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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08 00:47:38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트리플 80이 무너진 너무 아쉬웠던 제동 선수와의 3.1 대전..
오늘 택용선수의 올킬을 보면서 지난번 이제동 선수와의 대결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택용스칸님이 올려주셨던 트리플 80을 향한 꿈..

제동선수와의 2경기를 잡고 3:0 으로 끝났다면 전무후무한 100전 트리플 80이 달성되었을텐데 말이죠..

그이후로 어떻게 되나 싶어서 택용스칸님의 전적에서

최근 전적을 더하니 이렇게 되는군요..

총 전적 : 104전 81승 23패패 78%
對 테란 : 25전 21승 4패 84%
對 저그 : 39전 28승 11패 72%
對 토스 : 40전 32승 8패 80%

저그전으로 유명한 택용선수지만, 역시 프로토스의 한계인지.. 저그전에서 고승률은 어려운거 같네요.


사실 트리플 80이란 업적이 기대가 되었던게..

5대본좌 논란과는 별개로,

역대 최고 포스의 칭호를 최연성 선수로부터 가져올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을까 해서였습니다.

최연성 선수 전적을 김택용 선수처럼 가장 잘했던 시점부터 지기 시작한 시점까지 끊으면..

총 94전 74승 20패 ----  79%

테란전 26승 10패 72%
프로토스전 19승 5패 79%
저그전 29승 5패 85%

이정도 전적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연성선수도 어떻게 전적을 끊던 100전정도로 많이 끊으면 80% 승률이 안나왔었거든요..

그래서 택용선수가 트리플 80이 아니더라도, 통합 80넘는 승률을 보여주면서..

온겜넷까지 먹고.. 남은 프로리그에서 좀더 활약해주면..

연성선수의 역대최강포스 타이틀도 가져올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젠 그건 힘들게 된거 같네요.

물론 택용선수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뒷일은 어떻게 알 수 없는거겠지만요..^^;




ps. 혹시나.. 너 택용선수빠! 아니야? 라고 물으신다면..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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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토
09/03/08 00:49
수정 아이콘
지금현재의 승률도 사기수준이네요;;
Cannon_!
09/03/08 00:5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와의 경기에서 물량은 말이 안나오더군요..
정말 가장 강력한 5대본좌 후보입니다
황제의마린
09/03/08 00:56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최근 잘하는건 사실인데 그래도 아직은 그 포스가 좀 부족해요.
특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 이제동선수와의 이벤트 경기지만 그 경기에서 패한거 보고

김택용선수는 뭔가 잘할때 항상 1% 아쉬운.. 그런 선수라는 느낌이 좀 강하게 받더군요
아직까지 스타리그에서 유독 성적이 안 좋은것도 말이죠
09/03/08 00:57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로토스의 한계로 저그전이 72%인게 한계인가요 후덜덜
09/03/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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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본좌아닌가요? 이번에 온겜만 먹으면 본좌라고 해도 무방할듯
MoreThanAir
09/03/08 01:05
수정 아이콘
제 마음 속에는 이미 임이최마택이라...
핫타이크
09/03/08 01:12
수정 아이콘
저 전적은.. 09년도 전적인가요?
가만히 손을 잡
09/03/08 01:13
수정 아이콘
원래 트리플 70%이면 본좌라고 해도 무방하죠...
거기에 양대리그 우승 경력이면..
임이최마동 했는데, 이제 임이최마택
마르키아르
09/03/08 01:14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 가장 최근 104전 입니다.
Epicurean
09/03/08 01: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본좌가 되기는 힘들듯 하네요.
최고의 프로토스로 기억될수는 있어도요.
본좌 논란에 휩싸일 문제가 너무 많아서...
09/03/08 01:20
수정 아이콘
뭐 절대포스 최연성 선수도 잘나가다가 박성준 선수에게 itv랑 스타리그에서 일격을 맞은 적이 있으니 공식전 아닌 다전제에서 이제동 선수에게 졌다고 지금 고승률의 포스를 폄하 할 필요는 없을 듯.
09/03/0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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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본좌 때 일어난 많은 논란들 때문에 본좌기준이 확실히 상향된 것은 맞다고 봅니다. 사실 최연성 선수 까지의 본좌들은 때때로 다른 선수들에게 발목을 잡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리 기억나지 않죠. 특히 최연성 선수는 팀리그의 이미지가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

하여튼 지금의 고기준은 다 마본좌때 생긴거죠. 그만큼 마재윤 선수가 마지막 스타리그를 먹을 때 까지 보여 준 모습이 드라마틱 하기도 했고요.
마르키아르
09/03/08 01:26
수정 아이콘
요즘 사람들이 애기하는 기준을 예전 본좌들에게 가져다 대면..

다른 본좌선수들도 본좌가 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은.. 약한선수한테 지면. 약한선수한테 진다고 까이고..

강한선수한테 지면 강한선수한테 진다고 까이고..

한마디로.. 약하든 강하든 무조건 다이기고, 라이벌이라 불릴만한 다른 S 급 선수 모두에게 전적에서 앞서야 한다는 말인데-_-;;

예전 본좌들도 그렇게까지 이겨나가진 못했죠..

우승한 기억, 이겼던 경기가 강하게 기억에 남아서 그렇지.. 진경기도 꽤나 많죠-_-;

(그렇게 했었다면 전성기 평균 승률 90% 넘었었겠죠..)
박서날다
09/03/08 01: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진짜 격세지감을 느끼는게.. 몇년전으로 돌아가서 다른종족전 다 제쳐두고 저그전만 놓고 봤을때 저 성적이었으면.. 진짜 플토팬분들의 무한찬양을 등에 업고 살았을 껍니다.. 워낙에 '플토는 저그의 밥이지'라는 인식이 팽배했고 오죽하면 1년에 플토한테 1년에 진짜 한두번 지는 저그도 나오기도 했었구요-_-;; 그런 송두리째 바꿔놓은게 김택용인데.. 정작 자신의 그런 성과 때문에.. 플토로서 저그전 70퍼센트가 넘는 성적이 말도안되는 승률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덜인정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승률 자체로만 보면 누가뭐래도 본좌가 맞기는 하겠지만 김택용에 필적할만한 포스를 지닌 라이벌이 3~4명은 된다는것 때문에 아직은 인정받지 못하는 듯 합니다.
09/03/08 01:36
수정 아이콘
적어도 최소한 5대 본좌가 나온다면 그 선수는 김택용 선수일꺼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5대 본좌가 못 된다면 다른 선수가 최소한 김택용 선수 이상의 성적과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쉽지 않겠죠.

이전의 본좌로 불리는 선수들을 볼 때 최소한의 기준은 양대 리그 우승과 함께 최소한 3회 연속 결승 진출 정도일텐데... 현역 선수 중에 이것을 충족할 수 있는 선수는 당장 김택용 선수 밖에 없죠.

김택용 선수가 본좌던 아니던... 택뱅리쌍의 이름으로 같이 묶기에는 경력상 다소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저그라는 종족을 감안할 때 이제동 선수의 기량 역시 대단하기에... 최소한 택동이 한단계 이상 앞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온게임넷에서 우승하게 되면... 5대 본좌라고 부른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09/03/08 01:3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는 트리플 70도 아닌가요? (몰라서 하는 질문입니다.)
박서날다
09/03/08 01:41
수정 아이콘
정작 김택용선수 본인은 본좌에 관심없다는데 팬들이 더 말이 많은거 보면 그야말로 관심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 온게임넷 우승하고(재경기로 올라가서 인정못한다는 분들 있을지도 모름-_-;) 팀리그에서 사기 포스 풍기고.. 현재 강력한 라이벌인 리쌍택 그리고 허영무선수의 활약이 주춤해져서 혼자 일인독주 한동안 하면 본좌소리 들을지도..(기준이 마재윤선수시절때 워낙에 높아져서 반론에 여지가 없는 본좌조건을 충족시키긴 그만큼 매우힘들듯)
Nothing better than
09/03/08 01:47
수정 아이콘
우선 본좌논쟁을 싫어하는 한사람이지만.... 생각을 적어보면..

본좌는 현재와 미래의 진행형입니다.

현역으로 뛰고 있고 기존 3회우승의 박성준선수가 앞으로 1~2년에 한번씩 3번정도 더 우승을 한다고 가정해도 만약 승률이 70%이하이고 특정종족에 약점을 보인다면 절대 본좌라는 말은 못들을겁니다. 그러나 우승은 1~2번만 하더라도 대략 일년 정도라도 승률 80%이상의 소위 절대 포스 (요즘의 택리쌍 수준)를 보여준다면 본좌 소리 듣겠죠. (그럴일은 없을거라봅니다만;;;)

마찬가지로 작년말부터 Ver 2.0 으로 MSL 우승으로 돌아온 김택용선수도 중간에 한번 슬럼프가 있었었고 소위 절대포스를 보여주지 못했기에
김택용선수는 본좌되려면 멀었다는데에 동의하였으나, 최근의 포스는 택리쌍 중에서도 최고이고 저조차 김택용선수가 이렇게 쎈선수였는지 믿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결론은 과거는 필요없고 (물론 소위 본좌타이틀에 집착한다면 커리어로 몇번의 우승은 필요하겠지만;;) 지금과 미래가 중요하단거죠.
과거때문에 누구는 지금 본좌가 될수 없어는 말이 되도 앞으로도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거죠.
Nothing better than
09/03/08 01:51
수정 아이콘
트리플 80%도 앞으로 점점 어려워질뿐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라는거죠.
09/03/08 01:5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써 이룰수있는건 다하네요; 이제 온게임넷우승만 하면 정말 프로토스를 대변하는 선수가 되버리겠군요; (지금도 맞지만)
불멸의 커닥
09/03/08 02:0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잘못 기억하시는 게 마재윤 선수 제외하곤 나머지 본좌들은 그 시대에 최강은 됐지만 그렇다고 모든 라이벌을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좋게 기억될 뿐이죠. 마재윤 선수는 그런 면에서 완벽합니다. 그나마 부족하다는 저그전은 결승전에서 이겼고, 테란전은 각종 4강에서 만나 다 꺾었으니 말이죠.
09/03/08 02:14
수정 아이콘
01년부터 토스팬이었던 사람으로써 토스도 본좌라인에 한명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임이최마택 갑시다.
태고의달인
09/03/08 02:16
수정 아이콘
본좌는 그 당시에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나고 나서 본좌의 칭호를 얻는 것이죠.
나두미키
09/03/08 02:2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본좌로 인정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는 기준이 높아진 것도 분명 있지만, 무엇보다도 본좌 라이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두 명이나 있기 때문이죠 (리쌍~)
차라리, 김택용 선수는 3-3대 첩 때 양대 리그 먹었으면 본좌로 인정해 주었을 겁니다. 그 절호의 시기를 놓쳤죠..
어쨌거나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임이최마택 입니다..... 프로토스가 이정도 해 주는 사람이 과연 있었나 정말 신기합니다..
09/03/08 02:33
수정 아이콘
불멸의 커닥님// 임-이-최의 라이벌이라 할만한 선수가 누구였죠?
양산형젤나가
09/03/08 02:36
수정 아이콘
사실 택뱅리쌍 모두 동시대에 다른 라이벌들이 있다는 게 참.... 신은 왜 이런 뛰어난 선수들을 동시대에 -_-;
불멸의 커닥
09/03/08 02:37
수정 아이콘
헐님// 임요환 선수는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선수의 전성기를 MSL과 스타리그에 맞춰서 계산하다보니 그 전의 전성기 기간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선수도 많이 바뀌었는데 그 전의 선수는 제가 잘 기억을 못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 박경락 선수, 이재훈 선수가 있었죠. 최연성 선수는 서지훈 선수 상대로 전성기 시절 약하다고 평가되었고(한웅렬 선수도 테테전에서 좀 강력했습니다. 다른 종족전이 좀 부족해서 언급이 안 됐구요.), 이 선수도 다전제에서 증명한 선수로는 박정석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있었습니다. 3:2로 박빙이었죠.
09/03/08 02:39
수정 아이콘
그냥 전 일명 본좌의 기본 조건인 양대리그 우승, 즉 이번 온게임넷만 우승하면 임이최마택으로 생각하며 살렵니다

결승상대가 이제동 선수면 더욱 좋겠네요~

이제동 선수만 다전제에서 제압하면, 지금의 김택용 선수를 넘어설 수 있는 선수는 제 생각에서는 없어보이네요

아마 마재윤 선수가 그 기라성같은 A~S급 테란을 때려잡고 우승하지만 않았어도 김택용 선수가 벌써 본좌가 됐을거 같네요 ㅠ
09/03/08 02:3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라이벌이 많아서 본좌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킹이바
09/03/08 02: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만약 트리플80을 달성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다음 프로리그에서 조일장 선수에게 패하지 않았나요?
즉, 트리플80을 달성했다고쳐도 최연성선수 이상의 그 역대최고의 포스를 느끼게 할 순 없었을거란 생각입니다.
요즘은 그냥 주마다 선수들 경기가 너무 많아서; 사실 엄청난 포스를 뿜내다가도 간혹 1,2경기 지고.. 또 포스를 뿜내고..

이러한 반복이거든요.. 김택용 선수가 본좌에 가장 가까운 선수니 뭐니 등등 본좌론에 휩싸이지만
MSL광탈과 이제동선수와의 패배와 같은 일은 불과 얼마 전 일입니다.
09/03/08 02:44
수정 아이콘
이번 온겜결승에서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꺾고 우승한다면 충분히 본좌를 인정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포스는 현재정도만 유지해준다면 역대 최고로 뽑힐만하고 커리어야 말할것도 없고

라이벌들이 문제인데 택뱅리쌍중 현재 다전제에서 김택용선수를 이길수 있을것 같은 선수는 이제동선수밖에 없는지라...

결승에서 이제동선수에게 리벤지를 성공한다면 본격적인 본좌론이 나올것 같네요
마르키아르
09/03/08 02:44
수정 아이콘
요즘 PGR분들이 말하시는 기준들 달성할려면..

평균 승률 90%이상 찍어야 가능한 조건들을 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_-;;
09/03/08 02:46
수정 아이콘
조일장 선수한테 지면 본좌가 못되는 것인가요? 최연성 선수도 승률 100%찍었던거 아니고 한웅렬, 서지훈, 이병민, 변길섭 선수등에게 꽤 많이 졌을 뿐더러 질레트 4강과 itv결승전에서 박성준 선수한테 졌었죠.
09/03/08 02:47
수정 아이콘
킹이바님// 승률이 곧 포스 아닌가요... 역대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있는데 다른 본좌들이 전성기 시절 70퍼 정도의 승률을 했다해도

10경기중 3경기는 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김택용 선수에게는 10경기를 해서 10경기 다이기는걸 요구하시는건...
09/03/08 02:50
수정 아이콘
요즘은 경기가 많아서;; 위너스리그 방식과 주5일경기를 본좌들 전성기로 돌려서 한다면 한달에 50승도 찍었을겁니다. 승률도 80프로 이상으로요. 박성준선수는 이영호선수보다 더했을거고요... 포스유지와 결승에서 이제동선수나 송병구선수를 꺽는다면 인정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
09/03/08 02:53
수정 아이콘
음~님// 추측일 뿐이죠. 경기수가 많아질 수록 고승률이 나오기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졌지 쉬워지진 않죠. 준비하기도 힘들구요. 위너스리그로 돌린다면 특히 임요환 선수를 토스로 스나이핑하거나 마재윤 선수를 저그로 스나이핑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80%가 나올거라는 예상은 추측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눔
09/03/08 03:10
수정 아이콘
음~님// 위너스리그는 승수 쌓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승률면에서는 깎아먹기 쉽상이죠..
온갖 스나이핑과 피할수 없는 상대팀 에이스와의 대결, 게다가 김택용선수정도의 고승률이면 올킬 못하면 승률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죠..
흑태자
09/03/08 03:24
수정 아이콘
지금 사람들이 언급하는 기준을 역대본좌한테 적용하면 살아남을 본좌는 없겠네요.
소위 역대본좌들도 가끔씩은 어처구니없이 지거나 신인한테지거나 그 당시의 강자라이벌한테 지거나
뭐 트리플 80같은건 누구도 못이뤘습니다.
예를들어 최연성같은 경우에는 온게임넷우승으로 양대우승으로 본좌커리어를 완성하기 전에 이미 박성준한테 무너진바있었죠.

본좌는 망각의 산물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망각을 이겨낼만한 인상을 심어주는 사람이 본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망각을 잘 이겨내는 건 뭐니뭐니 해도 포스라는 주관적 인상보단 우승기록이란 객관적 인상입니다.
누구도 더이상 홍진호의 당시 '포스'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의 '우승기록'을 말할뿐
그렇기에 택뱅리쌍이라고 하지만 현재 추세로 봐선 송병구나 이영호는 확실히 쳐지죠.
뭐 이들중 한명이 이번리그, 다음리그 합쳐 적어도 두번우승한다면 모르긴 합니다.

또한 프로리그가 '본좌'담론에서 갖은 위상도 중요합니다.
어디까지나 프로리그는 (혹은 팀리그)는 본좌의 '포스'를 '확인'하는 자리지 만들어 내는 자리는 아닙니다.
개인리그 우승은 없는데 프로리그(팀리그) MVP, 다승왕했던 게이머들 아무도 더이상 언급 잘 안하죠.
단지 우승기록이 있는 선수가 승수를 올릴 경우에만 '포스를 재확인하는 용도'로 기억이 됩니다.
(송병구에겐 잘된일 이겠죠. 만약에 이번에 송병구가 양대리그를 우승한다면 위너스리그 승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역시 그런 의미에선 김택용, 이제동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문제는 역대 이렇게 두명의 선수가 동시에 준본좌급의 스탯을 찍은 경우가 없다는 겁니다.
또한 본좌급과 준본좌급이 동시에 공존한 경우도 없었기 때문에 누구한명이 준본좌급에서 본좌급 '스탯'으로 발전해도
본좌라는 '인상'이 가려지기가 쉽습니다.
훗날에 어떻게 이들을 기억할까요? 지금 부터가 중요합니다.
중요한건 미래는 그들의 과거가 된 현재를 두리뭉실하게 기억한다는 겁니다.

김택용의 경우 본좌라는 칭호를 받으려면 일단 지금 진행중인 스타리그 타이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기에 현재 프로리그에서의 다승왕타이틀도 필요합니다. 다음 시즌 양대리그중 하나 더 우승하면 금상첨화죠.
따라서 이런 경우 아마 최연성의 경우와 굉장히 유사하게 기억할겁니다.
'2번 엠에셀을 우승하고 잠시 이제동이 득세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엠에셀,스타리그를 다시 석권하고 본좌의 자리를 되찾았다.
그의 포스는 본좌들 중에서도 역대최고수준의 승률과 위너스리그에서는 대활약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천재관람자
09/03/08 03:27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본좌가 될 수 없는건 과거따위가 아니고 비슷한 라이벌이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항상 결정적인 순간 1%가 부족합니다.

지금 이 페이스에 개인리그가 송병구 정도의 위치에 있었다면 확실히 마재윤의 본좌로드의 마지막 행보랑 분위기가 같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와카로 살아남긴했지만 양대광탈에 이제동전 패배가 상당히 뼈 아프네요.

MSL에도 어떻게든 살아남기만 했었더라면 굉장히 흥미로웠을텐데 말이죠.

제 개인적인 본좌기준은 3회우승 이런것 다 필요없고 프로리그승률 70프로이상에 양대 동시 제패네요.

마재윤의 극안티였던 제가 본좌인정했던것도 온게임넷을 잡고 MSL도 사실상 우승이 확정이었기때문이었고요.

그 유명한 3.3에 의하여 좌절되고 3일본좌이야기가 나왔던것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었던 사람이 많았기때문이겠고요.
천재관람자
09/03/08 03:32
수정 아이콘
흑태자님// 홍진호 선수의 포스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니요.
그럼 우승경력 없는 홍진호선수는 그 당시 그저 그런 선수였을까요?
우리가 과거의 홍진호를 논할때는 포스를 제외한다면 그저 그런선수밖에 될 수 없지요.
홍진호선수가 우승경력은 없지만 그 누구도 최고의 선수자리에서 빼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망각을 이겨낼만한 인상 그것이 포스라고 생각됩니다.
테페리안
09/03/08 03:40
수정 아이콘
100전으로 잡는 건 뭔가 불공평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100전과 김택용 선수의 100전은 찾아볼 엄두는 안 나지만 분명
기간의 차이가 있을 겁니다. 단순히 100전으로만 따지기엔 김택용 선수에 유리한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긴 만큼
파해법 연구에 최연성 선수가 더 노출이 되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을 이겨라 시절에 경기수가 많았다면(특히 프로리그나 팀리그가...) 최연성 선수의 승률은 더 높게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의 전적에서 개인리그 비중이 더 높았을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기억을
미화하는 것도 있겠지만요.
흑태자
09/03/08 03:45
수정 아이콘
천재관람자// 일단 진정한 '양대 동시 재패'는 이윤열 밖에 없을 텐데요.
당시로 시계를 돌려보죠. 이상하네요.
양대리그재패를 눈앞에 두고 박성준에게 일격을 당한 최연성과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조용호에게 일격을 당한 마재윤도 제 눈엔 부족해 보이는데요.
거기에 3연속 우승할때 마재윤은 온게임넷은 광탈은 커녕 진출도 못했군요!
어떻게 이들이 본좌가 됐을까요?
홍진호의 경우 '우승기록을 제외한 포스'로 치면 역대 준본좌라인에 넣어도 부족하지 않을텐데 누가 그러던가요?
제가 이 얘길 꺼낸 맥락은 아무리 택뱅리쌍 택뱅리쌍해도 딴것보다 우승기록이 중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우승기록이 없는 포스는 결국 사람들의 인상에서 지워집니다.
09/03/08 03:5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한창 승리를 구가할 무렵에 나는 그의 팬이 아니었다.
당시 내가 스타를 보던 이유는 단 하나.. 과연 누가 마재윤을 꺾을 수 있을까? 라는 것.
굳이 마재윤선수의 경기가 아니라도 이런 저런 경기를 꽤 많이 보았고
동시에 어떤 좌절감을 느꼈다.
물론 내가 마재윤과 스타를 할 일이 없으니 나 자신의 좌절감은 아니었다.
나에게 이입된 다른 선수들의 좌절감.. 같은 느낌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아.. 마재윤을 어떻게 이기나..이건 정말 말도 안돼...'

수업시간에 옆자리에 앉은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누구는 어때? 누구는 어때? ' 라고 친구가 물었을 때
상대도 안된다고, 다 그냥 숨도 못쉬고 쳐발릴 거라고 대답했던 게 2년 전인가..3년 전인가..

사실 진정한 본좌는 마재윤 이전엔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은 내가 관심을 가지기 전에 이미 거기에 있었고
이도 항상 거기에 있었으며 다만 기복이 있었을 뿐이고
최는 임과 이와 함께 있었으며 엄청 잘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완벽하지는 않았다.

오로지 마재윤 뿐. 정말 마재윤 or 나머지 게이머s 라고 분류할 수 있었기에.. 라이벌같은 건 없었다.

본좌는 스탯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포스로 이루어지는 거라는 말...
위에 나오는 나와 내 친구의 대화가 가능하게 할 만한 사람이 바로 본좌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아마 더이상 본좌는 나타나지 못하지 않을까? 라는 짧은 생각을 해봤음.

택도 물론 엄청 잘하긴 하지만 도대체 누가 택을 이기나... 라는 질문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본좌가 아님. 물론 이건 마재윤 본좌시절의 기준이라서
억지로 본좌의 기준을 만들어서 거기에 끼워 맞추자면 택이 본좌가 못될 것도 없다만
그렇게 해서 되는건 이미 본좌가 아니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결국 본좌는 설명해서 되는 게 아니라 느낌으로 알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택에 대한 글에 마에 대한 글로 시작해서 초를 치냐고 한다면...할 말이 없는데
그냥 글을 하나 쌀까 하다가 너무 허접해 보여서 리플로 달았습니다.

근데 사실 지금 제일 잘하는 건 김택용인 거 같은게, 이제동 경기하는 거 보면 이제동이 제일 잘하는데
진지하게 곰클 말고 리그 결승에서 붙으면 택이 이길 것 같아서.. 라는 느낌이 드네요.
계속 진화하는 건 택 말고 안보여요.
천재관람자
09/03/08 04:00
수정 아이콘
흑태자님// 임요환선수는 당시 MSL이 없어서 그랬을뿐 있는 대회는 휩쓸었습니다. 괜히 유일한 온게임넷 연속 우승자가 아니죠.
최연성은 뭐 자타공인 역대최고의 포스니 뭐라 할말이 없고요.우승도 텀없이 연속으로 한것도 있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위에 쓴대로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준본좌는 그 선수들의 팬들이 본좌가 되기는 부족하니 아까워서 만든것일 뿐이라 생각이 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홍진호선수가 준본좌라 불러지는 선수들에게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물론 우승기록이 중요하다는것에는 동감합니다.
우승을 하기위해 게임을 하는것이니까요.
09/03/0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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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김택용선수가 본좌라인에 합류하는거 싫은데,,
본좌 되면 그다음은 필연적으로 본좌의 몰락인데,전본좌 마재윤선수를 잡을떄만 해도 테란이 약하지 않느냐 하더니
어느새 테란한테도 강하고,물량이 약하지 않느냐 하더니 어느새 도재욱선수의 물량에도 지지 않고
김택용선수는 현재 진행형,,본인 스스로가 본좌의 완성격을 높이고 있는 선수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런지,어느선까지 보여줄 수 있을런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최연성선수의 scv는 50원이 아니였듯이 김택용선수의 경기를 제대로 볼려면 옵저버가 몇명이 필요한지,해설자가 몇명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흑태자
09/03/0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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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 전 홍진호선수가 부족하다고 얘기한적 없는데요.
오히려 '우승기록이 없기'때문에 사람들이 어딘가 부족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본좌나 준본좌나 팬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 뿐인건 똑같은거 같네요.

쟤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거 하납니다.
'인간은 기억을 잘 못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기록에 남지않는 포스나 사건의 선후관계는 상당히 흐릿해 집니다.
그러므로 기록으로 남겨서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기록은 우승기록입니다.
09/03/0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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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선수는 본좌가 되기엔 지금은 부족하죠.. 본좌가 되려면 스타리그 우승과 리쌍과의 다전제 승리가 있어야만 합니다. 둘중 어느하나도 갖추지 못하면 시대의 최강자라 할수없죠.. 지금도 최고선수중 하나지만 시대의 최강자라기엔 아직은 우승경력도 라이벌도 쓰러뜨리지 못했네요..
흑태자
09/03/0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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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 그리고 우승기록을 언급하시면서 굉장히 두리뭉실하게 기억하시는건 어디까지가 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잇는거 같은데요.
김재혁
09/03/0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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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태자님// 흑태자님 윗글을 보니 이영호선수가 떨어진다는건 순전히 본인위주 생각인것 같아요.
09/03/0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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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본좌논쟁이군요... 본좌가 될수 있건 없건간에.. 본좌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틀림없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9/03/0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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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에 가장 가깝죠.

다만 본좌라인의 필수적인.. 뭐랄까 "김택용을 이겨라"는 성립되지 않는 것 같네요.

이번 온겜넷 우승을 일단 먹으면서 프로리그도 이 포스 그대로 가져가면 아마 본좌가 성립되지 않을까 싶네요~
목동저그
09/03/0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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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야 그냥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닌가요;

임이최마라지만 제가 인정하는 본좌는 마재윤이 유일하거든요.
전 사실 온겜 먹기도 한참 전인 싸이언배에서 최연성을 2번의 다전제에서 5:0으로 꺾는 것을 보고 마재윤을 본좌로 인정했습니다;;

김택용 선수도 어떤 사람에게는 이미 본좌로 인정받고 있을 듯...
긴지로
09/03/08 06:00
수정 아이콘
본좌는 실력 이외의 무언가.. 이런 표현 싫어하고 그냥 운이 필요하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승률이 모든걸 말해준다고 보기 때문에 이제동은 본좌 시절의 마재윤보다 잘하는 선수고 김택용은 애초에 꾸준히 이 정도 했으면 역대 최고라고 해도 됐을텐데. 중간중간 자꾸 삐끗해서 본좌논란을 얘기할때 헛점이 참 많네요..
황제의 재림
09/03/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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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님// 뭔가 자신만의 기준에 사십니다. 임요환선수가 다 휩쓸진 않았습니다. 라이벌도 많았고요. 그때도 엠겜대회는 있었고 제 기억엔 성학승선수가 먹었었죠. 2번인가를.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자타공인 최고라는건 팀리그를 보신거지 객관적으로 최고 포스는 이윤열선수입니다. 추천글에 수치로도 나오지요.

그리고 현재 포스로 따지면 김택용선수가 역대최고인것도 맞습니다. 다만 경기가 많아지면서 모든 경기를 이길수없는건데 팬들이 너무 높은걸 바란다고 전 봅니다. 아쉬운건 우승이죠. 승률과 경기력은 논란의 가치가 없습니다.
swflying
09/03/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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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은 딱 본좌승률이네요. 온겜넷 우승한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msl도 담에 한번만 더 먹어준다면 그땐 논란의 여지가 없겠지만. 일단은 온겜넷 우승이 시급하네요^^
천재관람자
09/03/08 06:57
수정 아이콘
황제의 재림님// 본좌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를텐데 당연히 자신의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지요.
제 기준을 남들한테 강요한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이건 어떻게 보면 말장난이 되겠지만 임요환선수가 모든대회를 석권했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정도 활약이면 있는대회를
휩쓸었다고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우승하는동안 엠겜대회도 먹은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저도 이윤열선수 포스가 수치상으로 최고라고 언젠가 표로 정리된것을 보긴 했었는데
포스의 대명사인 최연성선수가 자타공인 최고의 포스가 아니면 누가 포스가 있을까요?
참고로 최연성선수 전성기때는 엠겜이 나오질 않아서 팀리그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확실히 최연성선수의 포스에는 플레이스타일과 외모가 한몫을 톡톡히 했겠지만요.
09/03/08 07:20
수정 아이콘
요즘 김택용선수를 보면 정말 포스가 느껴집니다. 몇달전과는 또 달라요

조금만 더 이정도상태를 유지하면 5대본좌라고 해줘도 무방할듯합니다.
랄프로렌
09/03/08 07:40
수정 아이콘
역대 본좌 중에 한두경기 지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말 그대로 한두사람에게 질 뿐, 그 외 다른 이들에게는 절대적으로 강했던 거죠. 지금 김택용 선수가 딱 그렇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아무리 잘 해도 아스트랄한 포스가 느껴져서 또 잘 하다 못 하다 하겠지 했는데.. 요즘에는 정말 잘 하네요. 전율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본좌 논란에 제일 많이 휩싸이는 선수가 김택용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을 것 같네요. 가장 관심 많은 선수이기도 하구요. 요즘 보여주는 S급의 테란전과 토스전.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저그전. 이제동 선수에게 크게 패한 것도 아니고, 이벤트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니 뭐 저그전도 걱정하진 않습니다.
Hildebrandt
09/03/08 08:00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택이 제일 가능성이 높네요.
바카스
09/03/08 08:05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바투스타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해버린다면 임이최마택은 확정인것 같군요. 한창 잘 나갔던 최연성 선수의 100전 승률보다 더 좋은지 몰랐습니다 -_-
09/03/08 08:13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리그만 제패한다면 굳이 논란의 여지는 없을듯...
09/03/08 08:14
수정 아이콘
arsane님의 의견에 공감이 ... 사실 역대본좌란 말 자체가 모순.. 본좌는 마재윤 하나 밖에 없음.본좌라는 칭호가 나오기 이전 고수들을 소급해서 본좌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됨. 그렇다고 본좌가 가장 높은 칭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임요환은 그시절 가장 잘하는 사람에게 주어졌던 칭호였던 황제를 얻었고.. 이윤열은 황제를 능가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하여 천재라는 너무도 좋은 칭호를 얻었고... 최연성은 황제나 천재등 사람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졌다 하여 괴물이라는 너무도 강력한 칭호를 얻은 것임. 본좌라는 건 그 시절에 강한 선수에게 붙여 주었던 또 하나의 칭호에 불과한 것이고 그게 그 당시 가장 잘 했던 마재윤에게 붙여진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김택용에게 붙여진 혁명가도 본좌에 못지 않은 칭호인데 왜 김택용을 본좌로 만들려 하는지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음. 혁명은 가죽으로 때려서 바꾼다는 것으로 마재윤을 꺾은 혁명, 또한 상성상 많이 밀리는 프로토스로 저그를 잘 잡는 혁명은 프렌치혁명이후로 가장 놀라울 만한 혁명인데... 본좌에 연연할 시간에 그 시대의 가장 강력했던 선수들의 경기 하나라도 더 감상하는 편이 이로울 듯.
흑태자
09/03/08 09:20
수정 아이콘
김재혁// 전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엄연히 이영호선수 우승기록이 택동보다 쳐지지 않나요?
이영호선수는 대신 잠재력이 가장 크죠.
지금부터 미친듯 활약을 한다면 가장 깔끔하게 본좌가 될수 있을 선수죠.
09/03/08 09:2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승률을 보니깐 괜히 '최연성 선수 테테전 연습안하나요??' 라는 짤방이 생각 나네요.(아마 70%후반으로기억)
저그전 승률 박성준선수 경기 빼면 거의 90% 일텐데;;
마동왕
09/03/08 09:2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양대리그 우승시에도 "역대 플토 중 이정도의 선수는 없다"는 말이 많았었죠. 정말 잘했지만 최연성 선수의 등장으로 조금씩 그 빛을 바래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준본좌의 포스를 뿜으면서 중간중간 최연성 선수의 발목을 몇 번 잡긴 했지만... 그건 단지 몇 번 이었구요.
현재의 김택용 선수는 프로토스의 완성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프로토스 게이머는 손이 느리다, 혹은 느려도 된다", "프로토스는 기본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종족이다" 플토의 개념을 바꾼 혁명가입니다.
Art Brut
09/03/08 09:31
수정 아이콘
TheBeSt님// 66%로 알고 있습니다만...
09/03/08 09:43
수정 아이콘
Art Brut님// 아;;; 그렇군요;;;
09/03/08 09:44
수정 아이콘
플토는 지상맵에서 저그를 압도할 수 없다....
100전 이상의 승률에서 저그를 상대로 6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는 프로토스는 없다...
강민의 커리어를 뛰어넘는 프로토스는 앞으로도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마재윤 선수의 시대까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명제였습니다.

본좌건 뭐건 간에...
김택용은 그 존재 자체가 혁명적인 선수입니다.
09/03/08 09:52
수정 아이콘
너무 마재윤선수를 기준으로 본좌를 따지니깐 문제가 되는것 아닐까요?
마재윤선수의 본좌기준을 다른 본좌들이 모두 만족시킨것도 아닐 뿐더러 다른본좌들은 모두 충족시켰는데 마재윤선수는 그렇지 못한 기준도 있습니다. 다른 본좌들중에서 정점 이후에 마재윤선수만큼 추락한 선수는 없죠.
그런점에선 마재윤선수보다 기간상 롱런하고 있는 김택용선수가 더 본좌조건에 걸맞는걸요.

김택용선수는 이미 남의 길을 따라다닐만한 선수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본좌가 아닌 유일한 혁명가로서 남길 바랍니다.
09/03/08 09:56
수정 아이콘
본좌론 이야기 나올때 언제나 얘기하는 것이지만 본좌가 되려면 커리어, 포스 이런것도 갖춰야 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자신과 같은 등급의 선수가 존재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본좌시절 마재윤 선수를 꺽었거나 천적인 선수
가 없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가 본좌가 될 수 있었던건 같은 등급에 있던 다른 선수들을 모두 자기 아래로 낮춰버
리고 정점에 섰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자기보다 한단계 아래의 선수가 이기든, 천적이든 그런 선수들한테 지는 것은 상관없
습니다. 그 선수가 자신과 동급의 클래스가 되지 않는 한 본좌의 자리에 위협이 되진 않기 때문입니다. 마재윤 이전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에게도 천적이 있었고 패배가 있었지만 그것들이 본좌의 자리를 위협할만
큼 큰 상처가 아니었기에 본좌로 추대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본좌의 개념을 성립시킨 마재윤의 경우로 살펴보면 SSS급, 절
대적인, 유일한 최강자를 한 단어로 축약한 것이 본좌입니다.
그런데 지금 김택용 선수는 적어도 같은 등급의 선수가 2명이나 있습니다. 바로 이제동, 이영호 선수죠. 넓게 보면 송병구 선수
나 허영무 선수도 추가할 수 있겠구요. 김택용 선수가 설사 트리플90을 찍더라도 이제동, 이영호도 트리플90을 찍으면 본좌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상대방도 그와 비슷하게 강하다면 그 강함에 대한 찬사는 나눠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좌의 기준으로 삼는 커리어니 포스니 이런 것들은 다 유일무이한 정점의 클래스를 만들기 위한 부산물에 불과
합니다. 자신의 위로 아무도 없고 옆을 봐도 없고 모든 사람이 아래에서 자신을 우러러 볼때에 진정으로 본좌라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김택용은 이미 본좌가 되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이제동에게 다전제 결승에서 패했고, 그전에 양대광탈이라는
수모도 겪었고요. 이제와서 다승하고 승률 높이고 우승을 먹는다한들 자신과 동급의 클래스, 이제동과 이영호 그리고 송병구, 허
영무 등을 자신의 아래로 낮추지 않으면 본좌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그 자신이 본좌에 뜻이 없다 했습니다. 소위 택치미라 불리우는 신기의 직관(을 가장한
천재의 두뇌인진 모르겠지만)을 가진 김택용이라면 자신이 본좌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걸 본능적으로 깨닫고 오래도록 현재
의 성적을 유지하며 위대한 레전드가 되려는 생각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본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대오각성
하고 이제동, 이영호 선수마저 박살낼만큼 신의 경지에 이른다면 본좌가 문제겠습니까?
09/03/08 10:05
수정 아이콘
legend님// 넓은 의미에서 동급이지 사실 급을 나누려면 못나눌건 없죠. 승률 면에서건 커리어 면에서건 김택용 선수가 리쌍보다 '앞서'있긴 하니까요. 그동안 개인리그에서 리쌍과 택이 만나지 못한 이유를 따지자면 물론 그들이 다 그전에 탈락한것이 큰 이유지만 굳이 말하자면 리쌍쪽이 먼저 떨어져버린 경우가 많았죠. 특히 이영호 선수의 경우 개인리그에서 빨리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그걸 증명할 기회자체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경우 마지막 관문이었던 신한3에서 당시 랭킹 1위를 다투던 이윤열 선수가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준게 상당히 크게 작용했고 그런 부분을 인정안할 수는 없지만 어쨋든 이번 스타리그 결승에서 이제동선수를 꺾는다면 아마 꽤나 가능성 있는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09/03/08 10:08
수정 아이콘
본좌담론 자체가 마재윤으로부터 시작된건데 전대본좌들이 하나 둘씩 그 기준에 못미치는 건 당연하죠. 현역 시절에 본좌로서 공인된 선수는 마재윤 외엔 전무합니다. 왜냐면 그 전 시대엔 본좌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거든요. 임이광최박으로 이어지는 최강자구도는 어렴풋이 있었어도요. 그리고 라이벌 때문에 본좌가 안 된다고 하면... 그 유명한 사대천왕 시기에도 임요환과 이윤열이라는 본좌 둘이 있었죠(뭐 임요환이야 전성기가 지난 시절이고 결국 이윤열의 통일 구도로 굳어갔습니다만...).


이하는 현 시점에서 최강이라 꼽히는 택뱅리쌍의 최근전적입니다.




김택용

비공식포함
최근 100전 77승 23패 77%
최근 50전 39승 11패 78%
2009년 60전 45승 15패 75%

공식전만
최근 100전 71승 29패 71%
최근 50전 40승 10패 80%
2009년 45전 35승 10패 78%

송병구

비공식포함
최근 100전 62승 38패 62%
최근 50전 28승 22패 56%
2009년 29전 18승 14패 56%

공식전만
최근 100전 61승 39패 61%
최근 50전 28승 22패 56%
2009년 32전 18승 14패 56%

이제동

비공식포함
최근 100전 68승 32패 68%
최근 50전 35승 15패 70%
2009년 43전 29승 14패 67%

공식전만
최근 100전 66승 34패 66%
최근 50전 34승 16패 68%
2009년 38전 26승 12패 68%

이영호

비공식포함
최근 100전 67승 33패 67%
최근 50전 36승 14패 72%
2009년 35전 24승 11패 68%

공식전만
최근 100전 67승 33패 67%
최근 50전 37승 13패 74%
2009년 32전 23승 9패 72%


글쎄... 이 기세대로 바투 스타리그 우승만 달성하면 이런저런 잡음 있어도 어지간하면 본좌 인정 받을듯 싶네요. 그후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그런 뒷소리들이 사라지냐, 마느냐가 결정되겠죠.
터져라스캐럽
09/03/08 10:09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 다 인정받을 선수들이긴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준에 턱걸이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제가볼땐 마재윤선수인데.
마재윤선수를 역대 최고의 본좌로 보는분들이 많아서 상당히 의외네요.
한가지
09/03/08 10:17
수정 아이콘
100전으로 끊어서 최연성 선수와 포스비교는 좀 의미가 없는 것이 기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은 주5일제의 프로리그와 양대리그의 동시진행 및 리그 진행기간의 단축(주2회)으로 100전을 쌓는 기간이 굉장히 짧아졌죠.

한 패러다임이 나오고 그것이 파해되는데 까지는 연구와 시간이 필요한 만큼 100전으로 비교하는 것 보다는 기간으로 비교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쨌거나 굉장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김택용 선수의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야 인정받을 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어쩌면 임요환 선수의 아우라에 의해 분명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넘어선 지 한참 뒤에야 No.1으로서 인정된 것처럼요.

김택용 선수의 장점은 전 본좌의 시대를 자신의 손으로 종결시켰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윤열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임요환을 넘어선 것처럼, 최연성이 이윤열에게 MSL에서 받아낸 것처럼, 마재윤이 MSL에서 최연성을 넘어섰던 것처럼 (대회명들이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 마재윤의 시대를 3.3을 통해 끝낸 것은 김택용이었고 그렇기에 가장 앞서나가있으며 시대의 필연은 김택용 선수에게 차기의 왕관을 안겨주려 합니다. 지금처럼 논란이 일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본좌로드의 시발이지요. 설레발 치는 팬들과 냉정히 바라보는 다른 팬들.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키는 성과를 보여주느냐 아니냐가 해답이 되겠지요.
이카루스테란
09/03/08 10:1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먹으면 본좌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우승한다음에는 커리어에도 문제없고 승률에도 문제없을 테죠. 근데 솔직히 이런 기준은 그냥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거고 마재윤 선수 이전에는 본좌라는 말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에 맞는 사람도 없죠.

수치가 아닌 게임 내적인 요인으로 정말 잘한다는 느낌(?) 이것은 게임 스타일도 중요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남보다 앞선 컨트롤과전략을 보여줬고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는 앞보다 앞선 물량을 보여줬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운영이 그러했죠. 특출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부각된거죠.

현재의 김택용은 이미 전략, 컨트롤, 물량, 운영에서 현존하는 모든 프로토스 및 타 종족 선수를 통틀어 가장 앞서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모든 점에서 조금씩 앞서다보니 티가 안나는거죠.

제가 확신하건데 설령 온게임넷 결승에서 이제동 선수를 이긴다고 해도 3:0으로 이기지 않으면 본좌가 아니라고 할겁니다. 그 때가 되면 그들은 이미 마재윤 선수가 진영수 선수와 3:2, 변형태 선수와 3:2로 이긴 것도 잊을 겁니다. 리그 결승에서 맞붙을 수도 없는 이영호 선수는 어쩌고요?
한가지
09/03/08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 먹으면 인정해주렵니다. 지금까지 4회우승이라는 성과는 본좌라인만이 가진 특성아닌 특성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뱅구가 양대 먹어서 단숨에 김택용선수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빠이
09/03/08 10:32
수정 아이콘
legend님// 김택용 선수 본인이 미리 눈치채고 본좌를 포기했다는 말은
그져 리겐드님의 추측일 뿐이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적은 글로밖에 안보이는군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와 김택용 선수를 동급으로 하다는건 좀 이상하군요
이제동 선수라면 양대리그 우승자이니 그렇다고 쳐도 이영호 선수는 우승횟수나
프로리그 팀타이틀 이나 다른 ief wcg 기타 이벤트 대회 등 다쳐도 김택용 선수의
업적에 반도 못미치는 성적의 선수입니다.

그리고 커리어와 포스는 부산물일 뿐이면 스타리그에서 중요한게 도대체 무엇입니까?
커리어 우승성적이야 말로 다른스포츠 모든 프로리그에서 가장 절대적 평가이며 최고라는
수식어입니다.
그리고 그 커리어와 함께 승률이 그포스를 평가해주는 수치이구요 이게 부산물일 뿐이면
본좌라는건 그져 허울좋은 껍데기일 뿐이죠
09/03/08 10:38
수정 아이콘
아직 멀었죠. 리쌍 눈빛이 아직 변하지 않았으니.
제3의타이밍
09/03/08 10:3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이 판이 아직 뜨거운거네요 크크 재밌어요 본좌논쟁이란
BonJwaLoaD
09/03/08 10:42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100전으로 끊는게 최연성선수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게임 내의 패러다임이 나오고 파훼되는데는 각팀 선수들 코치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데, 게임 양상이 조금씩 변화할 뿐이지 패러다임 파훼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볼 순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경기 수가 많아짐으로써 선수들의 스타일 노출이 쉬워져서 파훼가 빨리 되고 있다는 말도 있었죠.
100전 채우는 기간이 짧아짐에따라 '빡빡해진 스케쥴 때문에 승률 관리가 어려워졌다.' 라는 시각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09/03/08 10:47
수정 아이콘
BonJwaLoaD님// 뭐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단 한 번 패러다임을 뛰어넘은 선수는 자신이 정립한 패러다임을 유지, 발전 시키면 되지만 다른 선수들은 이런 저런 실험을 해봐야되고, 거기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행하는 선수도 카운터에 익숙해져야 하니까요. 파해법은 알아도 물리적으로 실행할 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말이죠.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마빠이
09/03/08 1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먼가 트리플80 못된것이 아쉬운건 어쩔수없군요
먼가 포스가 수치화로 나올수 있는것이 승률인대 이당시
김택용은 트리플 80이었다 말할수있는 것이 사라져버렸군요
그래도 지금 버전2.0 김택용은 나중에 김택용선수가 선수를
그만두고 리그가 없어지더라도 말이나올만큼 강력한
김택용 선수의 최고 전성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완성형폭풍저
09/03/08 1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재 본좌후보중에서 김택용선수가 가장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깔끔하게 다음시즌에 1리그에선 4강정도 이상올라가주고, 다른 1리그에선 8강 박성준, 4강 이영호, 결승 이제동 선수를 만나서
깔끔하게 3:0이나 3:1정도로 이겨주면서 프로리그에선 현재정도나 현재보다 약간떨어지는 정도만 유지해준다면..
거의 본좌 확정이 될듯하군요.
택용스칸
09/03/08 10:57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마재윤 > 최연성은 아무래도 CYON MSL 5 : 0 사건이 크게 작용했죠.
Nothing better than
09/03/08 10:58
수정 아이콘
전본좌를 끌어내렸다는 정통성과 메이저 4회우승 만으로도 온겜 먹으면 본인도 원하지 않는 칭호를 얻을수는 있겠죠.
(현재 승률로 택뱅리쌍 중 수장입니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그냥 이정도 승률을 유지하면서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본좌 이상의 칭호를 받아야겠죠;;)
swflying
09/03/08 10:5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이전에 본좌라는 말이 없었다 하는 분들이 게셔서 댓글을 달자면

최연성 선수 때 본좌란 단어가 처음 나온걸로 압니다.
최연성 선수 전성기 이후인지, 전성기 때였는지는 확실하지않지만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 선수들을 묶어서 본좌로 사람들이 언급하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마재윤 선수가 묘하게도 최연성 이윤열선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시작합니다.
즉 msl 3회우승이었죠. msl3회우승과 함께 본좌논쟁은 터져나왔습니다.
그전엔 본좌논쟁이란게 없었죠. 하지만 본좌란 단어는 마재윤 이전에 나왔습니다.
한가지
09/03/08 11:02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본좌란 단어는 박성준 선수에게 박본좌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왜 박본좌로 불리웠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럴 뚫기를 잘해서 그랬나..

본좌라는 단어가 없던 이윤열 선수 당시에는 황제의 칭호를 놓고 다툼이 있었지요. 이제 이윤열이 테란의 황제다..한번 붙은 선수의 별명이 어떻게 다른 선수에게 넘어가느냐...뭐 이런류의 논쟁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택용스칸
09/03/08 11:0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최고 100전 승률은 79승 21패 79%입니다. ^^.
역대 최강 100전 타이틀 김택용 선수 맞습니다.
마빠이
09/03/08 11:08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나름 김택용선수의 최고 업적중에 하나군요...
09/03/08 11:20
수정 아이콘
무슨.. 이윤열,최연성은 라이벌을 제압못했고 마재윤은 제압을 해서 마재윤이 대단하다? 어이가없네요..

이윤열vs박경락 10:3 인데 참 제압못했네요? 임요환선수와는 엎치락 뒤치락 했고요. 그리고 프리미어에서 종지부를 찍었죠
이재훈선수와도 역시 엎치락뒤치락

최연성 선수는 실질적인 전성기 기간에는 서지훈 선수에게 연승이었으며, 한웅렬 선수에게는 1:3로 전적수 자체가 적고 2전 차이는 별 의미가..

그리고 이윤열선수에게 이재훈선수, 최연성선수에게 한웅렬은 라이벌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마재윤선수는 UZOO 우승할때 쯤 나도현선수에게 2:0, 누적 4:0이며 전성기기간 전상욱선수와도 5:5 진영수선수에게는 3:6로 뒤집니다.
조용호 선수에게는 결승에서 1:3으로 패배했으며 마스터즈에서는 이윤열선수에게도 1:3 패배.

흡집이 많으면 많은건 마재윤 선수인데 참 어이가없네요?

그리고 그냥 승률이 높다고 포스최강은 아니죠.
전 공통맵없던 시절 3개대회를 거의 동시에 우승해버린 이윤열 선수의 무적포스를 높게 평가합니다.
아무리 승률이 높고 높아봤자 우승못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2개대회 동시우승한 선수도 이윤열 선수 뿐이라 알고있습니다.
전 게시물에 어떤 분이 포스 수치를 작성해주셨는데 그 게시물 역시 이윤열의 포스가 최고점으로 평가됬고요.
김택용선수는 중간에 연속우승,포스가 끊긴게 아쉽네요. 아직 클럽데이 후 4달도 안되지 않았나요?; 매우 단기간인데..
sky in the sea
09/03/08 11:31
수정 아이콘
DoJAE님// 님이야말로 마재윤선수의 전성기를 폄하하려는것 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마재윤선수 전성기때 일부 마까들이 나도현선수와의 피씨방 예선전적을 가지고 들먹거리면서 깍아내렸었는데, 아직까지도 그러는 분이 있다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전상욱선수는 전성기시절 라이벌이 없다고 평가받는 마재윤선수에게 그나마 라이벌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꼽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결국 신한시즌3때 이미 8강에서 넘었고, 그 전에 프링글스msl에서는 4강에서 이겼었죠. 단순히 전적만으로 똑같다고 해서 동급은 아닙니다. 진영수선수한테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틀연속열린 롱기,리템을 낀 4강전에서 이겨서 넘었구요. 3:6이라는 전적은 전성기시절 전적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조용호선수에게는 결승에서 패배했지만, 다음시즌 msl 다전제에서 다시 만나 그때의 복수를 하며 이겼습니다. 마스터즈는 이미 마재윤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이기고 본좌등극을 한다음에 열린 대회죠. 그걸가지고 흡집이 많다고 전성기의 마재윤선수를 깍아내리려는거 보면 정말 "어이가 없네요"
태연남편
09/03/08 11:33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을 봐도 본좌니 머니하는건 결국 마재윤의 허상을 쫓는거밖에 안되는거같다는 생각이;

택뱅리쌍이든, 본좌든 본좌가 아니든 뭐든 어떻습니까 저는 지금의 나름 치열한 구도가 꽤 마음에 드네요 크크

그런데.. 저들중 하나가 나머지를 다잡든, 아니면 신인이 혜성같이 등장해서 평정한다해도 또 어쨌느니 하며 본좌논쟁은 이어질꺼같네요;; 후
09/03/08 11:34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2005.11~2007.2이 마재윤선수의 전성기가 아니면 무엇인지? 그리고 전 불멸의 커닥님의 논리대로 써 내려갔을 뿐이랍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윤열,최연성 선수 역시 당연히 흠집 없는 선수인데 말이죠. 위에 리플들이나 제대로 읽고 댓글써주시길^^
09/03/08 11:46
수정 아이콘
DoJAE님// 다 좋은데 말씀하실때 '^^'는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눈쌀찌푸려집니다.
sky in the sea
09/03/08 11:46
수정 아이콘
DoJAE님// 불멸의 커닥님이 읽은 글을 읽어봤는데, 그 글이 님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그거에 반박하는 글을 쓰면 되는건지 굳이 마재윤선수를 그렇게 마구 깍아내리는 말도 안되는 글은 쓸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마재윤선수에게 라이벌이 없었다는 건 님같이 억지논리를 펼치시는분빼고는 모든 스타팬들이 다 인정하는 사실이죠.
09/03/08 11:48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사실을 기반으로 쓴 글인데 그게 마구 깍아내린게 되는건가요? 전 불멸의커닥님의 전적박빙=라이벌 논리대로 쓴 글입니다. 그럼 이윤열,최연성 선수는 깎아내려도 되고 마재윤선수는 불가침인가요??
한가지
09/03/08 12:02
수정 아이콘
DoJAE님// 불멸의 커닥님의 논리에 동의하셨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멸의 커닥님 논리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은근한 PGR식의 비꼬기로 마재윤 선수를 깎아 내리신 것 같아 보이는군요. 차라리 그냥 불멸의 커닥님 논리에 반박을 하시는 편이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09/03/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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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남편님 말씀에 공감되네요.
!ArMada!
09/03/08 12:24
수정 아이콘
아니 저그전이 72%밖에 안된다니요.. 테란전이나 토스전에 비해 10%정도나 떨어지네요..

너무 못하는거 아닙니까? 분발해야 겠어요!!!
09/03/08 12:5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약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저는 프로토스 종족의 스타일 자체가
어쩐지 경기 내에서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여주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_-; 물론 저의 주관적인 인상입니다만...
어쨌든 본좌 논쟁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지금 같이 엄청난 선수들이 많은 시기에 말이죠...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본좌 칭호를 원하지 않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는 말은
리플을 다신 분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여지네요.
뭐 아무튼 김택용 선수 본인이 본좌라는 말을 원하지 않는 것을 전 좋게 평가합니다.
본좌니 뭐니보다도, 꾸준히 남아서 계속 놀라운 플레이들을 보여줬으면 하거든요.

김택용선수는 이미 남의 길을 따라다닐만한 선수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본좌가 아닌 유일한 혁명가로서 남길 바랍니다. (2)
sky in the sea
09/03/08 12:59
수정 아이콘
DoJAE님// 님글을 보면 불멸의 커닥님의 논리가 맘에 안드신것 같은데, 그러면 불멸의 커닥님 논리와 똑같은 글을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불멸의 커닥님이 그렇게 글을썼다고, 님도 그런식으로 글을쓰시면 결국엔 똑같은 사람밖에 안되는걸텐데요.

저 역시도 최연성,이윤열선수시대엔 라이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도 마찬가지구요. 최연성,이윤열선수에게 라이벌이 없었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시면 되는거지 굳이 상관없는 마재윤선수를 끌여들여서 억지로 깍아내릴필요는없다고 봅니다.
Go_TheMarine
09/03/08 13:0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전 본좌시절과 김택용선수 시절과는 비교되어야 할게...일단 승수쌓기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16강이던체제가 msl은 32강, 스타리그는 24-36강으로 변하면서 부터 메이저대회에 올라오는 게이머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상위권선수들에게는 승수쌓기에 오히려 도움을 주었고 메이저대회에 잔류하는게 상대적으로 쉬워졌기 때문이죠.

마재윤선수가 정말 대단했던것은 우주배를 시작으로 5회연속 결승을 가면서 저그가 불리한 맵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독야청정하면서
외롭게 사투를 벌이며 싸워왔다는 점입니다.
아카디아가 초반에 10대0으로 벌어졌지만 나중에는 거의 다따라왔고, 그외나머지는 딱히 저그맵이라고 할만했던 맵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제 개인적으론 본좌는 나오기 정말 힘들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커리어측면과 09시즌 독보적인 승률을 자랑하는 김택용선수가 우승을해도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똑같이 이영호 이제동선수가 3회우승을 달성하더라도 김택용선수의 커리어와 승률을 못넘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기 때문에죠.

택뱅리쌍의 시대, 그리고 추가적으로 뒤쫓고 있는 허느님까지..
그냥 춘추전국시대처럼 흘러갈거같네요..
택용스칸
09/03/08 13:05
수정 아이콘
2경기가 정말 아쉬운 김택용 선수입니다. 2경기도 커리보다는 공굴리기 했더라면 마재윤 - 이제동을 프로토스가 3 : 0 셧아웃 시키는 유일한 선수가 되었을텐데...
09/03/08 13:23
수정 아이콘
뭐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이 승수 쌓기는 더 쉬울지 모르지만, 승률면에서는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많은 만큼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몇 경기씩 지게 되니까요... 실제로 선수들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겹치거나 하면 개인리그쪽 연습을 거의 못하고 나오기도 하고요...
신소재
09/03/08 13:34
수정 아이콘
공굴리기했어도 이제동선수가 충분히 이길수도 있는거죠.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정말 보기 안좋네요.

그런식으로 한다면 1경기 저글링 소비 안하고 3경기 올인안했으면 이제동선수가 3:0으로 이기는건가요?

김택용선수가 자랑하는 견제운영을, 아무것도 못하게 틀어막고 압도해버렸는데 그 경기를 가지고 왜 자꾸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Epicurean
09/03/08 13:43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어쨌든 진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제동 선수 2경기 경기력을 보면 공굴리기 했어도 졌다고 보네요.
09/03/08 13:5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임이최마, 이 4명에 한해서는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이 4명은 각각 시대가 인정한, 혹은 후세가 인정한 본좌들입니다. 4명간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각각 정점에 올랐다는건 사실아닌가요?
릴리러쉬
09/03/08 14:31
수정 아이콘
아 또 젤 보기 싫은건 하나봤네요..실컷 비꼬고 ^^남기기 신공.
The Drizzle
09/03/08 15:44
수정 아이콘
현재 택뱅리쌍은 모두 한끗이 부족합니다.
'이거 하면 본좌다' 라며 모두가 기대하고 있을때, 모두 경기를 그르치는 경향이 있거든요.
김택용선수는 여러번 그 기회를 놓쳤고, 이제동 선수, 이영호 선수, 송병구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간을 놓고 평균적으로 봤을때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고비때 갑자기 뜬금패를 하기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는 거죠.
마재윤 선수처럼 '이거하면 본좌다!' 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테란 암울기라는 시기에 우승을 해서 본좌소리를 들었고,
이윤열 선수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리어를 통해 본좌소리를 듣고,
최연성 선수는 닥치는대로 이겨서 본좌소리를 듣고,
마재윤 선수는 저그가 암울한게 분명한데 닥치는대로 이겨서 본좌소리를 들었습니다.
09/03/08 16:1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는 그냥 마재윤선수를 위해 만들어진 본좌죠.
기준자체가 완전 다릅니다.
본좌라는 말 자체는 마재윤선수가 가져가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다른 칭호를 붙이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파포가 만들어놓은 4대본좌와 5대본좌론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날으는 저그
09/03/08 20:04
수정 아이콘
요즘은 100전이 기간이 잛아서 고승률이 더쉽지 않을까여? 기세를 한번타서 그래프 그린다고 생각하면요 예전에는
100전 하랴믄 기간이길어 기세를 유지하기 더 어렵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세를 가지고 있을때 승률 올리고 우승해야죠 작년전반기처럼 또다시 그래프 그리듯 떨어질수도 있으니깐요.

100전으로 보는것으로 본좌는 아닌듯 합니다.

4~5개월 기세 좋은걸 가지고 본좌 는 아닌듯 합니다. 최소 1년정도 보아야죠.
비호랑이
09/03/08 21:12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최연성 선수때 본좌란 말이 쓰였습니다. 다만 최본좌라고 붙여서 쓰지 않았을뿐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누가봐도 그당시 가장 잘하는 선수가 최연성 선수였기 때문에 그냥 본좌라고 하면 최연성이라고 인정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즉, 본좌=최연성 이런 개념 이었죠.

박성준 선수를 박본좌라고 한건 박성준 선수 팬들이 최연성 선수를 꺽고 등장한 박성준 선수가 그 후에도 일정기간 좋은 성적을 거두자 이젠 본좌가 최연성이 아니라 박성준이라는 의미에서 박본좌라고 구분해서 부르기 시작했던 겁니다.
09/03/09 01:05
수정 아이콘
아직도 멀었다는 사람도 다 있군요.. 허허
아마 예전에는 포스 없다고 까대던 사람들일테죠..
요샌 경쟁자들이 있다고 그러나..?
근데 댓글중 경쟁자들의 총 전적 승률은 10%정도 차이가 나는데..
적은 차이는 아닌듯 하거든요.
상황이 어찌되든 저런 사람들은 꼭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PGR의 특성상
차기 본좌는 안만들어진다에 한표 겁니다.
워낙에..
할거진짜없다
09/03/09 11:36
수정 아이콘
포스 운운하는 건 말이 안 되죠
예전 마재윤 선수가 누구도 이기지 못 할 포스였다면 항상 4강 결승 등 다전제에서 3:0으로 원사이드하게 이겨야지 그게 누구도 이기지 못 할 포스 아닌가요? 예전에 마재윤 선수가 그랬던가요?
근데 김택용 선수는 뭐 한 두 경기씩 졌다고 절대 이기지 못 할 것 같은 포스가 없다니 황당하네요
그리고 커리어 문제는 스타리그를 우승한다면 충분하다고 보여지고요
지금 승률도 최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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