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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2 13:35
제가 진짜 인정하는 프로토스중 하나. 육룡중에 가장 성장 발전 가능성이 크고 아직 남아있는 프로토스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와의 블루스톰 대혈전...(이영호+케텝빠입장인 저로써는 대혈전이지만 사실 무난한 관광이었죠.ㅜㅜ)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끝이 없는 선수구나.... 물량에서 도재욱을 앞설수 있는 유일한 현존 플토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도 뛰어나구요. 결론은 허영무 화이팅..!! 09년에는 우승한번 합시다.!!
09/01/12 13:4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허영무선수가 송병구선수와 한팀이라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있는 송병구와 따라가는 허영무에 이미지가 저에겐 강하네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관계랄까요? 불과 몇 시즌전만에도 프로리그 필패카드였는데 흠흠 (이윤열에게 천지스톰날리는거 보고 눈물과함께 탄성을 질럿던 ...<-달빠)
09/01/12 13:51
정말 밑바닥에서 최고의 자리를 겨룰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간 것처럼
준우승에서 우승으로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필패에서 허느님으로 진화는 정말 놀랍죠 삼성 칸 팬으로써 김동건 선수가 허영무 선수 처럼 됐으면 좋겠는데 인간본좌는 멘탈이 많이 약한 것 같아서 아쉽네요 ( 그의 옆자리가 이성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09/01/12 13:53
한때 프로리그에서 연패를 계속하고 있을때는 '가을이 이제 재는 버리고 다른 신예에게 기회좀 주지' 하던
때도 있었던 지라 지금의 모습만도 놀랍기만 합니다만은... 여러 토스중에 아직 보여준 것이 적은 것 같습니다. 택뱅이야 최고이고, 도는 물량, 윤은 전투, 김은 견제에서 특출함을 보여줬다면 허영무는 어디? 하는게 현실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어디 한군데도 딱히 빠지는 곳은 없다는게 또 장점이기도 하겠습니다만은... 지금껏 연습실 본좌는 연습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개인리그 결승에 진출할 정도까지 성장한 것도 대단하지만, 우승의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것은 아쉽기만 합니다. 옆에 송병구라는 좋은 게이머도 있고 김가을 감독도 워낙 훌륭한 감독이니, 송병구가 평소에 말하던 기량이 활짝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올해 개인리그 하나는 접수해야만 합니다.
09/01/12 13:55
글쎄요... 전 조금은 회의적인게 분명 허영무 선수의 성장 속도는 가히 놀랄만큼 빠르고 앞으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만... 저번 클럽데이 MSL 결승 이후 과연 이 선수가 다전제에서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더라고요. 도재욱 선수도 그렇고 4강/결승 등의 다전제에서 약간은 맥 없이 무너진 경향이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있어 보이거든요. 물론 이것마저 극복하면 정말 우승 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주름잡을만한 프로토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09/01/12 14:02
허영무 선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선수죠 ^^;
그렇게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 우승을 한다해도 큰 이변은 아닐겁니다.
09/01/12 14:32
허영무는 완성형 선수가 아닐런지..
다전제에서 판짜기만 잘한다면 우승을 접수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깔끔한 컨트롤, 안정된 물량, 적절한 견제와 운영.. 뭐 하나 빠지는것도 없고 각 능력마다 최상급입니다. 뭐하나 특출난게 없는것이 아니라 모두 다 특출나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특색이 없어보이죠. 송병구가 없었다면 무결점이라는 말은 허영무가 차지했을 겁니다.
09/01/12 14:47
3.3 전후로 스타를 거의 안봤습니다.
올해 9월에 엠겜 사이트를 들어갔는데 이영호vs허영무 경기가 있더라구요. 당연히 허영무선수가 안드로메다 가겠구나 싶었는데 이게 왠 무승부? 그리고 몇달후에 결승가더라구요....
09/01/12 15:19
The_Cybersrar님 말씀에는 저도 동감이 갑니다.
허영무 선수는 딱히 특색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모든 스탯에서 평균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장점을 꼽기는 쉬우나 단점을 꼽기는 어려운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종족을 상대로 높은 승률을 보이면서 딱히 매너리즘도 없고, 전략, 전술, 운영 모든면에서 우수한 스탯이니까요. 위에서 언급되고 있는 다전제 판짜기만 잘 한다면 언제라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09/01/12 16:01
아직까지는 이병민의 리즈시절 레벨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병민 선수처럼 팀내부 문제가 생길것 같지도 않고, 적어도 2년은 삼성칸에서 과거처럼 훈련할거라 생각을 해보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많죠.
09/01/12 16:13
흠님// 조용호 선수는 보여준 것이 너무 없어서...(물론 저에게;;;)
파나소식 시절은 정말 아쉬웠고..제2의 전성기 시절은..엠겜 군대 크리? 조용호 선수의 제2의 전성기 시절을 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09/01/12 16:54
저는 사실 허영무 선수를 별로 인정하지는 않는데요...
좀 심하게 말하면 허영무 선수는 양민 킬러에 양산형토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차라리 윤용태나 김구현 선수를 더 인정하는데 이둘은 허영무 선수같은 양산형 토스의 게임이 아닌 뭔가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는 게임을 보여 줍니다.뇌제, 플토 투신, 택견 드라군, 붉은셔틀의 곡예사등등 이런 별명은 그런점을 잘말해주고 있는데요. 반면 허영무 선수는 제대로 된 별명 하나 갖고 있지 못합니다. 기껏해여 허필패에서 허느님이라는 되도 않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이점은 허영무 선수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단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떠오르는 특출함이 없기에 개성이 뚜렷한 다른 오룡에 비해 그냥 무난한 양산형 토스. 저에게 이렇게 기억되고 있는 허영무 선수입니다. 특정 선수를 인신공격 할 생각은 없으니 오해 마시고 허영무 선수를 제가 좋아하게 설명해주실분 있으신가요??부탁 드립니다.
09/01/12 17:15
전 6룡을 놓고 봤을 때 서로 똑같은 빌드 서로 알려주고 한다면 허영무 선수가 제일 많이 이길 것 같은데(전체적인 피지컬이 허영무 선수가 가장 좋아보여요 - 전투, 멀티 태스킹, 생산 같은 부분들) 서로 다른 빌드에서 어떻게 맞춰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능력까지 합치면 아직 송병구, 김택용 선수보다는 조금 밀리는 것 같아요
09/01/12 17:39
신우신권님// 어찌 좋아하게 설명이 가능하겠습니까만은..
리플 속에 답이? 보입니다... 지금 플징징;;을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랄까요? 플토가 저그를 압도하는게 아니다. 6룡만 잘나갈 뿐이다.. 저플은 아직도 저그가 앞선다.. 속에서 저테처럼 테란이 상성상 앞서니 양산형 테란이 저그를 때려잡는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양산형 플토라고 생각하셔도.. 허영무 선수의 무결점스러운 모습은 느끼기에 따라서는 평범함 속에 은근한 매력이라고 할까요?
09/01/12 17:42
저는 요즘 김택용 송병구도 아닌 허영무에게서 본좌의 포스를 느낍니다. 임이최마가 그랬던것처럼 이선수가 나오면 질것같은 생각이 안듭니다.
09/01/12 18:27
허영무.. 송병구나 김택용 도재욱등등.. 6룡이 나와도 박성준선수나 리쌍 혹은 토스전 스페셜리스트들이 나오면 질꺼 같은분위기지만..
허영무선수는 누구랑해도 5:5인듯한 느낌이 들어서...
09/01/12 20:22
신우신권님//
개성이 없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거면 다른말을 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개성이 있어서 잘하는 선수가 있고 다 잘하는 선수가 있는거죠. 그냥 무난한 양산형 토스가 아닌 '유일한' 완성형 토스라고 봅니다. 어떤 애는 수학이나 영어는 늘 100점이고 다른 과목은 90점인데 (4룡) 이 집 애들은 전과목 다 95 이상 꼽아준다. (삼성칸의 2룡)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나을것 같습니다.
09/01/12 21:40
신우신권님//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허영무선수 다 잘합니다. 언급하신 임팩트라고 하는 플레이인 스톰, 셔틀견제, 소수 유닛컨트롤 등 지금껏 허영무선수가 해온 경기들에 다 잘 나옵니다.
09/01/12 21:55
불타는눈동자님// 맞죠.. 흐흐... 단지 김구현 선수나 윤용태선수처럼 지고있는 상태에서 그런 화려한 플레이때문에 역전하는게 아니라
이미 운영으로 한발자국 두발자국 앞서있는 상태에서 그러한 플레이로 압살해버리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임팩트가 작은것 뿐이죠. 딴얘기 한마디 하자면. 삼성칸의 쓰리펀치는 선수들이 바뀌어도 참.. 강해요. 사나이 은가이와 같은 숙소를 쓰면서 어쩜이렇게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 토스들이 태어났을까요. 분명히 병구선수도 첨에는 백병전의 천재로 시작했었는데 말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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