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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9 18:36
으음 민찬기선수가 상당히 터프한 싸움꾼 스타일인지라....... 좀 뭐랄까, 저그전에서는 좀 성질이 불같고 물량과 기세로 밀어붙인달까, 그런 느낌이라, 좀 숨을 죽이고 더 넓은 운영을 바라봐야 하는 저그전 메카닉은 별로 안어울릴것 같기도 하네요.
(성질이 워낙 급해서;; 하여튼 워낙 저그전은 특이한 테란인듯........ 요즘 같은 시대에 저렇게 돋보이는 물량을 보여주다니.) 그리고 바이오닉만으로도 이미 이제동,김준영,마재윤,김명운 등등 이름난 저그들을 때려잡기도 했고........ 저그전 승률도 압박이더군요.
09/01/09 18:37
하리하리님// 소녀시대 컴백은 뮤직뱅크에서 계획이었으나 1주일 연기된 1월 16일에 컴백하고 내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Gee활동 시작합니다.
09/01/09 18:38
역시 민찬기선수에게는 바이오닉이 어울려요~ 염보성선수랑 민찬기선수는 메카닉이 상용화된 추세에서도 메카닉은 안쓰고 바이오닉을 쓰는군요~ (이재호선수는 자신의 메카닉을 완성했지만~)
09/01/09 18:44
민찬기 선수 팩토리 올라가고 있고 조일장 선수가 민찬기 선수의 한방을 막으면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민찬기 선수도 무리하게 들어가면 안될 듯 보입니다.
09/01/09 18:45
이제동선수 상대로 신 추풍령의 게임은 이제동선수가 잘하긴 했지만 진영수선수가 좀 많이 무뎌진듯한 모습이였던듯.......
좀 많이 날이 빠진 모습 같았던데....... 으음~ 다시 이제동선수랑 게임하는데 어떨지 궁금해요~
09/01/09 18:48
엄옹은 드랍쉽에 8마리 풀로 탄거 봤는데, 내린게 3마리면 드랍쉽이 터졌구나라고 판단해야죠.
거기서 왜 3마리만 태워왔냐니...
09/01/09 18:50
으음 6시쪽을 끊어버리면 민찬기선수가 좋은건데 이 병력을 막으면 조일장선수가 주도권을 잡을수가 있어요~ 일단 6시 스타팅이 날아가느냐 날아가지 않느냐의 싸움입니다~
09/01/09 18:51
앞마당은 내줬지만 6시만 지키면 아직 희망은 있는것인데~ 으음...... 일단 저 6시 병력을 제거하는것이 급선무인데 민찬기선수는 여기만 많이 견제하면 좋은건데 일단 걷혔네요~
09/01/09 19:01
으음, 민찬기선수가 저런 저그전 수준에 비해 테테전 토스전 수준이 약간 못미친다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지금 탑인 이제동선수랑 붙어도 꿇리지 않을만한 저그전 실력 같은데........
09/01/09 19:01
바이오닉은 역시 생명력이죠.. 정말 죽여도 죽여도 징그럽게 나오는 바이오닉의 생명력은 저그들을 질리게 만들죠. 이게 바로 바이오닉을 저그전의 정석으로 만들어준 주요 이유구요. 메카닉이 탱크와 골릿앗을 중심으로 한 화력이라면 바이오닉은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는 생명력과 움직임이죠. 여기치고 저기치고.. 역시 멀티태스킹 능력이 좋다면 바이오닉이 메카닉보다는 더 강해 보입니다.
09/01/09 19:03
뭐 그 테테전 토스전에 발목이 잡혀서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못하고 있다는것이 저그들에게는 다행이려나요.......
저그입장에서 민찬기선수 같은 테란 상당히 무섭거든요.
09/01/09 19:03
SKY92님// 민찬기 선수는 난전을 좋아하는데.. 팀에 염보성과 이재호라는 테란이 있어서 자신의 장점인 멀티태스킹을 이용한 테테전과 테플전을 정립을 못하고 있죠. 이 선수는 염보성, 이재호와는 다른 색깔의 테란을 쫓아가야하죠. 예를 들자면 신상문같은 스타일 말이죠. 그런데 팀에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테란들이 안정성을 좋아하는 테란이다보니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09/01/09 19:04
Art Brut님// 맵제작시 저그한테 힘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저그 진출자가 한명도 없으니(시드빼고) 맵 제작의 의도를 모르겠네요
09/01/09 19:06
조일장선수도 럴커로 후반까지 가는 운영을보면 확실히 기본기는 좋은 저그 같은데 하필 상대가 안좋았네요. 저그전의 바이오닉만 놓고 본다면 민찬기는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실력자라고 보여지기때문에 말이죠.
09/01/09 19:11
민찬기 선수 벙커도 짓습니다.
뮤탈 찍힌것 확인까지 했고 민찬기 선수가 유리해보이네요. 변수는 조일장 선수의 뮤탈리스크. 뮤탈 잘쓰는 조일장 선수이니만큼.
09/01/09 19:36
김택용 vs 조일장이네요.
양 선수 콜로세움2에서 한 경기가 생각나네요. 조일장 선수도 김택용 선수를 이길뻔 했었는데 말이죠. 역뮤탈선택이 안좋게 가면서 김택용 선수가 이겼지만 말이죠.
09/01/09 19:37
흠... 오늘 3경기는 벙커의 부재가 크네요. 1경기처럼 좀 더 안전하게 중반만 넘어갔다면 또 다른 그림이 있었을텐데요. 민찬기는 플토전도 그렇고 테테전도 그렇고 흔들기에 한번 마인드가 흔들리면 중간에 판단에서 약점을 보이네요.
09/01/09 19:42
민찬기 선수는 너무 지나친 공격성을 어떻게 좀 조절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그가 3해처리를 가서 부유하게 뮤탈을 가는데 그 순간에 저그진영에 진출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어버리네요... 상대에 맞쳐서 자신의 공격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차분함만 가진다면 피지컬로 볼때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은 충분한 선수인데 말입니다.
09/01/09 20:01
이거 스타리그 흥행에 암운이 드리울 수도 있는... 뭐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MSL에는 김택용, OSL에는 도재욱 사이좋게 하나씩 나누어 올라가는 일이 생기게 될런지...
09/01/09 20:01
2경기가 메두사라는 점 때문에 조일장 선수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한판을 내준 김택용 선수는 어쨌든 압박이 상당하겠군요.
09/01/09 20:01
아니 이건 김택용선수가 못한건 아닌데 맵이 맵인지라..
일부러 올인빌드 생각하고 템플러아카이브를 빨리올려서 다크를 통해서 막을려고했는데 그 짧은순간 뚫어버리네요
09/01/09 20:02
아 김택용선수 왜저랬나요. 더블 못하게 만든 맵에서 왜 무리하게 더블을 합니까 -_-;;;
민찬기 선수 올라올줄 알고 별로 준비를 안한건가요?
09/01/09 20:03
플토가 무조건 생더블 하라는 법은 없으니... 퇴출까지는 두고봐야겠는데요. 항상 그렇듯이 비수더블넥이 되어야만 좋은 맵은 아니니까요;
09/01/09 20:03
퇴출할 맵은 아니라고 보는데 김택용 선수가 너무 생각없이 더블을 했다고 봅니다.
올인을 눈치채고 대응하는 건 좋았지만 맵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네요 -_-
09/01/09 20:04
달의눈물 원래 저그가 토스 편하게 잡아먹으라고 만든 맵이 맞고 전적도 김구현의 본진 올인 쓰리게이트 한방러쉬로 이긴거 말고는 토스가 전패했죠.
스타리그 진출 토스들은 좀 연구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09/01/09 20:04
테란>저그>플토 인 맵이죠. 그냥 저그 살려준다는 표면적 취지 이면엔 테란맵깔아서 토스 죽이자는 내막이 깔려있죠.
정말 싫은 맵입니다. 아무리 컨셉맵이라도 저그나 테란은 정석이 가능한데 토스만 더블넥 못하게 하는 맵은 대놓고 토스 죽으라는 소리죠. 정석을 못하게 하면 안되는데.... 쩝
09/01/09 20:05
김택용 선수가 너무 안일하게 하던대로 플레이 한것 같네요.. 뒷길쪽에 저글링 오나 꼼꼼하게 정찰해주었으면 이렇게 허무하게 당하진 않았을듯...
09/01/09 20:05
택용 선수의 더블은 뭔가 틀릴 줄 알았는데, 역시 더블은 더블이군요...;;
아무리 김택용 선수라고 해도 캐논의 공격력은 20인듯.
09/01/09 20:07
솔직히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원겟플레이도 사장됐습니다.
프로게이머 급에서 원겟플레이는 저그프로게이머에게는 그냥 쌩큐입니다. 한번 저그만 앞마당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테란만 초반 더블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정석을 막은 맵에서는 정석못하게 된 종족만 죽어나는게 필연적입니다. 최소한 다음시즌에는 퇴출되었으면 합니다. 테저전이 문제이지 저플전이 문제가 아니죠. 달의 눈물은 아무리 생각해도 테>저>플 입니다.
09/01/09 20:08
Art Brut님// 뭐... 그렇긴 하지만 원래 '정석'이라는 것은 맵에 따라 달라지고, 새로 만들어지니까요. 따지고 보면 저그도 모두 3햇 가능해야 정석이라고 우길 수도 있겠죠;; 솔직히 저그도 올인 플레이였으니까요. 앞으로 토스의 대응이 기대됩니다.
09/01/09 20:08
프로리그에도 쓰이지 않은 맵이고 테란 저그 모두 준비해야 했으니 그냥 하던대로 더블넥 한걸로 보입니다.
개인리그 초기에 신맵에 대한 준비가 더 많이 해온 선수가 승리하는 건 이제 많이 볼수 있는 장면이네요.
09/01/09 20:08
야 퇴출애기까지 나오나요!!!
택용이 솔직히 대처 진짜 못했고 저그 역시 한방 올인러쉬였는데 퇴출까지 거론되다니. 너무하네... 택용이가 심시티 잘하여서 막았으면 토스가 무조건 이기는 판이었는데..
09/01/09 20:08
더블 하지 말라고 대놓고 만든 맵에서 더블한게 김택용의 패배원인입니다.
더블 안하면 무조건 지는것도 아닌데 왜 그리 더블에 집착할까요? 역시 더블때문에 프로토스는 무수한 가능성의 길들이 사장되었습니다. 다른 길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물론 더블때문에 프로토스는 최강이 될 수 있었지만요. 축복이자 저주로군요.
09/01/09 20:09
김택용 졌다고 별별 얘기가 소리가 다 나오네요. 그럼 이제 저그팬들도 이제동이 진맵에 대해선 퇴출소리 해도 되는건가요
09/01/09 20:10
달의 눈물에서 뒷문을 심시티로 막는 게 가능할것같은데요.. 물론 거의 모든 건물을 입구 막는 데 써야겠지만;; 캐논도 양쪽에 지어야되고;;
09/01/09 20:10
밑힌자님// 솔직히 전 3햇도 아카디아처럼 하게 만들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2햇은 3햇이 안통하니깐 어쩔 수 없이 뮤탈로 한타이밍 노리는거죠. 그러자 테란은 뮤탈을 막기위해 메카닉을 했고.. 3햇->2햇은 어쩔 수 없는 퇴보입니다.
09/01/09 20:10
캐논도배했으면 김택용 선수의 승이고,
올인이 성공했거나, 캐논도배를 했을 때 훼이크로 드론펌프했으면 조일장 선수의 승이죠.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09/01/09 20:10
김택용선수가 경기에 한 번 졌다고 퇴출 운운하는 건 강하게 말하면 '나 프징징이다'라고 밝히는 것 같네요. 저그에게도 심시티가 요구되는 판국에 김택용선수의 심시티가 안 좋았습니다. 그로인해 저글링이 예상보다 많이 본진입성했고 그걸로 경기의 추가 기울은 거죠.
09/01/09 20:10
플토가 더블가는 것은 저그가 더블 해처리를 가져가는 거와 같은 종족적 특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맵퍼들이 인위적으로 조작해준 플토의 특성이죠. 이제 달의 눈물과 러쉬아워라는 맵을통해 과연 플토가 맵퍼들의 도움없이 얼마나 저그들을 압도할 수 있는지 보여주어야 할 때죠. 정말 6룡들의 저그전이 특별하다면 자신들이 불리한 맵에서도 나름의 해법은 보여주어야 할 겁니다.
09/01/09 20:12
퇴출 운운하는 사람은 이 게시판에서 퇴출-_- 되어야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김택용선수가 애초에 버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찬기 선수가 올라올 확률이 확실히 높았으니까요 종족,맵 별로 6경기를 모두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2,3 경기 믿어보겠습니다.
09/01/09 20:12
Art Brut님// 뭐 그렇긴 하지만... 모든 맵에서 모든 종족이 정석이 가능하다면 맵이 바뀔 필요가 없겠죠. 사실 맵이 바뀌면서 그것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드라마가 쓰여지는 것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바뀌고 사라지기도 하고 하는 거겠죠. 벌써부터 뭐라 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9/01/09 20:14
정찰 프로브가 파일런으로 해처리 위치까지 강제하고 나갑니다. 원활한 가스 채취를 위해서는 해처리 하나가 더 늘어나야 할 텐데 가스 채취량이 약간이나마 적어지겠네요.
09/01/09 20:14
저그맵으로 만들었는데 테란맵이고 플토가 해법을 제시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테란에게도 힘을 못씁니다.
계속쓴다면 밸런스 문제됩니다. 제가보기에는 이제동선수도 테란만나면 탈락가능성 커집니다. 경기도 5년전 경기스타일밖에 안보이니...그냥 퇴출이 낫죠. 리그를 위해서라면.. 그게 좋습니다. 입구방향 2개와 조이기 쉽게 만들고 중립건물에 중립건물에 탱크 견제 가능하게 만든것은 모두 에러입니다.
09/01/09 20:14
곰님// 아직 박명수, 박찬수 형제와 박성준 선수, 이제동 선수가 36강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보단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아요.
09/01/09 20:21
송병구 선수와 김구현 선수가 굉장히 저그전 원게이트 플레이에 능한 느낌을 주는데 송병구 선수와 김구현 선수의 원게이트 플레이를 달의눈물에서 보고 싶네요.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탈락한 것도 아니고 신맵에서 한게임 했을 뿐인데 맵 퇴출 이야기는 시기상조인것 같네요.
09/01/09 20:22
조일장 선수 저번 콜로세움에서도 봤지만 제가 자주 하는 5해처리 다수히드라 힘으로 토스를 제압하는 플레이를 굉장히 잘하네요
힘 하나엔 되게 자신있는 저그 같습니다. 저런 플레이 좋아하는데 조일장 선수에게 직접 토스전 전수받고 싶을 정도..
09/01/09 20:28
손실이 너무 심하네요... 리버랑... 드라군이랑.... 그리고 3시도 확장 했구요... 하이브만 가면
정말... 암울해질꺼 같은데요... 본진 미네랄은... 거의 다 끝나가고.... 허걱 드랍.............. 아;;;;
09/01/09 20:29
으음~ 결국 맞바꾸기인데........ 으음....... 글세요~ 조일장선수가 멀티도 있고 이러면 좋아보이거든요~ 생산기지가 살아있습니다~ 조일장선수가 잡겠는데요~
09/01/09 20:31
허허허 결국 본좌가 되는 길은 이번 MSL 우승밖에 없는데..
다른 저그들도 이 경기를 보면서 되게 얻은 게 많을 것 같은데요;;
09/01/09 20:31
조일장 선수에게서 투신의 향기가 납니다.
저그의 한을 풀어주나요? 김택용 선수 상대로 다전제에서 2:0 셧아웃을 만들어냅니다. 2경기가 메두사임에도 말입니다.
09/01/09 20:31
어제 MSL에서... 4시간이상 가만 앉아 있었던것이.. 피로를 심하게 주었나요!?
그나저나 조일장 선수... 아웃 오브 안중인줄 알았더니....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과.... 난전 방어는 김구현선수한테 트레이닝 받았나요!? 후덜덜 합니다....
09/01/09 20:32
제일 가능성 적어보였던 조일장 선수가 당당하게도 올라갔네요.
김택용 선수는 최-마는 3회 우승하고 스타리그 우승을 밟는 코스였는데.. 김택용 선수는 MSL 3회 우승할 때까지는 계속 스타리그에 있다가 3회 우승하자마자 피씨방행이네요.
09/01/09 20:32
조일장 선수가 김택용 선수 메두사 VOD 보고 완전 맞춤 빌드를 준비했네요.결국 준비한자의 승리였군요.일정이 빡셌는데 김택용 선수 달의 눈물 맵 파악한거 보고 불안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09/01/09 20:33
이제 김택용선수 다시 한번 제대로 저그전 연마 해야 합니다.
완전 저그를 얕본듯한 플레이였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지만 오늘 경기 준비도 별로 였고 상대를 얕본 티가 많이 났습니다. 오늘 패배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군요.
09/01/09 20:34
기세 좋았다고 김택용 선수가 최근에 마음을 좀 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스타계에선 순간의 방심도 금새 뒤집히기 일쑤죠. 심기일전해서 MSL에서 좋은 경기 하길...
09/01/09 20:34
레어상태 오래도록 유지하면서 초반 해처리 왕창 늘려놓은 상태에서 히드라 물량으로 맵 전체를 장악하는 스타일이 확실히 박성준선수의 향기가 나네요.
09/01/09 20:34
온겜 이번리그에는 흥행메이커가 한명도 없네요. 마재윤,김택용,이제동 다 피방예선~~~ 지금 온겜피디는 소주병들고 마실듯
09/01/09 20:35
엠겜의 테란 민찬기를 이기고, 엠겜 출신의 김택용을, 엠겜 출신의 박성준 스타일로 잡는다는게
좀 과장이겠지만 mbc게임 출신들의 힘싸움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
09/01/09 20:35
스타일이 너무 읽혀버렸네요. 첫경기를 그렇게 내주고 나니 자신이 메두사에서 할 수 있는 경기 스타일이 너무 정해져버렸네요. 요즘 다른 플토처럼 힘 위주의 경기를 한번정도는 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멀티태스킹에 치우치다 보니 스스로 꼬이는 경기를 해버렸습니다. 중간에 드랍을 당한 것이 너무 컸습니다. 항상 드랍 동선을 방어하는데 열중하는 김택용이 너무 서두르다가 드랍에 흔들린 이후에는 나올 타이밍을 잃고 땅따먹기에서 패해서 지네요. 김택용의 제일 장점이 땅따먹기인데. 조일장 선수가 레어단계에서 테크포기하고 철저하게 플토를 묶어둔것이 주효했습니다.
09/01/09 20:35
지금은 하락세지만 이렇게 빡센 일정에 무너져버리는 선수들 봤을 때
마재윤 선수가 1주일 연속으로 테란과 5전3선해서 이기고 했던 건 언제 봐도 감탄만 나옵니다;; 송병구 선수도 미친듯한 일정에 결국 결승앞에서 msl 8강은 반 포기상태였고 그랬는데... ;;
09/01/09 20:36
정말 더 이상의 본좌는 나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최근 페이스와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36강인데.. 택빠이지만, 본좌가 나온다면 제일 가능성 있는건.. 역시 테란인 이영호 선수가 아닐까요 ㅠㅠ
09/01/09 20:39
김택용선수의 명품저그전을 보고 싶었는데, 요즘 기세 잘 타던 김택용선수인데 저그에게 그것도 연달아 2패하면서 피방예선으로 떨어지다니...스타일이 읽혔다는 점에 많이 동감이 가네요. 물론 조일장선수의 경기력도 좋았기에 제대로 드랍이 먹히면서 김택용선수를 주저앉히네요.
09/01/09 20:40
옛날 부터 떡밥이 약간 이름 있는 선수가 떨어지면 흥행 실패다. 피디 소주 병나발이다. 하는데
지금의 이름 있는 선수들도 전부 그런 소리 들으며 올라갔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잡고 스타리그 16강 진출했을 때에요.
09/01/09 20:40
택용스칸님// 강량님// 네네 알고 있습니다...
우승자 때문에 제일 인터뷰를 마지막에 하고... 심기도 불편해서... 피로가 더 많이 오지 않았나라는 의미였습니다 ^^
09/01/09 20:41
메두사엔선, 발업질럿 다수와 2리버 vs 히드라 다수 와의 첫교전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애초에 싸워선 안될 병력 차이었죠;; 자신감이 너무 충만해도 문제인 듯 합니다.
09/01/09 20:42
김택용 팬으로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김택용의 약점이었던 점을 조일장 선수가 잘 파고든것 같네요.
김택용은 제 2,3 멀티 수비에 대한 대비가 너무나 허술합니다. 최소한 템플러 한 두기와 리버 한기는 배치를 해놔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죠. 오늘 계속 드랍을 당하는데도 템플러를 한기 배치 안하는 점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김정우전에서도 멀티에 템플러 한두기 배치해놓지 않아서 멀티 털리고.-_-;물론 오늘 조일장 선수가 너무 잘했기 때문인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젠 멀티 수비에 대한 신경은 좀 썼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위한 아픔으로 생각하고 약점 보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09/01/09 20:42
한편으론 조일장 선수 장난아니네요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MSL 32강 대기중, 대박신인은 김정우 김명운이 아닌 나다 이건가요 관심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09/01/09 20:42
새들이 님 // 그건 그렇죠 ^^ 지금의 택선수만 해도 곰tv 시즌1에서 강민 해설 잡고, 성전을 깨버렸다고 꽤나 욕을 먹었었던... 크크
09/01/09 20:45
김택용 선수 한명 떨어졌다고 망했다고 하는건 보기 좋지 않네요..
어차피 온게임넷에 한해선 최고 성적이 4강인 선수였지 말입니다..
09/01/09 20:46
김택용선수 탈락했다고 흥행카드가 사라졌단건 조일장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는듯..;;
열심히 노력했는데 돌아오는건 자신에 대한 칭찬이 아니여서..
09/01/09 20:46
부르토스님// 근데 그건 김택용 선수의 스타일이지 약점이라고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타 플토선수들이 그렇게 멀티에 수비할때 택용선수는 그 수비용 병력을 셔틀에 태워 견제를 함으로써 저그의 힘을 빼버린후 자신은 모은 병력으로 압살했었으니까요. 오늘 경기가 그스타일에서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약점처럼 작용한것이겠죠. 돌려말하면 첫 리버 진출의 견제때 많이 휘둘리지 않고 견제 후속타로 와야할 리버나 하템을 자신이 드랍하면서 묶어둔 조일장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좋았던 거죠. 물론 그게 가능한것은 조일장 선수의 첫 드랍의 타이밍이 너무 절묘해서 김택용 선수가 커세어를 다 잃은것때문이지만요. 오늘 경기력은 조일장 선수가 택용선수의 스타일을 너무도 잘 알고 있을 박성준 선수와 또 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김구현 선수와 같은 팀이라는것도 큰것 같습니다.
09/01/09 20:49
스타를 만드는 건 개인리그고 그런 스타가 만들어지면 만들어질수록 저는 장기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물론 김택용 선수가 현재 본좌에 제일 근접해있고 본좌가 되길 바라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09/01/09 20:50
저그의 향수가 느껴지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해설자들도, 경기를 보는 관중들도 "레어단계 히드라로는 더이상 안돼요, 하이브 꼭 가야하거든요" 를 수없이 외쳤는데 조일장 선수는 "됐어요." 하고 전통적인 히드라 폭탄드랍... (5연속으로 들어갔나요?) 중앙 교전에서 엄청난 숫자의 히드라리스크가 스톰을 뒤집어쓰고 녹아내림에도 꿋꿋이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조일장 선수의 모습에 퀸과 같은 새로운 유닛의 활용, 심시티의 개발, 더 정교한 컨트롤의 발전 등등 저그의 새로운 길을 외치는 이들에게 오히려 저그의 본성을 돌아가라고 재촉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저그가 가장 강력하다고요.
09/01/09 20:51
저그유저 중에서도 이제서야 제 3세대 게이머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모습입니다. 이제동이 극강의 피지컬을 가진대신 체제 유연성에서 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면, 김정우, 조일장 선수는 피지컬은 이제동에 비해 좀 떨어질지 몰라도 유연성은 더 좋아보입니다. 저그들 중에서도 이제 이런 선수들이 하나둘씩 나와준다면 더이상 육룡이니 뭐니하면서 플토만 한없이 위로 승천하는 경기들은 나오지 않겠죠. 저는 조일장 선수가 엠비씨 김동현 선수처럼 플토전을 할때 좀 더 상대의 힘을 흘리는 부드러움만 배운다면 앞으로 플토들을 상대할때 극강의 포스를 발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기대가 되는 선수네요.
09/01/09 20:52
옛날에 프로리그에 진짜 어쩌다가 한번씩 나오더니 요새 양대예선을 뚫은 게 역시 우연이 아니었나 보군요. 아직 경기는 못봤는데 봐야겠네요.
09/01/09 20:56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또 보기 안좋은 댓글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직접적으로 말 안하면서 다른사람 살살 약올리는 댓글들. 김택용 선수를 탐탁치 않아하는 분들은 본좌론 운운하며 비웃으시는 것 같고 김택용 선수 팬 분들은 리그 흥행 운운하며 조일장 선수의 승리를 깎으시는 것 같고 물론 분한 마음 드는분도 있고, 쌤통이다 하는 마음 드는 분도 있을텐데 웬만하면 그냥 조일장 선수 축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댓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사람인 척 가면 쓰면서 어떻게든 상처주기' 식 댓글이 PGR 에서 가장 심한것 같습니다.
09/01/09 20:56
그러게요 김탱용 선수 참 아쉽네요 박성균, 송병구, 조일장.. 모두 중요한 순간에 발목 잡히네요 ;;;
위에 분 말씀대로 본좌론 얘기는 당분간 없을 듯...
09/01/09 21:00
역시 김택용도 자신보다 피지컬이 뛰어난 저그한테는 힘드네요..
조일장도 평균 apm이 400대던데 역시 잘하네요. 앞으로 이제동, 김정우와 더불어 저그진영을 이끌어 나갈듯.
09/01/09 21:01
김택용 선수를 잡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군요.
1. 어차피 더블넥 이후 견제이므로 초반에는 5해처리 이상을 편다. 2. 초반 저글링 4기를 뽑고 이후 상황을 봐서 저글링 수를 조절해서 질럿 드라군 러쉬를 차단한다. 3. 레어를 올리면서 스파이어와 히드라덴 테크를 타고 드론을 계속해서 뽑는다. 4. 오버로드 속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셔틀 격추용 스컬지와 함께 히드라를 마구 뽑아낸다. 5. 셔틀 견제는 100% 오기 때문에 자원 채취 구역에는 반드시 성큰이나 스포어, 오버로드 그리고 2~3기의 히드라를 배치한다(리버나 다크 템플러의 견제를 약화시키는 시간 지연 역할[드론 대피]과 셔틀, 리버의 체력을 깎는 역할하기 때문). 대충 이 정도만 해 줘도 김택용 선수의 견제 스타일에 대한 대비로 50점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견제는 반드시 오기 때문이죠.
09/01/09 21:01
흥행타령은 그만. 김택용선수없어도 스타들 많죠. 조일장선수또한 멋진경기력을 보여주며 올라간만큼 기대할만합니다. 그나저나 김택용선수가 저그한테 0:2로 질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흠..
09/01/09 21:01
이제동선수이후에 저그가 한동안 신예가 없었는데 김명운,김정우,조일장선수같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네요. 조일장선수는 김명운같은 운영, 김정우같은 피지컬은 갖추지 못했지만 생산과 회전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발군인듯 보입니다. 더군다나 김명운,김정우,조일장선수는 이제동선수에 비해서 유연성이라는 측면에서 좋아보이고요. 한동안 저그가 신예가 없었는데 김명운,김정우,조일장선수를 필두로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저그진영에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09/01/09 21:04
너는 내 막장 오늘 마지막회라 보고 왔는데
당연히 3경기 진행중일 줄 알고 왔더니 게임이 끝나있네요. -_- 메두사에선 이겼어야죠. 메두사에서 진건 변명할 것 없는 패배입니다. 조일장 선수 생각외로 대단한 선수인 것 같네요. 앞으로 개인리그에서 활약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그러나 저러나 달의 눈물은 싫네요.
09/01/09 21:13
art brut/ 메두사 저그가 할만한맵아닌가요? 택용선수가 메두사에서 셌다고 하더라도..
암튼..들어오기가겁났습니다. 인정하고싶지않았어요..이번 광탈..
09/01/09 21:33
지미롤님// 죄송합니다만. 김택용 선수도 신인때 다른 스타급 선수들 꺾고 위로 올라갈때, 스타성이 없어서 흥행 망했다는 소리 들은 선수지 말입니다만..
09/01/09 21:51
오늘 패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메두사에서 6전을 하는 동안 계속 같은 패턴으로만 했고 오늘 역시 똑같은 패턴.... 안전하게만 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5해처리를 보고도 투스타를간 안일한 판단.. 조일장을 이기려면 무언가 특별한것이 필요했습니다. 저그 물량이 터지기전 드래군 리버 타이밍 러쉬라던지 빠른 타이밍의 발업질럿 물량러쉬라든지.. 맨날 똑같이 견제위주!!메두사에서 연습은 했나 모르겠네요..
09/01/09 21:57
푸푸푸푸. 이렇게 원사이드하게 밀리니 택빠인데 왠지 웃음이 나올 정도네요..;;
시원하게 졌으니 시원하게 혼나고, 싹 잊고 남은 일정에 매진하길.
09/01/09 22:20
참... pgr 게시판 정말 지저분하군요..
지저분하네요.. 지저분해... 참 지저분합니다. 저러고들 싶을까 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PRG은 무슨 교양떠는 위선자들의 공간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하죠. 참 지저분합니다...
09/01/09 22:33
단 두경기였지만 박성준이 토스 잡는 것처럼 잡아버렸군요
토스에게 줄거 다주고 들어가는 묻지마 사우론 저그보다는 저그를 고무줄마냥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잇점을 살리는 운영 축하합니다 조일장선수
09/01/10 01:41
흥행이 걱정이라면 리그 상위가 플플전, 테테전으로만 채워지는 것을 더 걱정하셔야죠
멸종 위기의 저그가 한명이라도 더 올라가야 더 다양한 종족전이 나오고 흥행도 더 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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