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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7 15:14
숙소생활을하면...일단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못합니다 인간적인 기본적인 사회생활 결혼생활 말입니다.
숙소안에 신혼방을 차릴수없으니 결국은 숙소를 나와야지만 결혼을 할수가있고 프로-독신 이라는 공식입니다. 임요환선수가 30대까지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건 결국 30대에도 독신으로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상당히 비정상적이지요.; 이상황에서 선수생명이 길고짧고 대는것자체가 무의미
08/07/07 15:17
누군가그랬죠
잘됬으니깐 프로게이머지 잘않됬으면 피씨방폐인이라고... 자신이 좋아하는걸 하는거니깐 짧은기간이라도 후회없이하라고 말하고싶네요
08/07/07 15:57
현재 프로게임단이 그렇게 운영되고 있고 그것을 선택해서 들어간 선수들은 그것을 감내한것이니 어쩔수 없지요
그리고 선택받지못한 직장인들의 생활도 잠만 집에서 자는것뿐이지 비슷합니다.
08/07/07 16:00
명색이 "프로" 하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또래"에 비해 자유롭지 못하고, 훈련량이 많다는 소리는 좀 배부른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또래"에 비해 "많은 돈"과 "인기", "명성"을 가질수 있는 것이니까요. 기회비용이라고 해야 하나요? 자신이 선택하고 취미가 아닌 돈을 받는 "직업"으로 하고 있는 이상 저런 숙소 생활에서 오는 압박과 맨탈 관리도 본인이 노력해야 하는 한 부분 이겠지요.
08/07/07 16:02
100_NO님//
그건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해당하는 말 아닐까요..? 잘됐으니까 판사, 검사, 변호사지 잘 안됐으면 고시원 죽돌이겠고.. 잘됐으니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지 잘 안됐으면 만년 취업준비생이겠죠. 다만, 안타까운건.. 시장이 작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작 프로게이머가 됐음에도 만족할만한 대우를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는것.. 결론은 홍진호 화이팅..!!
08/07/07 16:23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말씀이 맞죠.
고시라는게 정말 붙으면 대박나는거지만 그렇지 못하고 계속 잡고만 있으면 결국엔 이도저도 아닌 폐인이 될 뿐이죠...
08/07/07 16:40
출퇴근하면서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따르는 부진은 그런 출퇴근의 문제로 조명하기보다는 선수들의 프로의식으로 조명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도 물론 사람이지만, 그런건 선수로서 당연히 요구받아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8/07/07 19:28
게임단이 단합해서 합숙이 아닌 출퇴근으로 바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라면 프로게이머 생활 1년도 못버틸거같네요. 그런면에서 프로게이머들이 참 대단해보입니다.
08/07/07 19:53
야구 축구 농구와같은 스포츠는 체력적한계가 뚜렷하게있어서 하루10시간 훈련 이런짓을 할수가 없기때문에
자동적으로 쉴시간이 정해지는데 본인은 머리가 터져도 옆에서 보면 계속할수 있어보이니 훈련이 너무힘들게되는듯
08/07/07 21:54
그 정도 고생안하고 성공하는 사람들 아무도 없죠...
고시원에서 고시공부하는 사람들 대부분 보통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공부량을 소화합니다... 말이 출퇴근이지 오히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자율이 보장된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날지 모른다는 측면도 한번정도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학교 교과 과정조차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진 청년들... 합숙이라는건 선을 그어놓고 이탈을 막는 최소한의 규정이라고 봅니다... 하루종일 게임만하는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량은 상당할거라고 봅니다... 다만 합숙이라는게 어느정도 일탈을 막아주는 봉인장치인데 그것을 풀어버리면... 열에 한두경우라도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면 사회적 비판이 집중될거라고 봅니다... 프로야구 선수들 중 신인선수가 많은 2군은 출퇴근이 아니라 무조건 합숙입니다... 운동에만 집중하면서 자신이 스타가 되기만을 꿈꾸며 자신의 청춘의 일부분은 포기하고 운동에 집중하는거죠... 합숙을 나쁘게만 바라볼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목표에 가장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장치라고 보는게 더 적당한듯 하네요...
08/07/07 22:02
Legend0fProToss님// 제 친구중 프로야구 선수가 있는데...
2군들은 진짜 하루종일 운동만 하다가 잡니다... 보통 시즌중 2군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경기를 준비하면서 런닝, 배팅, 수비 연습을 하게 됩니다... 경기 후가 진짜 문제죠... 진짜 성공하는 선수들은 경기 후 헬스를 하고... 타자인 경우는 혼자 몇시간이고 배트를 휘두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이 된다고 해도 쉬는게 아니죠... 1군 프로야구 경기를 대부분 시청하면서 또 연구하는거죠... 제 친구 녀석 왈... "1주일에 코미디 프로그램 몇개 볼때를 제외하면 야구만 생각하고 살고 있다...." 다만 이렇게 야구만하는데도 1,2군을 왔다갔다하는거 보면 안스럽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게 참 힘든일인것 같더군요... 무슨일이든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게 결론이죠...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땀방울을 흘린만큼 성공을 선물로 받은거죠...
08/07/08 00:44
forgotteness님// 야구도 만만하지 않네요;;
제 주변에 운동선수라고는 한다리 건너서 아는 야구선수 한명뿐인데... 그 사람이 김광현이라 말이죠;; 그저 화려한줄만...
08/07/08 00:44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있기 때문에
어쩔수는 없다고 봅니다. 집에서도 배틀넷으로 충분히 연습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전술전략짜고 바로 적용해보고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더라도 혼자 연습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어린나이에 얼마나 놀고 싶을까요. 하지만 프로라는게 돈을 받죠. 연봉을 받으면 그만큼 일을 해야합니다. 또래는 상상하지도 못할 돈을 받죠 하지만 이것도 1군선수들에 해당되는 말이고 수많은 연습생들이 방송경기에 한번 나와보지도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선수들은 갈데가 없습니다. 예전처럼 아마추어 리그가 있는것도 아니고 개인리그에 무소속으로 나갈수도 없을뿐더러 활동할 무대가 없습니다. 은퇴선수도 마찬가지고 재기하려면 소속팀에 복귀해야만하고 딜레마죠.
08/07/08 21:36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왠지 갇혀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물론 다른 프로선수들도 합숙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프로게이머들은 일년내내 숙소 생활을 해야 하잖아요... 외박,휴가도 있고,연습시간이 끝나면 자유롭다지만, 성적이 되고,짬밥 좀 되야 그나마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그리고,프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시지만, 팀에서 하지 못하게 '강제' 하는것과 프로로써 스스로 '절제'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 생각됩니다...
08/07/08 23:20
기타 다른 2군 선수들도 똑같이 일년 내내 합숙하는건 마찬가지죠...
스토브기간때 프로게이머들 휴가가 주어지는것도 마찬가지죠... 합숙안하고 자율에 맡긴다고 하는것도 우스운게... 미성년이 대부분인 프로게이머들 중 한두명만 문제를 일으켜도... 이 판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성이 충분히 내포 되어있는데 말이죠... 그 일탈의 선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제도가 합숙이죠... 오히려 합숙이 없으면 더 문제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갇혀있는게 아니고 연습하기 위한 최선의 환경을 마련하는거죠...
08/07/09 06:45
프로게이머들이 하기싫은것을 억지로 붙잡아놓고 강제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오해하기 좋은 글이군요..
선수단들에게.. 출퇴근 찬반투표를 아마 하게 시켜놔도.... 본인들스스로 원해서 하는 합숙의 투표가 많을게 당연할텐데.. 성적이 지독히 나오지않거나..이미 게임에 흥미를 잃은 사람 이외엔..... 아직도, 분명히 그들은 자기가 선택한 길에.... 후회는 없을듯 싶습니다..
08/07/09 12:18
일반인들은 합숙이 죽어라 연습만 시키는 줄 아는데...
실상 같이 있으면서 도움되는 부분도 서로에게 배우는 부분도 재미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갇혀서 연습만한다라는 발상자체가 전 우습네요... 저도 한때 운동을해서 합숙이라는 단어가 친숙하지만... 이렇게까지 단어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차이가 날 줄은 몰랐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고... 주위 환경 역시 뒷받침 해주면 금상첨화겠죠... 아무래도 합숙이 되지 않는 상황이 오면 게임이나 운동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을텐데 말이죠...
08/07/09 12:43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율이 보장되어야 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고 빡빡한 스케줄에서 더 좋은 효율을 내는 선수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게이머들의 개성을 파악해서 팀을 운용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겠고..감독이 정말 중요하다 보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의 강제적인 분위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수 때 기숙학원을 다녔었는데 기숙학원에 있다고 다 공부하는 것은 아닌..농담이고 그래도 좀 빡빡한 스케줄에 맞추어 움직이게 되면 혼자 하는 것보다 훠얼씬 낫고 또 그 안에서 나름대로 재밌는 일도 생깁니다. 혈기 왕성한 나이에 그런 생활을 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들이 선택한 길이고 노력을 하면 보상이 오는 체계가 잡혀있다면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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