솔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듭니다.
이제동 선수에겐 이제동 선수의 의지가 있고 본인이 신중하게 판단해서 내렸을 결정을 제3자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가벼움으로 취급해버리는 것이 더 경솔하다고 봅니다.
09/08/26 01:48
근데 그런 인터뷰 내용은 다른 스포츠도 많지 않은가요??
예를 들어 난 맨유에 뼈를 묻겠따 난 첼시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따. 이런식의 인터뷰는 흔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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