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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9 11:10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본좌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훗날이 되어서야 인정하게 될 지도 모르겠구요. 그나저나 최근의 경향을 보면, 스타리그는 택뱅의 기록이 월등하고, 프로리그는 택리쌍의 기록이 매우 높네요. 즉, 양쪽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김택용 선수는 엄해설 말처럼 차기 본좌 '후보'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09/03/09 11:12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본좌의 조건이란 단순하게 1위 선수와 2위 선수의 차이가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현 시점에서는 1위 2위는 있지만 차이가 심하게 나지는 않죠..
09/03/09 11:21
참 논쟁이라는게 웃기죠 역상성종족 태란과 저그 결승전일떄 조차 저그 압살맵이었습니다. 마본좌시절엔
그런데 택본좌 논쟁은 머 프저전 맵밸런스다 어쩐다 이런 말 나오는것 자체가 우습군요. 진짜 본좌가 되려면 라이벌조차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요 시대의 단연 압도적인 존재 그게 본좌가 아닐까요.
09/03/09 11:25
김택용 선수가 랭킹, 커리어, 승률 면에서 가장 근접한 건 사실이지만 나머지 세 선수를 압도적으로 누른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더구나 단순히 '천적'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다른 세 선수의 커리어나 승률도 매우 훌륭하니까요. 택뱅리쌍 모두 '독야청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런 면에서 본좌는 시대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네 명의 포스가 예전 본좌들을 능가하더라도, 네 명이 동시대에 존재하는 한, 본좌 칭호는 멀어질 겁니다.
그나저나... 다른 세 선수는 전성기, 일명 리즈 시절에 비해서는 약간 경기력이 떨어진 느낌이 드는데 김택용 선수는 아직 보여줄 게 더 남았단 측면에서는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이제동 선수가 메카닉만 만나지 않았어도 승률로 보나 평가로 보나 지금보다 더 나았을 텐데 ㅠㅠ).
09/03/09 11:33
본좌라는 단어가 간간히 쓰이게 됬던 시초는 박성준선수가 양박저그로 활약할때 스갤에서 박성준선수를 박본좌라고 불렀을때가 시초가
된거같군요. 서유기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부처님몸에 박성준선수얼굴을 캡쳐서 본좌에게 감히~ 뭐 이런 뉘앙스의 짤빵이 생각나는군요..
09/03/09 11:40
김택용 ver 2.0 의 포스가 1년 정도 지속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당분간 본좌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택뱅리쌍+육룡 정도가 대세인 단어들인데... 그 8명 중에 1명이 나머지 7명을 모두 이길 수 있을 정도의 격차가 나지 않기 때문에 본좌로 언급되려던 찰나에 번번히 개인리그에서 탈락하는 등의 변수가 생겨나고 있죠. 뭐 이런 추세도 나빠보이지는 않네요. 마본좌 시절에는 뭐 MSL이 마재윤스타리그다 마재윤 때문에 스타판 망해간다 이런 말도 나오고 했었으니까... (덧붙여 T1이 그랜드슬램할 때는 진짜 스타판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_-)
09/03/09 12:04
임-이-최 ...........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성만 딴게 아니라 그냥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이라고... 당대 최강라인을 이은 이름이 있었죠. 나중에 마재윤선수까지 곁들여서 임-이-최-마 라고 칭한것이지...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은 그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본좌 역시 윗분 말씀대로 박성준선수부터 시작했던 이야기였죠.
09/03/09 12:04
네명중 세명이 어느정도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하고, 한명이 다른 세명을 어렵지 않게 이길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드는 전적이 추가되고
한명이 계속 지금처럼 1년이상 잘나가며 개인리그에서 타이틀을 1-3개 더 거머쥐면 본좌도 충분히 나올수 있을것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힘들고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 있겠네요. 앞으로 1년동안이 중요한 시기인듯합니다.
09/03/09 13:03
손빈님// 그 짤방은 원래 박성준선수가 아니라 박지호선수였습니다. 문구는 감히 본좌에게 물량을 논하다니 였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리고 박성준선수시절 팬들이 불렀던 본좌랑 지금의 본좌는 개념이 다르죠. 지금쓰이고 있는 구체적은 본좌의 개념은 마재윤선수시절부터 정립되었습니다.
09/03/09 13:05
사실 우리나라 무협에서 나온 건지 중국 무협에서 나온건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무협지에서 본좌라는 말은 진짜 무림제패한 한사람이 자기 자신을 높여 부르는 말이죠. (약간 오만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내리 깔아보는 경향의 말이기도..
09/03/09 13:32
"모모선수 때문에 스타 망한다" 소리 나올때의 모모선수가 본좌 아닐까요? ^^
많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전 참 좋습니다. 병구 선수 화이팅~ (소심한 응원)
09/03/10 00:35
김택용선수는 계속 업그레이되고 있고, 이에 따라 성적도 날로 갈수록 좋아진다는게 무서운점.
뱅리쌍등의 강력한 선수들이 계속 존재해야만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계속 열심히 할것 같습니다.
09/03/10 20:18
임 - 이 - 최 - 마
이게 본좌라인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들이 시대의 지배자였다고 생각하고있지만 그 틈틈 사이에 잠시나마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있습니다. 삼신전이라고 회자되는 이윤열, 박태민, 박성준선수라던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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