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21 13:04
더블엘리 방식의 단점이 라이트유저한테 어렵게 느껴진다는거라고 하던데.. 그런가요? =_=;;
전 더블엘리일때도 재밌게 봤었는데.. 항상 느끼는건데.. 장고끝에 악수라고.. 방식을 이렇게 꼬고 저렇게 꼬고.. 결국은 원래 방식만 못한것 같습니다. 깔끔한 오리지널 더블엘리 추천.
09/08/21 13:11
물의 정령 운디네님// 크크크크크
틀린말은 아닌듯... 택군이 만약 결승에 올라 갔다면 실패란 말은 안나왔겠죠~ 다만 너무 의도된 결승이다~ 뭐 이런 말들이 나올듯... 이래라 저래라 이번 8강 재배치는 별로인듯 하네요~ 다음시즌에 고심해야 할듯...
09/08/21 13:14
온게임넷은 8강 재배치 어떻게 하나요? 투표인가요? 전 MSL 랭킹 재배치가 운빨대진이 안나와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은 아닌가보네요;;
09/08/21 13:26
저도 솔직히 8강 재배치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상위랭커들끼리 결승이나 4강에서 붙으면 네임밸류 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될것이고, 하위랭커가 상위랭커를 잡고 올라올 경우에도 스타로 만들기 쉽다고 보거든요. 엠겜에서 방지하고자 한것은 8강에서부터 소위 팬들이 말하는 운빨 대진(신인이 신인만 만나서 결승에 가는) 아닐까요?
09/08/21 13:27
집에 온게임넷이 안나오다보니 몰랐네요. 랭킹재배치는 다듬으면 좋은 제도 같은데요. 상위랭커들은 이점을 살리고 하위랭커들은 운빨이니 뭐니 까이지 않구요.
그리고 전 궁금한게 MSL은 32강부터 토너먼트고 곰클은 128강? 아무튼 처음부터 토너먼트인데 msl결승은 안습대진이 나오고 곰클결승은 좋은 대진이 나올까요. 이런거 보면 그냥 순전히 방송국 피디의 운빨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09/08/21 13:38
왜 실패죠?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결승에 갔기때문인가요?
부커진 우려를 받긴했어도 상위랭커들이 한쪽 대진에 편중될수 있느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나름 괜찮은 제도인거 같습니다. 정줄 놓았다는것도 좀 그렇네요. 변형태 선수는 힘들게 꺽고 올라간건데 상대방이 정줄놓아서 이기고 올라간거라는 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거 같아요.
09/08/21 13:44
MSL 32강 개편 이후 요주의(?) 3박의 대진을 살펴보면,
박성균(곰TV S3) : 최연성(16강) - 주현준(8강) - 마재윤(4강) - 김택용(결승) 박지수(아레나) : 염보성(16강) - 김구현(4강) - 이영호(4강) - 이제동(결승) 박찬수(로스트사가) : 진영수(16강) - 신상문(8강) - 김명운(4강) - 허영무(결승) 딱히 천운대진이라 할 수 없는, 오히려 가시밭길을 뚫고 우승한 선수들인데 하나같이 우승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지요. (운빨로 결승까지 밟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는 주최측인 MSL의 역량(=포장력) 부족이라고밖엔 볼 수 없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김윤환 : 박지수(16강) - 김정우(8강) - 이제동(4강) - 결승 한상봉 : 이영호(16강) - 김명운(8강) - 변형태(4강) - 결승 다들 강력한 선수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 포스나 스토리를 부각시킬만한 주최측의 노력은 그닥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일례로 지난 주 김윤환 선수가 결승 진출 후 눈물을 쏟는 장면에서도, 이승원 해설은 하던 말만 계속 하더군요. 더 감동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음에도) 정명훈 선수가 인크루트 결승에 올랐을때 국본이니 진 로열로더니 되든 안되든 포장해보려 애썼던 온게임넷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렇게 하면 알아서 되겠거니, 대진 방식만 바꿀게 아니라요. 김윤환, 한상봉 정도면 문성진 이상으로 띄울 만한 선수였다는 생각에, 아쉽네요.
09/08/21 13:54
김윤환선수와, 한상봉선수 잘해서 올라간거죠. 다만 운이 없었을뿐....
상대는 이제동과, 김택용... 이제동선수가 김윤환한테 질줄이야. 김택용선수가 변형태한테 질줄이야 잘만 됬으면, 이제동 vs 김택용 선수 결승매치를 볼수있었죠..
09/08/21 13:58
선수는 죄가 없습니다. 대진도 문제가 아닙니다. 리쌍을 꺾고 올라온 선수들인데 무슨 문제가 있단 말입니까? 양선수 모두 개인리그 결승무대를 밟아본 선수 2명씩은 꺾고 올라온 운이 아닌 실력으로 올라온 선수들입니다. 단지 저저전이라는 것이 걸릴 뿐 이렇게 참담한 분위기가 나올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이 결승매치에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게 하는 MSL의 포장력(이 단어로 모든걸 설명할순 없겠지만). 이게 제일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누가 우승하든 말든 어떤 기대도 안듭니다. 양 선수의 매치에 어떤 스토리도 없고 경기 내용 외엔 어떤 면에도 주목할 내용이 없습니다.
09/08/21 14:53
한번 시도해볼만한 대진방식이란 생각은 들지만, 이번 MSL 대진이 잘못된 거라기 보다는 기존의 강자들이 상대적으로 네임벨류 떨어지는 선수에게 진 것이 지금의 흥행실패(?)라는 사태의 근본원인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기존 강자들의 패배는 결코 잘못된 것도, 문제라고 할 것도 아니죠. 스포츠판에서는 이긴 자가 곧 강자니까요.
09/08/21 15:48
온게임넷 8강 재배치는 조1위 선수들이 자신과 같은 조가 아닌 나머지 2위 선수중에 대진 상대를 추첨하는 제도...
MSL 8강 재배치는 Kespa 랭킹에 따라서인가요?
09/08/21 16:52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시청자들에게 외면받고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폐지되었다고 하는데 애초에 저는 리그제도가 바뀔때부터 그 주장에 근거없음에 의문을 갖고 더블엘리 폐지에 반대해왔습니다. 이해가 안된다라는 얘기만 따져보더라도 그 당시에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찾아볼 수 있는 방식인 것을요.
일반 시청자라는 분들도 따지고 보면 결국 주 타겟층이 10~20,30대분들인데 설마 다른 축구 스포츠에서도 쓰이던 제도를 생소하단 이유만으로 외면했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관심조차 기울이는게 귀찮지 않았다면 말이죠. 강자존이라는 MSL에 법칙에 더블엘리미네이션 만큼 좋은게 없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승자전 결승 진출자에게 혜택이 적긴 하지만요. 만약 윗분들 말씀대로 MSL이 리그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리그 외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결국 더블엘리미네이션을 폐지하고 바꾼 건 어차피 리그 외적인 부분에 원인이라면 상관없는... MSL에 뼈아픈 실패였습니다. 바꾸어 말한다면 지금 다시 제도를 바꾼다 하더라도 리그 외적인 부분에 문제라면 바꿔도 상관없을 것 같군요. 아랫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는 지금도 다시 생각하지만 MSL이 더블엘리를 버린 것은 정말 최악의 수였습니다.
09/08/21 17:13
이번 시즌인가부터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리그" <- 이 부분은 대놓고 상위랭커들만이 살아남아야 하니 하위 랭커들은 빨리 지고 탈락해라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현실은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인데 말이죠. 엠겜쪽은 이 코멘트부터 버리지 않는 이상은 어느 대회를 열어도 온겜에 비해서 인기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8/21 22:12
강한자가 살아남는 더블 엘리미의 MSL
살아남는 자가 강한 토너먼트의 스타리그 MSL에 시대를 제패하는 강자가 있다면 스타리그에는 기적같은 감동의 드라마가 있는, 뭐 그런 구도일때가 참 좋았는데 말이죠..... 진짜 '양대리그' 같았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