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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0 05:34
첫리플을 잘달아야 하지만 왠지 dc 와의 분쟁을 일으킬만한 글 같네요
마지막 줄을 읽으면 dc문화는 저질이라는 글 같기도 하고........
08/08/10 05:48
차재욱 선수의 인터뷰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 인터뷰도 바람직하지는 않네요... 마지막에 '아~~스파키즈' 는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욕설같이 들릴수도 있겠군요... (분명 그런의도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을테고 그렇지 않다면 편집까지 하면서 저 장면을 포함시킬 필요도 없었을테죠...) 유독 이 바닥만 지나치게 상대를 도발하고 이제 심지어는 비속어까지 등장하고... 인격적으로 모욕을 주고 또 거기에 대응하는 보복성 행동을 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번 결승이 도가 지나치다라는 생각은 저만드는걸까요... 감독 코치진들이 어느정도 선을 넘지않게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가을 감독님이나 이명근 감독님처럼 좋은 말로도 충분히 기선제압을 할 수 있는데... (독도는 우리땅, 광안리는 삼성전자 칸 땅...) 이명근 감독님... ('우리는 꿈을 꾸기위한게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왔다, 광안리는 주인공을 만들어주는 하늘에서 내려준 기회다...) 이번 결승전의 감독님들의 사전인터뷰나 무대인터뷰의 말들을 모아서 명언집을 따로 만들어도 될만큼... 멋진 멘트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왜 선수들은 굳이 비속어나 야유를 동원하면서까지 상대를 깎아 내릴려고만 하는지 이해불가네요... 인정해줄 부분은 인정해주고 자신들의 강점이나 각오등을 이야기하면 될텐데... 무슨 미취학 아동 싸움난것도 아니고 '유치찬란' 해서 못봐주겠네요...
08/08/10 05:58
애당초 저런 도발 인터뷰를 왜 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리그 결승 구도에 스토리를 입혀 흥미를 돋구려는 건 알겠는데 덜 선정적이고 순한 방법은 없었을까요. 경기 내용보다 경기 외적인 사건으로 더 많은 말이 나오니 참.. 이런 찝찝한 뒷맛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올라온 글들도 격려와 축하 글보다는 비난과 힐책에 관한 글이 대부분이니 참 답답합니다.
08/08/10 06:54
저도 멜랑쿠시님 말씀처럼 왜 저런 도발인터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성있고, 튀고싶은 젊은(어린?)선수들이 방송매체 등에서 저런 인터뷰를 하게된다면, 뻔한 고전적인 스토리마냥(상대 선수 칭찬하고, 서로 좋은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 여타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인터뷰마냥 자신감을 드러내는 식의 인터뷰는 좋겠지만, 서로 상대 깎아내리기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성이 강한 조지명식등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어느정도 선을 넘은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그리고 감독이나, 코치진등 주위에 어른들이 이런부분은 충분히 지적해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할텐데. 아무래도 어린선수들이 존재하는 E-sports의 특성만큼 코칭 스태프에 의한 선수들의 인성교육도 팀생활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08/08/10 06:55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 축구판을 좋아해서 그런지 저런 발언정도는 전혀-_-; 유머도 섞여있고 그냥 애교 수준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는 차재욱선수의 발언 말고는 이번 일에 문제삼을거 하나도 안보이네요. 최소한 할말 못할말 구분만 한다면야... 보는 관점마다 다르겠지만, 애초에 애들 장난도 아니고 상대를 무너뜨려야 살아남는 프로스포츠에서 상대에 대한 도발이 없다는 거야말로 이상한 거 아닌가요. 모범답안만 늘어놓을거면 더 이상 인터뷰같은 거 할 필요가 없죠.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없을텐데요. 그리고 이 판의 이미지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차피 이스포츠의 수요층인 세대한테는 전혀 문제될 거 없을 듯 합니다. 어차피 이 정도 가지고 혀를 찰 정도의 세대라면 게임을 스포츠로 인정하지도 않으실테니... 그만큼 과거와는 인식 자체가 틀려진거겠죠. 스포츠선수가 성인군자마냥 행동하기를 요구받던 떄와는...
08/08/10 07:23
뭐가 시작이든 말든 속을 긁는 도발과 직접적인 욕설은 다른거죠. 다른 스포츠에도 도발은 많습니다. 특히나 농구의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조단은 경기 중에도 특유의 말빨로 상대 선수를 거의 정신적 공황상태로 까지 몰아가는 것으로 유명하죠. 얄밉게 도발을 하면 얄밉게 응수를 하던지 경기 자체로 이기고 세레머니를 펼쳐서 납작하게 만들면 됩니다. 욕설로 받아 치거나 이길 확률이 전혀 없으면서 gg치기 싫어 시간 끄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스파키즈는 이번 결승전에서 경기력 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모든 면에서 완벽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08/08/10 07:45
이번의 스파키즈는 정말 프로의식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게시자께서 왜 삼성팀을 까시는지 모르겟지만, 내용을 보시면 굳이 삼성팀을 욕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아니면,분쟁을 만들고자 하시는거라면 조속히 자삭을 부탁드립니다.
08/08/10 08:00
고급스럽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pprk님은 혹시 클래식은 고급스럽고 대중음악은 저질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이신가요?
본인의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팬들을 매도하는(특히 디시인들)논리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궁금하네요.
08/08/10 08:32
파이터포럼에서 도발적 인터뷰를 부탁한거죠.
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board=news_esports&b_no=26672&c_no=5&control=view 다른 선수들 인터뷰도 보시죠. 점잖기로 소문난 송병구 선수도, "온게임넷이 올라와 마음이 편하다" 신예 차명환 선수도, "온게임넷 저그들은 연습을 더해야 한다" 홍진호 선수 앞에서 '군대 보내버리겠다'...는 이야기도 했던 전태규 선수가 있는 팀에서, 저 인터뷰에 자극을 받아 막말을 했다면, 더욱 실망인데요. 자기 팀의 도발은 로맨스 이고, 이성은 선수의 도발은 불륜으로 보는 겁니까?
08/08/10 08:39
센스의 차이라고 봅니다.
"토막 이성은 선수에게 하트를 다시 선물해주겠다" 라던지 "삼성팀에는 준우승의 화신이 있기떄문에 기분좋게 연습하고 있다"(뱅구야 미안해..ㅜ.ㅜ) 이런 말로 받아쳤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재 생각에는 인성보다는 어떤 말을 그 자리에서 해야될지 모르는.. 어리기 떄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같군요.
08/08/10 09:09
굳이 따지자면
도발성 인텨뷰를한 삼성칸 ->그 도발을 넘기지 못하고 욕설을 한 스타키즈 -> 욕설에 대한 세레머니 ->이승훈선수의파일런으로 상황악화 -> 이슈논란 -> 결국 어린선수들에게 욕을 하게만든 장본인 삼성칸 선수중 밥세레머니를 한 이성은 선수에게 화살? 이건 뭐 상대팀에서 욕설할까봐 이젠 도발성 인텨뷰도 못하겠군요. 굳이 또 따지자면 최초로 욕을 먹어야 하는건 "선수들에게 도발성 인텨뷰를 요구한 그곳" 이 되겠군요.
08/08/10 09:18
이 영상이 처음 올라왔을때는 '재밌다', '역시 이성은이다' 등등의 댓글이었던 것같은데..
역시 상황에 따라 판단은 바뀌는 것인가요.. 하지만 저 인터뷰는 허용 범위 안쪽 같은데요
08/08/10 09:47
이 인터뷰는 허용범위 안이죠.
문제삼아야하는건 스파키즈 쪽 인터뷰아닐지. 언론에 의해서 갈팡질팡하시는걸로밖에 안비친다면 너무 비약일까요.
08/08/10 09:55
물론 차재욱선수의 X밥 발언은 수위를 넘어섰습니다.이성은 선수의 이러한 도발보다 훨씬 더 큰 우를 범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성은 선수의 세레모니와 도발들을 재밌게 봐왔고,그로인해 팬이라고 자처를 합니다만... 그간 많은 도발이 있어왔지만 사실 이건 좀 심했다...싶은 생각이 듭니다.이성은 선수도 어느정도 자중이 필요할듯 하구요. 사실 이 인터뷰 영상을 보면 차재욱선수의 입에서 왜 저런 말이 나오게 됐는지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편이네요. (물론 그렇게 해도 괜찮다,상관 없다는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이정도로 이해 부탁드립니다.저정도의 도발을 들으면 저라도 입에서 육두문자가 마구 튀어나올것 같습니다만,그것을 공식석상에서 표현해버린것은 정말 안타까움을 넘어서서 제가 다 민망하네요.차재욱 선수뿐만이 아니라 팀의 프론트나 감독및 코칭스텝들 모두 반성을 하셔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성은 선수의 세레모니 자체는 딱히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있어왔던 과도한 신경전들과 그로인한 불미스러운 언급들 등등 이 문제가 상당히 복합적으로 얽혀있는것을 생각해볼때는 잘못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딱히 어느 한쪽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사실 선수들의 탓이라기 보다는 좀더 자극적으로 유도하는 매체들의 문제가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칸이든 스파키즈든 도발,세레모니 좋습니다,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선을 지켜줘야 보는사람도 모두 웃으며 즐길수있다는것이 이번에 증명된듯 하네요.앞으로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리그를 위해 E-스포츠판 전체의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8/08/10 12:19
으하하하...
이거야 원. 선수들 재갈물리고 손발 다 묶고 벽보고 수련이라도 하고 게임 나와야겠군요. 기본적으로 저 인터뷰는 저런 컨셉으로 했던 것입니다.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울컥-한게 더 이상한거죠. (차재욱선수의 인터뷰가 매우 냉정하고 차분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는것이 그 울컥-의 상황조차도 더 이상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만. 미디어 데이의 인터뷰와 숙소에서 컨셉잡고 하는 인터뷰가 같다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당혹스럽습니다.) 욕설에 대한 이유를 찾고 싶고, 편을 들고 싶으시고, 하다못해 양비론으로 끝내고 싶으셨다해도- 이 인터뷰에서 이유를 찾으시는건 이상합니다. 코파지마님의 코멘트에 동감합니다.
08/08/10 12:35
코파지마님//이하동문(2)
도발과 욕을 구분못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이성은선수의 저 인터뷰는 도발이지 상대선수에 대한 모욕이나 욕이 아닙니다. "넌 내 상대가 안된다" "넌 내 wow밥이다" 이걸 구분 못하시는건가요?
08/08/10 12:41
거참... 가끔 피지알 보면 피지알인과 디시인은 상하가 나눠지는줄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피지알에서 보이는 것 중에 댓글로 은근히 비꼬는 거보다도 더 보기 싫군요 디시 출신이야기로 시작하는거 자체도 그렇고 뭐.. 속마음 다 적으면 인신공격 될 것 같군요
본문이야기를 하자면.. 아아.. 도발해달라고 부탁한 인터뷰에서 단지 너무 잘 도발해줘서 이젠 그런걸로까지 까이니 참 안타깝네요
08/08/10 15:00
그밥에 그나물이죠.
이판이 얼마나 크다고, DC인과 PGR인을 나눠서, DC탓을 하는 겁니까. 생각보다 DC에도 내공있으신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스갤의 분위기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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