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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23:00
사실 문성진선수는 골수팬아니면 잘모를수도있는데 김윤환선수는대부분 다알지않나요? 프로리그도 현재저그다승2위고 STX에이스인데 듣보까지는...
09/06/28 23:04
카르타고님// 듣보 아닌거 맞습니다. 다만 그 실력에 비해 너무 저평가를 받고 이슈도 안되는것 같아서 일부러 저런표현을 썼습니다. 사실 이제동에 대적할만한 저그에 김정우는 거론되고 김윤환은 그렇지 못한것 부터 이미 순서의 오류가 범해져있다고 생각됩니다.
09/06/28 23:10
김윤환 저평가는 맞죠.
문성진,김상욱은 사실 스파키즈란 비교적 비인기팀에 있어 인지도 낮은 것도.. (꽤 인상깊은 경기들을 보여줬는데)
09/06/28 23:16
카르타고님// 제친구 중에 스타좀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때때로 나누는 몇놈이 있는데
김윤환 선수 잘한다고 하고 전적 말하니 깜짝 놀라더군요. 이상하게 주목을 못받는 선수도 있고 이상하게 주목을 많이 받는 선수도 있는듯합니다.
09/06/28 23:17
듣보잡... 굳이 생각하자면 이유는 개인리그...일려나요?
김윤환 선수는 아레나 MSL에서 박성균 선수, 주현준 선수에게 연패하며 광속탈락을 해버렸고, (김윤환 선수는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커버가 어느정도 되기는 하지만요) 문성진 선수는 클럽데이 온라인에서 박명수 선수에게 팀킬을 당하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한 것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동안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않고 2군 평가전에만 나간 것도... 그렇구요.
09/06/28 23:20
동감입니다. 정말 훌륭한 저그들인데 아쉽죠.
티원팬인데.. 예전 정영철 선수 트레이드 하기 전에 나온 얘기인데요. 당시 티원이 영입하려는 저그가 대체 누구냐? 라는 게 화두가 된 적이 있었죠. 전 개인적으로 문성진선수를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스파키즈 저그라인이 너무 탄탄해서 성적에 비해 기회를 많이 제공받지 못하는거 같아 아쉽네요. 티원팬으로써 김윤환 문성진 선수는 정말 탐나는 저그입니다만.. 김윤환선수는 STX의 저그 기둥이니 힘들고 문성진선수가 티원으로 왔으면 정말 본인과 팀을 위해서라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 활약하는걸 보니 더더욱 그때가 아쉽네요 물론 정영철선수도 충분히 좋습니다 ^^;
09/06/28 23:37
확실히 개인리그에서 4강 내지는 8강은 찍어줘야지 인지도가 높아지죠.
프로리그에서는 왠만한 성적이 아니라 신상문, 염보성 정도의 성적은 찍어줘야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높아지니... 아무리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 끝에 극적으로 이기는 스토리를 만들어도 그 시간에 다른 채널에서 올드 or 택뱅리쌍의 중박 정도의 경기만 나와도 묻혀버리는 것이 프로리그 임팩트라...
09/06/29 00:02
입소문이나 경기력에서의 강한 임팩트도 크게 작용하는거같아요
CJ엔투스의 김정우선수같은 경우는 이제막 TV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을때부터 여기저기서 잘한다는 소문이있었고 스타리그32강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본좌론까지나오던 이영호상대로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던거라던지 또 프로리그에서 바이오닉 최강자중 한명인 진영수 선수 상대로 암울한 상황에서 거의 역전일보직전까지 이끌어가는 운영이라던지 초반 프로토스의 힘에 압도당하다가 운영으로 허영무를 잡는모습이라던지 김정우선수는 경기력에서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줬지만 그에비해 김윤환선수는 딱히 생각나는경기가없네요 ; 승률좋고 실력좋은데 기세같은건 안느껴진달까... 가끔은 원사이드하게 이기거나 어이없게 지거나... 대부분이 이렇죠 비슷한 선수로 삼성칸에 차명환선수도있고 나머지 이제동,박명수,박찬수 같은 저그들외에는 기복들이 심하고..
09/06/29 00:04
문셀진은 공룡을 흡수하고 완전체가 되었죠.
이젠 천하제일 무술대회(스타리그)에서 활약만 하면 됩니다. 하하 저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PS - 김윤환의 삼보일배 럴커도 인상 깊었지만, 셀이 좀 더 케릭터 있고 좋지 말입니다.
09/06/29 00:08
인하대학교님// 제기억에 최근에허무하게진경기는 김택용전밖에기억이안나요 토스전은 그야말로 박성준선수가있기때문인지 stx저그들이 프로토스잡는기계죠 테란전도 판짜기가 기가막히다고생각합니다 msl염보성전이나 서바이버 김창희전을보면 이선수가얼마나 빌드를섬세하게만들고 판짜기가뛰어난지알수있습니다. 이선수가 개인리그 높이치고올라가지못한데는 저그전이 약점이라는것도있는데 최근에 김명운선수를잡고 16강에올라갔고 저그전페이스도 나쁘지않죠
09/06/29 00:16
카르타고 //
네 저도 생각해보니 딱 그경기만 생각나네요 빌드운용이나 판짜기가 정말 좋은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보면 그게 오히려 단점이되는거같기도해요 프로게이머들볼때 정말 잘한다, 세다, 강하다하는 선수들보면 어떤상황에서든 경기운영이 참 괴물같은데 김윤환 선수는 아예 처음부터 승기를잡고 여지를 안주니까 빌드랑 판짜기에 실력이 가려지는걸수도있는거같네요
09/06/29 00:20
솔직히 김윤환 선수와 문성진 선수는... (꼭 이선수들이 아니라도...)
팀이름 값이 아무래도 다른팀보다는 좀 떨어지니까... 그런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팀에... 이슈메이커(혹은 거물)가 있지 않습니까... 박찬수,명수와 박성준선수... 그래서 좀더 부각이 덜된다는 느낌입니다...
09/06/29 00:50
두 '듣보'선수의 이번 시즌 행보는 일단 좋습니다.
김윤환 선수는 드디어 32강의 벽을 깼고, 문성진 선수는 1승 상태에서 남은 상대가 정명훈, 손찬웅이니 8강 가능성 충분합니다. (특히 문성진 선수의 테란전ㅡ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주현준 선수를 럴커 드랍으로 깼던 경기가 기억에 남아서, 정명훈 선수와의 대결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로가든 개인리그 4강만 찍으면 이름값이 달라지고 대우가 달라질 겁니다. 조일장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도 '스타리그 4강 실적'이 소개되고 있지요.
09/06/29 01:34
김윤환선수는 분명 경기도 재미있게하고 다른 저그에비해 '양산형저그'의 느낌이 나지않는데 이상하리만큼 임펙트가 있는 모습을 못보여줬죠.
개인리그 성적이 절실합니다.
09/06/29 02:01
적절한 마무리에 감사하고...
사실 김윤환 선수나 문성진 선수같은 '특정 선수' 가 듣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많은 이들을 돌아보게끔 만들어 준 좋은 글이었습니다. 가끔은 승리조차 마음껏 축하받지 못하고, 오히려 미안해하는 그들에게 조심스레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09/06/29 02:23
요즘 김윤중선수를보면 예전 마재윤선수가 생각나네요
눈에띄지는않고 재미는없고 그냥평범하게흘러가는데 나중에보니까 이기고있더라는... 운영형저그들의 단점인 운영의한계를 극복할지는 지켜봐야되겠지만요
09/06/29 02:36
김윤환 선수 경기는 유심히 지켜보면 재밌죠.
삼보일배 러커도 그렇고 얼마전에 박성균 선수 메두사에서 잡을때에도 보면 굉장히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운영싸움가면 또 그것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빌드나 판짜오는 것을 보면 굉장히 섬세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9/06/29 08:29
김윤환 선수야 말로 마재윤 선수의 후계자라고 할만한 현 스타리그 최고의 지장인데요. 게다가 토본!
엄청난 피지컬들을 지닌 선수들 속에서 그 지략으로 저 위치까지 온 선수입니다. 요즘 저그들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지요.
09/06/29 08:34
07년 즈음만해도 김윤환 선수가 머리는 좋지만 손이 딸려서 참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손속을 보완해서 강해지는게 아닐 머리가 더 좋아져서 강해진 선수입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09년 성적입니다. vs Terran : 16 전 12 승 4 패 (75.00%) vs Protoss : 7 전 6 승 1 패 (85.71%) vs Zerg : 18 전 11 승 7 패 (61.11%) 박성균, 신희승, 염보성, 정명훈, 허영무등 꺾은 선수들도 쟁쟁하구요.
09/06/29 09:47
전 김윤환선수가 마재윤 선수보다는 김택용 선수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종족은 다르지만, 구축된 테크 안에서 체제 변환이 정말 유연하고, 생산력도 좋고.. 김윤환 선수가 테란을 이기는 경기를 보면 김택용 선수가 저그를 이기는 경기를 보는 것 같아요. 스마트함과 유연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선수인듯... ...근데 참...이상하게 관심이 잘 안 간단 말이죠... 드디어 저그 라인에도 작위가 하나 내려지는건가요..?
09/06/29 10:51
김윤환선수 예전부터 봤는데 테플저 모두 안정적인 선수라고 생각되는 선수입니다.
문성진선수는 처음등장했을때부터 테란전 6연승을 달려서 한때 타커뮤니티에서 우스갯소리로 테란전 100%승률의 절대테본이라고 평가됐던 선수이구요. 두 선수다 이번 개인리그시즌은 얼마나 높이갈지 매우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09/06/30 13:22
저도 김윤환 선수 좋아합니다. 이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이 느려서 난전이 되면 잘 못 따라가는 듯 싶다가도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유닛으로 영리한 싸움을 해주더군요. 테란전, 플토전 다 마음에 들어요. 문성진 선수는 최근에 송병구 선수 잡을 때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토막키즈는 정녕 옛말이 되어가는 듯... 두 선수 다 스타리그에서 이름값 알릴 수 있게 재미난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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