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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7 17:33
프로리그라는것이
시청자들이 재미있어야 하는것이 먼저인가요 아니면 연습하기 쉬운것이 먼저인가요.. 물론 그들의 피나는 노고와 노력을 얕게 보는것은 아니지만.. 이건 조금 심하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결국 그들이 그렇게까지 노력하는것이 큰 흐름으로봐서는 큰 재미를 많들어 더 많은 팬을 확보함으로써 이 스타판을 더 크고 유망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연습하기 힘들어서 룰을 바꾸고 결국 동족전의 비율이 지나치게 많아졌다.. 그로인해 재미가 떨어졌다 면 다시금 룰을 바꾸는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동족전에 대한 저의 생각이 소수의 의견일까 싶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08/06/17 17:41
아레스님// 저는 개인적으로 팀리그의 부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뒷담화에서 팀리그의 부활에대해 언급이 된적이 있었죠.. 그 언급에서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은 첫째로 지금 현 프로리그 시스템안에서의 감독의 위치나 역량의 표출이 제한적이다.. 둘째로 그당시 팀리그를 않좋게 봤던것은 최연성선수를 비롯한 몇몇의 특A급 선수를 보유한 팀이 무조건 우승한다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 수긍하듯이 이른바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를 언제나 필요로하는 만큼 그런 대박급 신예 스타를 탄생시키기에도 이만한 시스템이 없다고 봅니다.
08/06/17 18:03
정해진 맵에서 뻔한 승률이 나오는데.. 저그 내보낼 감독이 있을까요? 바보가 아닌이상?
테프에서.. 승률 몇게임만 하면 드러나고.. 그 뒤론 무한 동족전... 가끔.. 회심의 카드 하나 정도씩.. 원래 상성에 의한 순환 고리라야.. 겜이 재밌는데.. 특히 스타는.. 이구.. 쩝..
08/06/17 18:26
지금 프로팀들은 자신들이 늪속에 빠졌다는걸 모르나 봅니다.
제 3자가 봐도 정말 스타크레프트는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힘들다. 내가 귀찮다. 는 이유로 재미를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프로팀이고 기업에서 지원을 해주는 구조이지만 기업에서 지원을 하는 첫번째 이유이자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 때문입니다. 요즘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니 시청자는 무시하고 오로지 기업에 잘보이기 위한 모습만을 보이는데 ! 그런식으로 1-2년 더 운영한다면 시청자는 스타크를 외면하고 시청자가 외면하면 기업팀의 지원따위도 없다는걸 모르나 봅니다.
08/06/17 18:31
다음 시즌中 스타2가 나오는 걸로 아는데
다음 시즌부터 지금 이 시스템에 변화가 없다면 스스로 제무덤을 파는 꼴. (선수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아마 아무런 변화가 없을 듯. 팀플이 없어진다 정도?)
08/06/17 18:35
1. 엔트리 예고제를 없애자. 없을때가 더 재미있었음.
2. 에결제외 개인전 세경기는 테플저 무조건 한종족씩 배치 강제. 그러면 각종족 모두 고르게 갖춘 건강한팀이 성적이 좋음.
08/06/17 18:40
워3처럼 지금의 프로리그 방식과 팀리그 방식 대회 2종류가 공존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어쨋거나 누구탓이든간에 통합된 이마당에 이렇게 재미없는 동족전이 넘치는 판을 보고있자니 기운이 빠지기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쓴님 말씀에 공감되구요. 팀리그 어떻게좀 부활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7전 4선승제 방식으로요)
08/06/17 19:48
나님// 팀리그가요? 팀리그가 뭐가 운적인 요소라는 건지? -_-;; 오히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내미는 카드 때문에 감독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동족전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팀리그의 단점이라면 엔트리의 축소가 가장 크겠죠. 지금 이 커져버린 선수단을 다 이끌고 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니까요. 그 외에 연습하기 힘들기 때문에 소위 ome 게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리그를 외치는 목소리가 3년 넘게 지속이 되고 있는데... 이 판은 왜 이리 팬들의 의견에 냉랭한 거랍니까. 리그 통합, 주5일제, 엔트리 공개, etc... 이러고도 유지되니까 배짱 부리는 거겠죠. 휴...
08/06/17 19:53
궁금한건데, 팀리그는 엔트리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것도 나올선수 4명을 각 게임당 정해놓는건가요, 아니면 선두만 정해놓고 그다음부터는 즉흥적으로 '오 테란이네 xx야 나가라' 이렇게 되는건가요? 전자보단 후자가 재밌을것 같습니다만..
08/06/17 19:56
FallenTemplar // 엠겜 팀리그는 후자였습니다 ..
정말 재밌었는데 말이죠 . 최연성 선수를 스나이핑하던 전상욱 선수!! 전상욱 선수를 잡아내던 김성제 선수의 리버 .. 캬아..
08/06/17 20:04
동족전에 관한 얘기는 거의 매시즌 나오는 것 같아서 제껴둔다치더라도..
엔트리 예고제. 이거 플레이오프나 결승에서도 하는건 난감. 경기하기전부터 이미 기대가 안되는... 엔트리 뜨기 전 두근두근할 때가 예전 프로리그의 묘미였는데. 그리고 어쩌다 대박매치 나오면 오 굿이다. 이런 정도? 지금은 그야말로 골라 보는 시대가... 아무튼 팀리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팀플레이...이건 정말 있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애초에 팀플레이가 없었다면 팀플 전용 선수도 안나왔을 테고, 팀플레이를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프로리그 롱런하기 위해서 굳이 팀플레이가 필요있는지 곰곰히 따져봐야 할 문제...
08/06/17 20:05
팀리그는 팀단위 리그 통합난 속에서 사라졌을뿐 운적인 요소는 없습니다. 오히려 선수의 센스나 감각이 많이 중요하죠. 감독의 용병술도 중요합니다 그날 산수 컨디션이나 맵 종족에따른 스나이핑 깜짝전략도 자주 나오고요. 특정종족 특화선수를 1승카드로 쓰기도 하죠.
협회가 무비스 비공인을 하면서 감독들이 연계해서 발트리를 내면서 팀들에게 안좋은 취급을 당했지만 신기한건 시청자들이 그런취급에도 잘봤다는것. 팀리그 시청률이 0.83이었죠. 개인적으론 비공인 사태를 쓰레기 같은 한통속들의 시청자 개무시 사건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만.. 뭐 협회가 주도를 하면서 무관심속에 사라졌던 케스파컵 2회 대진이 있는데. 한번 그 대진을 보시면 놀랄겁니다. 재밌는 매치가 계속 나오죠.
08/06/17 20:42
진짜 이대로 계속 가면 답없겠던데요...예전에는 스타보는 맛에 하루하루가 기다려지고 그랬었는데...그거까진 아니더라도 티비 틀었을때 재미있게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경기가 나와야지 이건뭐 틀면 동족전에다가 경기양상은 맨날 거기서 거기고..;;아..오늘도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와서 밥먹으면서보는데..아이고;;오프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던데요..;;협회나 방송사에서 빨리 심각성을 깨닫고 어떻게 해결방안을 내지않으면 진짜 조만간일거 같습니다...
08/06/17 20:42
주5일제... 동족전..팀플전(개인적으로 팀플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넘 재미가 없습니다.... 다음 시즌은 팀당 4경기씩..뺑뺑이라죠..
지금 현재 12팀이니깐.. 주 3일제로..팀리그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양 방송사가 주3일제 3게임씩 하면,,,공평하게 1주일에 1번의 경기만 하게되고요) 그리고 비방용으로는 2군 팀리그도 했으면 좋겠구요... 그렇게 해서 팀당 2게임씩 팀리그 게임을 했으면 좋겠네요... 오로지 개인리그로 말이죠... 아....다음 프로리그는 팀당 4게임씩..
08/06/17 20:50
엔트리 예고제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팀이든 재미있는 매치업이 나올 수 있지만 엔트리 예고제 하면 '또 동족전만 가득하네..' 이러면서 안보게 되더군요.
08/06/17 21:48
동족전문제 -> 프로리그의 재미이야기 -> 팀리그가 훨씬 재미있다는 이야기 -> 팀리그보다도 우선은 재미없는 팀플빼자 -> 팀플이 있어야 진정한 팀단위대결이며 팀플도 보다보면 재미있다 -> 팀플의 VOD조회수를 통한 '재미'논쟁 -> 프로리그 방식이 '파이'의 크기에 주는 영향 -> '재미'가 우선해야 '파이'가 커진다는 생각 등등등..
프로리그의 재미. PGR 최고의 떡밥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08/06/17 22:32
낭만곰됴이님// 저는 개인적으로는 선발 예고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스트시즌 때만 자제 했으면 하는 바람이죠.
포스트시즌까지 선발 예고제를 하다보니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08/06/17 22:51
동족전 정말 지겨움
너무 자주나오다보니... 뭔가 제도적인게 필요할거같은... 팀리그 방식도 제대로 밀어줬으면 참 괜찮았을거같은데...
08/06/18 00:13
팀리그 시청률이 0.83이면 스타리그보다 더 높은것 아닌가요? 지금 프로리그 시청률을 생각해보면 방송사들도 팀리그가 필요할듯 한데요?
08/06/18 00:26
팀플대회가 불안하여 개최할 회사가 없듯이
팀리그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방송사 및 게임단 등에서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울꺼라 생각됩니다. 위 리플과 같이... 예전보다 팀들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상태인데..연습생까지 포함하면..더욱 거대하죠.. 그런데 1주일에 1경기하는데.. 최연성을 이겨라 처럼.. 1명이서 모든 경기가 끝난다면 ... 물론 모두 상향 평준화 되어 최연성 선수처럼 독보적인 선수가 없지만.. 게임질.. 요즘 스타 팬들은 눈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따라 요즘 온겜 해설 2분의 게임읽는 능력이 떨어진다라는 글들을 자주볼수 있습니다. 기존 프로리그 방식은 1종족을 상대로 1 맵에서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팀리그로 된다면 3종족 5맵?을 연습해야 하죠. 아무리 하루종일 연습을 하는 프로게이머 이지만..ome 게임이 나올 확율이 높아지고..
08/06/18 00:27
본좌 떡밥과 더불어 pgr의 2대 떡밥중 하나, 팀리그-프로리그 + 프로리그 동족전 문제.
...그런데 솔직히 팀리그 쓴다면 당장 반론이 만만치 않을걸요. 이미 팀당 연습생 제외하더라도 정식 멤버가 10명이 넘는데, 딸랑 3명나오는 팀리그면 주력 카드 이외에는 out of 안중이 되지 않을까.. + 팀리그의 고질병인(이였던) 시간이 길다는 문제점도 생각을 해보셔야.
08/06/18 00:51
814님// 뒤늦은 답변인데요. 동족 연속 출전 금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팀리그와 전혀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팀리그 매우 좋아합니다만 현 상황에서 팀리그로 바꾼다고 해서 갑자기 흥행 대박 원인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두개의 리그가 공존할때가 좋았지요. 마지막즈음에 팀리그는 그저 평가전 형식이 되는 상황만 없었더라면 말입니다. 워크도 현재 큰 팀단위리그가 두개 있는데 형식이 다릅니다.
08/06/18 01:11
에이스 결정전에서 OME가 나오던가요?
개인리그에서만 쓰여서 연습 안하는맵에서 OME가 나오던가요? 그랜드 슬램할때 이윤열 선수가 몇개의 맵을 했는줄은 아십니까? OME는 판단과 실력의 문제일뿐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하시는말대로 현 프로리그에서 주력카드 이외에 어떤선수가 아웃오브 안중에서 벗어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을 제외하면 이영호 단 한명만 주목 받고 있는거 같은데요? 많이 봐서 팀별 에이스 정도? 그리고 시간은 별문제도 아니죠. 금요일에 온겜하는거보면 선수들 금방나와서 세팅하고 겜하던데요. 나오는장면부터 보여주는건데.
08/06/18 02:21
스타 망하기 전이나 제가 군대가기전에 다시 팀리그 하는 거 보고 싶네요 7판 4선승짜리요.. 5판3선승제 보다 7판 4선승제 볼때 늦은시간까지 보면서 진짜 집중되던데... 근데 프로리그->팀리그가 너무 큰 틀을 바꾸는 거 같아서 될지는 모르겠네요; 프로리그라는 큰 틀 안에서 조금씩 바꾸는 것 조차도 힘들어하니-_-; 아니면 스나이핑 가능해져서 다시 엔트리 보고 '와~' 라는 탄식 나오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주 5일제도 저도 그렇지만 아예 다 챙겨보는거 자체가 불가능해진 분들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이젠 보고싶은거만 보려해지는거 같네요
08/06/18 02:36
서성수님//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시 최연성은 스타사상 최강의 포스인데 4회 출전에 15승 2패 했습니다. 그리고 2번은 올킬로 팀을 승리시켰고 두번은 자기가 지면서 한번은 팀이 졌고 한번은 동료 선수가 이겨줬습니다. 이게 10년 스타사상 최고기록입니다. 지금 이영호보다 조금 더 강한 선수가 공군팀에 있으면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SK팀이 강력하던 투싼배 시절에는 다른 선수들에 밀려(에이스는 항상 마지막에 배치됩니다.) 2승 1패의 성적만 거두었었습니다. 의외로 1맨팀으로 좋은 성적 내기 힘든게 팀배틀 체제입니다. 단순한 1:1의 연속이 아니라 말 그대로 스나이핑이 들어오기 때문이죠.
08/06/18 10:35
확실히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게 느껴지는군요
어차피 구단주들은 스타2나올때까지만 끌고가자는 생각인듯하네요 뭐 앞으로도 프로리그는 공군빼고 생방으로 볼일은 없을듯...
08/06/18 12:15
CR2032님/
에결은 맵이 정해져 있고 .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때에도 맵과 상대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팀리그는 3개종족 상대로 전맵을 연습해야하는게 제일 큰 부담감이죠. 펠쨩~(염통) 님/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제가 이해한 내용으로 답변을 하잔면. 최연성선수를 제가 비유한게 좀 잘못된거다..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그래서 올킬은 잘 안나온다.. 근데 최연성 선수 외에도 몇명의 선수가 더 올킬을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당시 팀리그(및 프로리그)는 팀에서 큰 비중을 주지않아서 많은 사람을 출전시키기 위해 에이스를 뒤로 뒀기 때문에 올킬이 적지 않았나 합니다. 지금 처럼 승점 따지고 하면.. 에이스를 최대한 전방 배치해서 최대한 킬을 높이고 남은 사람을 스나이핑하는게 제일 좋지 않나 합니다..... 이렇게 되면 올킬이 더 늘어날지도.
08/06/18 16:37
서성수님// 그렇지는 않습니다. 결승때 마다 더블엘리 방식이라 승자조 진출한 쪽이 상대편의 1경기 출전 선수를 지목할 권한이 있는데 상대팀들 모두 기를 쓰고 1경기에 전성기 최연성 선수를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팀리그 특유의 스나이핑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이제동 선수라도 콜로세움에서 테란으로 저격을 하면 되고 아무리 이영호 선수라도 카트리나에서 토스로 저격을 하는 등 스나이핑이 무섭기 때문에 에이스일수록 후반까지 전력을 보존하는게 팀리그의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1경기는 신예들 위주로 꾸며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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