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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8 22:01
이 경기를 저그가 유리하다고 보았다면 그것 참 이상하네요.
저그는 뮤.가 후는 뒤가 전혀 없다는게 뻔히 보였는데 말이죠 ^^ 만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 교전을 이겼어도 쉽지 않은 승부였습니다. 초반 뮤탈 컨과 랠리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네요.
08/09/18 22:05
이승원해설이 언급했던 타이트하게가 꼴아박으라는 의미는 아니었죠.
마메의 조합이 깨지고 생마린만 남은 상황.. 가디언의 사거리와 뮤짤의 화력으로 마린을 압박했으면 마메는 모이지도 못했을겁니다. 그런 운영을 하지 못했다면 상대의 진출만 견제하면서 뒤늦게 디파일러만 뽑았어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은데.. 원하는대로 흐르지 않아 꼴아박아버렸을까요.. 아니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을까요.. 만의 하나 정말 자신이 불리하다 싶어 돌을 던지는 러쉬였다면... 올인도 아니고 뒤를 돌아보는 운영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경기를 한 김명운선수에게 실망입니다.
08/09/18 22:05
물론 가디언 변형중에 변태(?)적으로 습격받지만 않았다면 약 5~6기 가량의 가디언이 구비 되었을 거고, 추가 가디언 서넛까지 치면 가디언을 마메로는 상대하기 영 껄끄러운 상태가 됐을 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얼마 안되는 뮤탈로는 3기씩 추가되는 레이스를 막기가 힘든 상황이었죠. 터렛 + 마메가 엄호하는 지역과 가디언 사이에서 레이스가 짤짤이를 하면 아무리 오버로드가 있어도 가디언을 지키기가 힘들죠. scv를 터렛으로 보호하는게 힘든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08/09/18 22:06
디파일러마운드만 만들었어도 ... 가능성 있어 보였는데 (그러면서 멀티 늘리기.)
그냥 그레이트 스파이어만 올려버리고 올인 한게 너무 뼈아파보였습니다.
08/09/18 22:08
Jolie님// 조금 더 정답에 가까운 관점이란게 있겠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글쎄요. 마메야 뒤에 빠져있으면 되죠. 터렛 부숴지고 scv죽어나가는 동안 레이스 짤짤이로 가디언만 잡아내면 됩니다. 그 사이 마메 3부대 가량 되면 넓은 평야로 밀고 나올 때.. 기껏해야 뮤탈 한부대 + 저글링으론 못 막죠. 그리고 다른 체재로 전환하는 것도, 지상 유닛에 대한 투자가 너무 부족했어서 힘들었을 겁니다. 노업 저글링이 공방 1업 마메를 상대하는 건 아무리 디파일러가 있어도 힘들죠.
08/09/18 22:09
믿기지 않는 역전승이라는 것이 괜히 만들어 지는게 아닙니다. 마지막 싸움 대패하였더라도 역러쉬 올 테란의 병력을 막기위해 노력이라도 해봤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루즈하게 끌리는 것도 아니고 고작 2-3분안쪽으로 역러쉬를 막느냐 못막느냐가 결정되어질게 분명한데 해보지도 않고 포기를 하다니요. 어느쪽의 유불리를 떠나서 오늘 정말 기분이 그렇네요.
08/09/18 22:12
그 때 저그는 고작 4해처리에 병력이 없는 상황이었고, 테란은 진출중인 마메 2부대 안쪽에 레이스.. 마메에 강한 러커는 테크 올리지도 않았고, 당장 뽑을 건 저글링인데 노업.. 뮤탈도 새로 뽑아봐야 마메에 녹고.. 시간 끌 성큰도 없고..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막죠. 다만 그런 판단이 그렇게 빨리 나온 건, 본인이 그런 결론에 대해 자각을 하고 운영한 체재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팀내 연습에서도 거기서 못 밀거나 심대한 타격 못주면 무조건 졌겠죠. 그러니 곧바로 gg가 나온게 아닐까요.
08/09/18 22:13
이 경기만 보고 잤는데,
얼핏 나는 기억으로는 김동준해설께서 이리님이 언급한 (스트로->스토리베리에선 네줄이나 되는!)긴문장을 말하시고 나서 본진에 마린(메딕은 없더라구요) 한 두부대 보여지고 나서 끝날때까지 아무말도 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김동준 해설께선 몰랐고, 알았겠죠. 변형태, 혹은 테란의 마린충원이 교전 전 긴장상태에서도 계속, 쉬지않고 잘 되고있었다는 것을 몰랐고, 마린이 쌓인 모습을 보고 해처리가 적은 저그에게 지금의 테란은 지지 않겠구나, 내가 실수했구나, 를 알았겠죠.
08/09/18 22:27
뭐..그렇다고 쳐도 해설이 크게 문제가 될건 없었다고 봅니다. 김명운 선수의 운영은 뒤가 없는 운영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집요하게 파고 들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뒤가 없는 운영에서 조금이라도 뒤를 바라 보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기때문에 스스로 경기중에 점점 자신을 압박하고 있었던 것은아닌지...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빨리 지지를 치고 나가는것은 보는 입장에서 좀 화가나더군요. 저는 몇 안되는 저그를 응 원하고 있지만 김명운 선수를 응원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08/09/18 22:36
온리 뮤탈에서 가디언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선택하려면, 테란의 병력을 끊어 먹기가 용이한 맵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 맵은.. 음.. 힘들어 보이더군요.
08/09/18 22:39
네고시에이터님// 만일 테란과 저그의 상황이 반대라면 마메의 극강 컨트롤로 어떻게 막아보겠지만 저그는 저 마메+소수레이스+4스타베슬을
막는다는건 베넷 승률 50%테란 vs 프로게이머라 해도 못막습니다
08/09/18 22:55
그러게요, 물론 이론적으로 봤을 때 저그에게 불리했더라 하더라도,
과연 그 때 그 자리에서 저그의 마우스를 잡고 있던 것이 이제동이었다면 그렇게 쉽게 포기 했었을 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08/09/18 22:57
물론 포기하지 않았다면 gg를 치는시간이 2,3분정도 연장이 되었겠죠
그러나 그래봐야 자신에게 해만 될 뿐입니다 손푸는 용도가 아니라면 말이죠 다음 패자전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니 다음경기를 위해 빠르게 gg를 치고 마인드컨트롤하는게 더 현명한 판단이었을 겁니다 중요한건 빠르게 포기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왜 빠르게 포기해야만 했느냐 입니다 뮤탈이 왜그렇게 소극적이었는지 병력은 왜 자꾸 흘리는지 참...
08/09/18 23:12
밑에서 적었지만 전 오늘 김동준 해설위원 좀 이상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기에서 저그가 이긴적이 있긴합니다만 그게 딱히 연상되는 정도까진 아니였는데요. 다만 이승원해설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마린메딕이 다 죽어서 '잘하면'이란 생각은 가지고있었습니다. 이승원해설이 바랬던건 마린메딕 몰살시킨후 상황을 보고 테란이 더 쌓이기 전에 몰아붙이길 바랬던거 라고 봅니다. 딱히 저그가 그거밖에 할께 없었다고 보이고요. 상황이 약간 올인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08/09/18 23:17
근데 뮤탈 띄우고 하이브까지는 저그가 괜찮지 않았나요? 방향도 대각에 3멀티도 적절히 먹었고 럴커 생략해서 가스도 모자람이없었고
소위 미친저그 나와서 이기는 줄알았는데 뭐 어영부영 가디언놀이하다가 다털려버리네요
08/09/18 23:20
미친저그 였으면 업그레이드에 약간은 투자했었겠죠. 그보다 뭐 구도나 자원 상황이 나쁜건 아니었는데. 교전에서 자꾸 패하고 중간 중간 무탈 피해가 선수 스스로에게 짜증을 일으킨거 같습니다. 나가는 표정도 좋지 않더군요.
08/09/18 23:26
Legend0fProToss님// 미친저그 할려면
1. 해처리가 좀 더 짓고 2. 진작부터 투챔버에서 업그레이드 투자 했어야 합니다. 그걸 다 포기하고 뮤탈에 힘을 준 건데, 컨트롤 미숙, 테란에 피해 못줌 등으로 말아먹은거죠. 1,2에 쓸 자원을 다 거기에 썼기 때문에 그래도 후반에 할 만한 것으로 착시효과 난 것이라 봅니다.
08/09/18 23:33
이리님// 제가 거의 밥먹고 어쩌고 딴짓반 게임반 봤다보니;; 투챔버 그런거도 없었군요 어영부영 이빨딱고왔더니 게임이 끝나버린;;
2해처리 빠른 스파이어고 상대는 더블이고 뭐하는지 저글링으로 가서 다 보길래 뮤탈 가서 피해못줘도 뮤탈수유지하면서 체제변환하면 대각이고 괜찮겠구나 했는데 gg더군요
08/09/18 23:33
뭐 3가스네 4가스네 합니다만.. 테크 다 올라간 테란 상대로 4해처리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저그 해보신 분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08/09/18 23:39
가디언이라는 이름이 수호신 이런거잖아요 처음 스타할땐 상대 방어탑깨는 공성병기느낌이라 이름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가디언은 수비용이라는 생각이... 공격이래봐야 견제정도 앞마당뒤 바다같은곳에서... 토스전은 몰라도 테란전으로 가디언으로 공격하다가 이기는꼴을 못본것같네요
08/09/18 23:46
초반 오버로드타격으로 드론 뽐뿌 타이밍을 놓쳤고(이 때문에 2햇 뮤탈로 간거라 생각)
뮤탈 띄워서 아무런 피해도 못줬고 게임을 하면서 집중하면 기억하시겠지만, 뮤탈을 '한기씩' 계속 '헌납' 했습니다. 그것도 정면 싸움이 아닌 견제 시도 하려고 하다가 마린에 일점사 찍혀서 말이죠. 그러니 가디언 타이밍이 늦춰질수밖에 없고 테란은 울트라 아니면 가디언을 눈치 첼텐데 스캔 뿌려서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봤겠죠(챔버도 없었고). 게임 시작 내내 단한번도 저그가 유리하지 않은 게임이다 라는게 제 생각이고 김동준 해설은 오늘 실수를 한거라고 봅니다. 덧붙여서 이승원 해설의 '타이트하게' 는 불리한상황에서 한방 잡은 저그가 테란에게 시간주지 말고 밀어붙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유리하니까 꼴아박아도 된단 뜻은 아니구요. 본문의 플래쉬에서는 후자쪽 의미로 보신듯하네요
08/09/18 23:51
WizardMo진종님// 시간 주지 않으려고 오버로드 없이 가디언들이 밀어 붙이다가 클로킹 레이스에 당했죠. 오버로드를 기다리며 뒤로 빠졌어야 했습니다.
08/09/19 00:57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경기에 답답함을 느껴서 하다가 나가버린거 같습니다. 게임 중간에 마인드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구요.
그래서 속도를 내긴 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는 느낌이더군요. 제 실력 이상의 뭔가를 꿈꾸었나 봅니다. 변형태 선수의 그 지속적인 들이 댐에 어쩌면 많이 당황 했는지도 모르겠구요. 뭔가 쫓기는 듯한 경기. 그리고 프로게이머 씩이나 되는 사람이 상대방의 레이스 크로스 카운터를 전혀 대비 안한것 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저라도 그정도는 예상 했을 거 같은데요. 다른게 아니라 오버 속업만 해주면 되는 거였는데 말이죠. 암튼. 좀 실망스러운 경기네요. 요즘 저그들 왜이러나요... 이제동이 너무 잘하는 겁니까~
08/09/19 01:04
1차 MSL이후 사상초유의 해설미스라는 평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해설이 잘못 판단한 거라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테란은 1-1업이 2-1업 누른 상황이었고 저그는 노쳄버. 울트라도 마린이 이길걸요.
08/09/19 02:01
해설미스 하니까 예전에 트로이던가요 윤종민 선수와 이영호 선수 경기 생각이나네요. 김태형해설위원이 계속해서 윤종민 선수가 이기는 식으로 해설 하셨는데..저는 보는내내 저걸 저그가 이긴다고...? 하는 생각으로 보고 분명하게 해설이 잘못됐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죠. 그러는 와중에 "경기는 윤종민 선수가 이기겠지만..." 이라는 말까지 하셔서 제가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와..저런 경기도 미스 해설이 나오는 구나..하면서 좀 웃었더랬죠. 물론 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이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기는 그정도까진 아니었던 듯 한데요...옵저버가 저그 해처리 개수를 확인 시켜주지도 않았고 명확하게 다른 테크 건물이 드러난 것도 아니었으며 일꾼 숫자도 불분명했습니다. 경기 내용은 병력간의 전투는 마지막 싸움 전까진 호각이었고 말이죠.. 이런게 사상초유의 미스해설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 있다는 데에 좀 유감이네요. 해설도 확실히 김명운 선수가 유리하다 이겼다 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그 전투상황상황에서 누가 손해 봤다 이러면 이쪽이 유리해진다는 투였구요. 그리고 그 경기 보면서 이건 죽었다 깨어나도 테란이 이기는 경기라고 확신하면서 보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궁금하네요. 저도 요즘 감이 떨어졌는지 할만한 경기라고 보고 있었거드요..그래서 그타이밍의 지지가 좀 쌩뚱맞았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이제동 선수 경기만 보다가 이렇게 된것 같네요. 해설자들도 마찬가지 기분 아니었을까요...?
08/09/19 06:22
다들 보는 눈이 높아지신거 같은데 -_-;;
저그가 저상황에서 뭘해도 질거같은데 가디언에 소비된 가스와 3가스가 돌아간다고 쳐도 금방 돌아간 거였기때문에 가스도 없고 지상병력 업그레이드도 안되어있고 그에반해 테란병력은 업그레이드잘되어있고 이제 3스타에서 베슬쌓이겠고 테란병력이 저그 앞마당 해처리로 공격을왔을때 gg를 쳤으면 버티다가 그래도 영 안되니까 gg를 치는거다. 라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그저 예전 최연성 선수의 빠른 gg타이밍 만큼 그냥 gg가 빨랐을뿐 별로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08/09/19 08:18
해설 미스인거 같네요. 저그가 초반부터 부유하게 간것도 아니였으며 약간 짜내서 빠른 뮤탈갔는데 별 다른 피해도
못줬고 초반 진격했던 마린 1부대 가량한테 제가 본것만 해도 많이 흘리면서 뮤탈 1부대는 그냥 잡혔던거같은데 이건 테란이 오히려 득이죠. 앞마당 먹었으면 쭉쭉 나오는게 마메이니. 경기중에 저그가 테란과 어느정도 비슷했던 시점은 있었지만 유리하다고 느껴졌던 시점은 한번도 없었네요. 이상하게도 김동준해설은 초반에 마린 1부대 메딕 3마리 정도 있는걸 잡은걸 크게 치더군요. 저그가 뮤탈 그렇게 많이 잃은거에 비하면 테란에게 있어서 피해랄것도 없어 보였는데. 김명운선수가 부유하게 해처리도 많고 드론도 많고 이랬으면 모르겠지만 해처리 숫자라던지,드론 수도 뮤탈 2부대 가량 모으면서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사실상 3스타갔을때 저그가 졌구나 했습니다. 뮤탈 잃고나면 저그가 할게없어지니. 김명운선수는 뮤탈에 그렇게 돈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피해를 못주자 가디언으로 시간끌면서 다른체제로의 전환을 노린거같은데, 변형태선수가 보기좋게 3스타로 그냥 밀어버렸죠. 뭐. 사람인 이상 실수할수도 있는거구, 이번에는 실수했나 보구나, 이 정도로 넘어가면 될듯하네요. MBC게임의 해설진같은경우는 그렇게 실수가 잦은 편도 아니니.
08/09/19 10:40
제 생각에도 저그가 불리했던거 같습니다.
4가스를 먹어서 자원상황은 문제가 없었지만, 그 모든 자원줄을 오로지 저글링 뮤탈로 보호하고 있으니 저글링&뮤탈이 녹는 순간 모든 멀티가 다 밀리니까요. 저그가 불리한건 맞지만, 그래도 김명운 선수가 너무 무기력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08/09/19 11:04
해설처럼 저그가 유리한적은 없었던것은 맞지만..
그래도 뮤탈이랑 가디언만 잘 썻어도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황이였다고 생각되는데... 첫 가디언 변태할때 몇마리 죽어버리는거랑.. 오버로드 속업안된거... 어차피 가디언쓸꺼면 쫌 미리미리 해놓지.... 김연우님 말씀처럼 김명운선수가 너무 무기력했어요... 사실 그렇게 까지 질 상황은 아니였음..
08/09/19 14:01
지금 한번 더 봤는데.. 보면 볼수록 애매하네요. 하하..;;;
4번째 해쳐리가 터지고 1분정도 지난즈음인데.. 그렇게 꼴아박는 러쉬를 해야만했을까.. 이리님께서 말씀하신 왕의귀환에서 벌어진 이영호선수와 김정우선수와의 경기도 찾아봤더니 재미난 차이가 있더군요. 변형태vs김명운 - 1배럭더블 과 2햇뮤탈 (2번째 오버로드타이밍에 오버로드잡힘) - 5분 2배럭과 앞마당 벙커 엔베건설중, 저그는 앞마당에 드론 5기(익스트랙터 건설중), 3번째해쳐리 확장중 - 6분 2배럭과 터렛건설중 중규모마메 앞마당앞에 위치 앞마당 scv7기 가스안캠 , 저그 앞마당 일꾼확인불가, 6뮤탈6저글링 3해쳐리완성 - 7분 본진과 앞마당에 7터렛 3번째배럭 건설중 앞마당 노가스 scv10기 마메본진, 저그앞마당 드론 8기이상 3번째해쳐리에 일꾼 1기이상 - 8분 터렛 1개추가, 팩건설 3배럭 마메센터진출, 저그3번째멀티 일꾼 5기 퀸즈네스트 건설중 뮤링 마메와교전(뮤링 손해) - 9분 4,5번째 배럭건설중 마린공1업 센터진출, 저그앞마당 드론8기 3번째멀티 드론7기 하이브변태중 뮤탈 공1업 - 10분 5배럭 1스타 사이언스퍼실리티건설중 진출마메전멸, 그레이터 스파이어 변태중 앞마당 드론 9기 2번째 멀티 드론 8기에서 2기추가 - 11분 5배럭 2,3번째 스타 건설중 클로킹개발 공방1업 마메 1부대반 규모 앞마당앞에 위치. 뮤탈 1부대반~ 2부대남짓 3번째 멀티건설중 (4햇) - 12분 3스타 3레이스 5배럭 공방1업 생마린 1부대반 앞마당위치. 센터로 나오려던 마메궤멸 후 가디언 4기 뮤탈 6~10기남음 3번째멀티(4번째해쳐리) 완성 - 13분 1부대남짓 뮤탈 4기가디언 소수 저글링 6레이스와 2부대 마메에 꼴아박자마자 지지. 이영호vs김정우 - 1배럭 더블 과 3해쳐리 - 5분 1배럭(두번째배럭건설중 체력300) 4분30초경부터 업글, 저그 앞마당 드론 10기(익스트랙터 건설중) 3번째 해쳐리 본진안에 있음. -6분 2배럭완성 2배럭건설중 터렛없음 중규모병력 멀티체크 나감, 스파이어건설중 발업저글링 1부대 앞마당 2성큰 - 7분 터렛없음, 앞마당 가스건설중 scv12기 팩, 벙커건설중 마메진출, 저그앞마당 드론 13기 5뮤탈 12저글링 2번째 멀티건설중(4햇) - 8분 진출마메 전멸 새로운마메 센터진출 공1업, 챔버와 퀸네스트 건설중 뮤링으로 진출병력피해없이 궤멸 3번째멀티 건설중(5햇) - 9분 마메 저그앞마당으로 진격, 뮤링 쌈싸먹을 준비중 - 10분 이레디 업글중 사베1기 5번째 배럭건설 진출마메전멸 남은 마메1부대남짓, 진출 마메궤멸 후 뮤탈5기 저글링 1부대남음 그레이터 스파이어 변태중 2번째멀티 드론 5기에서 3기나옴, 3번째멀티 드론없음 - 11분 1사베 3탱크 2부대남짓 공방1업마메 저그 앞마당으로 진격, 1부대정도 뮤탈 3부대 방1업 아드레날린 저글링 그레이터 스파이어완성 이레디 1대 맞음 - 12분 7배럭 2스타 공방1업 마메 1부대반 3 사베 울트라케이번 건설중, 공격온 마메탱 궤멸 후 1부대저글링 6뮤탈 2가디언 남음. 이레디 1대 추가로 맞음, 3번째 멀티 드론없음 - 13분 6기가량의 가디언 2부대가량의 저글링으로 3기의 사베 2부대~2부대반가량의 마메파벳에게 대들다가 전멸 후 앞마당 뚫리고 지지 많이 유사하지만 또 많이 다른 재미난 2게임인듯.. 참고로 이영호,김정우 선수의 경기는 13분 10초, 변형태,김명운 선수의 경기는 13분 4초에 끝났습니다.
08/09/19 14:59
王天君님// 다음에 리뷰 만드실때 글로 써주세요..
저거 하나하나 클릭하려고 하니까 왠지 그냥 싫어요 ㅠㅠ 아 만드실때는 더 편하실라나... 그럼 어쩔수 없고.. 전 그냥 사진이랑 글 쭉 나열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읽는데는 빨리 빨리 읽을수 있어서~
08/09/19 15:27
흠, 전 4해처리가 펴질때 상황을 보고, '저글링으로 공세적인 움직임을 펼치는것보다 뮤탈로 시선을 끌면서 가스멀티를 확보하는 플레이를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김명운 선수의 체제는 테란의 거한 한방이 가장 두렵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변형태 선수의 마린메딕이 1부대 반, 그리고 5배럭이므로 마린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뮤탈로 계속 시간 잡아먹는 플레이를 하고, 그러면서 울트라리스크 케이번을 올려 발업된 울트라 1부대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 생각했습니다. 해처리는 적지만 가스가 많으니 울트라 뽑기는 수월하고, 그렇게 울트라로 한타이밍만 벌면, 탱크다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무지막지하게 많은 마린이 있는것도 아닌 테란을 힘으로 압도할 수 있으니 저그가 유리해지거든요. 그렇게 하려나...? 했는데 생각한데로 안돼니 '에라'하면서 가디언에 목숨을 걸었고, 변형태 선수가 예상한데로 흘러가니 무난하게 패한 느낌이네요
08/09/19 15:33
이경기 을 라이브로 봤는데 김명운 선수가 뮤짤은 잘 보여주었으나 이전에 변형태 선수에게 많이 끓긴 감도 있었도 그닥 뮤짤이 활발
하지 못했다는 점과 아예 가디언 올인 빌드로 승부을 볼러고 했던 것도 컸지요. 대 테란전 에서 가디언을 쓴다는 것은 '모 아니면 도' 식이니까요.
08/09/19 15:53
이제동, 박찬수 말고 테란전 제대로 하는 저그가 빨리 나타나야될텐데... 차명환, 정영철 기대중인데 아직은뭐...
08/09/19 16:01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비슷한 양상의 경기인데도 시간당 테크가 많이 다르네요
같은 원배더블이라도 저그가 투햇이냐 쓰리햇이냐에 따라 테란이 두번째 배럭과 터렛 등 테크 올리는 속도에 변화를 줘서 그런듯하고 확실히 해처리 숫자에서 차이가 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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