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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6 09:37
팬이 아무리 필요없다고 해도 게임단이나 방송사는 협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죠.
협회의 존재자체로 Esports 의 위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행정력이 많이 형편없다는데는 다들 동의하는것 같네요 ^^
09/05/16 09:42
게임을해본적없다는 이스포츠회장에게 뭘기대하겠습니까?
회비1억내고 기업임원들이 돌아가면서 놀면서 연봉이나 타가는곳인듯.. 내년에는 다른사람으로 돌아가면서 바뀔텐데 뭔일을하겠습니까? 양방송사는 이스포츠라는 거창한꿈을꾸다 죽쒀서개준꼴이죠
09/05/16 10:19
협회 사람들 중 스타에 진짜로 관심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우리 협회장님께서는 할 줄이나 아실까요?
심판은 과연 케스파 규정을 모두 숙지하고 있을까요? 심판 자질 테스트 한 번 봐야할 것 같은데요.
09/05/16 10:27
성장을 위한 발판입니다.
역도협회 회장이 역도선수 출신일리도 없고, 피파 연맹 회장이 축구선수 출신이 아닐 수도 있고,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야구 협회 회장도 있고, 지금처럼 꾸준히 참여계층을 늘리고, 점차 협회의 기능도 활발해지고 하면 나중에는 정말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단체로 성장합니다.
09/05/16 11:10
언제나님//
저는 발판이라기 보다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이 사람들이 스타판을 망치려는 건가하는 생각도 들던데요. 그리고 기능이 활발해 진다는것도 이미 팀,선수,방송국이 하고 있는 역할을 자신들이 끌어와서 하는것 이외에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09/05/16 12:36
그건 농구협회나 야구협회나 마찬가지입니다.케스파는 그냥 모든 팀들이 (공군제외) 서로의 상업적 이익 (광고효과) 을 위해 모인것이죠. 굳이 케스파의 역활을 말하고 싶다면..온겜과 엠겜의 연결고리 역활정도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케스파의 진짜 목적은 가입금 1억원 안내면 아무나 리그 참여를 못하게 하고..이렇게 함으로써 권위도 세우고 그에따른 광고효과도 올리는게 주목적일겁니다.하지만 이것에 대해서 전 불만은 없습니다.솔직히 프로스포츠를 하는데..진짜로 시청자를 위해서 하는데가 있나요?다 상업적이익(광고효과 홍보효과)을 위해서 팀을 운영하는거죠..
09/05/16 14:22
미국식 프로스포츠와 같은 closed structure를 선택한 이상 협회는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나라 스포츠는 미국처럼 각 프로 종목별 협회 (KBO, KBL 등) 에서 팀과 연고지등을 관리하고 있지요. 팀 창단 맟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 금액을 협회에 지불해야 하고, 연고지 이동 역시 협회외의 조율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우리나라 이스포츠도 마찬가지구요. 기업들이 직접 팀을 소유하고 있는 현재와 같은 구조에서는 각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협회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 팬들 입장에서는 하등 소용이 없겠지만, 지금과 같은 안정된 구조를 이스포츠가 얻게된것에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절대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본다면, 협회의 존재 이유를 어느정도는 인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어차피 유럽식의 opened structure 에서도 협회는 다들 존재합니다. 대신 간단히 말해서 팀 창단같은 부분에 있어서 자유로움을 주는것에 차이가 있다 보시면 될겁니다. 그 바탕에는 하부리그의 존재와 승격/강등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구요. 미국같은 시스템에서는 절대 하부리그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왜냐면, 기업 소유의 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팀의 존재 이유가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팀을 소유하는 것은 홍보효과를 노리는 것인데, 하부리그에 머무는 팀은 그러한 효과를 창출하는데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지요. 유럽 팀들은 PSV 아인트호벤 (필립스 계열) 과 같은 특정 팀을 제외하고는 스폰서를 받는 개념이지, 소유의 개념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하부리그로 강등되더라도 팀은 살아남을 수 있지요. 스폰서는 기존의 상위 리그에서 얻을 수 있었던 등급의 스폰서보다 낮은 등급의 스폰을 받게 되겠지만, 팀은 존속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와 같은 폐쇄형 구조는 결국 문제를 발생시킬거라 봅니다. 그 전제로 스타2 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다고 보았을 때, 현재와 같은 한국-중국-유럽-북미의 4곳에서 큰 무대가 만들어진다고 가정해보도록 하죠. 여기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낮은 곳은 결국 협회를 통한 팀 창단만이 가능한 한국이라고 봅니다. 현재 워3 팀을 운영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SK, fnatic 같은 해외의 프로팀들은 한국에서 활동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들이 과연 큰 액수를 지불하고 한국의 프로리그에 참여할까요?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한국을 제외한 3곳의 무대에서 수억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데, 뭐하러 한국 협회에 돈 내가며 활동하겠습니까. 이는 결국 현재의 스타크래프트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고립화된 한국의 프로게이밍 현실의 유지밖에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09/05/16 15:09
협회를 보니깐 프로리그 스폰을 하는 기업들이 주축이 된것이 아닌지 추측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겜과 엠겜이 협회의 눈치를 보고.. 또 선수단이 협회에 얽매여 있을 수 밖에요. 스폰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조직한 단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협회를 없앤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09/05/16 15:15
협회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 협회는 비효율적입니다.
협회의 비효율은 기업들의 홍보효과라는 신기루에 수익구조를 의지하는 현 상황에서 개선될 수 없습니다. 자기의 피같은 돈이 깨진다고 생각을 해야 보다 더 많은 팬들을 끌어들이려고 더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할 모멘텀이 형성되는 거지요. 현 협회에는 이게 부족해요. 스타리그의 주 수입원이 입장료였다면 협회의 대응이 세배는 기민해졌을겁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인센티브가 부족하지요. 그래도 솔직히 씨름이나 태권도 협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역설적으로 이스포츠 협회가 가진 권력이 대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밥그릇이 작으니 싸움에 힘있는 놈들이 끼어들지는 않거든요. 솔직히 몇억원 좋은데 간다고 써 먹는건 다른 스포츠 협회에 비해서는 비리도 아니지요. 그건 다행이지요. 그래도 몇년간 끊임없이 리그 방식을 개선하려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5경기 중 2경기가 팀플이었던 초기 프로리그를 생각 해 보세요.
09/05/17 00:27
협회가 있어야 리그의 운영방식도 논의할수있는거고 그런거 아닌가요? 협회는 큰 틀을 잡아서 스타판을 운영하는 주체라고 생각됩니다.
협회에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 되지만 협회가 없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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