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2/04 04:59
정말 임요환 선수를 평가할때..
게임 내적인 측면만을 놓고 보면.. 4대본좌중에선 평범한 한명의 본좌일뿐이지만.. (어디까지나 4대본좌 안에서 평범하다는 거입니다-_-;; 태클거는분 없으시길..) 게임 외적인 여러 측면까지 고려해 본다면.. 4대본좌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08/12/04 06:03
게임큐부터 보지 못한 많은이들에게 임요환선수가 당시 게임팬에게 주었던 놀라움, 전율, 감동을 일일히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최강의 게이머는 시대마다 달라져왔지만 최고의 게이머는 슬레이어스 박서라 주저없이 말할수 있습니다. 그가 언제가 은퇴하더라도..
08/12/04 07:46
항상 얘기하는 거지만.. 임요환 선수의 최전성기 때 있었던 수많은 대회들의 커리어까지 다 더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텐데... 그게 참 아쉽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커리어 본좌인 것은 부인하지 않습니다만 (거기에 꾸준함까지) 임요환 선수 역시 양대리그 확립 이전의 대회를 고려하면 준수한 편이니까요. 잘 모르는 뉴비 임까들이 '본좌들 중 가장 커리어가 딸린다'라는 말을 할 때마다 참 답답하더라구요.
포스가 없다없다 하는데 2001년에는 임요환 선수 역시 절대로 지지 않을 것 같은 포스였습니다. 그 시절이 눈에 선하기 때문에 아직도 올드 임빠들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 테구요. 전성기 이후에는 아스트랄한 모드로 돌아섰지만;; 다시 한 번 그만큼의 힘을 (So1 때만큼만이라도 ㅠㅠ) 내주기를 바라는 건 무리인 걸까요?
08/12/04 08:13
임요환 선수 전성기 당시 제가 느끼기에는 이미 이기는건 당연하고, 어떻게 이길까 어떤 컨트롤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가 있었죠.
그당시 승자투표 이런것도 있었는데, 임요환선수쪽은 대게80~90%였었습니다.(물론 팬투표격인면도 많긴했지만요)
08/12/04 08:44
마르키아르//하하 ^^ ;; 이판이 지금 그분때문에 있는데 다른누구랑 비교가 되겠습니까..^^;
정말 큰 인물입니다. 블리자드가 그분 은퇴하면 한자리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_-?(덕분에 더 번 돈이 얼마나 될까요;;)
08/12/04 10:24
이윤열, 이제동 선수와 더불어 가장 프로의식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10여시간이 넘는 연습을 10년을 가까이 해온 선수. "신림동 게임 또-라이"에서 황제가 된 사나이. - (폭풍검님 글 인용) 수식어로 표현 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죠. 그저 부디 앞으로도 오래 살아남길 바랍니다.
08/12/04 10:24
임요환은 이기는것보다 게임도 이리 화려하게
보여주는게 가능하다는걸 처음으로 실현해낸 선수입니다 게임에 감동을 주입한 최초의 게이머니까요
08/12/04 10:37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게이머중 하나인 임요환 선수(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서는 ㅜㅜ) 하지만 절대 깎아 내릴 수 없는 그런 선수죠 게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08/12/04 10:43
다른 이최마 3본좌와는 좀 다른 느낌을 주었던..
이최마 3본좌는 어떤 압도적 경기를 보여줄 것인가? 였다면 임선수의 전성기 시절은 "오늘은 어떤 방식으로 이길까?" 라는 생각을 품게 해주었죠. 그 자신에게는 정말 엄청난 고통이었을런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는 것.. 그리고 그 창조물에서 우리가 받는 감동은 정말 대단했죠.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봅니다.
08/12/04 11:20
게임내적으로 4대본좌라면, 게임외적으로는 절대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뛰어넘을 선수가 나올 수가 없죠. 그분때문에 저희가 다 지금까지 이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으니까요.
08/12/04 12:10
요환선수없이 스타를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뭐...
제게도 요환선수의 성실함과 의지는 인생의 모토입니다. 정말 뭘했어도 성공했을 선수라고 봐요.
08/12/04 12:33
허허 누가 게임으로 대통령도 만나고, 군대에서도 게임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임요환 선수가 만든건 아니지만 지대한 영향을 끼친건 맞죠). 방송사를 좌지우지 하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말 절대본좌입니다.
08/12/04 12:36
지켜보던 팬의 입장에선 TG삼보배 부터 04에버배 직전까지 승률이 저조했을 때가 가장 응원할 맛이 났었죠.
끊임없지 지적받던 그의 단점을 게임속에서 다르게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했던 흔적을 찾을 수 있었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만큼 더 기대를 하게끔 만들었죠. 결국 그 노력들이 에버배 결승 한 좌석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시간되면 에버배 직전까지의 그의 경기속 패턴을 분석해보고 싶네요.
08/12/04 12:52
임요환, 그 이름 석 자가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팬은 아니지만 정말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08/12/04 12:57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하다고 할 수 있는,
본좌 라인에서 빼자, 이제 준본좌다. 이런 얘기는 이제 정말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08/12/04 13:05
임요환,.. 그는 꿈을 보여주던 게이머였습니다.
진짜 윗분들 말대로 어떻게 이길까? 어떤 플레이를 할까? 를 궁금하게 만들던 게이머.. 전 예전에 장진남 선수와의 경기에서(제기억엔 kpga였던거같은데..) 패스트 레이스를 하더니, 갑자기 저그 본진에 드랍쉽이 오더니 메딕을 내리고선, 오버로드에 옵티컬플레어를 걸더군요. 클로킹 레이스를 잡을수가 없는 상황.. 그 외에도 마린컨트롤, 심시티, 건물정찰시키고 부셔버린후 다른테크타기, 등등.. 최고입니다. 그냥. 이말밖엔..
08/12/04 21:33
플레이를 보고 한눈에 반했지만 너무 안 져서 한때 흥미를 잃을 뻔 했었죠..
여지껏 그 어떤 게이머도 전성기의 임요환의 지지 않을 것 같던 무적포스를 넘진 못한 듯 이윤열 최연성도 대단했지만 전성기 임요환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던 듯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었으니까 2001년도의 임요환은 정말 황제였죠 정말 올드임빠들은 그시절을 잊지 못 할꺼에요 별의별 신기하고 희한한 것을 다하면서 이겨주던 선수였죠.. wcg에서 베르트랑이 핵을 써서 우리나라 선수를 이기고 올라와 임요환선수를 만났을때 임요환선수가 핵으로 복수를 해줬던 사건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땐 핵이 비매너라 생각하던 사람도 많아서 논란이 좀 됐었죠?
08/12/05 14:58
이창호 사범님, 마이클 조단, 임요환
개인적인 생각으론, 각 분야에서 더 뛰어난 인재가 다신 나올까 싶습니다. 게임 내/외적인걸 합쳤을때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