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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9 21:35
정말 토스전 전투력은 이영호선수보다 더 강력한것 같아요. 2경기에서는 스톰 피하기 위해 쫙 갈라지는 탱크들을 보고 잠깐 탱크들이 히드라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이영호선수도 토스전 단단하게 운영 잘하고 타이밍도 잘잡지만, 가끔 탱크가 너무 뭉쳐져 있어서 스톰에 제대로 얻어맞는다든지, 하는 그런 전술적인 균열이 약간 보이긴 하는데, 박지수선수의 토스전 전술은 현 테란중 최강급이네요. 저그전 마메 다루듯이 토스전 벌탱 다루는 테란이 있었는지.......
08/06/19 21:35
정말로 스타일리쉬 합니다 이영호같은 찬찬한 묵직함이 아니라 박성균 같은 단단함 묵짐함도 아니라...
몬가 표현할 수 없는 다재다능한 묵직함이라고나 할까요.. 무언가 그냥 메카닉 그 본능의 메카닉 같더군요.. 앞으로 기대됩니다.. 참으로 ..
08/06/19 21:53
물량이 많다기 보다는 적은 양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 거 같더군요. 저 같았으면 분명히 여유있게;; 뚫릴 병력인데 그걸 반반싸움을 만들어
내고 어쩌다가는 이기고;; 참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마인도 얼마 없었는데;;
08/06/19 22:19
위메이드와 르카프 교류전 많이 하지 않았나요? 오늘 박지수 선수는 그만의 장점인 타이밍과 박성균 선수의 후반운영능력 둘다 모두 보여주는 거 같더군요.
08/06/19 23:15
저도 테란유저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반물량싸움이 타이밍이나 투팩조이기보다는 더 힘들더군요 이영호나 박성균선수 정도되니까 날로먹는 느낌이지 정말 어려워요 ;; 너무 시간을 많이줘도, 너무 배짱부리게 놔둬도안되고 센터에서 붙어서 반반싸움에 병력규모만 줄어들면 멀티지키기도 힘들어지고... 요즘 토스들이 워낙 물량이 좋다보니 ;;
08/06/20 01:03
진짜 2경기에서 전투능력이란 .... 역대 어떤 테란과 비교해도 감히 최고말할 수 있는 수준이더군요....
일부 모드업 + 마인 으로 일정부분 손해를 준다음에 탱크 퉁퉁 + 벌쳐로 뒤로 빠지면서 질럿을 잡아주는 플레이.... 정말이지 소름돋았습니다. 저같으면 정말 무난하게 밀리고도 토스가 올멀티 할 상황이였을텐데 말이죠...
08/06/20 01:33
김구현이란 좋은 파트너를 만났기에..... 난전속에서 명경기가 나왔다고 봅니다.....
근래 보기드문........... 지루한 테프전을 ........잊게해준 좋은 하루라 봅니다.. 전 구현선수에게 좀더 점수를 주고 싶군요.
08/06/20 01:42
2경기에서 일꾼쉬고 병력에 집중했는데 처음에 못밀면 점점 밀기 어려워지죠
아무튼 지루하지 않는 테프전 나와 다섯경기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08/06/20 02:29
메카닉 컨트롤을 바이오닉 컨트롤 처럼하네요 마린메딕이 뒤로 빠지면서 저글링러커상대할때 저글링 쫌 갉아먹고 빠지고 하는것처럼. 물러나면서 겁head 없이 달려드는 질럿들 먼저 줄여주고 나중에 질럿녹으면 퉁퉁퉁
08/06/20 10:20
토본! 정말 공감!
테영호가 테테전에서 시저모드 초고속으로 밖았다 풀었다 드랍쉽 날랐다 다시 태웠다 밖았다; 이런플레이보고 후덜덜한 느낌이상으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탱크들을보고 플토전에서 탱크들 보호잘하고 마인잘쓰면 지상군으로 왜 힘든가 알수있는 좋은경기였습니다. (내가 베넷에서 따라하니깐 질드라가 쭉따라붙어서 감싸먹던데;;)
08/06/20 11:18
솔직히 우방과 업빌드를 활용한 200 어택땅의 이영호 선수보다
토스유저로써 박지수 선수의 2경기에서 보여준 센터 삼만년 조이기와 쩌는 교전컨 (특히 탱크 퉁퉁하며 탱크 살리는 플레이와 스톰 피하는 플레이는 진짜 -_-d) 그리고 적절한 벌처 다수와 탱크, 드랍쉽을 이용한 난전 플레이 이런 테란의 운영이 토스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그 예로 안드로메다 오영종 vs 박성균, 어제의 2경기 두 경기다 테란이 역전하기 불가능했던 게임을 기적같이 역전해냈죠. 그 만큼 위럭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08/06/20 11:39
오영종 vs 박성균선수와의 안드로메다경기와는 또다른 느낌인게 박성균선수도 정말 귀신같은 자리잡기와 멀티활성화저지가 대단하긴했지만..... 오영종선수가 실수한측면도 너무 많았죠.
그런데 이번경기는 김구현선수가 딱히 실수한게 없습니다. 뭐 결과론적이지만 아비터를 안간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랄까... 그런데 솔직히 다른테란이였으면 첫교전때이미 전병력 다 싸먹고 어택땅해도 이기는 무난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와 ... 그런데 탱크만 살려내면서 질럿만 속아주는 교전컨트롤부터 시작해서....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네요.
08/06/20 12:06
테테전만 보완하면 4강급 실력이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왔었죠. 천적인 염보성을 넘어 4강에 안착.
박지수 선수는 토스전 말고도 저그전도 요즘테란하고는 조금 다르죠. 너무나 강력한 토스전에 가려서 그렇지 저그전도 재밌습니다. 테테전은 요즘 깨달은게 있다던데 이영호, 손주흥 승자 누가 올라와도 재밌겠어요
08/06/20 12:22
근데 5전제 3:2로 간신히 이겼는데 평들이 좀 과하신거 같은데요 흠
2경기하나만 어제 펼쳐졌다면 이런 반응이 이상하지 않지만 터렛 못지어 허둥지둥한 1경기, 초반 찌르기에 당한 3경기, 뻔히 다크간거보면서 본진 옮기고 이상한 개그겜을 한 4경기 등 (5경기야 뭐 1경기와 똑같이 한거니 뭐 당연한 결과구요) 3:0으로 압도적으로 이겼다면 모르지만 간신히 이긴건데 흠 전 내내 4경기 개그게임이 생각나서 2경기의 대단함이 상당히 깎이던데요 다크 빨리보고도 본진 들때의 그 어이없음^^ 암튼 2경기에만 국한한다면 대단했지만 5전 전체를 놓고보면 글쎄요 이 정도의 대단한 평가는 과분하다 는 느낌입니다.
08/06/20 12:41
zardix님 // 흠 저도 윗분과 마찬가지 생각입니다만, 분명 2경기 경기력은 상상을 초월 하더군요 -_- 물론 4경기는 정말 경기 자체는 재밌었지만 질로만 보자면 OME수준이었는데... 2경기의 그 환상적인 메카닉 운영때문에, 4경기는 기억도 안나네요.. 여하튼 정말 어제 겜 전체적으로 다 재밌었습니다.
P.S 1경기도 상당히 경기 질 높지 않았나요? 어제 4경기 빼고는 다 괜찮았던것 같은데...
08/06/20 12:46
그래서 다전제가 좋은거죠 5전제중 대박경기가 하나 있다면 그 경기로 인해 5전제 전체가 명경기가 되죠
어제 2경기는 그야말로 초대박이었죠 어느정도 실수는 커버할만큼
08/06/20 12:51
박지수선수는 어제 2경기 같은 경기를 곧잘 하지 않았나요? 프로리그 결승에서 허영무 상대로도 SCV다 죽어 나감에도 타이밍 러쉬로 경기를 잡았고, 송병구나 김택용이 한참 잘나갈때도 다 이겨줬었고, 독특한 스타일을 갖추면서도 잘하기 때문에 고평가 받는게 아닐까요?
08/06/20 13:19
zardix님// 2경기를 보고도 4경기만 생각난다는 님이랑 4경기를 보고도 2경기만 생각난다는 사람들이랑 뭐가 다르다는 말씁이신지... 님말대로라면 4경기 또한 5전제의 한부분일뿐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5전제가 대박이라기 보다는 모두 2경기의 경기력에 감탄하고 있는데 혼자서 4경기를 곱씹으면서 어이없다니요...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 박수는 못쳐줄망정 말씀이 좀...
08/06/20 13:28
Lazin Frantz님// 저한테 뭔가 감정이 있으신듯^^
커맨드 들때 어이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부분은 잘 다시한번 읽어 보시구요. 4경기만 생각난다기 보다는 같은 사람이 플레이 한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쇄된다는 의미입니다. 한 사람이 시험을 두번 봤는데 한번은 100점이고 한번은 20점이라면 100점 이나 20점 어느쪽에도 단정적으로 무게를 주기보다는 20점이 100점을 어느정도는 상쇄하는 선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해서 드렸던 말입니다. 근데 모든 분들이 100점맞은 시험만 말씀하시길래 한마디 올렸습니다. 근데 님말을 들어보니 20점맞은 시험은 4경기는 저 혼자만의 꿈이었던거 같습니다. 꿈속에서 저만봤던지 아니면 혼자 상상했던지 한거같은데요 우리의 박지수 본좌님이 다크 아주빨리 보시고도 대비못해서 본진들리가 없죠 암요.
08/06/20 13:34
Lazin Frantz님//
5전제에서 3:2로 어렵게 이기고 쉽게 이길수도 있는 게임을 어렵게 이겼는데 재밌는 경기였음에는 틀림없지만, "토본" 이라는 평가는 어울리지 않는것 아니냐... 정도의 말씀 아닐까요.. 솔직히 첫판의 경우 예상치못한 빌드와 대처여서 허둥댔던것같고 (5경기에선 깔끔하게 이겼으므로) 2인용 맵에서 토스가 작정하고 찌르러 왔는데 그정도로 흔들릴수는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경기와 5경기에선 토본의 모습이 언뜻 보였지만.. 4경기가 참 재미있는 게임이었죠.. ^^;; 토본이 아니라면 준토본 정도..?? 하하...
08/06/20 13:39
zardix님// 마지막줄은 뭔가 비꼬는듯 말씀하시는군요.제 리플에 박지수선수가 본좌급이라고 했나요? ^^;; zardix님한테 감정은 없습니다. 이런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도 단 한경기의 실수로 비판받아야 한다는게 선수들에게 미안할뿐이네요... 그리고 저는 두선수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싶은건데 난데없이 박지수본좌...^^;; 그리고 여기 4경기 잘했다고 한사람 없습니다. 2경기를 보고 잘했다고 할뿐이지... 4경기때문에 2경기의 경기력까지 칭찬할 필요 없다는건 억지가 아닐런지요...
08/06/20 14:57
제가 박지수 선수를 주목하는 부분중의 하나가 어제 메카닉 컨트롤인데요.
2경기 처럼 초반에 어려운 상황에서 진출하면 테란이 싸먹히는게 보통입니다. 그렇다고 진출하지 않으면 토스는 멀티가 마구 늘어나죠. 박지수 선수가 어제 2경기에서 보여준 메카닉은 독특했는데 시즈모드했다면 분명히 김구현 선수의 병력에 싸먹혔다고 봅니다. 근데 박지수 선수가 퉁퉁포로 후퇴하면서 자신의 본진까지 오면서 싸웠죠. 덕분에 김구현 선수 병력을 줄여줬고 이 전투는 후에 몇번 더 반복되 었습니다. 보통 테란들은 그상황에서 시즈모드 해버리고 팩토리에서 병력 뽑기만 하는게 보통인데 박지수 선수는 다르더라구요. 탱크 무빙샷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고요.
08/06/20 15:31
2경기보고 정말 감탄이 나오더군요 ^^;;
솔직히 상황이 암울해서 토스의 압도적인 물량에 쓸릴줄 알았는데... 환상적인 자리잡기와.. 마메컨을 보는듯한 벌탱컨...으로 이겨버리네요... zardix님// 그래도 큰 다전제 판에서 결국엔 이겼는데... 굳이 박지수 선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4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다전제의 장점이죠.. 큰 판에서 이겨버리면 한 판 못한거 정도는 커버가 된다는 ^^;; 어제 2경기는 4경기 정도는 묻어버릴 수 있는 정도의 경기였다고 봅니다...^^;
08/06/20 15:41
zardix 님 깎아 내릴껄 깎아 내리시길...
4경기 하나만 보면 분명 OME , 개그게임이 맞죠. 하지만 다전제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바로 스토리가 있다는것입니다. 4경기가 비록 개그게임이 되었지만 1경기 김구현선수의 스카웃센스, 2경기의 박지수선수의 엄청난 교전능력, 3경기 허를 찌르는 김구현선수의 전진게이트, 4경기 다크드랍 vs 벌쳐드랍, 5경기 다시 1경기의 재판 but 박지수의 승리.. 이 얼마나 화려한 스토리였습니까....
08/06/20 16:39
zardix님// 본인 생각은 이렇다고까지만 얘기하면 되지, 남들 다 감탄하고 있는데 거기다대고 과하니 뭐니 하면서 찬물뿌릴 필요 있나요? 본인이 찬물뿌려서 안좋은 반응 유발해놓고는 상대방한테 바로 노골적으로 비꼬는 모습 참 보기 안좋습니다.
08/06/20 16:56
2경기 얘기해보자면... 스타중계를 십년가까이 봐왔지만 이렇게 업도 물량도 많이 뒤지는 상태에서 기가 막힌 전투, 전술로 뒤집는거 난생 처음 봤습니다. 역대 어떤 테란한테서도 본적이 없는 대플토전 최강의 전투력이었고 이 정도면 플토전 본좌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본좌가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봤을때 플토전만큼은 견줄 선수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개인적으로 "토본"이란 호칭이 아깝지 않네요. 그리고 사람이 하는 게임인데 매경기 100점짜리 게임을 할순 없죠. 잘했다가 못했다가 부침이 있는 법인데 그래서 보통 잘할때의 모습으로 그 선수를 평가하곤 하지요. 그러니 2경기의 경기력에 매료된 사람들이 토본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못할때 개그겜은 누구나 있어요. 근데 개그겜 한 두 경기 때문에 전체를 깎아내린다면 역대 본좌란 것 자체가 아예 존재할수가 없죠.
08/06/20 17:19
나름 응원글에 떡하니 초치는 댓글 다는 사람들 보면 참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그래놓고 태클 안들어오길 바라는건지... 이런글 꼴보기 싫음 그냥 스킵하면 됩니다. 괜히 다른분들 김새게 하지 마시구요.
08/06/20 17:44
zardix님//이 글 자체가 2경기에서 3,4멀티가 돌아가는 후반운영에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5팩을 꾸준하게 돌려주고 엄청난 컨트롤로 탱크숫자유지 , 자리 잘잡고 맵을활용해서 끝까지 잘싸워준 능력을 평가해서 대단하다 한것이지요. 4경기를 말하고자 하는건 아니신데 왜 그러시는지;; 응원글에 이상한짓 마시구. 비판을 원하시면 다른글을 쓰셔서 비판을 하세요 .. 뭐 겨우한경기에 불끈 달아오르는 우리들의 냄비근성 뭐 이런제목? 님이 비꼬아주신 말투처럼 말이죠.
08/06/20 18:44
아 제가 딴거하는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빠른 대답 못드리고 여러 분들의 답글이 달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일단 이런 댓글 퍼레이드의 원인이 된 제 첫 댓글에 대한 해명부터 하자면 저도 본문을 읽었기에 2번째 경기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고 극찬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2경기도 5전제중에 한경기이기에 나머지 경기들도 같인 언급하자고 한 그런 의도였습니다. 박지수 선수를 깎아내리거나 힘들게 경기한 선수들을 무시할 의도는 전혀 아니었구요 몇달전 경기도 아니고 같은 5전제의 연결된 경기들이었으니 같이 언급한 것이었는데 제가 전제나 여러가지 말솜씨부족으로 의도가 잘 전달되지 못한듯 하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 첫번째 댓글로 인해 불쾌하신 분들에겐 제가 전적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좀 더 커지게 한 두번째 댓글에 대한 해명은 해명이라기 보다 뭐라고 해야되나 Lazin Frantz님 제 댓글에 대한 제 댓글이었습니다. 딴분들에게 한말이 아닌 Lazin Frantz님 한분에게만 한 댓글이었기에 쪽지로 할까 하다가 그냥 쓴게 좀 문제가 된거 같은데요 Lazin Frantz님이 제 댓글에 공격적인 댓글(제가 그렇게 느꼈습니다)을다셨기에 저도 같이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이가 특별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지는 않기때문에 Lazin Frantz님에게 특별히 사과할 필요는 못느끼지만 그 외에 나머지 분들에게는 공개된 장소에 제 공격적인 댓글로 불쾌하셨을 분들에게는 다시한번 사고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피지알을 매일 수십번씩 와서 눈팅만 하는 굉장히 피지알의 공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글 거의 쓰지도 않는 제가 이 피지알의 분위기를 손상을 준 이 사실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창피하기도 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댓글 하나쓰기가 그 전보다 좀더 힘들어 질것 같지만 그래도 피지알 눈팅만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이곳은. 마지막으로 제 잘못을 지적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죄송했습니다.
08/06/20 18:56
zardix님// 헐... 저도 두번째 댓글은 사과받고자 한말은 아니었습니만... 처음에 어이없다면서 이모티콘 넣어가며 비꼬는 식으로 댓글을 다셨기에 저도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르지 않아서 댓글을 단거구요. 그런데 제 댓글은 공격적이니까 공격적으로 다시 댓글달고 다른분들 댓글은 사과하나요... 허허... 순식간에 상대방을 저하나로 압축시켜 버리시네요. 말솜씨가 부족한게 아닌데요?
제 첫번째 댓글이 공격적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님처럼 그렇게 비꼬면서 이모티콘 넣어가며 그렇게 공격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왜 경기한 선수들의 노력을 간과하는 그런 댓글을 다셨는지에 의문을 담아 그런 댓글을 남긴건데 그게 기분나쁘셔서 박지수본좌님하면서 들먹거리시는게 솔직히 보기좋은건 아니지않나요? 많은 분들이 왜 제 댓글보다 님의 댓글을 문제삼는지만 봐도 제가 그렇게 먼저 실수한거 같진않네요... 뭐 저더러 기분나빠라고 그렇게 남기신거면 할말없습니다 허허허... 뭐 일단 기분나쁘게 해드렸다면 그냥 제가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덧붙여 다른 분들에게 눈살찌뿌리는 일이 생기게끔 한거도 사과드리지요...
08/06/20 20:43
박지수 선수의 스타일과 관련있다고 봅니다. 집중해야 할 부분에 신경을 쏟기 시작하면 다른 곳에는 신경을 별로 안 쓰는 성격인듯 하네요. 2경기에서도 다른 부분은 다 좋았지만, 제 2멀티로 날라온 리버에 대한 대비가 뭔가 미흡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리고 2007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허영무선수와 경기할때도 기가막힌 타이밍러쉬로 역전승을 일궜는데, 그 경기에서도 리버에 대한 대비가 이번 다크에 대한 대비 못지 않게 미흡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어쨌든간에, 박지수선수가 벌쳐로 역공을 계속 가서 결국에는 김구현 선수를 무너뜨렸고, 박지수 선수에 생각에도 scv가 썰리든 말든 상대 프로브만 다 잡아 없애면 이긴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신경을 덜 쓴 것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긴 했지만, scv가 좀 썰리더라도 상대 유닛 밸런스가 완전 무너졌기 때문에 벌쳐로 그냥 몰아치면 이긴다라는 판단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보입니다.
08/06/20 21:51
박지수가 토본 소리 듣기 시작한건 한창 잘나가고 양대 결승 밟은 송병구를 프로리그에서 잡고, 같이 잘나가던 김택용을 만날때 마다 잡아대던 그때부터 솔솔 나오던 소리인데요. 김구현 잡았다고 토본이 소리 듣기 이르다는 건 박지수 선수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것 같네요.
그리고 토스전 승률이 70%의 육박하는 테란이면 들을만 하죠.
08/06/20 23:11
김구현 선수 2경기에서는 아비터, 캐리어 갈 타이밍 충분했는데,
방심하고 호기 부리며 템플러도 늦게 가고 지상병력만으로 싸움하려다가 진 경기였죠. 5경기도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전략을 구사하는 두 선수... 마지막은 박지수선수가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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