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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0 00:11
왜졌나?? 4번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룡이 멀티가 두번째 깨졌을때 이미 김택용선수가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형 해설위원이 계속 모른다 모른다고 하셨지만.. 사실 그건 그간 김택용이 대단했기때문이였고, 이미 경기는 많이 기울었었다고 생각되요. 이미 2시본진도 해처리가 펴져서 드론이 잘 차있었고, 5시 가스 멀티도 드론이 빵빵했죠. 김택용선수는 어쩔 수 없는 러쉬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진을 막고 나갔다고 하더라도... 조일장 선수의 물량은 끝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 막기만 하다가 졋을것 같습니다. 자원창 봐도 그렇게 많이 먹는데... 다수의 해처리에서 생산 정말 잘하더라구요. 김택용 선수이기에 어느정도 희망을 가진것이지....... 계속 막기만 했으면 결국... 상대 본진도 보지 못하고 졋을것 같네요.. 과거 최연성 vs 박성준 선수 게임처럼요...
09/01/10 00:16
본인이 승리후 인터뷰에서 그랬듯...자신은 생산이 자신있고, 박성준선수 이적이후 그의 스타일이 본인과 비슷한것 같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 2경기는 예전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MBC와 KTF 1차전 강민 vs 박성준의 아카디아II가 경기가 떠오르더군요
09/01/10 00:40
솔직히 본진드랍에서 게임은 이미 끝난상황이나 다름없었죠 커세어 다잡혔고 그전에 이미 첫진출병력 한번 잡아먹혔고 해설진들이 그런말을한것은 개념은?님의 말처럼 김택용이었기 때문이죠..
스쿨리그때 부터 관심가졌고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올라가니 기분이 좋네요 MSL에서도 좋은활약 펼쳐 주시길 근데 프렐루드님이 운영하시던 사이트 이제 없어졌나요? 조일장선수주식만 사놨어서 얼마나 올랐나 궁금한데 안들어가지네요 ..
09/01/10 00:53
1경기의 경우에는 김택용 선수가 맵 분석을 전혀 안 한 것 같고요. (뒷 길에 바리케이트 하나 짓지 않다니. 공방 저그인 저도 저런 건 뚫습니다.)
2경기의 경우에는 2스타 커세어를 선택한 것부터 에러였으며, 2스타 커세어를 가고도 드랍에 휘둘린 것도 비판받아야 하며, 그 이후에 꾹 참고 한방 모아 진출하면서 멀티 안정화를 하려 하지 않고 중규모의 질템을 계속해서 소모시킨 것도 이상했습니다. 머리가 완전히 굳었다는 느낌. 그저께 조지명식에서 두뇌 풀가동 했던 걸까요?
09/01/10 01:07
해설을 김택용선수에게 유리하게 해서 그렇지
본진 맞바꾸기를 하려 간 순간 게임은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gg를 치고난 순간에 2,5시의 비친 드론들을 보면 결과는 뻔하다고 봅니다.
09/01/10 01:49
진리탐구자님// 1경기 올인에 대한 심리적 타격이 있었다고 보여지네요. 프로브로 스파이어 테크까지 봤기 때문에 뮤탈 올인은 아닐까? 하는 뭐 이런 심리적 타격이랄까요? 2스타를 갈 이유가 없었는데도 말이죠 -_-;; 머리가 굳은 느낌이라는데 동의합니다.
09/01/10 10:14
진리탐구자님//낭만토스님//
김택용 선수 상대가 히드라라도 2스타를 종종 갑니다. 마재윤 선수와의 루나 경기라든지 (2스타 커세어 후 리버 드라군) 블리츠,카트리나 경기 (2스타 후 다템 or 리버), 이제동 선수와의 블루스톰 경기(msl 32강 2스타 후 리버), 주영달 선수와의 얼마전 안드로메다 프로리그 경기.그리고 파이썬에서 저그전 리플레이들을 봐도 굳이 상대가 뮤탈 올인이 아니라도 2스타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들에서 상대는 모두 히드라였고 (주영달전 제외) 명경기로 회자되는 블루스톰 이제동전만 패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승리했었죠.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에버 스타리그 김준영 선수와의 몽환 경기도 2스타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물론 네오 사우론류의 등장 이후 2스타보단 1스타 커리후 발업질럿 체제가 좀 더 자주 사용되었던 건 사실입니만 비수류는 상대가 뮤탈이든 히드라든 1스타,2스타 선택적으로 운영하는 듯 합니다. 결과론적으로 어제 경기는 그것이 악수가 되고 말았지만 2스타를 선택한 김택용 선수가 평소와 아주 다른 이상한 선택을 한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09/01/10 12:08
히드라 상대라고 해서 2스타가 나쁜게 아닙니다... 커닥, 커리버 체제를 더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어요. 쓰기 나름... 단지 쓰기가 어렵고 커세어 관리 능력이 좋으면 굳이 쓸필요가 없다는거죠. ArcanumToss님이 전에 쓰신 2스타게이트에 관한 전략글들을 보시면 대략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경기로는 대표적으로 2007Ever 8강 마재윤vs김택용 in 카트리나가 있죠.
09/01/10 15:27
아하하하!!! 저그의 신성이 탄생했군요.. 박문기 선수의 시원시원한 태도도 맘에 들었는데.. 조일장 선수는 경기로 바로 보여주네요...
왠지 신이납니다~~ (홍진호선수 덕분에 저그 좋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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