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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4 11:34:35
Name Flocke
Subject 더 이상의 본좌는 없다
이제동 선수가 이번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하면서 많은 커뮤니티에서 본좐 논란이 가중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동은 본좌가 되는 것일까요?


저만의 정답은 이제동은 본좌에 적합하지가 않다라는 것 입니다 ( 이 주장만 읽고 댓글 바로 다시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본좌는 커리어와 포스가 받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자면 많은 커뮤니티에서 4회 우승은 되야지 본좌의 조건이 되야 된다고들 합니다 4번째 본좌였던 마재윤 선수와 비교하자면 마재윤 선수는 MSL 3회 우승 온게임넷 스타리그 1회 우승 이제동 선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 MSL 1회 우승으로 우승 횟수는 동등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많은 분들이 커리어만 갖추면 본좌이지 않느냐라고 말하시는데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과정과 결과에 의해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데 커리어가 결과라면 포스는 과정입니다 똑같은 4회 우승을 하였지만 이제동 선수와 마재윤 선수는 같은 둘 다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었지만 그것은 조금 다르죠

마재윤 선수는 MSL 5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였고 후에 양대리그 결승을 동시에 진출할 때는 그리고 3.3 대첩 전까진 정말 마재윤 선수에게 이길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마재윤 선수에게 붙여놓으면 할만하다라는 전상욱 진영수 등등도 아슬아슬하게 이기면서 올라갔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커맨드 센터를 결승에서 꿀꺽함으로써 팬과 안티를 막론하여 입을 틀어막을 포스를 뿜었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4회 우승을 하는 동안 라이벌이라고 일컬여 지는 선수가 존재했죠 리쌍과 택동.. 두 커플(?)은 엎치락 뒤치락 하지만 사실 그 동안 이제동은 김택용이나 이영호 선수보다 더 많은 개인리그를 차지하고 프로리그에서도 큰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번 우승으로 이제동 선수가 4회 우승을 하였음에도 본좌가 못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동안 많은 우승을 쌓았지만 중간 중간 임팩트있게 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이야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여서 칭찬과 찬양글이 올라오지만 광안리에서 3패하였고 김윤환 선수와의 4강 다전제에서 패배하였을 당시엔 정말 이제동 선수에 대해 안 좋은 글로 도배할 정도였으니까요... 이 스타리그 우승을 한 시점에서 본좌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마재윤 선수는 3.3 직전까지 그나마 이길만하다 생각하는 선수를 모두 이겼지만 이제동 선수는 김윤환 선수와 다시 붙여놓는다면 이제동 선수가 유리하다고 봅니다만 김윤환 선수에게 졌다는게 큰 차이죠 그리고 위너스리그에서도 절정의 기량과 경기력으로 결승에서 선봉 올킬을 할 뻔 하였으나 조병세 선수가 역올킬을 함으로써 스포트라이트가 조병세 선수에게 모두 쏠렸구요 그리고 아레나 MSL에서도 박지수 선수에게 정복을 당하며 임팩트 있게 져버렸죠 물론 이 선수 포스를 뿜을 땐 정말 마재윤 선수 동급 아니 그 이상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포스에 있어서 불연속점이 보였다는게 가장 안타까운 점입니다 본좌는 전성기라고 일컬여 지는 기간 동안은 포스에 불연속점이 되도록 불연속점이 존재하지 않는게 좋은데 이제동 선수는 꽤 많은 불연속점이 있었죠 물론 중간에 마재윤 선수는 조용호 선수에게 질 때는 저저전이라 그나마 이미지가 덜 깎였는데 이제동 선수는 박지수 선수 즉 타종족과의 결승에서 져버려서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죠 ( 여기서 3.3 대첩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지지않았냐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있는데 마재윤 선수의 본좌의 기간은 3.3 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해드릴 수 밖에 없네요 3.3에서 털린 순간 이미 마재윤 선수는 본좌라고 보지 않습니다 전) 즉 줄여 말하면 중간중간 이제동 선수는 포스가 끊겼기 때문에 본좌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 때에는 택뱅리쌍처럼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본좌가 가능했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본좌들은 패러다임에 더 민감하여 앞서 나가서 다른 선수가 못하게 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본좌라는 말 자체도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입니다 어쨋든 1등만 하면 되는 것이죠 물론 언터쳐블하게 1등을 해야 합니다만 당시에 있던 선수들이 본좌의 빛의 가려 빛을 내지 못했것 뿐 그 시절 에이스들이 지금의 택뱅리쌍보다 못하다고 볼 순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동 선수가 마재윤 선수보다 못한 선수일까요??

그것 또한 전~혀 아닙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짧았지만 포스를 보여주고 4회 우승을 찍었다면 이제동 선수는 정말 긴~ 시간 동안 프로리그로 다승과 고승률을 찍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미 완전체가 되있어서 스타판을 독식했다면 이제동 선수는 정말 한방 먹더라도 특유의 연습량으로 항상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재윤 선수보다 더 꾸준한 선수죠 그리고 더 무서운건 아직 진행형이라는 것! 프로리그로 다승을 찍었지만 이것 역시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이제동 선수에 있어서 절대 폄하되지 말아야 할 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프로리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위에서도 본좌는 포스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는데 프로리그의 확대는 본좌라인 가입에 좋은 시스템이 아닙니다 프로리그가 주 3일에서 5일에서 확되됨으로써 본좌라인에 근접한 소위 S급 선수들의 노출 빈도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노출 빈도수의 증가는 고승률 다승을 찍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만 S급 게이머 역시 사람이기에 네임밸류가 적은 게이머에게도 지고 컨디션이 나쁠 땐 연패하기 좋은 시스템입니다 포스는 다전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절대적인 패배한 경기의 수에 정해지는 것이라 지금의 프로리그는 본좌에 다가가기에 그다지 좋지 않죠 예전의 본좌 형태가 이런 변화된 시스템 속에선 나오기가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짧고 굵은 선수와 더 길고 덜 굵은 선수의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는 전자를 본좌라고 칭했지만 후자에 대해선 아무런 정의도 내리지 않았죠 그 동안 대중들은 농도 짙은 전성기에 더 매력을 느꼈고 예전 시대엔 전자가 나타나기 좋은 시스템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후자에 대한 정의가 비록 내려지지 않았지만 전자에 비해 더 나을 수도 더 못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건 전자 후자 모두 대단하고 그 대단한 것만 알면 된다 이겁니다 비교는 애초부터 불가능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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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11:35
수정 아이콘
부득이한 사정으로 글 다시 올립니다 댓글 미리 달아주신 2분 죄송합니다!
09/08/24 11:4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자신은 본좌가 되기싫다고 말했었죠.
물론 팬들은 이제 4회우승에, 프로리그MVP, 프로리그다승왕까지 차지했으니 이제야 말로 마재윤의 이은 5대본좌라고 불러도 되지 않느냐고
지금 서로 논쟁중이지만, 본인이 싫다는데 굳이 언급하는건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근데 뭐 그게 선수마음대로 되는문제가 아니니까, 뭐
어느 스포츠나 최강,최고 논란이 팬들사이에선 화제거리이구 흥미요소이긴 하니까요. 이제동선수 팬으로써 앞으로의 꾸준한 활약, 그의행보를 기대해보게되네요.
09/08/24 11:45
수정 아이콘
구지 본좌라는걸 만들어서 커리어가 안돼서 넌 안돼, 포스가 없어서 넌 안돼 이런게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팬들이 이렇게 본좌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면서 선수들이 자기가 본좌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들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8/24 11:45
수정 아이콘
이 선수는 '본좌가 될 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더 오래 최강자의 자리에 있을 것인가' 가 더 큰 관심사로 보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말이죠.

뭐 이제동 선수 말고도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선수 모두 마찬가지이지만요.
장세척
09/08/24 11:46
수정 아이콘
필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본좌란 커리어 + 완벽한 이미지 구축 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좌가 되기엔 8강/우승보다 예선탈락/우승이 낫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려면 큰 경기에서 지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니까요

현재는 예전보다 그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예전엔 프로리그의 중요도가 낮아서 그냥 적은경기에 나오더라도 나오는 경기만 이기면 이미지에 손상이 가해지지 않겠지만
현재의 경우엔 프로리그에서도 다승순위 최상위권에 들어야 완벽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게다가 요즘엔 예선마저 TV를 통해 방송되기 때문에 예선탈락을 통해 이미지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8강 4강등 높은 곳에서 패배하는것 보다야 이미지를 좀 더 지킬수 있겠지만요)

"지지 않는 포스" "무적의 이미지" 를 가진 선수는 사실상 나오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09/08/24 11:48
수정 아이콘
저도 본좌(절대적 최강자)란 커리어와 포스.. 이 두가지면 되는줄 알았습니다만..
이제동선수가 4회우승을 찍은뒤 보니 상대적인면 또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군요.
이제동과 필적할만한 상대들이 있다는것..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만약 온겜결승이 msl 4강보다 먼저였다면?.. 4회우승을 먼저 찍고 4강에서 떨어졌다면..
왠지 마재윤선수와 같이 짧은 본좌인생을 살았을지도 몰랐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09/08/24 11:52
수정 아이콘
본좌에 여러가지 조건도 있고 까다롭지만 본좌되기 싫어하는 선수가 어디있나요. 말그대로 최강이라고 인정받는건데요.
단지 본좌들이 몰락하는것처럼 몰락할바에는 계속 꾸준히 잘하고 싶다는 거겠죠. 본좌되기 싫다는것은 최강으로 불리기 싫다는것이고 이건 마찬가지로 우승횟수나 뭐로 보나 스타의 정점에 서기 싫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데요. 경기에서 졌다고 키보드 부시는 선수가 과연 이럴까요. 그 인터뷰는 초심을 유지하고 몰락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봐야죠. 뭐 정점에 서서도 계속 유지하고 몰락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이건 차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고요.
09/08/24 11:5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제생각이랑 같네요.
딱느껴도 긴가민가 하는거랑,확실한 느낌은 다르죠.
장세척
09/08/24 12:03
수정 아이콘
필자님의 생각도 저와 같습니다.
정민태선수같은 레전드가 있는가 하면, 김용수선수같은 레전드도 있죠
비교불가인 것입니다

일부 팬님들의 본좌냐 or 아니냐/ Yes or NO
이분법적 논리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KnightBaran.K
09/08/24 12:04
수정 아이콘
??님// 참 웃기는 것이 본좌가 되는 것과 급격한 몰락은 상호 관련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좌가 되면 몰락하니까 본좌 말고 꾸준히 잘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는군요.
서성수
09/08/24 12:11
수정 아이콘
장세척 님의 글이 유난이 귀에 속속 들어오네요.

"본좌가 되기엔 8강/우승보다 예선탈락/우승이 낫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
09/08/24 12:12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음 그런가요. 본좌들을 지금 보면 다들 몰락했죠. 1~2년사이에 엄청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느니 4~5년 계속 상위권에 있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은데요. 본좌들이야 이미 4~5년을 넘었으니 지금 이렇게 힘겨워하고 있는거지만 말이죠. 포모스나 타사이트에서 보면 어차피 떨어질거 본좌따위 안하고 본좌안되더라도 계속 잘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어휘가 더러울뿐 사실 크게 이상한 의견은 아니라고 봅니다).
거울소리
09/08/24 12:14
수정 아이콘
당장 이제동 다음 시즌에 MSL이든 OSL이든 한번만 더 우승하면 본좌계보(=일인지하만인지상시대)에 등록될겁니다.
김택용과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나 이기면 좀더 확실히 당대에 본좌인증, 그게 아니라도 어쨌든 우승하면 후대에 본좌로 인정받기에는 문제없습니다.
물론 과거의 선례를 보더라도 그 시기에 당장은 아니네 마네 흠결을 찾아내는 까들과 본좌인증을 주장하는 빠들의 설전이 오가겠지만,
시간좀 지나면 인정되는 분위기가 되겠죠.

임이최마동-?? 이될것이냐, 4대본좌시대-택동시대-?? 가 되느냐
지금은 오랜 전국시대를 거쳐서 이제서야 드디어 어느 한쪽이 확실한 우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향후 다시 전란의 시대로 회귀하느냐 종지부를 찍느냐가 가장 흥미있는 포인트인것같습니다.

이제동FA만 아니면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시즌을 기다릴텐데 모쪼록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성수
09/08/24 12:15
수정 아이콘
몰락이라는 단어는 마재윤 선수에게서 나온것 같은데.
그래도 상위권을 1년정도 유지했다고 들었고.
이윤열 선수는 본좌기간 후에도 3~4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않았나요?
서성수
09/08/24 12:17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 님/
김택용 선수에게 MSL우승하더라도 .. 그전에 이영호 선수나 송병구선수에게 5판전에서 지게되면??
"본좌가 되기엔 8강/우승보다 예선탈락/우승이 낫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 <<< 이게 답인듯.
09/08/24 12:2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이미 존재하는 '본좌'라는 개념이 "이제 없다, 이제 없다" 하면 없어지나요?
Ms. Anscombe
09/08/24 12:28
수정 아이콘
뭐, 팬들끼리 이야기하는 (넓은 의미의) 우스개겠죠.
09/08/24 12:30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제가 말하는건 음 뭐랄까. 이제동선수가 적절하네요. 본좌는 찍어본적이 없지만 지금 3~4년째 우승후보이고 3손가락안에 드는...물론 슬럼프도 있었지만 말이죠. 이런걸 말씀드린겁니다. 모든 본좌들은 전성기가 지나도 웬만한 후보였죠;; 단지 2~3손가락 안에 들지 못했을뿐
zephyrus
09/08/24 12:33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 MSL은 4강 정명훈, 결승 김택용
OSL은 4강 신상문, 결승 이영호 상대로 우승.
어느 팀을 가든 프로리그 우승, 다승, MVP

이정도 찍어주면 정말 재밌겠네요;;; 뭐 이게 불가능 할 것 같지도 않구요.
오가사카
09/08/24 12:3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팬은 전혀 걱정도안하는데
인티들이 진짜본좌로인정될까 불안해서 본좌론을 떠들어서 이제동선수를까는거지요
2년동안 저그원탑을지켜온 이제동입니다
이제 스무살입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지켜봅시다
오토모빌굿
09/08/24 12:38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본좌들은 그냥 1년정도만 미칠듯이 해주고 죄다 몰락한 줄 알겠네요.

이전 본좌들은 1년정도를 지금의 이제동선수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포스를 찍었고 최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몇년간 우승후보급이었죠.

임이최는 말할 필요가 없고 마재윤선수같은경우도 그 행보의 정점을 찍었을때 마침내 본좌가 되었을뿐 최강자의 위치에는 굉장히 오래 군림했었죠.

이제동선수도 경력이 꽤 오래되었지만 정상에 군림하기 시작한것은 첫우승인 07년 후반기정도 부터라고 봐야겠죠. 이제 2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본좌는 반짝 정상을 찍고 내려오지만 이제동은 본좌는 아니어도 굉장히 정상에 오래 머물렀다 라고 하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죠. 물론 이제동선수는 지금도 활활 타오르고 있긴 하지만요.
Benjamin Linus
09/08/24 12:40
수정 아이콘
다음 MSL 32강에서 변형태, 이재호, 진영수 16강에서 신상문 8강에서 정명훈 4강에서 이영호 결승에서 김택용 꺽고 우승하면 될듯..
온겜은 이미 3회나 먹었으니 MSL 한차례만 라이벌들 다 꺾으면서 우승하면 최소한 마재윤 선수보다는 높은 대접을 받을 것 같네요.
장세척
09/08/24 12:43
수정 아이콘
양대 동시우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치면 본좌같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선
양대리그중 한쪽리그는 리그 초반에 탈락해서 눈앞에서 사라지고

4강쯤 갔을땐 한쪽리그에만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그것이 바투의 김택용선수와 박카스의 이제동선수의 차이가 아닐까요

바투의 김택용선수는 MSL을 32강에서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그래서 바투만 우승하면 본좌라는 여론이 있었던거고
이제동선수는 양대리그 4강에 올랐기 때문에, 양대리그를 모두 접수해야 본좌라는 여론이 있었던거죠

본좌는 우승할 무렵에는 그 누구에게도 지면 안되는 이미지를 간직한채 정점을 딱 찍어야 되는거니까요
일정량의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의 이미지 메이킹 싸움이라고 봐야죠
장세척
09/08/24 12:4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든 김택용선수든 본좌와 상관 없이 꾸준히 경력을 쌓아서

은퇴할 무렵 뒤를 돌아봤을때 수많은 수상경력이 그 가치를 증명해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묘묘묘
09/08/24 12:58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이제동 선수 관련 글이 넘쳐 나는군요.
이제동 선수 팬은 그저 신납니다.
coolpix2500
09/08/24 13:00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타사이트면 몰라도 피지알에선 제동선수 안티들이 본좌론 얘기로 떠들고 하진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오히려 제동선수 팬분들이 먼저 본좌론에 관한 글(본좌 혹은 본좌거부)을 꺼내고
거기에 대해 여러반응이 나오고 하는거 같은데요

광안리 3패&엠에셀 4강실패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제동선수 팬들이
스타리그 우승후에도 본좌라인에 오르기 힘들것 같다는 심리적인 방어선을 미리 쳐두고
과도하게 반응(일부팬분들이시겠지만)하시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이-최-마-(춘추전국 택뱅리쌍)-진영수급외모와 박정석급등짝을 지닌 올랜덤플레이어 등장으로 본좌등극 후 디아3가 출시되었으면;; 쿨럭
라구요
09/08/24 13:03
수정 아이콘
본좌론의 마지막을 장식할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정명훈의 김택용 3:0 셧아웃 테러........

그걸로서........ 5대본좌의 기회는 영원히 사라진 셈입니다.
인하대학교
09/08/24 13:06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양대리그 동시우승이 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치는지 좀 알고싶네요
쉽지않은건 분명하지만 가능할수도있는거 아닌가요?
저번시즌 우승후 이번시즌에 양대4강에 올랐던 이제동 선수는 뭔가싶네요
물론 한쪽은 놓쳤지만 그렇다고해서 꼭 그게 절대 불가능한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근거가 도대체 뭔가요?

만약에라는말 쓰는거 싫어하지만 써보자면 화승이 플옵 탈락해서 이제동 선수가 광안리 결승 준비안하고
msl 집중했으면 msl도 우승했을수있는거 아닌가요?


이미지메이킹 부분은 어느정도 동감하네요 당시 상황이랑 운도 따라줘야하는거 같구요
요몇주전 택동 둘중한명이 최강이라고 하는시기에 김택용은 떨어졌고 이제동은 양대 4강이고..
이때 양대리그 우승하면 본좌하는거죠 뭐 이번에 놓친것뿐이고...

자꾸 본좌론 본좌론하면 선수가 폄하된다거나 그러시는분들이있는데
본좌놓쳤다고 이제동 선수 폄하시키기는게아니라 단지 아쉽다는거고 다음엔했으면 좋겠다는건데
왜 그렇게 본좌론에대한 방어막을 치는지 모르겠네요
이최마도 정점찍은 이후에도 1~2년간은 계속 우승후보로 지목됐었는데 본좌가되면 꼭
내리막길을 걷는다고 생각하는분들이 있는거 같네요
이최마는 그냥 치고올라오는 다른 강한선수들에게 밀린것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이제동 선수는 '본좌' 가 못된다고해도 후대에 충분히 본좌급 선수로 기억될거같은데 말이죠
무엇을 걱정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좌론은 팬들사이에 떡밥중 하나인데 없애려고하는분들은 왜 없애려고하는지 이유를 알고싶네요
그런다고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
헤나투
09/08/24 13:06
수정 아이콘
세상일 모르죠. 몇년이 지난뒤 이제동 선수의 포스보단 커리어를 높이사서 본좌로 추대할지도...
포스는 잊혀질수도 있지만 커리어는 영원히 남으니깐요^^
인하대학교
09/08/24 13:12
수정 아이콘
??님//

이제동 선수 2007년 9월쯤에 첫 우승했는데 3~4년째 우승후보인가요 ;
거울소리
09/08/24 13:14
수정 아이콘
서석수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제동이 다음시즌에 MSL,OSL 둘중 한개만 우승하면 설사 다른쪽리그에서 이영호든 정명훈이든, 아니면 송병구든.. 5판제에서 지더라도
분명 본좌계보로 기록될겁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패가 기록되었으니,, 설왕설래 본좌니 아니니 말이 많겠지만요.
시간이 지나면 정리될겁니다.

지금 본좌들도 전성기때 흠결이 아예없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마재윤도 조용호에게 발목을 잡힌적이 있었고,
최연성도 박성준에게 잡혔습니다.
아마 당대에 안티들의 입을 닫게한것은(딱일주일이지만) 마재윤이 유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소급된 전대본좌들도 생각해보면 전성기 당시에는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대상이었죠.

이번 양대4강과 광안리결승은 마재윤이 달성한 "커뮤니티논란잠재우기"를 해낼수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긴 했지만
그걸 못했다고 해도 "현재"가 아닌 "역사"에서는 본좌의 큰 흠결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팩트에는 해석이들어가고 또 기억은 윤색됩니다.
다음 시즌에서 우승이 한번더 추가되면 다전제 패배가 있더라도 본좌행보에 잠시 발목은 잡은 이가 있었다 정도로 역사에 기억될겁니다.
09/08/24 13:25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둘중 하나를 우승해도 곰tv나, 스타리그나 MSL에서 다전제 승부에서 한 번 지는 순간 '포스'를 이유로 안될껍니다.
인하대학교
09/08/24 13:26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그게 임이최시대까지는 그랬는데
마재윤때부터 그리고 이제부턴 힘들지않을까요 마재윤때부터 본좌인정이 상당히 까다로워졌고
마재윤은 본좌아니라고 반대하던 사람들도 항상 했던말은 반쪽본좌다 라는 말밖에 없었으니
스타리그 우승했을때 자연스럽게 본좌인정됐지만
(양대리그 결승진출, 양대 4강에서 임팩트도 컸고 남은 msl결승은 신인급 벗어날랑 말랑한
프로토스였으니 거의 우승은 기정사실화 같았으니까..)

이제동은 바짝따라오는 라이벌 김택용도있고 마재윤시대보다 자기랑 동급으로 싸울수있는 상대들도 많고..
1개리그 우승은 좀 약한감이있죠 거기에 라이벌급 선수한테 지게되면 더더욱.. (김택용이 스타리그를 우승한다던가..)
양대우승이면 가능할것같지만요
장세척
09/08/24 13:27
수정 아이콘
필자님의 글 의도는 단기간에 몰아치는 본좌가 아닌, 서서히 커리어를 쌓아가는 선수 부류도 그 방법론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어느새 본좌냐/ 아니냐. 흑백논리로 돌아가고 있군요
인하대학교
09/08/24 13:37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제 댓글 읽은거 맞으신가요 아니면 이해를 못하셨나
전 본좌아니면 노본좌라는게 아니라
본좌가있지만 본좌에 들지못했다고 그 선수가 폄하될게없다고 했는데요
본좌는아니지만 본좌급으로 인정받을수있을 선수라고도 했구요

본좌에 못들면 그 선수는 폄하받는거다 라는 생각을 왜 하시는지 당췌 ;
이제동이 본좌아니라고 한다고 이제동 선수를 인정안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는 왜 나오는거죠?

그리고 전대 선수중에 본좌를 뛰어넘었으면서 본좌가아니라고 폄하받는 선수가있나요?
없는걸로아는데요 그건 이제동도 마찬가지구요 아직 뛰어넘었다고 할수없으니까요
물론 전 이제동은 새로운 케이스라 생각하고고 본좌들보다 조금 부족하거나 동급정도로 생각하고있고
앞으로 본좌가되거나 안되더라도 본좌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입장입니다만..
09/08/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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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척님// 그런 의도를 반영하기에, "더 이상의 본좌는 없다"는 제목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토모빌굿
09/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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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기가 문제가 아니라 길이에서도 아직 이제동선수가 앞선다고 볼수가 없죠.
09/08/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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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도 장세척님 말씀처럼 본좌론은 좋은 선수를 분류했던 하나의 이론일뿐이고 본좌론의 형태를 띄지 않는 이제동 선수같은 선수도 본좌와는 다르지만 그 커리어와 꾸준함이 폄하되선 안된다 그런 의미의 글입니다
Chizuru.
09/08/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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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선을 칼같이 그으려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다른 제반사항들은 일단 차치하고서라도, 전반적인 판 자체가 점점 상향화된다는 것만은 좀 감안해보셔야죠. 시간을 거슬러오르면 오를수록 본좌들과 초고수들의 집권기간 혹은 명예를 떨치는 기간은 비례해서 길어집니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오늘날 --- 시쳇말로 --- 개나소나 다하는 드랍쉽과 폭풍 스타일로만 이 판을 3년 넘게 잡아먹고 살았습니다. 오늘날 선수들이 아무리 잘해도 과거의 레전드들에 비하면 굵기도 길이도 부족하다! 라고 단언하시는 분들께 제발 좀 다르게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뭐..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생각이란건 바뀌지 않는 법이니까요.

상향평준화의 시대라고 입으로만 말하면서 정작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이제동과 김택용, 이영호와 정명훈, 송병구, 신상문, 김윤환 등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양쪽 모두에서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 선수들 하나만 2001년으로 보내놓으면 아마 오늘날의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없겠지요. 강병건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혹은 변성철의 테트리스 리그 꼴로 그 시점에서 리그 자체가 끝장나버릴테니까요. 예. 실로 무의미한 논쟁입니다. 물론 과거가 있기에 미래가 있는 것이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지만, 임이최마는 어디까지나 개념으로서의 비교대상일 뿐이어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현재의 현실에 구현하여 맞부딪치게 하려는 분들이 특히 요새들어 너무 많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것이 다 발견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2의 발매로 인한 세대교체론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더이상의 본좌는 없을 것입니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기교적이고 조금 더 센스있고 조금 더 노력하며 조금 더 심신이 탄탄한 선수가 있을 뿐이겠지요. 그러니까, 이 판에서 욕설 이상의 파급력을 가지는 본좌란 단어는 당분간 추억으로 남겨두면 어떻겠습니까. 본좌라는 존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이 들 만큼 혁명적인 발견이나 발전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글쓰신 분의 노력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논쟁이네요. 하지 말라니까 더 하는 건가요. 이러다 본좌 노이로제 걸리겠습니다.
이러다가 언젠가는 본좌가 금지어로 지정되는 날이 올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Ms. Anscombe
09/08/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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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zuru.님// 가끔은 '400완투 정도는 해야 공 좀 오래 던질 줄 안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같이 말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로터리 김이 떠오른다는..
Chizuru.
09/08/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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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저희집 옆집 개 이름이랑 앞집 소 이름을 400완투로 지어야겠군요. 그럼 개나소나 400완투..
사실좀괜찮은
09/08/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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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1년에 20완투 해도 20년은 해야 하는군요 - _- 사이영이 몇 완투였더라...
Ms. Anscombe
09/08/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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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400완투 정도는 제가 기준을 매우 낮게 잡은 것이지요.. 1위인 사이 영이 749완투입니다. 400 넘는 선수만 11명이죠. 현역 1위는 100완투의 랜디 존슨이고, 2위가 56완투의 톰 글래빈입니다.
거울소리
09/08/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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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님,인하대학교님//
물론 그 당시에야 포스가 부족하네 어쩌네 논란이 있겠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역사속에는 분명 해당 시기의 최강자로 기록될겁니다.

본좌라는 단어가 당대최강자의 다른 이름일뿐이고, 더 적절한 단어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
다음시즌에 우승하면 어쨌든 OSL,MSL 통틀어서 5회우승입니다.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을꺼라 봅니다.

다음시즌
만약 이제동이 우승했다면 본좌로 기록될것이고
만약 이제동이 고꾸라지고 김택용이 우승했다면 다시 전국시대로 회귀했지만 이제동과 상황이바뀌어 김택용이 가장 앞서나가 본좌에 도전하는 모양이 되겠죠.
만약 이제동,김택용이 고꾸라지면 다시 택뱅리쌍,6룡,저그중흥기가 번갈아 이어졌던 전국시대로 회귀하는것이되며
만약 둘다 우승을 나눠가져도 이제동은 당대에는 더큰논쟁에 시달릴지언정 후대에 본좌로 기록될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김택용이 아스트랄함을 벗어나 조금만 더 꾸준함을 보인다면, 그래서 09-10시즌도 지금과 같이 택동이 지배한 시기로 마무리된다면
아마도 스타1 의 대미를 장식한 양대본좌 쯤으로 기록될거같습니다.

어쨌든 그 누구도 깨뜨리지 못할것 같았던 본좌의 철벽이 이정도로 흔들린건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좀괜찮은
09/08/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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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쿨럭;; 완봉 횟수랑 헷갈렸습니다 - _- 으윽 쪽팔립...
인하대학교
09/08/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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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zuru.님//

맞는말씀이긴한데요
지금 시점에 이제동 선수가 본좌라고 본좌논쟁을 하는분도 없는편이고 (마재윤 스타리그 우승전에 비해서 훨씬..)
본좌가 아니라고해서 이제동 선수를 폄하하는분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이제동 선수가 본좌는아니지만 그들 바로아래나
동급쯤으로 생각하시던데.. )

자꾸 앞으로 본좌는없으니까 본좌얘기 좀 그만해, 이제동을 폄하하지마 이런 소리들을하시니까 말이죠..
이제동 선수가 당대본좌들을 월등히 넘어섰는데도 그런 소리가 나오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니구요 (미래엔 넘을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본좌는 이제동이다 라는 본좌논쟁을 하려는게아니라 이제동이 폄하될까봐
본좌는 더이상 없다를 주장하시는 분들께 (다른이유인가?) 알려드리고 싶었던거죠
불량감자
09/08/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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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이 본좌가 아니라면 포스나 커리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타팬들 때문이겠죠,,,
특히 팬이 많은 김택용선수팬들은 '무슨소리 아직은 몰라 붙어봐야 알아,,' 정도 심정,,,
문제는 김택용선수가 스스로 올라와야 붙을텐데 말이죠,,,
아마 이제동선수가 택뱅리를 쓸어 잡으면 본좌취급받을겁니다,,,
루이스 엔리케
09/08/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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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는 본좌들시절에는 그 선수가 돋보적으로 잘했었고
이제동선수는 김택용선수같이 만만치않게 잘하는 선수가 함께 있기 때문에 본좌소리 못듣는것같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면 김택용도 마찬가지죠. 그래도 그와중에도 이제동이 돋보적이죠.
커리어로는 이미 본좌들에 비해 딸릴것도 없고 잘한 기간으로 따지면 이윤열 제외하면 그 이상이죠.
사실 본좌라는 명칭이 현재 성립이 안될뿐(젤잘하는 선수가 동시에 많기때문에) 이제동은 굳이 본좌에 구애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선수들에 비해 딸릴게 하나도 없으니깐요.
용접봉마냥눈
09/08/24 22:2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의 MSL 클럽데이 우승후의 본좌논쟁으로 한창이었을때랑 비슷합니다.

어렵다고 미리 본좌란 없다는 쉴드칠필요 없고, 그냥 프로리그 고승률, 양대 우승해버리면 됩니다.

사실 어떤 신예 및 기존 선수라도 1년동안 승률 90%에 육박하면서 양대리그를 몇연속 우승하면 즉각 본좌 됩니다.
09/08/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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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전 본좌들은 전혀 그런 승률과 양대리그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그정도 하면 그냥 스타신이라고 하면 되지 본좌라고 할 이유도 없어보이네요. 그정도 성적이면 전본좌들과 비교하는게 모욕인 수준입니다.
하트브레이크
09/08/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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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아하는선수면 이래든 저래든 참 말도 안대는소리 마니 나오네요
그냥 웃고 갑니다 풋
장세척
09/08/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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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이제동 두 선수가 띄엄띄엄으로 6회씩 우승해버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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